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씨름 대학부 용장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문형석(경기대)의 우승소감. 전남 장흥 관산남초 5학년때 학교 대표로 출전한 장흥교육장배 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씨름에 입문한 문형석은 경기대 입학후 김준태 감독의 지도아래 기량을 끌어올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출전했던 대회 중 9월에 열린 증평인삼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어서 이번 체전에서 부담이 컸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부담감을 극복했다. 특히 이번 체전 고등부에 전남대표로 출전한 동생 문준석이 먼저 금메달을 획득하며 큰 힘을 얻었다는 문형석은 내년에 동생이 경기대에 입학하게 돼 한솥밥을 먹는 동료가 돼 더 기쁘다고 밝혔다. 아버지 문복현(48) 씨와 어머니 조인숙(41) 씨 사이 2남1녀 중 장남인 문형석은 “열심히 운동해 실업에 진출, 현재 같은 체급 최강자인 수원시청 이주용 선배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힌 뒤 “공부도 열심히 해 교수가 되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대학시절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뿌듯합니다.” 조정 여자일반부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신영은(경기대)의 우승소감. 신영은은 초등학교 시절 해오던 핸드볼을 그만두고 화천정산고 1년 때 당시 고교 조정팀 감독이었던 권혁조 선생과 부모님의 권유로 조정을 시작하게 됐다. 조정 입문 첫 해 출전한 전국체전 여고부 싱글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신영은은 이후 출전한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7번의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내 여자 싱글스컬의 최강자로 손꼽히고 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고생한 신영은은 오는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동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벽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13년 충주 탄금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조정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좋은 지도자로 거듭나 훌륭한 선수를 양성하는게 꿈이다. 신근성(53) 씨와 이미자(50) 씨 사이 1남1녀 중 둘째로 자전거 타기가 취미.
“손에 생긴 굳은살이 없었다면 금메달을 따는 기쁨을 맛보지 못했겠죠.” 지난 23일 충주 탄금호에서 열린 조정 여자일반부 무타포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슬기(22)-고영은(23)-김가영(23)-지유진(22·이상 경기대) 조는 손에 겹겹이 쌓인 굳은살을 자랑스럽게 내보였다. 20대 초반 여대생의 손은 예쁜 화장품과 온갖 장식품이 들려 있어야 하지만 항상 노를 젓는 이들의 손은 물집이 터지고 그 자리에 다시 물집이 잡히는 것을 반복, 이제는 느낌도 없는 딱딱한 굳은살 투성이다. 팀의 조장급인 스트록(방향조절 및 경기운영) 고영은은 “조정 선수들은 굳은살의 두께로 훈련량을 판가름한다”며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영광의 상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고 팀이 결성돼 호흡을 맞추는데 힘이 들었다는 이들은 국내 유일의 대학교 팀으로 실업팀 선수가 출전하는 다른 시·도에 비해 훈련시간도 부족해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계백 경기대 조정 감독의 지도아래 매일 새벽에 일어나 경기대 근처 신갈 고매리 저수지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2003년 1월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학농구 2부리그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선발된 박상률(28·177㎝)이 안양 KT&G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목포대를 나온 가드 박상률은 대학 시절부터 재간을 인정받아 당시 인천 SK(현 인천 전자랜드) 사령탑이던 유재학 감독의 부름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2부리그 출신으로 프로에 지명된 사례는 19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청주대 출신 박용호가 청주 SK(현 서울 SK)에 지명된 것이 처음이었지만 박용호는 프로에서 두 경기만 뛰고 말아 많은 팬들의 뇌리에는 박상률이 2부 출신으로는 최초의 프로 선수로 기억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첫 시즌이던 2003~2004시즌에 24경기에 나와 평균 1.2점, 0.7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상률은 이후 군 복무를 마친 뒤 2007~2008 시즌 전주 KCC로 옮겼고 지난 시즌에는 부산 KTF(현 부산 KT)에서 뛰었다. 네 시즌 동안 133경기에 나와 평균 3.6점, 1.9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박상률은 그러나 지난 시즌이 끝나고 KT 2군으로 내려가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4월 발목 수술을 받은 박상률은 “선수들이 많은데다 수술까지 받아 어느 정도 예상
인천지역의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 대제전인 ‘GM대우컵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9’ 결승전이 오는 2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동인천중과 논현중의 한판승부로 열려 정상을 가린다. 올해 예선리그부터 준결승까지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16강전에서 제물포중에 한차례만 졌을 뿐 11승을 올린 ‘화끈한 팀’ 동인천중과 지난해 처음 참가한 뒤 올해 8강전과 4강전을 모두 승부차기로 통과한 ‘저력의 팀’ 논현중은 모두 인천지역 중학생들의 가을잔치에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해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신세계는 21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치러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쏘아 올린 양정옥(15점)의 외곽포와 허윤자(20점)의 활약을 앞세워 79-61로 대승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혼자서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3쿼터 초반 김은혜가 5반칙 퇴장당하는 불운에 빠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 1쿼터부터 양정옥의 3점슛을 앞세워 28점을 몰아넣은 신세계는 2쿼터에서 우리은행의 김은혜(7점)와 박혜진(6점)에게 골밑 슛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양정옥이 두 개의 3점슛을 내리꽂으면서 42-3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임영희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7득점하며 따라갔지만 허윤자에게 8점을 허용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신세계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정은과 김지윤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경기종료 3분1초를 남기고 박세미의 쐐기 3점포가 림을 가르며 79-61 대승을 완성했다.
안양 KT&G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T&G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전자랜드에 95-9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42-50으로 뒤지는 등 줄곧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던 KT&G는 4쿼터 종료 6분07초를 남기고 은희석(16점·7어시스트·5가로채기)의 3점슛과 라샤드 벨(11점·5리바운드)의 골밑 슛으로 78-77,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줄곧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은 83-83에서 연장에 들어갔고 KT&G는 이현호(11점·5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은희석이 골밑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순식간에 89-83까지 달아났다. ‘괴물 용병’ 나이젤 딕슨(25점·13리바운드)의 골밑슛까지 더해 91-83으로 달아난 KT&G는 그러나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전자랜드는 신인 박성진(23점·6리바운드)과 슈터 김성철(11점)의 연속 3점슛으로 종료 2분08초를 남기고 91-89까지 다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KT&G는 4쿼터까지 자유투 4개 가운데 1개밖에 넣지
‘로즈란’ 장미란(고양시청)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계신기록 수립에 실패했다. 그러나 장미란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경기도 선수 중 첫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20일 대전 중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일반부 최중량급(+75kg) 경기에서 인상 130㎏, 용상 180㎏을 들어 올려 합계 310㎏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지난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기록인 합계 326㎏(인상 140㎏, 용상 186㎏)에는 16㎏ 부족한 기록. 장미란은 이날 용상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인 187㎏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인상 1,2차 시기에 130㎏에 도전한 장미란은 두차례 모두 왼쪽 팔이 뒤로 기울면서 바벨을 뒤로 떨어뜨리는 바람에 실패한 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간신히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인상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장미란은 용상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1차 시기 175㎏, 2차 시기 180㎏을 가뿐히 들어올려 세계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3차 시기에 지난 2008년 8월 16일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용상 세계기록(186㎏)보다 1㎏ 무
“지난 대회 4위의 충격에서 벗어나려고 미친듯이 연습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더욱 기쁩니다.” 제90회 전국체전 육상 남고부 100m에서 우승한 김국영(안양 평촌정산고)의 우승소감.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4위에 그친 김국영은 올해 초까지 슬럼프에 빠졌지만 춘계대회와 종별선수권에서 1위에 오르고 한중일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부활했다. 육상을 하려고 중학교때 전학까지 한 김국영은 입문 한달만에 꿈나무대회에서 3위에 오르고 1년만에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단거리 유망주로 떠올랐다. 스타트가 늦었지만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역전 우승을 일군 김국영은 지난해 6월 국가대표에 선발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기량을 높였다. 자신의 최고기록에 0.1초가 뒤진 10초57로 우승한 김국영은 “전국체전이 환절기에 열려 체전때마다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날씨 징크스를 깨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있을 광주 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대회,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육상 종목우승 18연패를 기필코 달성하겠습니다.” 총 102개의 금메달이 걸려 육상에서 총 19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18회 연속 종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 육상선수단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최종 점검을 마치고 메달사냥에 나선다. 도 육상선수단은 부별로 나눠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며 20일부터 시작되는 대회 준비를 마무리했다. 현재 국가대표로 남자고등부 100m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국영(안양 평촌정산고)이 이번 대회 금메달은 물론 10초56의 본인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여고부 멀리뛰기와 3단뛰기의 배찬미(안산 원곡고)와 남자일반 110m 허들에 출전하는 이정준(안양시청)도 국가대표로 경기도의 이름을 빛낼 장본인들이다. 이뿐 아니라, 여고부 100m에 출전하는 강다슬(양주 덕계고)은 200m와 400m계주를 포함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하며 남자대학부의 여호수아(성결대)도 200m를 포함, 2관왕에 도전한다. 여일반에서는 허연정(화성시청)이 800m에, 김경애(한체대)가 투창에, 이연경(경기도청)이 100m허들에, 전영은(부천시청)이 20km 경보에 출전해 금메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