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가 제10회 성남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유신고는 6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김재웅-최이경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성남 야탑고를 8-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신민철의 우월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아낸 유신고는 4회에도 이윤석의 볼넷과 장호현의 몸에 맞는 볼 등으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황원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황원욱이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유신고는 6회 1점을 내줬지만 7회 볼넷 2개와 안타 3개, 상대 실책 1개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안산 중앙중이 안양 평촌중을 8-3으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중앙중은 선발 김지훈이 7회 동안 10안타로 3실점했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는 등 호투하고 타석에서도 만루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초등부에서는 성남 희망대초가 의왕 부곡초를 15-8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중앙중 김지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원은 우선 7일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수험생 특별 초청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생들이 경기장에 수능 수험표를 가지고 오면 본인 포함 2명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홈 경기 홍보를 위해 수능 당일 수원의 마스코트 아길레온 등이 매탄고 등 수원 지역의 주요 수험장에서 수혐생 격려 및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지난달 9일 수원에서 열린 FC서울과 슈퍼매치 때 수원의 레전드 이운재가 하프라인 시축 성공으로 확보한 삼성 스마트TV 2대도 이 날 팬들에게 주어진다. 스마트 TV 증정행사는 응원피켓을 만들어 온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광판을 통해 이운재와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친 뒤 승자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 TV를 증정한다.
경인지역 프로구단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입장권 가격 할인 혜택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양 오리온스는 오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 때 수험생만을 위한 특별 경품을 마련, 선물할 예정이다. 또 12월까지 홈 구장을 찾는 수험생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주기로 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도 수능 예비소집일인 6일 부천여고와 소명여고, 원미고 등 부천지역 수능시험장을 방문, 수험생들에게 빵과 음료를 나눠줬다. 부천은 지난 4일 송치훈을 비롯한 선수 10명과 사무국 직원들이 조를 나누어 부천시 관내 수능시험장 19개 학교 중 5개 학교를 방문, 수험생들에게 수능대박 기원 엿을 나눠준 바 있다. 부천은 오는 9일과 17일 진행되는 경찰청, FC안양의 홈 경기에도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와 선수들과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 할 수 있는 에스코트 지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전자랜드도 8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부터 2014년 2월 말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19차례 홈 경기에 수험표를 매표소에 제시하는 수험생과 동반자 1명에게 일반석 무료입장 혜택을 주고 특석은 50% 할인된
이선영(수원시)이 제8회 시흥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선영은 지난 5일 시흥 베스트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5게임 합계 692점(평균 198.4점)으로 김은정(676점)과 고경희(638점·이상 인천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2인조 전에서는 김상선-김기만 조(시흥시)가 1천512점(평균 151.2점)으로 김덕수-권민규 조(포천시·1천509점)와 류정재-최영환 조(대전시·1천495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개인전에서는 전경택(인천시)이 850점(평균 170점)을 기록하며 황종구(양주시·768점)와 장선용(수원시·748점)을 누르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학생부에서는 최지민(시흥 송운중)이 3게임 합계 530점(176.7점)으로 김민선(시흥 서해중·434점)과 백민혁(시흥 정왕중·384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시상품(볼링공)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한편 시흥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하며 시흥시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이성구 시흥시장애인볼링협회장, 김규원 양주시장애인볼링협회장 등 내빈과 선수, 운영요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10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7일까지 4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6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용인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은 “어느 해보다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시즌 통합 7연패 달성에 실패한 안산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지난 시즌은 좋은 경험이었고 우리 팀에 약이 됐다. 곽주영, 조은주가 팀에 완전히 적응한 만큼 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해체되고 하나외환이 재창단 돼 팀을 이끌고 있는 부천 하나외환의 조동기 감독은 “이번 시즌이 실질적인 첫 해”라며 “저돌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로 우승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말했고 이번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안세환 구리 KDB생명 감독은 “벤치 멤버들의 기량이 좋아져 꼴찌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지난 시즌 우
인천 대한항공이 신생팀 안산 러시앤캐시에 진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원정경기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용병 마이클 산체스(33점)의 활약에 힘입어 러시앤캐시에 세트스코어 3-1(25-27 25-18 25-22 26-24)로 신승을 거뒀다. 올해 남자 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새로 창단한 러시앤캐시는 첫 공식 경기에서 대어를 잡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의 군입대로 공백이 생긴 대한항공은 첫 세트에 강영준(15점)과 아르파드 바로티(12점) 쌍포를 앞세운 러시앤캐시에 고전하며 듀스 접전 끝에 바로티에게 서브에이스 2개를 연거푸 허용, 25-27로 패했다. 첫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러시앤캐시의 주전 세터 이민규가 갑작스런 근육통으로 코트를 이탈하면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고 마이클의 타점 높은 강타가 적중하며 25-18로 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 한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세터 황동일이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러시앤캐시와 접전을 펼치다가 23-22에서 바로티의 공격실책으로 간신히 세트를 따내
경기도체육회는 5일 태릉 국제빙상경기장에서 경기도 소속 빙상 선수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포츠인권 교육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현역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선수 상호간은 물론 선수와 지도자간의 인권침해 예방과 대처방법 등 성폭력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스포츠인권 침해에 대한 다양한 의견취합도 함께 진행됐다. 정기훈 도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은 “사회 문제로 부각 되고 있는 스포츠인권 침해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구축되길 바란다”며 “오는 12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및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블루불도저’ 정대세가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블루윙즈 10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블루윙즈는 정대세가 10월에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5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 이어 9일 FC서울 홈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10월 MVP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또 경찰청 전역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돌아온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평점 6.4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9월의 MVP로 선정됐던 산토스는 3위에 올랐다. 10월의 MVP에 선정된 정대세는 “팬들이 직접 뽑아 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지난 포항전에는 골을 넣고도 아쉽게 비겼는데 이번 홈경기 때는 반드시 골을 넣고 승리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풋풋한 한줄 평점’은 블루윙즈 기자단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4∼10점까지 평점을 매긴 후, 짧은 평가를 매기는 이벤트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으며 평점 기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방식을 도입, 6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좋은 활약을 보인 것으로 평가토록 했다.
정권홍 감독(경기도공수도연맹 전무이사)이 이끄는 한국 공수도 대표팀이 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공수도연맹(WK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한국은 21세 미만부에 박희준(남자 개인형)과 박지훈(남자 개인대련), 조영민(여자 개인형), 만 14~15세가 참가하는 카데트부에 유호진(남자 개인형)과 장은수(남자 개인대련) 등 모두 5명을 출전시킨다. 정 감독은 “한국 공수도 꿈나무인 청소년 대표가 각국의 선수들과 겨룰 좋은 기회”라며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 평촌중과 안산 중앙중이 제10회 성남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평촌중은 5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선발 허준혁의 호투와 8안타로 10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수원 매향중에 10-1,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평촌중은 2-1로 앞선 3회초 허준혁의 볼넷과 정용호의 2루타, 정현욱의 몸에 맞는 볼 등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4개, 안타 3개 등으로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뽑아 9-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중앙중과 부천중의 또다른 4강전에서는 중앙중이 14-5, 5회 콜드게임 승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초등부에서는 성남 희망대초와 의왕 부곡초가 안산 삼일초와 안산 관산초를 각각 12-7, 11-3으로 꺾고 결승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