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농구선수권 대만 75-57 완파 3위… 출전티켓 획득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6년만에 농구월드컵(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필리핀 마닐라 몰오프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3~4위 결정전에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민구(경희대)를 앞세워 대만을 75-57(21-13 21-16 11-15 14-13)로 대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3위에게 까지 주어니는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총 3장의 월드컵 출전 티켓이 걸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머지 2장은 진출한 이란과 필리핀이 나눠가졌다. 한국이 월드컵 대회에 나가는 것은 1998년 이후 16년만이자 통산 일곱 번째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홈팀 필리핀에게 패한 한국은 3~4위 전 상대가 지난달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완패를 당했던 대만이어서 월드컵 출전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 했지만 이날 대만의 장기인 외곽슛을 철저히 봉쇄하며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1쿼터부터 대만의 귀화선수인 퀸시 데이비스를 꽁꽁 묶는 수비와 양동근(울산 모비스·9점&middo
정한솔, 육지은(이상 김포시청), 안다빈(성남시청)이 제25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다. 정한솔은 지난 9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200m 결승에서24초46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24초65)과 김소연(안양시청·24초7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한솔은 전날 여자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400m와 400m 계주 우승자인 육지은은 1천600m 계주에서 민지현, 박소연, 오세라와 팀을 이뤄 김포시청이 3분49초00으로 논산시청(3분52초64)과 인천 남동구청(3부55초56)을 따돌리는 데 기여하며 3관왕에 올랐다. 오세라와 박소연은 400m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안다빈도 여자부 800m에서 2분12초67로 이미희(충북 영동군청·2분14초95)와 장예은(김포시청·2분20초12)을 꺾고 우승한 뒤 3천200m 계주에서도 김영진, 어수정, 이정하와 짝을 이뤄 성남시청이 9분38초35로 경기도청(9분55초38)과 구미시청(10분32초81)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대회 첫 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부
양태혁(15·화성시우슈협회)이 제7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우슈협회는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투로 남자 B조 도술에서 양태혁이 9.25점을 얻어 홍콩의 라우쯔홍(9.21점)과 싱가포르의 조웬 림지 웨이(9.1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청소년우슈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양태혁은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B조 장권에서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 투로 남자 B조 장권에서는 윤동해(15·시흥 우슈정무관)가 9.22점을 획득해 라우즈룽(9.24점·홍콩)과 카이청(9.23점·대만)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윤동해는 첫 날 남자 B조 남도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 육상 남자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안양시청)과 정한솔, 육지은(이상 김포시청)이 제25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국영은 8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36의 대회신기록(종전 10초46)을 세우며 오경수(파주시청·10초51)와 임재열(안산시청·10초5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국영은 박세정, 조규원, 김진국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서도 안양시청이 39초22의 대회신기록(40초54)을 작성하며 광주광역시청(40초60)과 국군체육부대(41초62)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정한솔도 여자부 100m 결승에서 12초18로 팀 동료 박소연(12초30)과 김지은(전북개발공사·12초33)을 꺾고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오세라, 육지은, 박소연과 출전해 김포시청이 46초52로 전북개발공사(48초51)와 충남 논산시청(48초78)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올랐다. 여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육지은은 앞서 열린 여자부 400m에서도 55초66의 기록으로 박미진(논산시청·56초
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 빅스톰이 국내 프로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유니파이드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KEPCO 빅스톰 선수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대회기간 중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배구종목 유니파이드 스포츠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KEPCO 선수단은 조직위의 요청과 연고구단으로서 연고지에서 열리는 의미 있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KEPCO와 함께하는 유니파이드 프로그램은 스페셜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배구지도와 혼합팀을 구성해 진행되는 배구경기 등으로 짜여있다. 또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7개팀 선수들에게 KEPCO 구단이 준비한 선물과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프로구단이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유니파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조원석 KEPCO 빅스톰 구단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이 같은 의미 있는 대회에
■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프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2차 조별리그(12강) 3차전에서 인도를 95-54, 41점 차로 대파하고 결선 토너먼트인 8강에 진출했다. 전날 카자흐스탄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 개인기와 조직력을 공수에서 마음껏 자랑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9일 오후 1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카타르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카타르에게 패배하면 3위 안에 들어 내년 스페인 월드컵(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겠다는 희망이 사라지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과 카타르는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이 각각 33위, 36위로 비슷하다. 카타르는 조직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선수 전원이 외곽포를 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맹위를 떨치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허슬 플레이를 앞세운 강한 압박으로 카타르를 질식시켜
지난 6월 20일 출범 30주년을 맞아 ‘2022년 글로벌 톱10 리그 진입’과 ‘아시아 No.1 리그’를 지향하는 새로운 비전 ‘BEYOND 11(비욘드 일레븐)’을 발표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년까지 축구 행정가 1천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맹은 최근 발표한 프로축구 발전 청사진인 ‘비욘드 11’ 과제 중 하나인 ‘행정 전문인력 양성’의 세부 실천방안을 8일 발표했다. 세부 실천방안 첫번째는 2022년까지 축구 행정 전문인력을 1천명 이상 육성한다는 것이다. 연맹은 “새 사업을 시작하려 해도 일을 할 전문가가 없어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판단하고 축구 행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경영진·실무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수 행정가 전환 프로그램 운영’, ‘지식경영시스템 구축’ 등 세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맹은 최근 개강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각 구단 등에서 실무를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아직 행정에 서투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구단 프런트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은퇴 뒤 지도자 길을 밟는 것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진로를 찾지 못하던 선수들을 위해 ‘은퇴선수 직업교육 아카데미’를 별도
■ 회장기 전국중·고사격대회 윤재훈(고양 주엽고)이 제39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남자고등부 50m 복사 정상에 올랐다. 윤재훈은 8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고부 50m 복사 본선에서 583점을 쏴 공동 4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202.9점을 기록하며 50m 3자세 우승자인 서종신(인천체고·201.7점)과 변성환(서울체고·181.7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50m 권총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이재균(의정부 신곡중)이 570점을 기록하며 이원호(부산 온천중·57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공기권총에서는 김희선(동수원중)이 378점으로 김민지(제주동여중·380점)와 유소연(충북 남성중·379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고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는 이경원(경기체고)이 본선에서 559점을 기록하며 공동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18점으로 박정우(서울고·24점)와 윤진원(서울 환일고·22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부광중(1천652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 지난해 우슈 세계청소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윤동해(15·시흥 우슈정무관)가 제7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최강을 입증했다. 윤동해는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첫날 투로 남자 B조 남도에서 9.19점을 기록, 대만의 카이 청(9.16점)과 말레이시아의 푸팡준(9.13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희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을 시작으로 11일까지 40여 개국 대표팀과 함께 열전을 벌인다. 한편 한국은 2011년 열린 지난 대회에서 금 2개, 은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한 바 있다.
KBL은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프로 10개팀, 대학 5개팀, 상무 1개팀을 포함한 총 16개 팀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참석해 출사표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행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은 오후 2시와 4시에 개최되며,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3사(KBSN, MBC스포츠+, SBS-ESPN)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