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기의 세부 기록과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활약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기 분석 데이터 포털사이트가 오픈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K리그 1, 2부 경기의 세부 기록은 물론 선수의 활약상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K리그 경기 분석 데이터 포털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그동안 산재하던 K리그 경기별 공식 기록과 경기 분석 부가데이터를 관리하고 검색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했다”면서 “구단, 미디어뿐만 아니라 팬들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경기 내용과 분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리그 통합 데이터 포털’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연맹은 이 사이트를 통해 공식 기록(득점, 도움 등)은 물론 드리블 성공, 키패스(선수가 슈팅을 시도하기 직전의 패스), 전방 패스, 볼 경합 성공 횟수 등 세부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만 경기 세부 데이터는 연맹이 임의로 정한 1경기에 한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경기는 종료 후 48시간 이후에 공개된다. /정민수기자 jms@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프로축구 킥오프 시간이 일몰 이후인 오후 8시로 변경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사상 초유의 폭염으로 인한 선수-관중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를 고려한 긴급 조치로 오는 4일과 5일 열리는 K리그1, 2 전 경기의 킥오프 시간을 오후 8시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연맹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한데다 4일과 5일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최고기온이 37도로 예보된 상태여서 일몰시간 이후인 오후 8시로 경기 시작 시간을 일괄 연기키로 결정했다. 이번 경기 개최시간 변경 조치는 폭염이 극에 달하는 4일과 5일 경기에 한한 것이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 수정초가 7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정초는 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최사랑(14점)과 류연서(8점)가 22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서울 서초초를 34-30, 4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수정초는 1쿼터에 최사랑과 류연서가 공격을 주도하며 이민지(16점)와 안서연(10점)을 앞세운 서초초에 10-6, 4점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최사랑, 유연서에 김하은과 이재은(이상 4골)의 득점이 가세한 수정초는 서초초와 격차를 더 벌리며 22-1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팽팽한 접전 끝에 30-24, 6점 차를 유지한 수정초는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초부 준결승전에서는 안양 벌말초가 대구 칠곡초를 59-32, 27점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서울 연가초를 59-28로 꺾은 대구 해서초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김남혁(인천체고)이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남혁은 1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애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05㎏급 인상에서 145㎏을 들어올려 송영환(강원 홍천고·155㎏)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용상(175㎏)과 합계(320㎏)에서도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같은 체급 오세찬(평택고)은 인상에서 142㎏을 성공시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90㎏급에서는 이한별(수원 청명고)이 인상 95㎏, 용상 117㎏, 합계 212㎏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여고부 90㎏급 김희경(인천체고)도 인상 70㎏, 용상 92㎏, 합계 162㎏으로 모두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염기훈(사진)이 수원 팬이 선정한 7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염기훈은 부상 복귀 이후 왼쪽 측면 공격수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겨 7월 한달 동안 치른 정규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이 3승1무2패의 성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7월 평균 7.05점을 기록한 염기훈은 2위 한의권(7.03점), 3위 노동건(7.0점)을 제치고 7월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던 염기훈은 좌절하지 않고 휴식기 동안 착실하게 재활을 계속해 7월 7일 후반기 재개와 함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고 7월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5-2 대승을 이끈 것을 시작으로 21일 경남FC, 29일 강원FC 전에서도 연이어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MOM(Man of the Match)에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은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도움 순위에서도 1위 이용(전북 현대·7도움)을 3개 차이로 뒤쫓고 있다.
KT 스포츠는 31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KT 스포츠 소속 선수단의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기원했다. 프로야구, 프로농구, e-sports, 사격, 하키 등 5개 종목의 팀을 운영 중인 KT 스포츠는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사격, 하키, 농구, 3대3 농구, 시범 종목으로 열리는 e-sports(LOL) 등 5개 종목에 11명의 선수단(코치 1명, 선수 10명)을 출전시킨다. 이 날 출정식에는 유태열 KT 스포츠 사장 등 주요 임직원과 사격 대표팀 이상학 코치와 진종오, 강지은, 이종준, 농구 대표팀 허훈, e-sports(LOL) 대표팀 고동빈 등이 참석했다. 국제대회 참가 중인 여자 하키 대표팀 선수 4명과 용인에서 훈련 중인 3대3 농구 양홍석은 함께 자리하지 못했다. 유태열 사장은 선수단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격려한 뒤 KT 그룹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갈고 닦은 경기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원했다. KT는 선수들이 본인의 훈련 영상을 확인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와 데이터 통신용 에그(Egg)를 증정했고, KT 계열사인 ktcs와 지니뮤직
KT 위즈가 황재균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하준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 황재균의 솔로홈런 3방을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43승2무55패로 최근 한화전 3연승을 거두며 7위 롯데 자이언츠(43승2무54패)에 0.5경기차로 다가섰다. KT는 1회초 1사 후 하준호가 한화 선발 윤규진의 4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1-0으로 앞서갔다. 3회말 2사 후 정근우에게 솔로포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한 KT는 4회 이진영과 박경수의 볼넷을 골라나가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황재균의 좌측 적시타로 1점을 뽑아 2-1로 달아났다. 6회초 선두타자 로하스의 우월 솔로포로 3-1로 점수 차를 벌린 KT는 박경수, 황재균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고 윤석민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4-1을 만들었다. KT는 6회말 2사 1, 2루에서 재러드 호잉에게 우월 3점포를 얻어맞아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4-4로 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이 한화 세 번째 투수 이태양의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취소해달라는 요청까지 제기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1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KBO에 선수보호를 위해 이날과 8월 1일 열릴 KBO리그 경기개최를 취소해 줄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폭염이 지속할 경우 경기 개시 시간을 늦추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의 경우 31일 수은주가 38도까지 오르고 8월 1일에는 최고기온이 39도에 이를 것이라고 예보되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일부 선수들이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하고, 팀별로 훈련 시간을 단축하는 등 프로야구도 연일 계속된 폭염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김선웅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KBO가 올 시즌 초에 사상 처음 미세먼지로 경기 취소를 한 것처럼 폭염에도 선수보호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경기개최 여부를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BO는 2018 리그 규정 제27조에 황사 경보 발령 및 강풍 폭염 시 경기 취소 여부를 명문화했다. 폭염의 경우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때 폭염 주의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때 폭염 경보가 내려진다면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광복절 슈퍼매치를 앞두고 특별한 팬 사인회를 갖는다. 수원은 8월 1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 나누리병원에서 서정원 감독과 이운재, 김태영, 이병근, 최성용, 하혁준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팬 사인회는 나누리병원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수원지역 최초로 8월 1일부터 보호자와 간병인이 필요 없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모든 병동 확대 운영하는 것을 기념해 개최된다. 수원 코칭스태프는 팬 사인회 외에도 입원 환자들을 위한 머리 감기기 봉사 등을 하며 입원 환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한편 환자들의 격려와 응원속에 광복절 치러지는 슈퍼매치에 승리할 수 있는 기운을 얻을 예정이다. 나누리병원은 지난 시즌 수원의 주장 염기훈과 함께 지역 축구 유망주 수술과 재활을 돕는 ‘사랑의 공격포인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이웃사랑 실천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척추 관절 병원이다. /정민수기자 jms@
송태준(경기체중)이 제4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태준은 31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에서 유예상(서울 고척중)을 5-4,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김진후(경기체중)와 80㎏급 강민석(파주 봉일천중)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3㎏급 송진섭과 72㎏급 양한솔(이상 평택시청)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