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이 31일 전당 소극장에서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는 현대무용 ‘에미 Emi : Mother’를 공연한다. 서울댄스씨어터(前 서울현대무용단)가 출연하는 ‘에미 Emi : Mother’는 ‘어머니’를 소재로 억압당하는 여성의 굴곡진 삶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모성의 가치를 아름다운 연출로 구성해 감동을 안긴다. ‘에미 Emi : Mother’는 1996년 초연 이후 우수한 예술적 가치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무용계에서는 이례적으로 20여년 간 30회 이상 국내외에서 전막 공연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초연 22주년을 맞이한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치매 노파의 이야기로 ‘어머니’ 이야기를 풀어낸다. 총 9개의 씬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치매 노파를 외면하는 현대사회의 이기심, 여성의 삶을 억압하는 남성 세력, 여인의 꿈, 모성의 신비, 죽음 후 맞이하는 생명의 영속성 등을 춤의 언어로 표현한다. 특히 마지막 씬에서 노파의 영혼을 한 마리의 나비로 형상화하는데, 이는 ‘에미 Emi : Mother’가 모티브 삼고 있는
군포문화재단 군포책마을은 다음달 6일까지 시민·예술가와 함께하는 시민생활연구소 ‘행복한 나이듦을 위한 예술교육’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민생활연구소는 생활 속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확장하고, 예술가들은 예술작업 이외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민생활연구소는 워크숍 및 예술교육연구단 활동 등 2단계로 진행될 예정으로,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될 워크숍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목표와 방향성 설정을 돕고 지역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운영된다. 워크숍에서는 각 지역의 고령자 대상 문화예술교육 활동 사례를 살펴보고,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강의와 토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워크숍 이후 예술교육연구단 10여명을 선발, 고령화 사회에 시니어들이 건강한 문화생산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음악, 미술, 문학, 연극 등의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생활연구소에는 예술교육에 관심있는 시민, 예술가, 문화활동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신인 웹툰 작가 발굴을 위해 개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18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시상식이 지난 29일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최강자전 대상에는 독자 투표에서 19만6천355표를 얻은 오리 작가의 ‘칼가는 소녀’가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박서진 작가의 ‘달리는 노루발처럼’이 뽑혔다. 또 우수상에는 김조선 작가의 ‘겟백(Get Back)’이 뽑혔으며, 장려상에는 마님 작가의 ‘여성안전귀가 서비스 허파’, 수리 작가의 ‘깨어나세요. 공주여!’, 자드 작가의 ‘패리’, 백일 작가의 ‘백색소음’, 이다몽 작가의 ‘머리카락을 뽑으면’이 각각 선정됐다. ‘칼가는 소녀’는 고등학생 친구 두 명의 미묘한 관계를 감성적인 그림체와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리 작가는 “최강자전을 치렀던 지난 두달이 인생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이 자리에
할로윈 장르 : 공포 감독 : 베이빗 고든 그린 출연 : 제이미 리 커티스, 주디 그리어, 제퍼슨 홀, 마일즈 로빈스, 버지니아 가드너 공포영화 걸작 ‘할로윈’ 속편이 40년 만에 개봉한다. 원작의 정통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속편 제목 역시 ‘할로윈’으로 정했다. 한 마을에 가면을 뒤집어쓴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살육극을 그린 ‘할로윈’은 독특하면서도 섬뜩한 비주얼의 ‘마이클’과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로 극도의 공포감과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할로윈’ 이후 괴상한 소리를 지르며 먼지나 일으키는 유령 따위가 아니라 피와 살점으로 범벅된 채 사지를 절단하는 살인마가 등장하는 ‘슬래서(Slasher)’ 장르가 정립됐으니 그야말로 ‘공포영화의 전설’인 셈이다. 또 ‘마이클’은 ‘텍사스 전기톱 학살’의 ‘레더 페이스’,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제이슨’, &lsq
보헤미안 랩소디 장르 : 드라마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라미 막렉,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루시 보인턴, 벤 하디 시대 초월 전설의 록밴드 ‘퀸’ 결성부터 명곡 탄생 과정 담아 보컬 프레디 머큐리 환생한 듯 영국 웸블리 공연 장면 압권 3면 스크린으로 가득 펼쳐져 주옥같은 명곡도 감상 포인트 국경과 시대를 초월해 뜨거운 사랑을 받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결성과 명곡 탄생 뒷이야기, 멤버 간 갈등과 화해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을 찾아온다. 지금도 ‘퀸’ 멤버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영화 제작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 리얼리티에 힘을 실었다. 영화의 주인공은 단연 영혼을 울리는 퀸의 음악과 프레디 머큐리다.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 ‘돈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보헤미안 랩소디’(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올해부터 가을-겨울 리그로 새롭게 전환하고 11월 2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18~2019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새 시즌을 맞는 각 구단의 각오와 대회 개최 시기를 변경한 취지 등을 소개했다. 협회는 “과감한 팬 친화 정책과 규정 변화를 통해 농구, 배구에 버금가는 인기 스포츠로 도약하겠다”며 “핸드볼 강국인 유럽의 시즌과 시기를 맞춰 한국 핸드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까지 봄-여름에 열리던 대회를 가을-겨울 시즌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시즌을 서울, 인천, 창원, 삼척, 대구, 청주, 천안을 순회하며 대회를 치르고 2019~2020시즌부터는 농구나 배구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18~2019시즌은 남자 6개 구단 4라운드, 여자 8개 구단 3라운드 방식으로 총 153경기를 2019년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5개 구단으로 운영된 남자부에는 올해 7월 창단한 하남시청이 새로 가세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대표팀 은메달을 일궈냈던 임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하남시청은 다른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서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준결승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인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돼 팀 분위기가 좋진 않지만, 많이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수원은 31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FA컵 4강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29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36개, 은 122개, 동메달 141개 등 총 399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22만3천376.64점을 획득하며 지난 해 우승팀 충북(15만9천38.48점, 금 112·은 84·동 79)과 서울시(15만6천79.20점, 금 86·은 104·동 10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년 만에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도는 또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6년 제36회 대회 때 동호인부 신설로 점수 체계가 변경된 이후 역대 최다 득점(종전 36회 19만1천9.30점)과 최다 금메달(종전 36회 119개, 최다 총메달(종전 36회 360개)을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21번째 종합우승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첫 출전해 수영 평영 50m SB2·SB3(절단 및 기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오행욱(18·도장애인수영연맹)은 특별상을 수상하며 KEB하나은행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게
수원시가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부에서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성취상과 경기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수원시는 29일 물맑은양평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획식에서 전년 대비 성적 향상이 우수한 시·군에 주어지는 성취상과 각 종목별 입상 성적이 가장 우수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경기력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부에서는 개최지 양평군이 성취상을, 여주시가 경기력상을 각각 수상했고 1부 안산시와 2부 양평군은 모범상을 받았다. 또 지난 27일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모범적인 입장모습을 보인 선수단에게 주어지는 입장상은 1부 화성시와 김포시, 수원시가 1~3위에 올랐고 2부에서는 이천시와 여주시, 하남시가 1~3위에 입상했으며 모범적인 종목단체에 주는 특별상은 경기도볼링협회에 돌아갔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 축구와 배드민턴, 체조, 합기도, 탁구, 야구 등 6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육상과 태권도, 국학기공에서 준우승을, 족구와 검도, 배구에서 3위에 오르며 경기력상을 받게 됐다. 또 2부 여주시는 테니스와 게이트볼, 야구 등 3개 종목 우승과 궁도 준우승, 족구 3위 등의 성적으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할 수 있도록 애써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직원들과 종목단체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선수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계기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지난 해 충북에서 열린 제37회 대회에서 충북에 우승을 내준 뒤 1년 동안 철저하게 준비했고 그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며 “정상 탈환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이 이번 대회 우승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지난 해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에 실패한 뒤 각 종목별로 신인선수를 발굴해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종목까지 전 종목에 고르게 선수를 출전시키고 전력도 전체적으로 향상된 덕분에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대회 기간 동안 전북 지역에 강풍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