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제기된 증권관련 집단소송의 허가 여부가 곧 결정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수원지법 민사9부(최동렬 부장판사)는 14일 서울인베스트먼트클럽이 주식회사 진성티이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심문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모두 4차례에 걸쳐 심문을 진행했으며 이날 4차 심문에서 쟁점이었던 피해자 총원 범위에 대한 조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만간 증권관련 집단소송 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007년 관련법 시행 이후 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송이 허가가 결정되면 이를 위해 당사자에게 고지하고 한국증권거래소에 즉시 통보해야 하며 한국증권거래소는 그 내용을 일반인이 알 수 있도록 공시해야 한다. 증권관련 집단소송은 주가 조작이나 분식회계 등으로 기업이 다수 투자자에게 피해를 줬을 때 제기하는 소송으로 소송에 앞서 법원이 원고 대표 당사자 심문 등을 통해 요건을 판단해 소송을 허가하게 된다.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에 의하면 법원은 소송 진행에 앞서 대표자를 선임하고 소송 허가 요건에 적합한지를 판단해 당사자 심문을 거쳐 소송허가를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기업구조조정 및 사모투자펀
쌍용차 공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는 등 쌍용자동차 점거파업에 가담한 ‘외부세력’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허윤 판사)는 14일 쌍용차 공장을 점거 파업, 폭력을 행사 하는 등 회사업무를 방해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기소된 쌍용차 공동투쟁본부 K씨에 대해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허 판사는 판결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가 모두 인정되며, 피고인이 과거 비슷한 유형의 범죄로 징역형을 받은 바 있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 판사는 “(쌍용차) 노조원들이 실형을 받거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노조 지원 및 원조활동을 해온 지원세력으로서 ‘우리는 책임이 없고 노조원들과의 정리때문에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 보다도 피고의 신념에 따라 활동을 했고 실정법에 어긋난다면 책임지겠다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위원회 소속인 K씨는 지난 5~8월 쌍용차 공장에서 회사측의 강제퇴거 요구에 불응하며 점거파업을 벌여 회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에 위치한 안골산 등산로가 관리소홀로 인해 산을 찾는 등산객 및 지역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3일 수원시 율천동 주민들에 따르면 율천동 안골산 등산로가 올해 여름 폭우로 인해 깊게 패이고 널부러진 나뭇가지, 혐오시설과 쓰레기 투기장으로 변해버린 방공호가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율천동 안골산 등산로는 왕복 2㎞ 구간으로 하루 500~600명의 등산객뿐 아니라 몸이 아픈 환자, 경기체고 학생들의 체력단력장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또한 율천동 지역 주민들이 산책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으나 등산로 옆에 예비군 훈련용으로 쓰이던 방공호가 군데 군데 있고 방공호안에는 깡통 등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 게다가 등산로 안내 방향표지판과 위치안내판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등산로 계단 등이 설치가 되지 않아 이곳을 찾은 노인들이 넘어져 부상을 입기도 했다. 율천동 주민 김모(55.여)씨는 “건강을 위해 이른 새벽운동을 하다가 등산로 주변에 있는 예비군 훈련용으로 쓰이던 방공호에 빠져 무릎을 크게 다 친 적이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구청 관계자는 “칠보산, 광교산 등산로처럼 쾌적한 휴식
광명새마을금고 현 이사장이 새마을금고법 위반으로 형사기소된 직원에게 명예퇴직금을 지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12일 광명새마을금고 조합원들에 따르면 광명새마을금고 현 이강우 이사장이 새마을금고법 위반으로 형사기소된 광명새마을금고 윤재진 전무에게 명예퇴직금 명목으로 총 2억 3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새마을금고 및 회원의 재산에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30일 명예퇴직한 윤재진 전무는 2008년 7월 광명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당시 새마을금고 대의원들에게 현금과 현물, 이강우 이사장 친필의 편지를 전해주는 등 선거법위반으로 1심에서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도 항소기각판결로 1심의 형이 확정됐다. 또한 지난 9월 2일에는 대법원에 3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와중에 지난 9월 중순경 이강우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사회를 열어 윤재진 전무에게 명예퇴직금을 지급할 것을 의결하고 윤 전무에게 명예퇴직금 1억 8천만원과 퇴직금 5천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새마을금고 조합원 한 모(54)씨는 “현 이사장의 이 같은 행위는 광명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금전적 손실을 끼쳤을 뿐만아니라 부실을 초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비난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추석연휴 전인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천지역에 공급한 추석자금은 1천92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1천559억원보다 23.4%(365억원)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화폐별로는 5만원권(50.6%)과 1만원권(43.6%)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급량을 작년과 비교하면 1만원권은 39.7%(551억원), 5천원권 48.1%(38억원), 1천원권 22.2%(20억원)씩 줄어든 대신, 지난 6월 23일 발행을 시작한 5만원권은 973억원이 공급됐다. 인천본부는 “올해 추석자금 공급규모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은 신권인 5만원권에 대한 수요증가와 올해 추석자금 공급기간이 급여지급과 월말 결제자금 수요와 겹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배 구청장은 부인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3년형이 선고되는 등 측근 비리가 밝혀지자 박윤배 구청장에 대한 자진 사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05년 삼산택지 내 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신축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부평구청장 전 수행비서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아오던 박윤배 구청장의 부인이 결국 지난달 24일 제3자 뇌물취득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추징금 2억원을 선고, 법정 구속 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12부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고위공직자 아내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하고 거액의 뇌물을 수수함으로써 공무원에 대한 지역 주민의 신뢰를 훼손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또한 같은 사건으로 함께 기소된 구청장 전 비서실장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고, 전 수행비서에 대해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부평지역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부평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달 28일 구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구청장은 지난 5월 부인이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부인이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밝히겠다고 발언했다
구민만족 최우선 품격높은 도시 거듭난다 □ 인천 중구의 어제와 오늘 인천 중구는 천혜의 도서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 국제도시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항만 도시로써 동북아 물류.유통의 중심지이며 먹을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 이러한 많은 귀중한 자원을 활용, 환경에서부터 경제, 관광, 역사, 문화, 복지, 교육, 국제교류에 이르기까지 민·관이 하나가 되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2008년도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지방경쟁력평가’ 전국 1위의 지자체로 선정 등 10여차례의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명실공히 역사와 문화 그리고 국제 관광도시, 신 개념의 정주 도시로 ‘구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품격 높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 성과로 구민의 40년 숙원사업이며 제1순위 우선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회관과 다목적운동장 건립 사업이 2011년 7월 개방을 목표로 지난 3월 첫삽을 떳다. 그리고 7·80년대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고뇌와 환희로 가득 채웠던 삼치구이의 원조거리인 동인천 삼치거리가 3억원의 국비를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10월 경기전망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는 최근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 13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10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3.1 포인트 상승한 94.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가전, 휴대폰 및 반도체 등 수출주력 품목의 대내외 수요 증가와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확장 기조유지, 추석 특수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회 인천본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10월 인천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94.4)는 2008년 3월(98.3%) 이후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2월 10.4 포인트나 차이가 나던 전국 평균과의 SBHI격차 또한 1.8 포인트로 그 격차가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기업들은 10월 경기전망이 호전된 이유에 대해 국내수요 증가(64.5%), 해외 수요증가(38.7%), 환율안정(6.5%), 가격경쟁력 강화(6.3%) 순으로 답했
인천도시축전장 경비행기 추락사고는 인천시와 안상수 시장의 무분별한 도시축전 강행에서 비롯된 인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번 경비행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하늘축제 주최 측인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초경량비행기 3대를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모여 있는 축전 주행사장에서 무리하게 비행하게 한 안전 불감증과 과도한 보여주기 식 행사 강행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도시축전바로보기 인천시민행동도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시축전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콘텐츠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마구잡이로 행사를 유치해 관객동원에만 혈안이 된 인천시와 안상수 시장의 무분별한 도시축전 강행에서 비롯된 인재”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안상수 시장과 인천시는 인천도시축전을 시민적 공감대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과정에 대해 부디 근본적인 반성을 시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엇보다도 도시축전이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정체성도 콘텐츠도 없는 잡탕 행사로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손상시킨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그 책임은 그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위해 투입된 인천시민과 국민들의 혈세로 이루어진 예산과 기업협찬금 등에 대한 투명한 공개 등
인천공항 인근의 공항신도시에서 국제업무단지, 화물터미널, 공항지원단지 등으로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최근 개통됐다. 이번 개통을 통해 총 18.6km의 노선중 인천공항 교통센터와 국제업무단지를 연결하는 보도육교구간(220m,12월 개통 예정)를 제외한 전구간이 개방됐다. 폭 2.6m의 자전거도로에는 녹색 교통수단에 어울리는 LED 가로등 및 태양과 풍력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가로등이 설치됐으며, 자전거 정차대, 쉼터, 목교 등도 마련됐다. 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자전거 도로 개통을 통해 세계 최고의 녹색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공항의 종사자 및 지역주민들이 청정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발히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