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때 212㎏을 여러 차례 들어올려 자신이 있었는데 세계신기록 달성에 실패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24일 고양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7㎏급 용상에서 205㎏으로 우승을 차지한 사재혁은 우승의 기쁨보다 세계신기록 도전 실패의 아쉬움을 먼저 표현했다. 사재혁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월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때부터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다 대회를 앞두고 2005년 수술한 손목 부위의 통증까지 겹치면서 훈련에 매진하질 못했다”며 “그래도 연습때 여러 번 212㎏을 들어 내심 기대를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회 2주 전부터 정상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재혁은 세계신기록 도전 실패의 원인으로 정신적인 부담을 지적했다. “인상 경기 때부터 몸이 많이 떨렸다”는 사재혁은 “인상에서 165㎏을 이번 대회 최소 목표로 잡고 있었는데 실패해 정신적으로 부담이 많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천 흥국생명이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주예나(18점)와 한송이(17점)가 선전했지만 상대 이브(22점)와 나혜원(14점)의 파워 넘치는 공격을 막지 못해 세트스코어 2-3(25-22 16-25 25-16 23-25 13-15)로 역전패 당했다. 흥국생명은 일본으로 떠난 김연경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대회 개막 이후 3게임을 치루는 동안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3연패를 당하면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라운드를 마쳤다. 흥국생명은 태솔(10점)의 서브에이스 등,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25-22로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세트 8-10으로 2점 뒤진 상황에서 9번의 랠리 끝에 양유나에게 C속공을 허용하며 내리 2점을 내줘 8-12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2세트를 16-25로 내주며 1-1 동점을 이뤘다. 이후 흥국생명은 주예나의 활약으로 3세트를 25-16으로 가져와 세트스코어 2-1로 리그 첫 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4세트 23-2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상대 이브의
부천 원종초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2009 꿈나무핸드볼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원종초는 23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김연빈(9골)과 김요셉(3골)의 활약에 힘입어 김민재(4골)와 김정우(4골)가 분전한 광주 농성초를 17-12로 제압, 지난 대회 우승팀 강원 삼척초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로써 원종초는 지난 7월 태백산기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패권을 노리게 됐다. 원종초는 전반 초반부터 에이스 김연빈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12-5로 여유 있게 앞서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원종초의 공세는 계속돼 김연빈과 김요셉이 좌우를 찌르는 슛팅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17-1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인천 송현초가 이민지(8골)와 조수현(4골)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유천초를 14-1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전북 동신초와 패권을 다툰다.
황민하(부천 오정초)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탁구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남자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황민하는 23일 이천 양정여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초부 단식 결승전에서 정혁주(양주 은현초)를 세트스코어 3-0(11-4 11-4 11-6)으로 완파했다. 여초부 결승에서는 강가윤(파주 지산초)이 윤효빈(안양 범계초)에게 첫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3-1(9-11 11-7 11-7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고, 남중부 김석호(부천 내동중)는 오태준(수원 곡선중)을 3-0(11-3 11-7 11-2)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삼성생명의 가드 이미선(30)이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 결과, 이미선이 41표 중 38표를 얻어 3표에 그친 정선민(신한은행)을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미선은 2라운드에서 득점 3위(평균 17.8점), 리바운드 5위(8개), 어시스트 2위(6.4개), 가로채기 공동 2위(1.8개) 등 공수 각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1라운드(박정은)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MVP를 배출했다.
여자프로농구 ‘신흥 강호’ 안산 신한은행이 파죽의 11연승을 달리던 용인 삼성생명의 기세를 꺾고 선두 탈환 희망을 살렸다. 신한은행은 2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정선민(16점)과 최윤아(13점), 전주원(11점), 강영숙(15점) 등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에 80-66, 대승을 낚았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라운드 패배를 안겼던 삼성생명에 설욕하며 시즌 10승(3패)째를 채워 선두 삼성생명(11승2패)과 간격을 1게임차로 좁혔다. 반면 삼성생명은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에 지고 나서 11경기 연속 승리로 승승장구하다가 12연승 문턱에서 신한은행에 일격을 당해 가파른 상승세가 중단됐다. 신한은행은 ‘트윈타워’ 하은주, 정선민과 가드 ‘듀오’ 전주원, 최윤아 등 호화 멤버로 박정은-이미선-이종애 등 국가대표 트리오를 내세운 삼성생명을 상대로 기선을 잡았다. 1쿼터에 23-18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27-21에서 강영숙의 골밑슛과 정선민의 미들슛, 최윤자의 3점슛으로 연속 7점을 몰아쳐 34-21, 13점차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이미선에 3
성남 풍생고가 2009 대교눈높이 전국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 클럽팀인 풍생고는 22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용인 신갈고에 1-0,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풍생고는 서울 장훈고를 2-0으로 제압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클럽팀 광양제철고와 2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풍생고는 전반 25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신갈고를 몰아 부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풍생고는 수비에 치중하는 신갈고의 골문을 열지 못한채 이렇다 할 찬스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풍생고는 수적인 열세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신갈고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풍생고는 경기 종료 3분전 송범신이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신갈고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뛰어들던 황의조가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방향을 틀어 골망을 가르면서 1-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히어로즈 출신 오른손 투수 전준호(34)를 영입했다. SK는 22일 “전준호를 연봉 1억3천만원에 영입했다”며 “전준호는 윤길현과 채병용의 군 입대로 생긴 오른손 불펜진의 공백을 보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1994년 태평양에 입단한 전준호는 통산 53승47패7세이브에 평균자책점 4.52를 작성했다. 2001년과 2006년에는 각각 12승과 14승을 올리며 현대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부터는 구위가 떨어져 예전 같은 위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연봉 1억3천만원을 받은 이번 시즌에는 23경기에 출장해 2승1패1세이브(평균자책점 6.30)를 올리는 데 그쳤고 지난 19일 히어로즈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전준호는 23일 일본 고지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는 SK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안태환(의정부 충의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태환은 22일 용인 쥬네브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경기에서 합계 3천628점(평균 201.6점)을 획득해, 이승백(가평 조종중·3천560점)과 이재중(성남 하탑중·3천560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안태환은 대회 2일째까지 이재중(2천480점)과 이승백(2천456점)에 이어 2천437점으로 3위를 랭크했으나 대회 마지막날 이재중과 이승백이 각각 1천80점, 1천104점을 획득하는데 그친 반면 1천191점을 기록,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또 여중부에서는 김미애(고양 가람중)가 대회 시작부터 줄곳 1위를 달려 3일 합계 3천414점(평균 189.7점)으로 김유리(양주 조양중·3천161점)와 팀동료 박수빈(3천4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진호(성남 금광중)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중등부 42㎏급 정상에 올랐다. 배진호는 21일 수원시복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42㎏급에서 김우빈(시흥 군서중)을 3-2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중등부 38㎏급에서는 장재용(시흥 군서중)이 팀 동료 김재용을 1-0으로 누르고 우승했고, 46㎏급 함상명(군서중)과 48㎏급 황영호(용인 영문중), 50㎏급 심종민(용인 포곡중), 52㎏급 김용욱(양주 덕정중), 54㎏급 김기채(남양주 예봉중), 57㎏급의 홍인표(금광중), 60㎏급 송준현(군서중), 63㎏급 여준호, 66㎏급 강현우(이상 금광중), 70㎏급 최대웅(의왕 갈뫼중), 75㎏급 유민종(영문중)도 각각 체급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