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순직 장병들을 위한 합동분향소가 수원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경기도내 각 지자체에 설치,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수원시 등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천안함 침몰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청 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자치단체장 및 간부공무원, 시의회 의원들의 합동 조문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수원시 예창근 부시장과 김명겸 총무국장, 김형복 경제통상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27일 오전 수원시청 앞 올림픽 공원에 마련된 천안함 분향소에서 안타깝게 희생된 46용사의 넋을 위로했다. 지난 22일 천안함 사고 유족을 위해 써 달라며 공직자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 1584만8천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남양주시는 천안함 사고 46용사 합동분향소를 금곡동 보훈회관 3층에 설치하고, 구리시는 구리시청과 수택동 돌다리공원에 용사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운영되며, 장례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천시는 27일 시민회관 전시실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장례일인 오는 29일까지 조문객을 맞게 되며
김효수 한나라당 수원시의원(카선거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7일 오후2시 성황리에 진행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이날 5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초선 4년간 오로지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데 전력을 바쳤다“면서 ”이같은 초심의 마음으로 더 자세를 낮춰 지역주민들을 섬기면서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지난해 중단 위기를 맞은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 결의문을 발의 채택하면서 LH 측과 담판을 벌여 관철시켰는가 하면 수원시가 일반주거지역 건폐율 축소에 대해 “건폐율 축소는 실질적인 건축면적의 축소이기 때문에 각종 건축행위를 제한하는 규제 조항”라고 주장하는 등 소신이 뚜렷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같은 그의 왕성한 의정활동에 힘을 실어주려는 듯 남경필의원, 홍기헌의장, 한규택 도의원, 염상훈 시의원, 매교 매산 고등 화서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속보>안산시의 복합개발사업 수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검사)는 25일 박주원(52) 안산시장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26일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 시장은 안산시 사동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둔 2007년 4월과 6월 건설업체 D사 대표 K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5천만원과 8천만원 등 모두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8일 박 시장을 소환해 11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으며 K씨는 낮 시간대 서울의 모 식당에서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데 대해 박 시장은 “그 시간에 집무실에서 대면결재를 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범죄사실과 양립하는 사실(박 시장의 알리바이)을 믿지 않는다.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박 시장 소환을 전후한 지난 17일과 23일 박 시장의 집무실과 안산시 회계과사무실, 전 수행비서와 운전기사의 자택, 정보통신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힘써주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벌금미납자에 대한 ‘벌금 미납자 사회봉사명령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수원보호관찰소에 따르면 ‘벌금미납자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지난 9월 26일 이후 올해 1월말 현재까지 도내에서 총 900명이 접수, 이 가운데 107명이 사회봉사 집행을 완료했다. 수원보호관찰소의 경우 1월말까지 130명이 사회봉사활동을 신청, 34명이 사회봉사 집행이 종료됐으며 현재 96명이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에 대한 벌금액 부과 현황을 보면 100만원 이하 48명, 150만원 이하 23명, 200만원 이하 30명, 250만원 이하 10명, 300만원 이하 19명 등이다. 사회봉사자들은 홀로 사는 노인가정을 찾아 청소와 도배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병원 동행 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봉사활동, 이동목욕 도우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보호관찰소는 지난 10일 수원 팔달구 남수동에서 벌금 미납으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대상자 20여명이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에 투입, 사회봉사 활동을 벌였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화성노인요양원에서 벌금 미납자 20여명이 투입돼 낡은 장판 교체,
수원지검 강력부는 게임장 업주로부터 돈을 받고 단속무마해 주거나 사건을 축소은폐해 준 혐의(뇌물수수 등)로 전 수원서부경찰서 L(52)경위와 화성동부경찰서 J(46)경사, K(38)경장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건넨 오락실 업주 K(36), L(47)씨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K(39)씨를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L 경위는 지난해 1∼3월 오락실 업주 K씨로부터 단속무마 청탁을 받고 3차례에 걸쳐 현금 700만원과 골프채 2세트(300만원 상당)를 받은 혐의다. 또 J경사는 2008년 9월 오락실 업주 K씨의 부탁을 받고 동료 경찰관이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에서 K씨에게 불리한 진술이 기재된 부분을 찢어내고 변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J 경사는 K씨로부터 오락실을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K 경장은 2008년 7월부터 작년 3월까지 K씨에게 오락실단속사건 축소를 청탁받고 10차례에 걸쳐 현금 320만원을 받고 33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다. 한편
2008년 12월 8명의 사망자를 낸 서이천물류창고 화재 사고 당시 창고 위탁관리 책임자 등 7명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1부(이동철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S사 소속 창고 위탁관리 책임자 K(43)과장과 K(34)대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K 과장 등 2명은 공사를 총괄하면서 시공 방법의 특수성으로 인해 안전관리까지도 구체적으로 총괄했어야 했음에도 책임을 다하지 않아 하재 발생 및 대피지연에 기여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창고 출입문공사 수급업체 송원OMD와 이 회사 대표 C(46)씨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며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심에서 금고 1년을 선고받은 용접공 K(50)씨와 S(22)씨에게는 각각 금고 1년6월을 선고했고, 창고 방화관리책임자 K(47)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방화관리자 J(36)씨와 O(31)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고질적인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해 약가 거품을 제거하고 제약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발안이 발표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16일 밝힌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병·의원마다 약국이 의약품을 보험상한가 보다 싸게 살 경우 차액 일부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또 의약품 구매과정에서 제약사와 제약도매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다가 적발되면 형사처벌은 물론 최대 1년의 자격정지를 받게 된다. 해당 의약품은 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제약업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실효성과 약가 인하 효과가 없다며 강력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약 싸게 산 병원에 ‘장려금’ 지급 지난 16일 보건가족복지부가 발표한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의 핵심은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의 시행이다. 이 제도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정부가 정한 약가 상한 금액보다 의약품을 싸게 구입하면 이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리베이트 근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행 제도상으로는 상한 금액 1000원 짜리 약에 대해 건강보험 70%(700원), 환자
수원지검 형사1부 노정환 검사는 위조된 약속어음을 부당공증한 경기중앙변호사회 L변호사와 이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에 대해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 L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사채업자 Y(47)씨가 위조된 600만원짜리 약속어음에 대해 공증을 의뢰하자 직접 대면하지 않고 사무실 직원을 시켜 공증을 하도록 했다고 노 검사는 설명했다. 노 검사는 “공증에 대한 이의신청제도는 공증인법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사문화 됐었다”며 “이번 징계 청구로 공증인 변호사가 민원인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사무실 직원이 작성한 서류에 서명·날인하는 비대면 부당공증 관행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채업자 Y씨는 L(48·여)씨로부터 K(55·여)씨의 명의를 도용한 위조 약속어음을 담보로 제공받은 뒤 L씨가 잠적하자 K씨에게 돈을 받기 위해 공증을 받았다. 검찰은 K씨로부터 공증 이의신청을 받아 수사를 벌인 뒤 Y씨와 L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올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대학들 중 다수 대학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신, 입학금과 대학원 등록금을 대폭 인상해 ‘편법 인상’이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더구나 등록금 폭등을 주도했던 수도권 대부분 대학들은 수년째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를 거부하고 있어 법적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 입학금·대학원 등록금 인상 일부 대학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하면서도 신입생들에게 받는 입학금은 따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여론의 주목을 덜 받는 대학원 등록금도 해마다 올리고 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수도권 50개 대학의 입학금 현황과 서울지역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1년차 학비현황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입학금은 평균 89만원 수준이고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 입학금은 평균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50개 대학 가운데 14곳이 올해 신입생 입학금을 인상했으며 이중 동국대, 경희대, 항공대, 인하대 등은 등록금을 동결한 선언해 놓고 신입생 입학금은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동국대는 올해 입학금을 약 10% 인상했고 숭실대는 평균 등록금을 4.8% 올리면서 입학금을 1
용인시민들의 독서 생활를 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정립, 문화사랑방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용인시새마을 문고(회장 정연영). 요즘같이 인스턴트 시대 모든 것을 컴퓨터에 의존하고 텔레비전에 의존하는 감각시대에 용인시새마을문고는 ‘책 읽는 용인시민, 생각하는 용인시민’이란 켓치프레이즈 내걸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나며 책 읽는 습관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용인시새마을회는 협의회, 부녀회, 문고 등 3개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문고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조직이다. 용인시새마을문고의 주요사업으로는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읽고 난 책을 이웃과 교환하고 도서문화 풍토 조성 및 근검절약 정신을 진작시키기 위해 해마다 ‘알뜰도서 무료 교환전’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구입한 문학, 경제, 교양, 아동분야 신간도서 900여권을 행사장 내 비치하고 시민들이 가져온 개인도서 2권 당 신간도서 1권을 교환해주는 행사로 관내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소나무 1그루는 연간 5㎏의 CO2를 흡수한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나무심기 등 숲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