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두 경기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24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천안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3점슛 8개를 몰아넣은 박정은(36점·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8-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삼성생명은 오는 31일부터 안산 신한은행과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만나게 됐다. 삼성생명은 최근 세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신한은행과 만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풀이에 나서게 됐다. 2차전에서 3점 뒤진 4쿼터 종료와 함께 박정은의 동점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 연장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삼성생명은 이날도 4쿼터 ‘역전 쇼’를 연출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 박정은이 3점슛 5개, 킴벌리 로벌슨이 3점슛 1개를 림에 꽂으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박정은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슛이 침묵을 지키면서 변연하, 강아정, 정선화 등이 착실히 점수를 쌓은 국민은행에 20-
한국 아이스하키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안양 한라가 홈에서 우승축배를 들어올리려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라는 24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2010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제지 크레인스에 2-5로 패했다. 이로써 2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한라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로 장소를 옮겨 열리는 4~5차전에서 한국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결연한 태도로 나선 한라와 원정 경기에서 우승컵을 내줄 수 없다며 배수의 진을 친 크레인스는 1피리어드부터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페널티 상황에서의 수비력이 승패를 갈랐다. 1~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던 한라는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크레인스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결국 먼저 선제골을 내줬다. 1피리어드 시작 3분8초만에 골문 혼전을 뚫고 크레인스의 미타니 다케시가 선제골을 밀어 넣은 것. 기선을 빼앗긴 한라는 3분 뒤 크레인스 선수 2명이 페널티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수적인 우세를 보이며 파워플레이를 펼쳤지만 상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쾌속질주를 계속했다. 수원은 23일 밤 중국 정저우 항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세모따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의 허난 전예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일본의 감바 오사카(1승2무·승점 5)를 제치고 G조 1위를 굳게 지켰다. 호세모따와 서동현을 투톱으로 세운 수원은 전반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골 찬스를 노렸지만 전반 28분 양준아의 패스를 받은 서동현이 골키퍼와 맞서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2분 주닝요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호세모따가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뒤 11분에도 13분에도 리웨이펑의 선터링을 호세모따가 골로 연결시켜 2-0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오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허난과 G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 탁구의 차세대 기대주’ 양하은(군포 흥진고)이 제48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개인단식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양하은은 23일 강원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지수란(대전 호수돈여고)을 상대로 한수 위의 가량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3-1(11-7 11-7 6-11 11-6)로 제압했다. 강한 서브와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1,2세트를 모두 11-7로 따낸 양하은은 3세트에 방심해 지수란에게 6-11로 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4세트에 강한 승부욕과 파워넘치는 스매싱으로 상대를 압도해 11-6으로 3세트 패배를 되갚으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각종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양하은은 유독 인연이 없었던 학생종별대회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여자 주니어 탁구 최강임을 입증했다. 양하은은 단체전에서도 단식과 복식을 모두 승리 이끌어 소속 팀 흥진고가 호수돈여고를 4-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는데 앞장서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양하은을 앞세운 흥진고는 호수돈여고와의 단체전 결승전에서 제1단식 주자로 나선
김한울(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이 제22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한울은 23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에페 결승전에서 김기현(전남 해남공고)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5-13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 여중부 에페 결승전에서는 신현아(화성 발안중)가 임민지(광주 곤지암중)를 15-7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플뢰레 결승에서는 김혜지(성남여중)가 고채영(고산중)을 15-1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사브르 결승전에서는 황태근(발안바이오과학고)이 김우선(홍대사대부고)에 12-1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중부 플뢰레 김남구(곤지암중)와 에페 홍현근(발안중)은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시청이 제28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23일 경남 김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발 제2차 포인트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남일반 그레코로만형에서 종합점수 38점으로 상무(5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에서는 경기체고가 110점을 획득, 경북공고(148.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열린 남고부 자유형 46㎏급에서는 배동일(경기체고)이 장정민(인천 상정고)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20㎏급 우현호(인천체고)도 김준석(경북공고)을 2-0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120㎏급 김광석(수원시청)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60㎏급 길도욱(부천시청)과 66㎏급 엄혁, 74㎏급 강희복(이상 수원시청), 84㎏급 신상헌(군포시청)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레알’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과의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네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바스켓 퀸’ 정선민(28점·13리바운드·8어시스트)을 앞세워 금호생명을 72-64로 제압했다. 이로써 3전 전승으로 4강을 통과한 신한은행은 31일부터 용인 삼성생명-천안 국민은행의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을 벌여 여자프로농구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또 2007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승리 이후 플레이오프 16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노장 전주원과 ‘여자 골리앗’ 하은주를 선발로 내세우며 3차전에서 챔프전 진출을 결정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반에만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정선민을 앞세워 38-30으로 전반을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하은주, 정선민의 골밑슛과 김연주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4쿼터 초반 전주원과 정선민의 득점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도전에 나선 성남 일화가 교체 투입된 송호영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의 베이징 궈안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성남은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모리스 로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송호영과 라돈치치, 조재철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베이징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 전승을 올린 성남은 조 1위 자리를 지키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성남은 또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2승1무)를 포함해서 올 시즌 6경기 연속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성남은 전방에 라돈치치와 몰리나를, 좌·우측면에 김진용과 박상희를 선발로 세우고 옆구리 통증 부상으로 제외돼 파브리시오 대신 새내기 박상희에게 오른쪽 측면에 맡겼다. 팽팽한 공방을 펼치던 성남은 전반 17분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먼저 선제골을 내줬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멀리 가지 못하고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베이징의 로스에게 떨어졌고, 로스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든 것. 반격에 나선 성남은 동점골
성남서중이 2010년도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서중은 23일 전남 강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후반 11분 최봉성의 골킥이 성공되며 경북 경산중에 12-1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성남서중은 광주 무진중을 57-7로 대파한 충북 청주남중과 24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전반 6분 김덕현의 트라이로 5점을 먼저 따내며 앞서간 성남서중은 전반 15분과 22분 경산중에게 연속 트라이를 허용, 5-10으로 뒤졌지만 후반 10분 유연웅의 트라이로 10-10 동점을 만든 뒤 최봉성이 골킥까지 성공시켜 2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포수 박경완(38)이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포수로는 처음으로 300홈런에 도전한다. 1991년 쌍방울에서 데뷔한 이래 지난 시즌까지 299홈런을 기록한 박경완은 홈런 1개만 추가하면 300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까지 양준혁(350개), 장종훈(340개), 심정수(328개), 이승엽(324개) 등 거포 4명이 300홈런을 달성했다. 포수 중에는 박경완에 이어 이만수 SK 코치가 252개의 홈런을 날렸고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김동수 넥센 코치가 202홈런을 기록했다. 또 현역 포수 중에는 삼성 진갑용이 119홈런을 때려내 박경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탁월한 투수 리드로 정평이 나 있는 박경완은 타격에서도 남다른 파워를 과시해 타격 감각에 한창 물이 올랐던 2000년(40개)과 2004년(34개)에는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SK를 3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김성근 감독은 역대 2번째로 통산 2천200경기 출장과 1천100승 달성에 나선다. 지금까지 2천101경기와 1천98승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