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곧은 교육’ 뿌리 내린다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244-3번지에 위치한 당수 초등학교는 1969년 3월 3일 7개 학급 365명으로 개교해 현재 39개 학급(유치원 1개, 1학년 5개, 2학년 7개, 3학년 7개, 4학년 6개, 5학년 7개, 6학년 6개)에 1천319명의 학생과 57명의 교원이 함게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는 당수동의 옛 지명이었던 ‘아가위 나무골’의 아가위나무를 교목으로 삼아 고향에 튼튼이 뿌리를 내리고 당수초등학교의 이름을 빛내자는 의미를 가지며, 겸손과 인내의 꽃말을 가진 금잔화(금송화)를 교화로 삼고 있다. 또한 이 학교는 어린이 각 개인의 특기 적성을 살려 능력과 소질을 계발하고, 하고자 하는 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꿈과 소질을 조화롭게 가꾸어 가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그 결과 당수 초등학교는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2009년 학교상담사업’에 경기도에서 단 1곳뿐인 사업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수원교육청 주관 ‘영어특성화학교’에 최초로 선정돼 5년째 운영중에 있
수원서부경찰서는 24일 장애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L(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3월 6일 알고 지내던 시각장애인 L(39)씨의 통장에 많은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L씨를 끌고 다니면서 마구 때려 통장의 현금 250만원을 인출하게 한 뒤 이를 빼앗은 혐의다. 또한 L씨는 지난해 12월 말쯤 자신의 외상술값을 갚기 위해 또 다른 장애인 L(38)씨의 현금 25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L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중이다.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고속도로 순찰대 1지구대가 전국의 교통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개통되는 경춘고속도로, 서울-용인고속도로 등 3개 노선이 관할 구역으로 포함돼 업무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19일 경기경찰청과 고속도로 순찰대 1지구대에 따르면 5월 현재 1지구대의 관할구역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부터 안성IC까지,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부터 서평택IC까지, 영동고속도로 안산JC부터 이천IC까지 모두 5개 구간 288㎞에 달한다. 1지구대는 관할구역으로만 놓고 본다면 경북지방경찰청의 3지구대(632㎞)에 못 미치지만 고속도로 연평균 교통량인 1천600만대 중 1지구대 관할구역의 교통량이 920만대에 달해 교통량으로만 따지면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 같은 업무 부담에도 불구하고 1지구대는 직원 93명이 각각 3개 팀으로 나눠 팀당 29명씩 순환 근무하고 있는 등 부족한 경찰력으로 인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2인 1조가 함께 탑승하는 순찰차 32대 중 불과 10여대만이 고속도로 순찰에 사용되고 나머지 22대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순찰차 1대가
‘효원의 얼’ 잇는 성품씨앗 무럭무럭…인성이 꽃피는 교육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1130번지에 위치한 남수원초등학교는 1985년에 21학급으로 개교해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 ‘밝고, 맑고, 바르게’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교화는 풍성함과 따뜻함을 상징하는 개나리, 교목은 언제나 푸르름을 간직하라는 의미의 소나무이다. 이 학교에는 현재 36학급(1년 4학급, 2년 6학급, 3년 6학급, 4년 6학급, 5년 7학급, 6년 7학급)에 1천209명의 학생과 67명의 교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환경을 깨끗이 하는, 몸과 마음을 가꾸고 스스로 공부하며,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어린이를 교육목표로 삼고 꾸준히 학습에 매진한 결과 올해 도교육청 주관 '초중등 영어 원어민 교사지원 사업(SLAT)'에 선정되고, 수원교육청으로부터 수원교육선진화 ‘Hi-5 프로젝트’ 운영 우수교로 표창 받기도 했다. 이 학교의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 상담을 통한 인성교육 가정불화나 와해로 인한 학생들의 학교부적응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학생 개개인별, 학년별로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학
수원서부경찰서는 17일 길을 걷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고 가방 등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P(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팔달구 매산로2가의 주택가에서 길가던 L(25·여)씨를 뒤따라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L씨를 강제추행한뒤 현금 2만원과 백화점상품권 등 44만원 상당의 금품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제8회 식품의 날을 맞아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09년도 식품 접객업 기존 영업자 위생교육’에는 7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북세통을 이뤘다. 그러나 행사를 마련한 수원시는 위생 교육은 하지 않은 채 참가자들에게 아무런 사전 고지 없이 부대 행사 등을 실시하는 바람에 교육장을 찾은 참가자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수원시는 1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한국음식업 중앙회 경기도지회 수원시지부 소속 음식점 영업주 7천여명을 대상으로 ‘식품 접객업 기존 영업자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은 채 교육에 앞서 요식업 발전에 기여한 음식점 영업주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2시간 동안 진행, 교육장 곳곳에는 참가자들의 불만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결국 기다리다 못한 상당수 참가자들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채 교육장을 빠져 나왔고 이 과정에서 행사 요원들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곳곳에서 항의가 잇따랐다. 특히 주최측이 교육장을 빠져나가는 참가자들을 막기 위해 통로를 통제하면서 이 곳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뒤늦게 주최측은 참가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자구
지난 12일 오후 8시5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T연립주택 2층 L(46)씨의 집에서 불이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K(72·여)씨가 숨지고 아들 L(46)씨가 전신화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또 3층에 살던 K(38·여)씨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불은 1천800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급격하게 불이 연소된 점을 미뤄 발화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자에 대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들의 가장 큰 임무 입니다!” 경기도산악구조대의 박해원 대장은 ‘2009년 경기도산악구조대 상반기 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포부를 다졌다. 12일 오후 7시 경기도산악구조대는 광교산 용머리농원에서 이윤희 경기도 산악연맹회장과 김종기 수원시 생활체육협의회장, 남경순 경기도 의원, 박찬숙 전 국회의원을 포함 40여명의 구조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상반기 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한해 동안의 경기도산악구조대 활약상을 소개하고 올해 진행 중인 ‘수원시민을 위한 등산 안전 교실’ 등의 교육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산악구조대는 18년 전 광교산을 시작으로 안전구조 활동을 벌여 오스트리아와 결연을 맺고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도내 고양시, 수원시 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우와 함께하는 등산교실’을 개최하고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에 구조대를 파견하는 등 도내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천91m) 정상 등정에 성공하고 귀국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강정국씨 등 3명의 대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해원 구조대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산악
수원의 관문인 수원역 주변 버스승강장이 무분별 나눠져 있는데다 버스 노선도 일관성 없이 제 각각이어서 이용객 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수원역 역사에 설치된 버스 노선 안내표지판의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경유지 역시 표시되지 않아 외지인은 물론 수원 시민에게 까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하루에도 수 십만명이 이동하는 수원역 앞은 4개의 버스승강장이 설치돼 있고 버스노선은 모두 130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버스 노선에 따라 승강장이 일관되게 분리돼 있지 않은데다 버스 노선을 설명하는 안내표지판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이날 대전에서 수원 권선구 당수동 고교 동창을 만나러 온 K(50·여)씨 일행은 오전 10시39분쯤 열차에서 내렸지만 20분이 지난 11시까지도 11-2번 버스를 타는 승강장을 찾지 못해 이곳저곳을 살펴야만 했다. 서울 광화문에서 5년째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 D(33)씨 역시 수원 성균관대학교의 교수님을 만나러와 버스를 이용하려고 수원역 북측, 남측, 건너편 승강장을 1시간 동안 찾아 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한 채 택시를 이용했다. 또 서울의 동부이촌동에서 전철을 타고 수원
노래방 손님들이 풍속영업 단속중이던 경찰관들을 방에 가두고 폭행까지 해 물의를 빛고 있다. 이에대해 당사자들은 폭행사실을 전면 부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10시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S노래방에서 술을 시켜 마시던 K(49)씨 등 노래방 손님 11명이 수원서부경찰서 소속 단속 경찰관 L경위 등 2명을 감금하고 폭행했다. L 경위 등은 경찰 조사에서 “이날 손님 K씨 등을 상대로 노래방에서 술을 구매했다는 확인서를 받는 과정에서 K씨 등이 이를 저지하며 자신들을 방에서 나가지 못하게 한뒤 팔을 꺾고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고 밝히고 있다. L경위 등 단속경찰관 2명은 각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폭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K씨는 폭행부분에 대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K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전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L 경위 등은 이날 K씨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길가던 P(51)씨 등 2명으로부터 납치범으로 오인받아 경찰 신분증을 제시했음에도 목을 졸리고 얼굴을 폭행을 당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