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연현초가 제6회 SK와이번스기 초·중학교 야구대회에서 4강에 선착했다. 연현초는 22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부천북초와의 경기에서 6회말 터진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로 10-9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볼 넷에 이은 연속 도루 성공으로 만든 무사 3루 찬스에서 김지오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연현초는 3회초 장단 7안타를 얻어맞으며 6점을 헌납, 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이은 3회 반격 때 전경원, 최원준, 김용필의 연속 볼 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민석의 2타점 2루타와 손민표, 윤지훈의 연속안타, 김대용의 내야땅볼 등을 묶어 6점을 뽑아내 다시 7-6으로 앞서갔다. 연현초는 4회말 2점을 더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지만 5회와 6회 각각 2점과 1점을 내주며 9-9 동점을 허락했다. 승패는 마지막 공격때 갈렸다. 유격수 앞 땅볼에 이은 수비 악송구로 2루까지 출루한 최원준이 3루를 훔쳐 무사 3루의 찬스를 만든 뒤 김지오, 김용필의 고의사구로 만루찬스를 잡은 연현초는 4번타자 김민석이 좌익수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성남 희망대초는 안산 관산초를 9-
경기대가 제59회 추계전국대학 남·여단체유도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3위에 올랐다. 박혜민-신유리-김수정-최아름드리-정수민이 팀을 이뤄 출전한 경기대는 22일 영광스포티움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단체전에서 목원대를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부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체대(이은주-김은경-장나나-이경임-최소라-김시내)에게 무릎을 꿇으며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용인대의 김영주가 제59회 추계전국대학 남·여단체유도대회 남자 60㎏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주는 2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60㎏급 결승에서 엄현준(한국체대)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황동규(동의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영주는 엄현준을 맞아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다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 73㎏급 결승에서는 김원중(용인대)이 김종부(한국체대)를 다리들어메치기 한판으로 메트에 눕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무제한급에서는 강진수(용인대)가 상대지도에 의한 우세승으로 우준규(동아대)를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부 63㎏급 준결승전에서 황순용(한국체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송새롬(용인대)은 이성연(한체대)를 맞아 초반 고전했지만 안다리 후리기 절반에 이어 허벅다리 걸기 절반을 따내면서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70㎏급 김진아(용인대)는 업어치기 한판으로 팀동료 천주연을 제치고 1위에 입상했고 78㎏급 정다운(용인대)도 결승전에서 장나나(한국체대)에게 다리들어메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한편 여자 78
수원시청이 내셔널리그 최약체 예산FC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2위로 올라섰다. 수원시청은 19일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6라운드 예산과의 원정경기에서 김한원의 선제골과 박종찬의 2골 등을 앞세워 6-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4승2무 승점 14점으로 이날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득점없이 비긴 고양 KB국민은행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11, 고양 +6)에서 앞서며 강릉시청에 이어 리그 2위로 한계단 뛰어올랐다. 수원시청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김한원이 상대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슛한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1-0의 우세를 그대로 몰고가 전반을 마무리한 수원시청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상대 미드필더 좌측에서 주진학이 골에어리어 중앙으로 길게 찬 볼을 골에어리어 중앙으로 달려들던 박종찬이 가볍게 머리로 받아 넣어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17분에도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하정헌의 패스를 받은 박종찬이 오른발로 감아차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후반 27분 장혁의 패스를 받은 유수현이 골을 성공시켜 4-0으로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신인왕 후보’ 유병수의 동점골을 앞세워 패배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인천은 19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성남 일화와 2009 프로축구 K-리그 24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유병수의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성남과 나란히 승점 33점을 기록해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뒤지면서 5위를 지키면서 이날 울산 현대와 비긴 전남 드래곤즈(승점 31)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특히 유병수는 48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정규리그 9호 골을 작성, 김영후(강원·13골)에게 밀렸던 신인왕 경쟁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렸다. 인천은 전반 24분 성남 김정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위태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몰리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낮은 크로스를 올리자 달려들던 김정우가 골 지역 왼쪽에서 재치있게 볼을 밀어 넣은 것.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35분 도화성의 오른쪽 코너킥을 안재준이 헤딩슛을 했지만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히며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급해진 인천은 후반 18분 김민수의 프리킥도 높이 뜨고, 후반 40분 유병수의 중거리포마저 골대를 외면했다. 마침내 전광
강태구(수원공고)가 제5회 수원시장배 복싱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강태구는 20일 수원시체육회관 복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75㎏급 결승에서 박준태(숙지고)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고등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일반부에서는 57㎏급 김종희(서수원체육관)가 유형근(위너스체육관)을 제압하며 체급 우승과 함께 MVP로 뽑혔고 중등부 최영환(수성중)과 초등부 김지오(송림초)도 각각 60㎏급과 +50㎏급에서 이준호(동수원중)와 이창근(원일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40㎏급과 +50㎏급에서는 고은지와 박상은(이상 맥스체육관)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초등부 +40㎏급 김동희(파장초), 중등부 50㎏급 이범기(태평중), 55㎏급 오진우(이목중), 고등부 60㎏급 제현우(매원고), 68㎏급 전용환(수원공고), 일반부 60㎏급 윤용운(수원복싱체육관), 64㎏급 조대선(맥스), 68㎏급 이기민(서수원), 70㎏급 박연경(성대복싱체육관), 75㎏급 정태구(수원복싱), 81㎏급 함유성(위너스체육관)이 각각 체급 정상에 등극했다. 단체전에서는 맥스복싱체육관이 수원복싱체육관과 프라임복싱체육관을 따돌리고 우승배를 품에
안양 한라가 연장까지가는 혈전을 벌인 끝에 강원 하이원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첫 승을 올렸다. 한라는 20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하이원과 홈 2차전에서 연장전에 터진 ‘특급 용병’ 브락 라던스키의 골든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라던스키와 우에노 히로키(하이원)가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1피리어드를 마친 한라는 2피리어드 하이원의 안현민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5분여 동안 이유원, 브래드 패스트, 김근호 등이 돌아가며 골을 터뜨리면서 4-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날 대역전승을 거둔 하이원이 3피리어드 들어 다시 끈질긴 뒷심을 발휘했다. 3피리어드 1분7초만에 야마다 유야의 골로 추격에 나선 하이원은 8분22초 서신일이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지난 시즌 MVP와 신인왕을 수상한 한라의 라던스키와 김기성이 힘을 냈다. 연장 2분48초 김기성이 하이원 문전으로 파고들며 슛을 날렸고, 골키퍼에 막혀 튀어나온 퍽을 라던스키가 놓치지 않고 리바운드해 골로 연결시키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1승1패로 균형을 이룬 한라와 하이원은 27일 고양링크로 자리를 옮겨
안성시청 김경련이 2009 안성맞춤 한국실업정구연맹전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김경련은 19일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팀동료 이슬이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5-3 2-4 4-1 2-4 7-4)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5-4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김경련은 2세트를 2-4로 내줬지만 3세트를 4-1로 승리하며 손쉽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다. 그러나 김경련은 지구력이 장기인 이슬기의 끈질긴 추격에 무너지며 세트를 2-4로 내줘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 김경련은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력을 앞세워 끈질긴 수비를 펼친 이슬이를 7-5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경련-민유림 조(안성시청)가 이주리-김애경 조(농협)에 세트스코어 1-4로 패해 2위에 머물렀다.
임태혁(경기대)이 제1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소장급(80㎏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태혁은 17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대학부 소장급에서 김의열(대불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 팀동료인 박태욱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성태호(대불대)를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부 경장급(75㎏이하)의 이준호(경기대)는 임성규(대불대)를 본인의 장기인 잡치기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청장급(85㎏이하)에서는 박동휘(용인대)가 최정만(경기대)에게 경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역사급(105㎏이하)에서는 고성환(경기대)이 박찬억(울산대)에게 패해 2위에 입상했고, 용사급(95㎏이하)에 출전한 김민정(경기대)도 결승에서 전진환(울산대)에게 잡치기를 시도하다 되치기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용장급(90㎏이하) 문형석(경기대)도 이상동(동아대)에게 뒤집기 되치기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경장급(75㎏이하) 박민규(용인대), 용사급(95㎏이하) 양세형(용인대), 소장급(80kg이하) 박태욱(경기대)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에 출전한 용인 백암중은 준결승전에서 진주남중에
인천 인화여중이 중학부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핸드볼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정상에 등극했다. 인화여중은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중부 결승전에서 의정부여중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23-2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로써 인화여중은 지난 5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인화여중은 팀 에이스인 강경민이 경기 일주일을 남기고 골절상을 입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경기 시작 전부터 어려움에 부딪혔다. 그러나 남은 선수들이 강경민의 공백을 메우며 결승까지 진출했고 결승에서도 끈질긴 근성을 발휘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팽팽한 접전끝에 전반을 11-11 동점으로 마친 인화여중은 후반 들어 강경민의 공백을 만회하지 못하며 의정부여중의 이보라(6골)와 김수정(4골) 등 빠른 공격에 밀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16-19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었다. 그러나 인화여중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준결승에서 4골을 기록한 최수지(8골)와 장이슬(4골)의 공격이 살아나며 23-20, 3점차로 역전했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에서 인천 선화여상과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