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 비해 10% 늘고, 음주운전 사망자도 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경찰청 교통과에 따르면 지난 1~6월 도내에서는 1만9천9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77명이 숨지고 3만2천408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해 같은 기간(1만9천325건, 525명 사망, 3만1천981명 부상)에 비해 발생건수는 3%, 사망자수는 10% 늘어난 수치다. 또 음주운전사고는 3천224건에 122명이 숨져 지난해(3천101건, 104명 사망)와 비교해 발생건수는 4%, 사망자수는 17%나 증가했다.
지난 달 12일 이기우 의원(무소속·수원 권선)을 비롯한 경기지역 국회의원 20명과 기타 지역 국회의원 24명 등 44명의 국회의원이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면서 경기지역 고등법원 설치가 본격화 됐다. 또 지난 3일에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Law School)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로스쿨’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과 각 지역들이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고등법원 설치와 로스쿨 유치’는 ‘지역의 법률 문화 메카’를 만든다는 점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고등법원 설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재확인하고 ‘로스쿨’ 유치를 위한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좌담회를 개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사회 : 김찬형 경기신문 편집국장 <패널> 김병기 아주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부장 손수일 수원지방변호사회 부회장 겸 고등법원유치위원회 위원장 이기우 국회의원
고등학교에서도 화상을 통해 수업을 하는 시대가 열렸다. KT 평택지사(지사장 윤창영)는 지난 13일 평택시 안중읍 평택안일물류학교(교장 김창수)에서 도내 첫 화상을 이용, 양쪽 교실을 연결해 학생들을 참여시키는 단체수업을 진행했다. 이 시스템은 비즈메카 UCS 상품을 이용, 구축했으며 첨단 통신 기술을 이용해 원격지의 상대방과 화면을 공유하면서 음성 영상을 통해 상대와 대화식으로 서로 의견과 자료 공유를 가능케 한다. 데이터 자료 전송이 가능하고 LAN환경에서는 최대 10개 지점까지 연결 동시 회의도 가능하다. 또 기존 영상회의 장비가 고정돼 있는 반면 UCS는 뛰어난 휴대성을 지녀 여러 가지 상황에 맞는 탄력적 운용도 할 수 있다. 평택안일물류고등학교는 이번에 구축된 화성회의 시스템으로 시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교육장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복 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12일 우울증 등으로 수원 아주대병원에 입원, 이틀동안 정밀진단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와 서울구치소 등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회장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아주대 병원 구급차로 교도관 3명과 함께 아주대병원에 도착, 병원 로비를 지키던 취재진을 피해 지하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특실로 옮겨졌다. 김 회장은 오후 3시30분쯤 아주대병원 구급차로 교도관 3명과 함께 구치소에서 아주대병원으로 이동했으며, 병원 로비를 지키던 취재진을 피해 지하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특실로 옮겨졌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 변호사 접견마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그동안 우울증과 불면증, 심장질환과 폐렴을 앓아왔으며 구치소내에서 6월초부터 최근까지 6차례 왕진을 받아왔다. 한화 관계자는 “김 회장이 지난 2일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건강이 급격히 안좋아져 이번주초부터는 독방에서 구치소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염려해 외부
같은 학급 친구에게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다 자살한 중학생과 그 가족에게 가해 학생의 부모는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법원은 괴롭힘으로 인해 피해 학생이 자살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피해 학생 가족이 제기한 사망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 민사8부(재판장 황윤구 부장판사)는 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아들이 자살했다며 이모(44)씨 가족이 가해학생 가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총 3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 학생이 숨진 이군을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등의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하였고 이로 인해 이군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이 명백하다”며 “피고 부모는 아들이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등의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교육해야 하는데 이를 게을리 해 수개월간 피해 학생을 괴롭히고 폭행하는 것을 방치했으므로 피해자와 피해자 부모가 받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 학생이 숨진
수원지방법원과 수원지방검찰청 앞 법조타운에 입주해 있는 변호사와 법무사 일부가 광교신도시 건설에 따른 보상을 받고도 사무실 이전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무실 구하기가 어려워 이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이전 완료 계약 시점이 3개월이 지나도록 사무실 이전을 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에 대해 ‘누구보다 법을 지켜야 할 변호사와 법무사가 보상을 받고도 나가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시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11일 도지방공사와 수원지역 변호사.법무사 등에 따르면 현재 영통구 원천동 법원사거리에서 법원 검찰 앞까지 왕복 2차로가 광교신도시 개발에 따라 왕복 3차로로 확장되면서 법조타운 주변 건물에 대한 보상 및 사무실 이전이 진행중이다. 지난해 말까지 법조타운 내 127곳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이전을 완료하려던 도지방공사의 계획과 달리 11일 현재 변호사 사무실 35개, 법무사 사무실 9개, 식당 등 기타 18개가 이전하지 못한 채 그대로 남아 있다. 아예 보상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무실과 빌딩도 있지만 보상을 받고도 이전하지 않고 남아 있는 곳이 상당수 있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납품업체서 400만원씩 받고 성능시험 면제… 8명 입건 한국전력에 전기자재를 납품하는 업체 대표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연구원, 한전품질검사소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1일 전기기자재 납품과 관련 납품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백만원씩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한국전력 과장 김모(4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전기기자재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면서 납품업체에 편의를 제공한 한전품질검사소 과장 신모(47)씨와 한국전기연구원 과장 윤모(55)씨 등 5명에 대해서도 불구속입건하고 뇌물수수 금액이 100만원 미만인 한전 직원 김모(45)씨 등 5명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통보했다. 또 한전 직원 등에게 돈을 건넨 납품업체 P사 대표 김모(64)씨 등 4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한전 과장 3명은 2004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P사 대표 김씨로부터 ‘한전 감사실에서 지적받은 절연플러그 특별점검에 대해 잘 처리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변압기 접속재의 부품 변경 등록 관련, P사 제품의 성능시험을 면제해 주는 등 편의를 제공하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송석봉 판사는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경영권 소송과 관련, ㈜서울레이크사이드 전 대표이사인 형 윤맹철(65)씨를 협박해 회사 주식을 가로챈 혐의(공갈)로 기소된 현 대표이사인 동생 윤대일(45)씨 등 관련자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인들의 진술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들이 서울레이크사이드의 주식 9%를 뺏기 위해 윤맹철씨를 협박하는 취지의 말을 했다거나, 이를 위해 피고인들이 공모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윤맹철씨가 2004년 3월30일 주주총회 직전 윤대일씨를 불러 ‘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된 감사 중임건과 전년도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등 재무제표의 승인에 찬성해 주면 이 사건 주식을 피고인들에게 주겠다고 스스로 제의 했고, 이를 윤대일씨가 받아들여 주식교부가 이루어진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크사이드골프장은 1986년 8월 용인시 모현면에 설립됐으며 설립자 윤익성씨가 1996년 사망한 뒤 경영권을 둘러싸고 자녀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면서 ‘형제의 난’으로 비화됐다. 윤익성씨가 사망한 뒤 유언에 따라 회사 주식의 70%가 윤맹철·대일
민주노총 경기본부 등 경기지역 50개 시민사회단체가 뉴코아 비정규직 대량해고 사태와 관련 이랜드 계열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 도내 50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10일 오전 11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뉴코아 평촌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랜드 계열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랜드는 기독교 이념을 경영이념으로 표방하며 모범적인 종교기업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공란으로 된 계약기간을 임의로 작성해 노동자를 해고하는 소위 ‘0개월 계약서’를 공공연하게 작성하고 있다”며 “18개월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할 수 없는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4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해고하고 외주 용역으로 대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2년 이상 근무한 계약직 노동자에 대해서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한 비정규직보호법안 때문에 기업들이 오히려 2년이 되기 전에 해고를 서두르는 등 노동계가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랜드가 노조탄압을 멈추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뉴코아, 홈에버 등 계열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 캠프의 진수희.김재경.정두언 의원은 10일 오후 도경찰청을 방문,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사건과 관련된 의혹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40분쯤 김상환 청장과 박학근 2부장을 40여분동안 만나 “방석현 교수가 보고서 존재를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유승민 의원에게 전화로 알렸다는 데 방 교수는 수년전부터 박 전 대표의 오른팔이라 박 전 대표에게 먼저 보고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또 이들은 “유 의원은 우리 캠프의 경부운하 공약을 비판하며 보고서에 나오는 수치를 인용했다”며 “유 의원에게도 보고서가 직접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첫 유출한 수자원공사 김상우(55)기술본부장이 직(職)을 걸어야 함에도 대외비인 문건을 빼낸 이유가 석연치 않고, (김 본부장에게 보고서를 전달받은) 결혼정보업체 김현중(40)대표가 자의적으로 언론에 넘기기는 어려우므로 방 교수가 배후에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진수희 의원은 “정두언 의원에게 ‘박 전 대표 캠프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보고서를 빼내려고 시도했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와 이와 관련한 수사도 요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