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그동안 공중위생 사각지대로 놓여있던 세탁업소에 대한 실태조사 및 위생지도에 나선다. 구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위생지도 팀장을 총괄반장으로 하고 공무원 및 공중명예감시원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중구 관내 세탁업소 50곳에 대한 실태조사와 위생점검을 벌인다. 구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중대 위반사항 건은 행정처분 및 폐쇄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며, 수집된 자료는 중장기 세탁업소 관리방안 모색 및 영업자 자율관리 능력 등 위생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편견 벗으면 모두가 한가족 지난 4월 22일 개관 1주년을 맞은 인천 중구 신흥동 대로변에 위치한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곳 장애인복지관에선 정용충 관장을 비롯한 직원 34명이 한 가족처럼 사랑의 나눔 복지를 실천하고 있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프로그램실, 웃음이 끊이질 않는 그곳은 진정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중구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에 인천에서 복지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이었던 인천 중구에 둥지를 틀고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계몽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7일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미숙아를 위한 다감각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2층에 마련된 다감각치료실에선 조산 및 저체중으로 출산한 5세 이하의 미숙아들이 대근육 발달 운동, 손의 적절한 운동, 언어표현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곳 다감각치료실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전정감각 등의 다양한 감각자극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치료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이곳에서 미숙아 아동들이 감각적 자극을 통해 환경에 대처하는 능동성과 동기를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여기가 노점區도 아니고 즐비한 노점상을 보면 기가 찰뿐입니다” “인천 구월 로데오거리가 불법 포장마차들 때문에 통행에 불편은 물론 주변 상가들 매출액에 상당히 피해가 큽니다”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3년째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먹고살기 위해서 그들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이해를 하겠지만, 이건 도가 지나치다”며 “관할 구청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로데오광장이 불법 노점상 천국이 될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저녁 늦게 9시쯤. 구월 로데오 거리는 대로변 한 가운데, 심지어는 차로까지 막고 서 있는 난잡한 노점상, 특히 포장마차들이 노점을 피고 장사를 시작하기 한다. 파는 것도 각양각색 의류, 액세서리, 심지어는 차량안에서 점을 보는 곳도 있다. 이곳 거리에서 노점상을 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20~30대 초반이 대부분. 특히 횡단보도 옆에는 핫도그, 닭꼬치를 판매하는 차량이 차도를 점거해 교통흐름까지 방해하고 있지만 단속하는 사람은 없어서 지나가는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와함께 밤만 되면 로데오 거리 곳곳은 말그대로 ‘쓰레기 천국’이 된다. 유흥업소 호객꾼들이 개업이나 이전을 알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금융지원 정책으로 운전자금 및 신용보증한도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최근 인천지역 중소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운전자금 확대를 꼽은 업체가 31.3%로 가장 많고, 신용보증한도 확대가 27.1%로 그 뒤를 이었다. 업체들은 또 금리 인하(20.5%), 시설자금 확대(8.5%), 기술개발자금 확대(5.1%), 수출입 금융 확대(3.3%) 등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업체의 62.6%는 올해 1분기 자금사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자금사정이 나빠진 원인으로는 판매부진(34.4%)과 대금 회수 지연(24.5%), 제조원가 상승(20.6%) 등을 들었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대다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면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심사기준을 완화해 보증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동구는 지난 4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생태숲 조성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총5억3천만원을 들여 5개 학교에 조성된 생태숲은 수목과 생태 학습장 등 숲을 조성, 학생들에게 정서함양과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만석초교의 생태숲은 만석동의 지역 특성 및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고기 잡는 아이들’토피어리를 설치, 학생들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등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지역 곳곳에서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30일 전교조 인천지부에 따르면 오는 5일 경인교대, 동구 수도국산박물관 등 5곳에서 2009 어린이 날 큰 잔치 ‘야~야 이리 나와라’ 잔치를 연다. 이 행사는 경인교대, 동구 수도국산박물관 등 인천지역 5곳에서 동시 열리는 행사로, 상업적인 문화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어울려 노는 문화의 즐거움을 가르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인천소방안전본부도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문학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소방관과 함께하는 119 소방안전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이 119소방안전체험은 5일 11시부터 보조경기장 북문입구에서 열리며, 소화기 사용체험, 이동안전체험차량 및 연기텐트를 이용한 피난대피체험, 응급처치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인천해양경찰서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신예 경비함정 및 헬기, 바다위에 떠서 달리는 공기부양정 공개 행사와 해양경찰 관현악단 연주회, 그림전시 등을 개최한다. 최신예 3005 경비함정과 인명 구조용 헬기 보기 및 경비함정 비행갑판에서 해양경찰 관현악단이 신나는 어린이동요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인천 계양구 서운
인천지역 소비 심리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인천지역 23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4월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 CSI(67 →78)와 생활형편전망CSI(79 → 100) 모두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현재경기판단CSI(30 → 61)와 향후경기전망CSI(64 → 103) 역시 전월과 비교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제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CSI가 전월에 비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 생활형편과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소비 심리가 크게 개선됐음을 시사해 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지역 소비자들의 심리가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생활형편CSI는 78로 전월(67)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모든 소득계층에서 긍정적 응답이 증가한 가운데 400만원이상의 고소득층에서는 2007년 3사분기 이후에 기준치 100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생활형편전망CSI도 100으로 전월(79)보다 21포인트 상승, 6개월 후의 생활형편이 개선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200만원 미만과 400만원 이상 소득계층도 기준치 100을 웃돌아 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는 중소기업 제품의 외국 진출을 돕기 위해 북미, 남미 등 4곳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30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5월에 인천과 부천지역 소재 수출 또는 수출잠재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북미, 남미, 대양주, 유럽 등 4곳 지역에 파견하여 참가기업의 현지 시장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은 오는 5월경 파견예정 이었던 5곳 지역 중 멕시코 지역만 하반기로 파견시기를 잠정 미루고, 부천시 남미 무역사절단, 인천시 부평구 대양주 무역사절단, 인천시 남동구 유럽 무역사절단 , 인천시 북미 무역사절단은 예정대로 파견키로 했다. 무역사절단은 지자체, 중진공, Kotra 및 참가업체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자체는 해외 마케팅활동에 필요한 비용 일부(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바이어알선 용역비 등)를 보조하는 제작자 역할을, 중진공과 Kotra는 공동 조연출 역할로 각기 무역사절단 파견업무 총괄기획, 집행, 정산 및 파견 후 사후관리 등 전체 업무 지원과 파견지역 현지 일정(바이어 알선 및 일대일 상담 주선, 해외시장조사 등)을 수행하며, 참가기업은 무대(파견지역)에서 조연(현지 바이어)과 호흡을 맞추는 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한층 편리하게 세관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외국인 여행자 입출국시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동시통역시스템’을 입국장뿐만 아니라 출국장에도 확대 설치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동시통역시스템은 ‘여행자-통역인-세관직원’의 3자간 대화(통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시스템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7개국 언어를 서비스한다. 공항세관은 외국인 여행자 휴대품통관 업무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여행자가 입국시에는 동시통역시스템을 이용해 세관신고사항, 분실휴대품 찾는 방법, 환전, 교통편안내 등에서 활용되고, 출국시에는 내국세 환급을 위한 Re-Fund안내, 출국절차, 반송물품 찾기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세관 조규생 휴대품과장은 “세관관할 구역내에 설치된 동시통역시스템을 수의과학검역원, 동·식물검역소, 수산물품질검사원 등 입주기관에서도 활용토록 개방함으로써 CIQ기관간의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One-Stop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795
“미국여행을 가려는데 예방접종 백신이 있나요.” “외국여행을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몸에 열이 있어요. 기침도 나고요 감기증세가 있어요” “혹시나 SI 증상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전화했습니다.” 29일 인천 중구 보건소에는 SI와 관련된 주민들의 의심사례 신고와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인천 중구에 사는 김모(44)씨는 “최근 사업차 멕시코에 다녀왔는데 불안해서 검사를 받아봐야겠다”며 문의전화를 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50대 여성이 돼지 인플루엔자(SI) 인체감염 '추정 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인천지역 각 보건소에서는 SI 문의 사례가 쇄도하고 있다. 29일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창구에서도 쉴새없이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여직원 1명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전화를 걸어온 시민들은 “SI 예방 접종이 가능하냐”, “감기 증세를 보이는데 SI인 것 아니냐”는 등을 물었다. 이같이 돼지 독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돼지 인플루엔자와 관련해 비상대응반을 편성하는 등 SI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관련 공무원 29명으로 대응반을 구성한데 이어 일선 보건소에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체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