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연고지 학교를 깜짝 방문해 선물을 나눠주는 ‘스쿨 어택’ 이벤트를 열었다. 대한항공 선수단은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계수중, 부평구 부평여중, 남구 학익여고를 방문했다. 예고하지 않은 깜짝 방문이었다. 한선수, 김학민, 정지석, 밋차 가스파리니 등 선수들은 피곤한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1천500여 명의 학생에게 간식과 초청권을 선물했다. 학생들은 배구 스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라며 즐거워했다. 대한항공은 10월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7~2018 V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구단은 연고지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 오는 10월 20일부터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곽태오(한국체대)가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전국체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평택 한광고 출신인 곽태오는 2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대학부 50m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 247.9점으로 대회신기록과 주니어신기록(종전 246.9점)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이건국(인천대·247.5점)과 전승호(우석대·225.9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614.8점으로 전승호(614.9점)에 0.1점이 뒤진 2위로 결선에 오른 곽태오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곽태오는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이재신, 장민우, 오승훈과 팀을 이뤄 한국체대가 1천843.2점으로 인천대(1천835.2점)와 우석대(1천814.4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곽태오는 전날 열린 남대부 50m 소총3자세 개인전 우승까지 3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50m 소총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박하준(인천체고)이 447.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43.6점)을 세우며 박진석(인천체고·442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가 11월 22일과 26일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프로축구 K리그 승강과 강등 팀이 결정되는 승강 플레이오프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등 2017년 K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K리그 클래식 11위와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가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11월 22일과 26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두번의 맞대결에서 1, 2차 합산 성적으로 이기는 팀이 내년 K리그 클래식에 합류한다. 1, 2차전 합계 1승 1패 또는 2무로 동률이 되고 골 득실과 원정 다득점까지 같아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승부차기는 선축-후축(ABAB) 방식을 폐지하고 대신 새로운 ‘ABBA 방식’을 도입한다. 승강 플레이오프 앞선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3위와 4위 팀이 11월 15일 오후 9시 3위 팀 홈구장에서 맞붙는다. 여기서 이긴 팀은 11월 18일 오후 3시 정규리그 2위 팀과 단판 승부로 승강 PO 진출 팀을 결정한다. 현재 K리그 챌린지에서는 경남FC(승점 67점)가 선두를 질주하며 클래식 승격 가능성이 큰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관중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FC안양은 지난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경기에 3천939명의 관중을 모으며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올해 총 16번의 홈 경기에서 총 관중 5만1천883명을 기록한 FC안양은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10개 구단 중 최초로 5만 관중을 돌파했다. 또 3천243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최다 관중 수를 기록 중이다. 31라운드가 끝난 현재 10개 구단 중 7위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최다 관중 구단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FC안양에게 매우 고무적이다. FC안양은 일시적인 단발성 축구 프로모션이 아니라 각 부서별로 지역, 연령 대 담당을 두고 관리하는 발품 마케팅으로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은주 FC안양 단장은 “구단이 최선을 다해 움직인 것이이 관중 1위의 결과물로 나오고 있어 기쁘다”며 “비록 올해 성적은 저조해지만 내년 시즌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정한 시민구단의 모범사례가 되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
지난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에 머문 안산 OK저축은행이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획득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배구(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서울 우리카드에 빼앗겼다. 지난 시즌 7위로 50%의 추첨 확률을 받은 OK저축은행은 6위 의정부 KB손해보험(35%), 5위 우리카드(15%)와 함께 전체 1순위 지명권 경쟁을 벌였지만 1번부터 100번까지 숫자가 적힌 공 100개를 넣고 추첨을 실시한 가운데 추첨 기계에서 95번의 공이 나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우리카드에 내줬다. 프로배구 사상 15%의 확률 팀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순위 지명권을 빼앗긴 OK저축은행은 전체 2순위로 인하대 레프트 차지환을 선택했다. 차지환은 청소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 전체 3순위에 배정된 KB손해보험은 고교생 세터 최익제(전북 남성고)를 뽑았고 이어 5순위 수원 한국전력은 인하대 세터 이호건을, 6순위 인천 대한항공은 충북 제천산업고 라이트 임동혁을 각각 지명했다. 예상을 깨고 전체 1순
추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 수원시청이 2017 추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지난 22일 경북 청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단1복으로 진행된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시청을 종합전적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4년 만에 추계 대회 정상을 되찾으며 올해 춘계 회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이날 제1단식에서 천세은이 안산시청 이영은에게 세트스코어 0-3(6-11 16-18 9-11)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제2단식에서 지다영이 상대 유소라를 3-1(11-9 11-13 11-3 11-7)로 따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제3복식에서 지다영-이예지 조가 안산시청 장정민-곽수지 조를 3-1(8-11 11-6 11-7 11-9)로 꺾어 역전에 성공한 뒤 제4단식에서 이예지가 상대 곽수지에게 접번 끝에 2-3(6-11 5-11 15-13 11-6 7-11)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마지막 제5단식에서 최문영이 안산시청 박신혜를 세트스코어 3-2(
황세영(고양 주엽고)이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세영은 24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결선에서 247.4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강준기(경남 김해분성고·245.2점)와 전찬희(대전체고·225.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본선에서 621.7점으로 6위로 결선에 오른 황세영은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여일반 50m 소총3자세 결선에서는 김설아(경기도청)가 453.0점을 쏴 박해미(우리은행·451.9점)와 안해상(인천 남구청·440.1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2015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차세대 소총 주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결혼해 출산하면서 잠시 총을 내려놓았던 김설아는 2015년 경찰청장기 대회에서 개인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이밖에 남대부 50m 소총3자세에서는 이건국, 송민호, 김경수, 유승석이 팀을 이룬 인천대가 3천47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천465점)을 세우며 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한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및 S빌드 풋살파크에서 개최됐다. 4~7월, 9월~11월까지 25시·군 180개 클럽을 대상으로 종목별 교실운영과 지역리그를 개최해 선발된 90개 클럽 2천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교우관계 개선과 친구들과의 단결력을 길러주고 단체운동을 통해 협동심을 불러 일으켜주는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참가한 모든 클럽이 승패와 상관없이 1등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모든 아이들에게 트로피와 금메달을 들고 갈 수 있도록 해 열심히 운동 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경기도내 아동센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종목을 토대로 학교내에 다른 아동들과의 교유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업들을 만들어 아이들이 체육 인프라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는 이날로 결선리그가 종료되지만 11월까지 교실운영과 함께 20개클럽을 대상으로 인성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9월 마지막 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2018 시즌 신인 선수들의 인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27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는 우리나라 시단의 거목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명됐던 고은(85) 시인이 시구를 맡는다. 고은 시인은 이낳 케이티위즈야구단을 위한 창작시를 헌정하고 구단은 위즈 로고볼에 헌정시 시구(詩句)를 새겨 홈 구장을 찾아온 팬 중 15명을 추첨해 헌정시 로고볼을 증정한다. 경기 전에는 청명한 가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케이티 위즈 어린이 회원들의 그라운드 가을 운동회가 열릴 예정이다. 선착순 신청을 통해 선정된 150명의 어린이 회원들은 위즈 마스코트인 빅(vic)과 또리(ddory)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친다. 28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2018 시즌 신인 선수들에 대한 환영식이 거행된다. 신인 선수들은 소개와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하며 모자와 꽃다발 증정,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된다. 행사 후 1차 지명된 김민(유신고 투수)의 시구와 2차 1라운드 지명된 강백호(서울고 포수)의 시타가 이어진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주장 염기훈이 역대 5번째로 ‘60(득점)-6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명품’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염기훈의 이번 시즌 5번째 득점이다.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59득점, 98도움을 기록하고 있던 염기훈은 이날 페널티킥 성공으로 통산 득점을 60점으로 늘리면서, 60-60클럽에 가입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60-60클럽 가입자는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인 신태용(99골, 68도움)과 몰리나(68골, 69도움), 에닝요(81골, 66도움), 이동국(196골, 68도움) 등 4명이었다. 그러나 수원은 이날 염기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얻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인천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염기훈 선제골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인천의 페널티킥이 허용돼 수원은 한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비디오판독 결과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파울이 발생한 것으로 정정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 과정에서 이기형 인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