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소년들이 오는 8월 인천에 모여 자연생태 보존 방안과 물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13일 인천 하천살리기추진단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 5개국의 11∼16세 청소년 53명과 지도자 20여명 등 70여명이 참가하는 ‘2009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물포럼’을 8월17∼20일 인천에서 개최한다. 이들 청소년은 ‘하천과 생명’이란 주제의 이번 행사에서 각국의 수자원현황을 비교하고 하천의 보존과 활용방안 등을 토론하며 물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이해하고 인식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승기천, 장수천 탐방 및 물속생물과 저어새 관찰, 하천 수질 테스트, 한국전통놀이 배우기, 소래해양생태공원 탐방, 인천세계도시축전 관람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제7회 인천청소년하천체험캠프’를 겸하고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8월7일∼10월25일)에 열리는 ‘제8회 한국 강의날 대회’의 하나로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추진단 홈페이지(www.icriver.or.kr)를 보거나 전화(☎ 032-440-8111)로 문의하면 된다.
“고용·산업정책 개선 우선” 인천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고용정책과 산업정책을 개선해야만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시노사민정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인천지역 고용확대를 위한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과 고부가가치산업을 개발하는데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토론자들은 인천지역의 실업률이 5월 현재 5.1%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정규직 비율도 52.5%로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지역 총생산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대우 GM문제도 미국 본사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고용확대를 통한 실업문제의 해결과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인천지역 경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대의 현안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이인재 인천대 교수는 인천의 산업구조가 높은 제조업 비중과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 서비스업의 비중 증가 등 산업구조 변화과정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재편과정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고용위기가 만성적으로 고착화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제조업의
세계 50개국의 1천여 걸스카우트 대원과 9천여 한국 걸스카우트 대원이 다음달 초 인천대공원에서 모인다. 한국걸스카우트 인천연맹은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8월5∼11일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일원에서 ‘제12회 걸스카우트 국제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너의 미래를 설계하라’란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걸스카우트세계연맹 산하 아·태연맹이 후원해 국내에서 12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대원 1천여명과 한국인 대원 9천여명이 모여 우정을 나누고 도전정신과 시민의식을 기르게 된다. 유치원에서 성인에 이르는 1만여 걸스카우트 대원은 야영 훈련, 문화예술 분야 교육과 실습, 새·곤충·식물 등 자연생태 이해하기, 나침반 사용, 줄 묶음법, 지도해석 등 산악 훈련,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춤과 의상 등 세계 각국 전통문화 이해하기 등 다양한 과정을 익힌다. 또 이 기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견학하고 물놀이, 병영체험, 비박체험, 비치발리볼 등도 한다. 행사장에는 걸스카우트 60년사와 최고 높은 대원인 ‘무궁화스카우트’ 등을 알리는 걸스카우트 홍보관 및 세계도시축전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을 소개하는 인천시 홍보관, 기독교와 불교 등의
인천지역 기업들의 올 여름휴가는 평균 3.9일이며, 오는 7월 말∼8월 초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35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하계휴가 실태’에 따르면 휴가일수가 4일인 기업이 47.5%로 가장 많고, 3일 30%, 5일 12.5%의 순으로 평균 휴가일수는 3.9일이다. 조사대상 기업의 92.5%는 작년 여름휴가 일수와 같고, 나머지 7.5%는 경기 침체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휴가 일수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휴가 시기는 8월 초가 54%로 가장 많고, 7월 말∼8월 초 21%, 7월 말 8.1%로 오는 7월 말∼8월 초에 전체의 83.1%가 휴가를 할 예정이다. 또 휴가비는 47.6%가 별도의 휴가비 없이 고정상여금을 줄 예정이며, 21.4%는 사업주 재량에 따라 평균 27만원의 휴가비 지급, 2.4%는 고정상여금+α, 나머지 28.6%는 지급계획이 없다. 이들 가운데 사무직 종사자의 비율이 많은 기업은 휴가를 별도로 주는 경우가 많지만, 생산직이 주류인 업체의 20.7%, 판매 등 서비스업의 75%는 별도의 휴가없이 연월차 휴가로 각각 대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인천 자유공원이 오색빛으로 새롭게 단장을 하고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줄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천 중구는 관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자유공원을 밤에도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북측산책로와 경사산지 220m 구간에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지난해 10월, 자유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4월에 착공에 들어가 지난 6월말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총공사비 6억5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자유공원 벚꽃길 220m 구간을 특색있는 조명 설치와 연출로 색다른 느낌을 받도록 조성됐다.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총9경으로 청풍, 휘림, 수담, 소천, 채영, 다음, 채색, 운채, 첨광로 나눠 조성됐으며 각 경마다 특색을 살렸다. 제1경인 청풍은 자유공원 벚꽃길의 초입으로 빛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됐으며 목재구조의 공명오브제 형태로 산속에 드리우는 바람소리에 자연스럽고 맑은 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오는 구조로 이뤄졌다. 제2경인 휘림은 숲에 다양한 동물과 빛의 공간을 만들어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각 경마다 자유공원과 조화되는 조명 연출로 한편의 작품
인천 동구 만석동 어린이공원내 풋살 경기장이 개장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장된 풋살경기장은 동구 만석동 41-12번지 어린이공원내 900여㎡ 면적에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국제 규격의 인조잔디 풋살경기장 1면을 조성했다. 특히 구는 연말까지 6천만원을 투입해 조명타워도 설치 지역주민들이 야간에도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풋살경기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기본 사용시간 2시간 단위로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1개월 전에 사전 전화예약을 하면 된다. 풋살경기장은 지역 특성상 체육관 등 부족한 체육기반 시설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제공, 생활체육 활성화, 구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인조잔디 풋살경기장을 12월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나타난 문제점이나 사용자 의견 등을 수렴한 뒤 종합적인 검토를 걸쳐 지역주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책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동구는 제14회 여성주간을 맞아 7일 오후 2시부터 동구청소년수련관 5층 공연장에서 ‘제10회 동구 여성대회’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건강한 가정과 평등사회 구현을 위한 여성들의 역할증진 및 사회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 유도와 여성 발전을 도모하는 단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이라는 주제 아래 식전행사로 동구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기념행사 후 ‘영원한 2등 인생은 없다’ 라는 주제로 유명연예인인 전원주의 강연과 초대가수 위일청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한 가정내 평등실현과 생활에 있어 모범이 되는 가정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성실히 생활하고 있는 모범 모·부자가정, 여성의 사회참여와 남녀평등 촉진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한 여성 유공자 등 총 6명에 대해 구청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호화쇼핑 지역이나 밀수우범지역에서 출발한 항공편에 대해 전량 개장검사 및 신변검색이 강화된다. 또 공·항만 세관에서는 휴대품 검사비율을 현재보다 30% 상향 조정된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회복 기대감을 타고 해외 유명 휴양지 관광 및 단기어학연수 등 해외여행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 31일까지 두 달 동안 특별단속기간을 지정해 여행자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 우선 호화사치품 과다반입자는 중점검사대상자로 지정돼 특별관리되며, 빈번한 골프 여행자에 대해서도 휴대품 검사가 강화된다. 또 국내 면세점 등 고액구매자의 반입물품이 철저히 확인되고, 면세한도 초과시 엄격히 과세조치키로 했다.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저해물품이나 검역대상물품, 국민건강 위해물품 등에 대한 검사도 강화된다. 관세청은 △미화 400달러를 초과하는 캠코더, 노트북, 신변장식용품 △미화 1만달러 상당액을 초과하는 해외여행경비 △기타 관련법령에서 반출을 제한하는 물품의 경우 휴대물품 반출신고서를 입국시 세관에 제출해야 관세를 면세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수는 감소했으나 최근 경기반등 기대감을 타고
인천상공회의소가 창립 124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천상의는 2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각계 인사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24주년 기념식 및 제27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광식 인천상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은 한국 제조 산업의 중심으로서 경기 회복에 있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서, “인천상의가 인천시와 기업인, 시민사회 모두의 힘을 모아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상공인들의 최고의 영예인 제27회 상공대상은 ◇ 기술개발부문 : (주)신한다이아몬드공업 김신경 대표이사, ◇ 생산성향상부문 : 삼광조선공업(주) 안주백 전무이사, ◇ 노사협조부문 : (주)삼천리 인천지역본부 김선민 본부장, ◇ 사회복리부문 : 대주중공업(주) 박주봉 회장, ◇ 환경경영부문 : 인천국제공항공사(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영 자금·특례보증 확대 GM대우 정상화 서둘러야 “인천 경제가 웃으면 중소기업이 웃고 중소기업이 웃으면 한국경제가 웃는다는 목표 아래 인천 중소기업이 그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 5월 4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에 취임한 선주성 현대공영(주) 회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GM대우가 GM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1천여개에 달하는 중소 협력업체의 유동성 압박이 우려되는 등 지역경제 제반 여건이 어려운 시점에 중소기업 수장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선 회장은 “인천지역 경제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GM대우와 관련한 협력업체 지원방안에 대해 GM대우의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협력업체들이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지 않도록 한시적 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GM대우 군산공장 협력업체들이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따른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각각 5억원을 출연하고, 은행이 10억원을 출자하여 240억원의 유동성 자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