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가 오는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기로 열리는 이번 슈퍼매치는 수원과 서울의 자존심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여부를 판가름 할 중요한 일전이어서 혈전이 예상된다. 14승8무10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는 수원과 4위 서울(14승9무9패·승점 51점)은 선두 울산 현대(64점), 2위 포항 스틸러스, 3위 전북 현대(이상 59점·골득실 차) 등 상위권과 승점 차가 8점 이상 벌어져 사실상 리그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2위 포항이 FA컵 우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1장을 가져간 가운데 4위 안에 들어야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수원과 서울 모두 4위 자리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올 시즌 서울과 세차례 맞붙어 1승1무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수원은 서울 전에서 패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될 공산이 커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 행진을 이어오
우영호(성남 야탑중)가 2014년 대비 제30회 도지사배 겸 도교육감배 학생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영호는 31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용장급(75㎏급) 결승에서 박민서(남양주 화광중)에게 들배지기로 내린 두 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등부 소장급(65㎏급) 결승에서는 유형열(수원 동성중)이 홍희자(광주중)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 장사급(+90㎏급) 김동연(광주중)과 역사급(90㎏급) 차일준(안산 성호중)도 조상준(성호중)과 이상재(화광중)를 각각 2-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초등부 경장급(40㎏급)에서는 서근우(성남제일초)가 같은 학교 김동현을 앞무릎치기와 잡채기로 모래판에 뉘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역사급(70㎏급) 이준우(안산 매화초)와 장사급(+70㎏급) 박민교(용인 양지초)도 김민규(성남제일초)와 김민수(광주초)를 나란히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초등부 소장급(45㎏급) 정대성과 청장급(50㎏급) 정진호, 용장급(55㎏급) 이태윤, 용사급(60㎏급) 한세민(이상 성남제일초), 중등부 경장급(60㎏급) 김형곤(야탑중), 청장급(70㎏급) 이종학(동성중), 용사급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계올림픽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14 소치 올림픽대회 D-100일 국가대표 임원·선수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19면 이 자리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연아,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박승희, 심석희, 신다운 등 빙상 종목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했다. 선수들은 저마다 메달 획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은퇴 올림픽이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고 동료들로부터 확실한 메달 리스트로 추천받은 이상화도 “밴쿠버 올림픽 이후 부담감이 커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을 이겨내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맏형 이규혁은 “후배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기록이 잘 나오는 만큼 다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후배들을 치켜세운 뒤 “이번에는 은퇴 이후에 어떻게 마음을 추스를지도 생각하면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1그룹 풀리그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92-56으로 대파했다. 전날 연장까지 가전 접전 끝에 일본에 패해 3승1패가 된 한국은 31일 대만과의 풀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 수 아래인 카자흐스탄을 맞아 이미선(용인 삼성생명), 변연하(청주 국민은행), 신정자(구리 KDB생명) 등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는 여유를 보인 한국은 3쿼터에 카자흐스탄에 단 1점만 내주는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낙승을 거뒀다. 박혜진(춘천 우리은행)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34점을 퍼부었고 김단비(안산 신한은행)와 강영숙(KDB생명)이 18점과 15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은 31일 밤 10시 대만과 풀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를 평정한 화성 IBK기업은행이 새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여자부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새 시즌의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6개 구단 감독들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세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모두 세 팀 중 하나로 IBK기업은행은 꼽았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고 올 시즌부터 홈 구장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로 옮긴 GS칼텍스가 4표를 받아 두번째 경계대상으로 손꼽혔고 용병 니콜 포셋이 건재한 성남 도로공사가 3표를 받았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시즌에 정말 행복했기에 이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라며 “정상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IBK기업은행이 용병 알레시아 리귤릭을 떠나보낸 뒤 새 용병을 구했다가 돌려보내고 최근에야 카리나 오카시오 클레멘테를 데려와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는 점에 대해 &
‘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 박칠성(31·삼성전자)이 발등 부상을 극복하고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박칠성은 지난 27일 일본 다카하타시에서 열린 제52회 일본 50㎞ 경보 다카하타 대회에서 4시간36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 사토 게이스케(일본 소슈켄지·4시간09분37초)와 고토 스토(일본 준텐도대학·4시간16분33)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칠성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50㎞ 7위에 오르고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도 3시간45분55초를 기록하며 50㎞ 경보 한국신기록으로 13위에 오른 남자 경보의 간판스타다. 네 차례나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발등 부상 때문에 올해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채 재활에 힘쓴 박칠성은 지난 4월 일본선수권대회 이후 6개월여 만에 다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재활에 성공했다. 출발 직후부터 레이스를 주도한 박칠성은 2㎞를 지나면서 경쟁자들을 멀리 따돌리고 독주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복귀전이라는 긴장감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만리장성’ 중국을 꺾은 데 이어 약체 인도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위성우(춘천 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1위)은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그룹 풀리그 2차전 인도(40위)와의 경기에서 박혜진(26점·우리은행)과 김단비(25점·안산 신한은행)의 활약과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109-62,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을 거두며 내년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이 1그룹에 속해 있으며 1그룹 상위 3개 나라가 2014 터키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국은 29일 밤 10시 일본(18위)과 3차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은 전날 밤 열린 1그룹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8위 중국에 72-70, 2점 차로 신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이날 1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김정은(부천 하나외환)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HUFS-Gyeonggi International Cup 2013’에서 Good Fellas FC가 우승을 차지했다. Good Fellas FC는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HUFS-Gyeonggi International Cup 2013’ 결승전에서 Seoul Celtic FC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과 인조 1, 2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서울, 수원,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순수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내·외국인 12개팀, 240여 명의 선수가 참가 한 대회로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주체했다. 경기방식은 리그 &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후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김영석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과 박성희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학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각지의 주한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남의 장이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국제 문화를 더
왕호상-예정림 조가 2013 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장배 어울림테니스대회에서 금배부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왕호상-예정림 조는 지난 21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금배부 복식에서 장재완-문정록 조를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진출에 실패한 이원희-엄진돌 조와 전상수-박선정 조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또 은배부 복식에서는 박재홍-이정매 조가 차민형-최능희 조를 6-5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이희영-양태원 조와 김지혜-김은기 조는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미 씨(안산시)가 제1회 경기도요가연합회장배 요가아사나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상미 씨는 지난 19일 안양시청 대강단에서 열린 대회에서 구성력, 시연, 실현성, 적합성, 명상, 호흡, 아사나, 난이도, 호응도 등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 금상 개인은 구미라 씨(의왕시)가, 단체는 부천시가 수상했으며 은상 개인은 허순범 씨(의왕시)와 김혜원 씨(성남시), 2인조는 안양시요가연합회 소속 박신일, 유정민 씨와 의왕시요가연합회 소속 김호나, 송영옥씨가 각각 받았다. 경기도요가연합회가 도생활체육회에 가입하고 첫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도요가연합회 주최, 안양시요가연합회 주관으로 경기도생활체육회가 후원했으며 단체전에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2팀, 성남시, 안양시 등 6개 팀이, 2인조에 안양시, 의왕시, 부천시 등 3개팀, 개인전에 안산시, 의왕시요가연합회 동호인 등 7명이 참가하는 등 도내 요가 동호인 700여명이 함께 했다. 박남식 도요가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뜻깊다”며 ”많은 도민들이 요가를 접하고 그 속에서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