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의사회는 지난 3일 성명서을 통해 "정부가 2009년까지 의대 입학 정원을 10%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대와 인천시는 오히려 의대 신설 계획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의대 신설 중단을 촉구했다. 인천시 의사회는 “인천시에는 2곳의 의과대학과 3곳의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있고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의원이 1000곳이 넘는다”며 “지역대학의 위상만을 내세워 보건 의료의 큰 틀을 훼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의과대학 설립의 방법으로 인천의료원과의 통합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회부조 성격의 의료원 폐쇠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대는 국립대학법인 전환과 동시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과대학 설립 및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 짓고, 오는 9월중 교육과학기술부에 의과대학 설립신청서를 접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오는 8월 인천대의 송도국제도시 이전을 계기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 육성하고, 지역민들에게 대학병원을 통한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인천시의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신축 폐지 등 장애인 복지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은 지난 2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 생존권을 외면하는 인천시청을 규탄한다며 장애인복지예산 5% 이상 확대 및 복지제도 개선 등의 요구안을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인천시의 장애인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로 장애인 생존 요구안과 함께 ‘지역에서 살고 싶다’라는 절실한 요구마저 외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인천 계양구 둑실동 184-1에 위치한 70인의 대규모 시설 신축을 강행해 장애인을 지역사회와 철저하게 격리된 폐쇄적 부지로 집단 수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들은 “복지부는 지난 2008년 발표한 장애인거주시설 혁신방안에서 2009년부터 신규시설은 정원을 30인 이하로 제한하겠다고 했다”며 “현재 둑실동에 총 17억2200만 원의 비용으로 둑실동에 70인 규모의 중증장애인시설을 신축하려고 하는 인천시의 계획은 장애인거주시설 혁신방안을 전면적
인천 동구는 3일 배다리에 위치한 한솔뷔페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보훈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가족 위안 행사’ 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구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 및 그 유가족을 초청, 고귀한 희생과 공헌 및 명예를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상이군경회 동구지회 강석태 등 6명의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구청장 표창과 함께, 2부에서는 해당화 국악사랑 자원봉사팀의 흥겨운 민요 및 무용, 사물놀이 공연과 참석자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화용 동구청장은 “민주수호 정신으로 이 나라를 굳건히 지키신 자랑스러운 보훈가족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이웃의 보훈가족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분위기가 우리사회에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훈문화 정착 전력 다할터” “인천보훈지청은 연중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달기 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특별히 호국보훈의 달을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달기 운동의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나라사랑큰나무 알리기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인천지역 보훈을 담당하고 있는 정종기 인천보훈지청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지역 보훈가족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인천시민들에게는 보훈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정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에는 매주 목요일을 나라사랑큰나무의 날로 정하여 전 직원이 홍보티를 입고 근무를 하고 지하철역 등 거리에서 나라사랑큰나무 거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과 연계한 건강강좌, 음악회,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및 축구경기에서고 나라사랑큰나무를 홍보할 계획이며, 영화관 및 전광판 등에 나라사랑 홍보 동영상을 표출하고 기업체와 학교를 결연해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전달식을 갖는다. 정 지청장은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도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200만개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그는
인천여자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알리기 위한 출판기념회를 4일 개최한다. 3일 인천여고 총동창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수구 코리아웨딩타운에서 안상수시장을 비롯한 고진섭 시의회 의장, 나근형 교육감, 구청장, 국회의원, 동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여고 100년사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출판기념회는 간단한 기념식과 유공자 감사패 전달에 이어, 중국기예단의 변검, 동문 합창단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인천여고는 1908년 4월 인천 중구 전동1번지에 인천공립실과여학교로 개교, 1909년 4월에 5명의 첫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천여고를 졸업한 동문은 총 2만7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여성이 변해야 가정이 변하죠”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계양구여성복지회관 4층. 4~6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홈베이커리 요리강습이 진행되고 있다. 입구부터 왁자함과 함께 후끈함이 배어난다. 무더운 날씨에 오븐의 열기까지. 주부들 25여명이 비오듯 흐르는 땀을 훔치면서도 뭐가 즐거운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홈 베이커리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는 주부들. 나동숙(42 계양구 효성1동)씨는 “빵과 과자를 만드는 자체가 즐겁고 내가 만든 빵을 맛있게 드실 분들을 생각하면 더 즐겁다”며 “주부 수강생들은 빵 만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나씨는 복지관 수강생들로 구성된 ‘무지개 봉사단’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엄마의 봉사활동이 자녀들에게 산교육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김미경(43 계양구 효성2동)씨도 “처음엔 같이 공부한 주부들과 헤어지기가 아쉬워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지금은 보람과 재미를 한꺼번에 잡았다”며 “아이들에게도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
“손님, 오늘부터 택시기본 요금이 2400원으로 올랐습니다.” 인천 주안역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기사 이모(54)씨는 손님이 택시에 타자마자 미터기를 확인시키며 요금이 1일부터 오른 것을 알려준다. 미연에 택시요금이 오른 것을 모르고 타는 손님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이씨는 손님들과 요금 때문에 여러번 말다툼이 있었다며 요금이 오른 것을 모르는 손님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인천지역 택시요금이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오른 첫날인 1일 택시를 탄 손님과 택시기사사이에는 언쟁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출근하는 김택수(42)씨는 "마침 6월 첫날이고 바쁜 월요일 출근길이라 택시를 잡아탔다가 요금이 오른 것을 나중에 알았다"며 “택시를 탈때는 아무말 없던 기사가 요금을 받으면서 미터기 금액보다 500원을 더 내라고 해 당황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부터 서울과 인천의 택시기본 요금이 1900원에서 500원씩 오른 2400원으로 조정됐다. 서울시의 경우 기본요금만 올랐지만 인천지역은 기본요금 500원 인상에다 100원씩 추가되는 요금 거리마저 159미터에서 148미터로 단축돼 인상률이 18.3%에 이른다. 이에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6월 인천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79.6로 전월 78에 비해 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49.6으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상승은 중기제품 공공구매 확대, 노후차 교체시 세금감면으로 신차판매 증가 등의 내수부양효과와 전자, 통신기기 관련 업종의 해외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수의 상승폭은 상승세를 이어온 지난 3개월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중앙회 인천본부는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희망적이지만, 민간부문의 투자가 살아나야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인천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 지수는 전국평균(86.6)에 비해 7.0p 낮아,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GM대우 사태의 장기화 등에 따라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6.1)이 중기업(83.9)보다
인천 중구가 관내 4만8490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하고 내달말까지 이의신청 접수를 받는다. 중구에 따르면 2009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및 검증이 완료되어 지난 29일에 4만849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인천 동구도 2만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하고 개별통지를 거쳐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2만9필지로 전년대비 0.8% 상승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도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인한 기대심리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공시 후 우편엽서로 소유자나 또는 이해관계인에게 개별 통보되게 된다. 개별공시지가 통보를 받은 소유주나 이해 관계인은 이의가 있을 경우, 6월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구청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이나 각 주민센터에 이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인근 토지와의 지가균형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출된 이의신청은 가격반영 요소의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 그리고 부동산평가위원회
경인지방노동청은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을 상대로 담쟁이특강을 연다. 강좌 일정은 6월1일 노후설계를 위한 컨설팅을 시작으로 8일~9일엔 취업희망 프로그램과 웃음특강이 열린다. 또 11일엔 가수 서수남씨가 진행하는 희망노래 음악특강을 비롯해 15일~19일 사이엔 가족관계, 직업훈련, 신용관리 강좌, 22일~30일에는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주부를 위한 재취업설계, 건강플러스, 노동특강 등이 진행된다. 담쟁이 특강은 지난 2월 이후 약 50여개의 강좌를 통해 3천명 이상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직 후 느끼는 실직충격 최소화 및 노동상식, 창업, 신용관리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