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재(평촌정산고)와 이민정(경민여정보고)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 고등부 100m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임원재는 23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73을 기록하며 김준(안산 원곡고·10초79)과 차승민(시흥 소래고·10초86)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고부의 이민정도 12초28로 이지은(수원정보과학고·12초42)과 임소라(원곡고·12초45)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400m 결승에서는 김용훈(경기체고)이 49초13으로 팀 동료 이경수(49초42)와 김재연(고양 화정고·49초63)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400m 박기란(연천 전곡고)도 장소영(화정고·59초93)과 김이슬(문산여고·1분00초64)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반 100m에서는 임성훈(안양시청)이 10초65로 김진국(수원시청·10초84)과 박종태(안양시청·10초91)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고 여일반 100m에서는 김소연(김포시청·12초37)이 팀 동료 박소연(12초44)과 원윤분(용인시청·12초47)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남고부 1천500m 김성빈(소래고·4분01초85), 5천m 정윤섭(경기체고·16분30초
김재현(수원 경성고)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34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재현은 22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9㎏급 결승에서 손경원(경남체고)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뒤돌아잡기에 이은 옆굴리기 등으로 무려 9점을 뽑아내며 테크니컬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김재현은 2회전에 상대 손경원에게 뒤잡기에 이은 옆굴리기로 4점을 내주며 1-4로 뒤지다가 들어던지기로 3점을 얻고 보너스를 1점을 보태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자유형 69㎏급에서는 박주일(성남 서현고)이 김동훈(강원 북평고)을 상대로 한수위의 기량을 보이며 3-0으로 앞서가다 통쾌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김도욱(부천시청)이 이영연(제주도청)을 맞아 상대공격을 방어해 1점을 획득하며 1회전을 승리한 뒤 2회전에서도 옆굴리기로 2점을 따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60㎏급에서는 박상만(평택시청)이 이재호(태백시청)에게 1-2로 역전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남고부 자유형 63㎏급 박남춘(경기체고)과
성남중이 제6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중은 2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손상우(16점·8리바운드)와 이헌(14점·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화봉중을 61-46(17-14 10-14 22-10 12-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성남중은 명지중을 53-50, 3점차로 따돌린 전주남중과 23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손상우와 이헌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1쿼터를 17-14로 앞선 성남중은 2쿼터들어 화봉중의 빠른 속공을 막지못해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며 전반을 27-28, 1점차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들어 윤도영(13점·5리바운드)의 3점슛 2개로 분위기를 바꾼 성남중은 이후 이헌과 유현수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이 가세하며 3쿼터를 49-3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성남중은 4쿼터에 손상우와 이헌의 골밑 공격이 살아나고 상대 공격을 8점으로 묶어 15점 차 대승을 거뒀다. 또 남고부 준결승전에서는 수원 삼일상고가 부산 동아고를 61-45(22-15 17-4 11-11 11-15)오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여수전자고를 82-72로 제압한 경
박형진(수원시청)이 제4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형진은 22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일반부 68㎏급 결승에서 손태진에게 5-2로 앞서가다 2회 KO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라이트급에서는 김용태(성남 풍생고)가 이주성(신정고)에게 9-10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49㎏급 김지희(경희대)와 57㎏급 정수지(용인대)도 김연지(우석대)와 남진아(한국체대)에게 각각 8-10, 6-7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일반 +73㎏급에서는 오정아(인천시청)가 안새봄(삼성에스원)에게 6-7로 패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핀급 최영상(용인 풍덕고), 여대부 57㎏급 하주영, 남대부 58㎏급 문길상(이상 경희대), 80㎏급 배태준(용인대), 여일반 67㎏급 황경선, 73㎏급 강석열(이상 고양시청), 남일반 63㎏급 허인영(성남시청)과 김동우(시흥시체육회), 68㎏급 김세효(용인시청)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김진(인하대)이 제2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역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은 22일 충남 부여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역사급 결승전에서 심영학(대불대)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진은 회장기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첫째판을 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가볍게 따낸 김진은 둘째판에서도 배지기로 심영학을 모래판에 눕이며 패권을 안았다. 또 청장급 오광수와 장사급 김민성(이상 인하대)도 정지용(단국대)과 문현호(동아대)를 각각 2-0, 1-0으로 따돌리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밖에 용장급 추양옥과 경장급 한다복(이상 용인대)은 각각 체급 2위와 3위에 입상했고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용인백옥쌀이 4강에 진출했지만 울산동구청에 1-4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22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 2009 8강 2차전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인천 김상록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성남 일화와 인천유나이티드, 수원 블루윙즈 등 경인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팀들이 리그컵대회에서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성남은 2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피스컵코리아 2009 8강 2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1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뤘지만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4-5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성남은 이날 라돈치치와 조동건, 한동원, 김진용 등 공격수를 총 동원해 부산을 압박하며 전반 내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5분 라돈치치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성남은 2분 뒤 김진용의 슛이 부산 골키퍼에게 막힌 뒤 37분에는 김정우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김진용이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성남은 후반 수비형 미드필더 김철호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부산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0분 김정우가 천금같은 골을 뽑아냈다. 부산 공격상황에서 부
한국 여자레슬링의 간판 윤소영(성남시청)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34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윤소영은 21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일반부 자유형 67㎏급에서 김회춘(대덕대)에게 2회 통쾌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소영은 회장기대회와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 이어 올시즌 세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이 됐다. 1회전에서 팔끌기로 1점을 뽑은 뒤 옆굴리기로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승리한 윤소영은 2회전에서도 한수위의 기량을 보이며 팔끌기와 옆굴리기 등으로 6-0으로 앞서가다 경기종료 1초를 남기고 통쾌한 폴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일반부 자유형 66㎏급에서는 김대성(수원시청)이 오준석(광주남구청)을 맞아 1회전과 2회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에 뒤돌아잡기와 옆굴리기로 2점을 따낸 김대성은 다시한번 오준석의 뒤를 잡으며 3-0으로 승리한 뒤 2회전에서는 앞목감아돌리기고 2점을 먼저 뽑았지만 뒤잡기와 태클로 2점을 내줘 2-2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김대성은 큰 점수를 따낸 선수가 승리한다는 규정에 따라 2회전을 가져가며 금메달을
‘차붐의 기적을 지켜보라.’ 최근 프로축구 K-리그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리그컵대회에서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피스컵코리아 2009 8강 2차전을 치룬다.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수원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고 있는 하태균과 브라질 듀오 에두, 티아고가 공격을 주도하고 이상호와 백지훈, 안영학, 문민귀가 중원에서 지원사격에 나선다. 최근 홈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겨온 것도 수원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수원은 특히 지난해 10월 컵대회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이후 포항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한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이번 만큼은 설욕전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문제는 1차전 패배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 컵대회 4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4골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 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8강에서 3-0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고 올 시즌 2골 이상을 뽑아낸 경기가 단 2경기에 불과하다. 그나마 한 경기는 2-3으로 역전패 했었다. 그러나 수원은 초반 선제골만 뽑아낸다면 다득점도 가능할 것으
안양 평촌중이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평촌중은 21일 전북 군산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정혁진의 구위에 눌려 4-2로 무릎을 꿇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평촌중은 4회말 박준호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한 뒤 이인수의 내야땅볼때 역시 상대 수비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평촌중은 계속된 무사 1루 찬스에서 박무원의 좌전안타와 김태훈의 내야 땅볼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정유송의 1루 땅볼 때 이인수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평촌중은 5회 또다시 1점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한 뒤 9회 2사 1,2루 위기에서 온양중 4번타자 윤형배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2-4로 역전패했다.
이유진(경기체고)이 2009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주니어부(1991~1992년생)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이유진은 20일 미국 유타주 오그던 야구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첸예칭을 110-101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유장미(경주여고)를 111-108로 힘겹게 제치고 결승에 오른 이유진은 초반부터 첸예칭을 압도하며 낙승을 거뒀다. 이밖에 남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는 성우경(선인고)이 우승을 차지했고 카뎃부(1993년생 이하)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주완(대전체고)과 민태홍(강원체중)이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으며 여자 개인전에서는 대표팀 막내 전훈영(인천여중)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 남녀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모두 금 7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얻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리는 유스올림픽 양궁 부문 남녀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