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2일 경기도내 경제발전을 위해 구성된 ‘경기지역경제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연구를 통해 경기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대학 교수 및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발표는 ‘인구구조와 경제성장-경기지역에 대한 함의’라는 주제로 한양대학교 하준경 교수가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지역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이 201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구성이 젊고, 출산율이 높다는 점을 착안해 인구구조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년 연속 2%대에 머물러 있는 경제 저성장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방안에 대한 토론 및 논의를 진행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삼성전자가 7일 3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을 발표한다. 장기화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신흥시장 환율 악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포화 등으로 근래 보기 드문 최악의 실적까지 내다보던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수준에서 분기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6천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9월 말 기준 23개 증권사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6조5천915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 6조9천억원보다는 약 4% 정도 빠지는 전망치다. 지난 7월 말 2분기 확정실적 발표 직후 영업이익 전망치는 7조6천억원대까지 나왔다. 갤럭시 노트5·S6엣지플러스 시리즈의 조기 출시 등으로 반등 효과를 바라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예상만큼 실적 반등의 조건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분기 실적에 대해 ‘나쁘지 않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시장의 우려를 고려했을 때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라는 것이 증권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2014년 3분기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올해 3분기 실적은 상당한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할
올해 안에 저축은행에도 꺾기 규제가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를 근절하고자 햇살론 뿐 아니라 저축은행의 모든 대출 상품에 꺾기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대출자 중 중소기업 및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개인(저신용자)이다. 꺾기 규제는 대출 전후 1개월 내 판매한 예·적금 상품의 월 단위 환산금액이 대출금액의 1%를 초과하는 경우 제재하는 것이다. 꺾기 제재 대상이 되면 대출을 포기하거나 문제가 된 예·적금 상품을 해지해야 한다. 다만 꺾기 규제가 지나치게 경직적이라는 지적을 받아들여 꺾기 규제 적용 대상에서 중소기업 임원은 빼기로 했다. 대표이사에게만 꺾기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꺾기 사전 차단 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한 은행 2곳과 보험사 2곳을 현장 점검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해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올 들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3월(-0.5%)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6월(0.6%)과 7월(0.5%)에 이어 3개월 연속 늘어났다. 8월 휴가철과 수출감소 현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던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데다가 소비 부문이 메르스 후유증에서 벗어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9.1%)와 기타운송장비(-4.2%)가 감소했지만 반도체(11.6%)와 통신·방송장비(31.1%) 등이 늘어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통신·방송장비(47.1%), 전자부품(9.4%), 반도체(6.6%) 등이 호조를 보였지만 자동차(-15.8%), 기타운송장비(-3.6%), 금속가공(-3.1%) 등에서 부진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1% 증가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8.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4%포인트 하락한 74.3%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운수(6.0%), 숙박·음식업(2.3%)이 늘어난 반면
삼성전자는 10월 한달 동안 개별소비세 인하를 기념하는 ‘삼성전자 S 골드러시 TV SUPER WEEK’ 프로모션을 실시해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먼저 55형 이상 SUHDㆍUHD TV 중 개별소비세 인하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하 금액과는 별도로 인하 금액의 최대 두 배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개별 소비세 인하 대상이 아닌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을 준다. 이와 함께 구형 브라운관ㆍLCDㆍPDPㆍLEDㆍ프로젝션 TV 등을 반납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TV 보상판매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간단한 퀴즈를 풀고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매주 ‘커브드 사운드바’, ‘무선 360 오디오’, ‘레벨 온 와이어리스’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에 따라 개별소비세 인하 대상인 최고급 사양의 TV 모델 가격을 최대 240만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삼성
교원그룹은 이달 5일부터 2015년 하반기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 교육 콘텐츠 기획 ▲ 교육 편집개발 ▲ 영어교재 연구개발 ▲ 편집 디자인 ▲ 영업관리 ▲ 기획·마케팅 ▲ 홍보 ▲ IT기획·개발 ▲ 자산관리 분야다. 교원그룹은 지원할 때 지원자가 직접 직무를 선택하고 이에 따른 면접을 진행해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뽑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어학점수나 자격증 등 소위 ‘스펙’에 대한 우대사항이 없다”며 “지원자의 활동과 경험이 지원한 직무와 얼마나 연관성 있는지가 합격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달 19일까지 교원그룹 홈페이지(www.kyowon.co.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지역의 무역수지가 지난 5월 이후 세달 연속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 수원세관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4월부터 흑자를 유지해오고 있으나 최근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세달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 경기지역의 무역수지는 수출 주요품목인 전기 전자제품 등의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19억 5천 2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다음달인 6월 15억 4천 900만 달러로 살짝 떨어졌고, 7월엔 이보다 절반 가량 감소한 7억 9천 100만 달러의 성적을 냈다. 8월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90.2%나 하락한 8천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익이 늘어나도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수출비중이 가장 큰 전기 및 전자제품, 자동차, 철강제품의 수출실적이 최근 하락하고 있는 것과 무역거래가 활발한 주요국가와의 교류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수원세관 통관지원과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기 및 전자제품과 기계 및 정밀기기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7%, 3.9% 증가하면서 무역수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가 매해 두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1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5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생산액-수출액+수입액)는 1조4천9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의 1조원보다 49%가량 커진 것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그 사이 연평균 10.47%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시장 규모가 팽창하고 있지만, 수출은 수입에 비해 부진한 편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의 수출액은 2010년 500억원, 2011년과 2012년 각각 600억원, 2013년 800억원을 기록한 뒤 작년에는 다시 700억원으로 낮아졌다. 반면 수입액은 2010년 2천600억원에서 작년 4천400억원으로 69.2%나 증가했다. 작년을 기준으로 하면 수입액이 수출액의 6.3배에 달한다.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아우르는 전체 식품 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139조1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조용현기자 cyh3187@
지난해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7천개로 1년 전보다 3.8%(14만390개) 늘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늘어난 가운데 ‘60대 사장’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는 2013년 62만7천348곳에서 지난해 70만1천319곳으로 7만3천917곳(11.8%)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창업과 폐업을 합쳐 순증한 회사의 52.7%를 60대 이상이 세웠다는 얘기다. 2013년에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이 이어지면서 50대가 대표인 사업체가 급증했는데, 60대로 그 행렬이 넘어간 것이다. 지난해 59세에서 60세로 넘어간 연령층이 10만명 가까이 된 점도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의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50대가 대표인 사업체 수는 141만1천129개로 0.9%(1만2천994) 늘었고, 40대가 대표인 사업체는 115만1천633개로 0.8%(8천701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대와 30대 창업도 각각 23.6%(1만5천865개), 6.5%(2만8천793개) 증가했지만 업체 수로 따지면
삼성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옷이나 시계·안경처럼 자유롭게 몸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기어 VR은 이전 제품들보다 무게가 약 20% 가벼워져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터치패드의 면적을 넓혀 조작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영화나 게임 등을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 기어 VR 신제품은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부문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삼성은 모바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