■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한국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제68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채원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프리스타일 15㎞ 결승에서 47분11초6의 기록으로 주혜리(47분30초7)와 한다솜(47분58초0·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원은 또 클래식과 프리스타일의 레이스 포인트를 합한 복합에서도 186.18점으로 한다솜(228.61점)과 주혜리(240.73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채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클래식 10㎞과 프리스타일 15㎞, 복합(클래식+프리스타일), 스프린트를 석권하며 4관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클래식과 프리, 복합을 모두 석권하며 2년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이채원은 24일 열리는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이 예상돼 2년 연속 4관왕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해 10월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던 임채빈(국군체육부대)과 이혜진(연천군청)이 2013년을 빛낸 최우수 사이클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사이클연맹은 23일 서울 강남 앰배서더호텔에서 2014 정기대의원총회 시상식을 열고 임채빈과 이혜진을 남녀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임채빈은 지난해 남자 1㎞독주 한국기록을 두 차례 경신하고, 양양 전국대회와 인천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최우수 선수가 됐고 이혜진도 지난해 여자 500m독주와 200m스프린트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시가 오는 24일까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의 감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자격은 대한축구협회 등록팀 감독 또는 코치 경험이 있는 1급 이상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프로축구선수단 운영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능력을 갖춘 지도자여야 하며 국가대표팀 감독이나 코치 경력이 1년 이상이거나 프로축구 감독 또는 코치 경력이 1년 이상 있어야 한다. 또 감독직 수행과 해외여행 결격 사유도 없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부천FC 1995 홈페이지(www.bfc1995.com)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력증명서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등을 거쳐 오는 29일 신임 감독을 선발한다. 시는 지난 8일 석연치 않은 선수선발 과정과 각종 비리 의혹 등을 이유로 곽경근 전 감독을 경질했으며 최근 프로축구단 정상화를 위해 김정남 한국OB축구회 회장(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과 구단주인 김만수 부천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다음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4일 간 서울 태릉과 목동, 강원도 평창, 경기도 성남, 충남 아산, 경북 의성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3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1일 대한체육회가 마감한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시·도별 참가신청 결과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전 종목에 걸쳐 지난 해보다 19명이 늘어난 518명(임원 117명, 선수 401명)이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711명(임원 146명, 선수 56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두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강원도가 421명(임원 92명, 선수 32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임원 67명, 선수 95명 등 16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세부 종목별로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 72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하며 빙상 쇼트트랙 74명, 빙상 피겨스케이팅 36명, 스키 알파인 33명, 스키 크로스컨트리 54명, 스노보드 31명, 아이스하키 77명, 바이애슬론 49명, 컬링 36명 등이다. 본부 임원은 56명이 파견된다. 지난해 금 96개, 은 88개, 동메달 72개를 획득, 종
■ WKBL총재배 춘계女중고농구 성남 청솔중이 2014 WKBL총재배 춘계 전국여자중고농구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청솔중은 21일 경남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문지유가 15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부산 동주여중의 강력한 압박수비를 뚫지 못해 34-53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 청솔중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청솔중은 1쿼터에 문지유의 골밑슛과 이재은(6점)의 미들슛으로 9-8로 앞서갔지만 2쿼터들어 동주여중의 압박수비에 막힌데다 이경은(18점·12리바운드), 박인아(15점), 신민지(5점)에게 잇따라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전반을 23-25, 2점 뒤진 채 마쳤다. 후반들어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청솔중은 3쿼터에 동주여중 박인아와 이경은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하는 등 계속 끌려갔고 4쿼터에도 체력부담을 극복하지 못한 채 3점에 그치면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이보(28)와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니콜리치(24)를 영입했다. 178㎝, 86㎏의 다부진 체격에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이보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브라질에서 활동하다 2012년 인천에서 활약하며 27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한 뒤 지난 해 브라질 무대에 복귀했다가 올해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193㎝, 86㎏의 체격을 자랑하는 니콜리치는 강한 슈팅과 헤딩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오는 29일 군 복무를 마치는 ‘예비역’들이 코트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어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질 예정이다. 20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전역을 앞둔 선수들은 안양 KGC인삼공사의 박찬희(27)와 고양 오리온스의 허일영(29), 김강선(28), 인천 전자랜드의 함누리(26), 원주 동부의 윤호영(30), 안재욱(27), 울산 모비스의 송창용(27), 창원 LG 박형철(27) 등이다. 이 중 박찬희는 2010~2011 시즌 신인왕에 오른 뒤 이듬해 2011~2012 시즌 KGC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를 휩쓴 원주 동부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큰 몫을 했다. 동부의 윤호영도 2011~2012 시즌 동부의 16연승과 한 시즌 최다승(44승), 최고 승률(0.815)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당시 정규리그 5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2득점, 5.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으며 안재욱은 같은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 팀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박찬희와 윤호영, 안재욱의 가세로 9위 KGC와 최하위 동부가 막판 순위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 청솔중이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청솔중은 20일 경남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2014 WKBL총재배 춘계 전국 여자중·고 농구대회 여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임예솔(11점·6리바운드)과 김하나(8점·16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숭의여중을 43-39, 4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던 청솔중은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앞선 예선과 준준결승까지 매 경기마다 20점 차 이상 대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청솔중은 이날 숭의여중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고전했다. 1쿼터에 상대 주포인 박지현을 집중 수비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한 청솔중은 이진영(8점)의 3점포 등을 앞세워 7-5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문지유(4점·10리바운드)의 골밑슛이 살아난 청솔중은 박주희(8점)의 3점슛 2개를 앞세운 숭의여중에 24-19, 5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에 상대의 압박수비에 골밑 공격이 막힌 청솔중은 최률(6점)의 3점슛 2개 등 외곽포로 추격에 나선 숭의여중에 34-35, 1점 차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청솔중은 4쿼터에 입학예정자인
성남 청솔중이 2014 WKBL총재배 춘계 전국 여자중·고 농구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청솔중은 19일 경남 사천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준준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문지유(13점·14리바운드)와 임예솔(12점·8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선일여중을 49-25, 24점 차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던 청솔중은 올 시즌 첫 대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지수, 차지연 등 지난 해 3관왕의 주역들이 고교 진학을 눈 앞에 둬 주전들이 대거 교체된 청솔중은 177㎝의 센터 문지유를 중심으로 빠른 속공과 적극적인 수비로 선일여중을 압박했다. 1쿼터를 6-6 동점으로 마친 청솔중은 2쿼터들어 문지유의 골밑득점과 임예솔의 외곽득점이 조화를 이루고 선일여중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전반을 23-6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청솔중은 3쿼터에도 강력한 수비로 선일여중의 득점을 6점으로 틀어막고 문지유와 임예솔의 내외곽포가 잇따라 터지며 39-12로 크게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청솔중은 서울 숙명여중을 50-30으로 꺾은 서울 숭의여중과 19일 4강전을 치
■ 전국학생스키대회 배민주(평택여고)가 제41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배민주는 1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고등부 20㎞ 계주에서 김보라, 박소운, 모민지 등과 팀을 이뤄 평택여고가 1시간09분10초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배민주는 고교 진학후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프리와 클래식, 복합, 계주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강자로 우뚝 섰다. 또 다음달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는 남슬기(한국체대)도 여대부 20㎞ 계주에서 신지수, 최신애, 차이레 등과 팀을 이뤄 한국체대가 1시간10분19초1로 1위에 오르는 데 앞장서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20㎞ 계주에서는 한우석, 김영찬, 임민혁, 김학연이 이어 달린 수원 영덕중이 1시간01분16초2로 강원 진부중(1시간00분36초7)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20㎞ 계주에서는 강현경, 이지원, 이지후, 엄다영이 출전한 평택 세교중과 김유진, 박진하, 박소현, 차재인이 팀을 이룬 수원 영덕중이 1시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