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권사 채용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시장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업종이 인기 직종으로 급부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증권사 별로 지원자가 수천명씩 몰리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9일부터 같은달 19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은 대한투자증권은 60명 정도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데 총 4천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려 경쟁률 60대1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투증권 관계자는 “예전보다 금융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가 많았고 지원자 중 80% 정도가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어학실력도뛰어났다”면서 “특히 유학파 지원자도 많았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4일부터 같은달 21일까지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6천300여명이 몰려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지난해의 경우 52명 모집에 4천913명이 지원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 5개 계열사도 그룹공채 형식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인터넷상으로 신입사원 모집을 실시했으며 미래에셋생명을 제외한 미래에셋증권과 3개 운용사는 지난달 30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원적외선 맛사지기’ 등 연이어 빅히트 아이디어로 승부…의장등록 다수 보유 트렌드 제품 주력…세계시장 공약 야심 1998년 창립된 (주)아롱엘텍은 도전적이고 유연한 21세기형 기업문화 확립이라는 세가지의 모토를 경영이념으로 삼아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로까지 광범위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창립이래 5여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급속하게 변하는 국내·외 경제의 조류와 타 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탄탄한 기반을 갖춘 벤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아롱엘텍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발명 전시회에서 10여차례 수상하였으며 KAIST AVM 동문기업으로써 15건의 실용신안 등록 및 의장등록을 보유함으로써 ISO9001, ISO14001과 CE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 집약적 벤처기업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21세기를 향한 국제화 전략과 신뢰성 높은 품질의 생산을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신제품의 무한한 개발, 끊임없는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창의적이고 상호 교류가 가능한 ‘열린사고’의 인재와, 참다운 기술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이익에 연연하지 않음
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 경기연합회는 지난달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장에서 경기지역 이업종교류 프라자 및 생산부품전시회를 개최했다. 19개 단위교류회 360여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회원사가 사업경험과 기술, 노하우, 자원을 서로 교환하고 공동사업을 개발해 경기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이날 이업종간 기술융합화 성공 사례에서 의약품을 생산하는 (주)바이오포커스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태영정밀, 펠코리아 등이 공동 개발한 ‘대기압 플라즈마를 이용한 해수 정화시스템’이 관심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해수에 널리 분포돼 있는 비브리오균을 살균할 수 있는 장치로 양식업의 치어 종묘생산에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됐다. 또 (주)넥스트아이와 (주)에스엠티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실장기용 12채널 프레임 그래버’가 호평을 받았다. 이 장치는 공업용 카메라를 통해 실장하고자 하는 전자부품의 정확한 위치를 인식하고 해당부품의 리더(Leader)의 상태, 깨짐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동시에 6대 카메라에서 입력되는 영상을 오차없이 정확히 컴퓨터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
최근 기술개발 동향을 제공하는 경기도 기술정보네트워크가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7일 중기종합지원센터에서 산·학·연 48개 기관 관계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경기도 기술정보네트워크(GTNET)를 발표했다. 경기도 기술정보네트워크(GTNET)는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6곳, 지역협력연구센터(RRC) 5곳, 기술혁신센터(TIC) 4곳, 마이크로바이오칩센터(MBC) 1곳,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41 곳 등 57개 연구센터와 무선인터넷 연구개발지원사업 17개 기업, 산업과학기술도입지원사업 7개 기업 등 총 81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됐다. GTNET는 1천200개의 공동사용이 가능한 첨단 시험연구장비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중소기업에 최근 기술정보를 제공하며, 270여 학회와 대학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50만건의 학술·논문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GTNET는 연구개발과제, 결과보고서, 연구장비 및 최근기술 개발동향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추석을 앞두고 경기지역 과일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채소류와 수산물 등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 되는 배추는 한포기당 지난해 동기 대비 1.6% 오른 3천571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풋고추는 1천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6% 올랐다. 이는 추석을 맞아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태풍과 잦은 비로 출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다. 명태 1마리는 2천16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가량 올랐으며, 조기 1마리는 4천225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1.3% 급등했다. 반면에 과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사과의 경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 가량 늘어 전년대비 22.6% 하락한 2만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신고)와 복숭아(유명) 역시 전체 공급량 확대로 전년 대비 각각 14.8%, 14.2% 하락한 2만2천813원, 1만3천714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우쇠고기 가격은 2만692원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소식에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대형유통업체들의 추석선물용 수요증가로 한우 갈비는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
지난달 경기지역 산업 생산은 줄고 출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중 경기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5.9%와 4.2%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조립금속,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등의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또 생산자제품 재고도 전년동월 대비 15.3% 증가했으며 이는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제1차금속, 자동차 제조업 등에서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월에 비해서는 산업생산이 2.3%, 생산자제품 재고가 5.3% 감소했으나 생산자제품 출하는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생산 감소는 의료정밀광학기기(-25.9%), 자동차(-25.4%), 사무회계용 기계(-22.9%) 업종 등이 주도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 등 대형 소매점의 판매는 운동 및 오락용품, 가전제품, 주방용품 등의 매출이 늘어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9.9%, 지난달 보다는 5.6%가 늘었다. 건설발주는 공공단체의 발주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보다 41%, 지난달 보다 61.5%가 감소했다. 전년동월비의 감소는 민간
“이번 추석은 전통 문화가 넘실대는 재래시장에서 맘껏 즐기세요.” 추석을 전후로 경기지역 재래시장들이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마련한다. 안양 박달시장은 29일 5천만원의 행사비를 들여 ‘재래시장 한가위 덤&덤 축제’를 열고 각종 제수용품을 평소보다 10~20% 싼 값에 판매한다. 가격 할인행사와 함께 엿장수 공연, 떡메치기 시연, 키다리삐에로의 요술풍선 만들어 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소비자들은 즐겁게 물품을 구매하고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광명시장도 28일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KBS 6시 내고향 재래시장 광명시편이 녹화되며 시장 상인 5개팀이 참석해 장터청백전이 펼쳐진다. 초대가수 박주희, 배동성 탈랜트 배동성, 김주하 등이 출연하며 10월 13일 방영된다. 동두천시 중앙시장, 제일시장, 큰시장은 29일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 1주년기념 경품행사 및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연다. 노래자랑에는 초대가수 등의 공연과 상품권 추첨,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된다. 제일시장은 다음달 13일까지 ‘한가위 행운 대축제’를 열고 각종 제수용품을 10~20% 싸게 판매하고, 물품을 구
농림부와 중국 국가통계국간에 체결된 ‘한·중간 농업통계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99.11.8)’에 의해 양국간 농업통계 교류협력 증진 및 기술협력차 방한한 중국 국가통계국 농촌사 부사장 성래운(盛來運) 일행은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장민식)을 방문, 연수를 실시했다. 방문단 일행은 농업통계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첨단 농업통계조사 장비와 청사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과천시 갈현동 현지 면적조사 표본조사 단위구를 방문, 현지에서 경지총조사, 작물재배면적조사 등을 시연, 양국간 농업통계 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재래시장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내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통음식, 한약재, 한복 등의 품목으로 전문화하는 차별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재래시장에서 남녀노소에 걸친 범용상품을 취급하기 보다는 ‘실버전문시장’이나 ‘영패션거리’ 등과 같은 특정 소비계층을 겨냥한 상품을 구비하는 특화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재래시장의 일반적인 문제점은 재래시장 소유형태와 매출규모가 대체적으로 열악한 상태여서 상인들이 자력으로 시장 활성화를 시도할 역량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시장 활성화 추진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시장내 자가점포의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화에 실패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꾀하지 못하고 있는 도내 재래시장의 생존방안도 제시됐다. ‘순대’로 유명한 수원 지동시장의 경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이라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이미 형성된 순대타운을 더욱 특화시켜 화성관광의 필수코스로 정착을 유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
“한국 경제는 해외수출과 해외공장 설립 등 세계화 없이는 일류선진국이 될 수 없다.” 김동기 고려대 석좌교수는 지난 2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제49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사진>에서 ‘한국진출 외투기업의 마케팅전략에서 배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 학술원 정회원이기도 한 김 교수는 “세계적 유통점인 월마트와 까르푸가 이마트에 무릎을 꿇은 것이나, 맥도날드와 KFC가 롯데리아의 벽을 넘지 못하는 데는 한국인 특유의 특징과 기호를 파악하지 못하고 마케팅에 실패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한국 주부들이 좋아하는 신선한 생선과 한국인의 키높이를 고려한 제품진열에서, 롯데리아는 쌀햄버거와 불고기햄버거, 김치햄버거 등을 개발해 각각 세계유수의 기업들보다 우위에 설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한국에 진출한 도요타와 모토로라의 예를들며 현지시장에서 먹혀들어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도요타는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이는 도요타가 브랜드전략과 가격전략,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