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성시 병점동 일대 노래방에서 각종 음란행위가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10대 청소년까지 노래방 도우미로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병점동 일대에 속칭 ‘보도방’을 통해 미성년자 도우미를 고용, 탈·불법영업을 하는 노래방들이 성행하고 있다. 현재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 등 4개 동에 밀집돼 있는 노래방은 무려 50여개로 이는 화성시에 등록된 노래방업소 전체 140개중 40%에 이른다. 특히 불법 보도방은 이 지역에만 20여개에 이르고 있고 그 속에서 노래도우미로 활동 중인 여성은 300~4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이들 보도방은 쉽게 돈을 벌수 있다고 미성년자를 유인해 알선비를 챙기고 있으며 경찰의 단속을 피해 더욱 음성적이고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미성년자 3명이 이 일대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며 “이들은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기동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찰의 단속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이들은 조직을 동원해 인터넷에 아르바이트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청소년을 노래방 도우미로 알선
평화공원 표류… 아물지 않는 상처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부터 지난 2005년까지 54년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쿠니사격장 100만여㎡의 들판과 표적지로 사용됐던 무인도까지 포함하고 있는 이 사격장에서 평일 하루 평균 11시간 씩 전투기의 기총사격과 폭탄투하 훈련이 이뤄진 아픔의 마을….오폭사고로 주민 11명이 숨지고 소음피해를 겪은 주민도 4천여명이다. 이 때문에 지난 1980년대부터 사격장이 폐쇄될 때까지 주민과의 마찰이 극심했던 매향리의 고통은 언제쯤 사라질 것인가. 주민들은 사격장 조성 당시 500만평 연안의 어장과 50만평의 농경지 및 임야를 헐값에 징발 당했으며, 이후 오폭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과 폭발 여파 등으로 인한 주택 파괴, 소음에 따른 난청현상, 환경 파괴 등에 시달려 왔다.그동안 수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떠들썩했던 매향리 사격장이 평화공원으로 탈바꿈 하는데 국비확보 및 환경정화 지연으로 또 다시 연기되고 있어 수십 년간 주민들이 겪은 고통 또한 아픔을 더하고 있다. <편집자 주> 당초 화성시는 매향리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 2천18억원을 투입, 97만3천㎡부지에 공원 60%,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화성시 동탄면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보상방침을 일방적으로 변경하자 이주 대상 토지주들의 집단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14일 화성시와 토지주들에 따르면 LH는 동탄면 방교리 일대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지난 8월 대상지역 내 토지 1천269필지에 대한 보상을 현금 지급키로 했던 토지보상계획을 이날 채권보상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공고했다. LH 측의 당초 토지보상계획은 토지 소유주 가운데 외지인의 경우에 대해서만 1억원까지 현금지급 하고 그 이상은 채권보상키로했으나 최근 자금난으로 인해 3개월간은 채권보상하고 현금보상은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대상지역 내 토지주들은 “타 지역으로 이사를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주민이나 기업들이 이주비용에 대한 이자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채권으로 보상받으면 이를 현금화하기 위해 3~5%에 이르는 채권매매 수수료를 손해보는 등 이중 피해를 봐야할 판”이라며 “현금보상을 원칙으로 하는 현행 토지보상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지주들은 이어 “조세특례제한법(공익사업에 따른 감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채권보상을 받은 뒤 소유권을 이전해야 25%를 감면(3년 만기보유시 30%)받
행복한 연말연시 공연선물이 흩날린다 연말연시에 볼 만한 공연을 찾고 있었다면 화성시문화재단이 준비한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과 함께 해보자. 지난해 12월 23일 개관한 화성시문화재단 유앤아이(YOU&I)센터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우선 오는 12일 하이든 서거 200주년 기념 특별 내한을 하는 ‘하이든트리오 아이젠슈타트’ 가 세계 최고의 앙상블로 한국관객을 찾아온다. 오스트리아 동부의 작은 도시 아이젠슈타트시(市)의 음악대사인 ‘하이든 트리오’ 는 ‘빈 하이든 트리오’ 와 함께 하이든의 실내악 작품을 가장 잘 연주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앙상블이다.19일에는 세계 최초의 드로잉 퍼포먼스 공연인 ‘드로잉쇼’ 의 놀라운 감동을 느낄 수 있는데 드로잉쇼는 미술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과감하게 끌어들여 미술 공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매 장면마다 예상을 뒤엎는 마술 같은 미술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뒤이어 한국이 자랑하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이 오는 23일에 개관 1주년 축하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
화성서부경찰서는 7일 공장에 위장 취업 한 뒤 금품과 차량을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 등)로 S(19)군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K(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군 등은 지난 11월 19일 오후 1시 30분쯤 화성시 장안면 A공장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 하는 틈 타 사무실 탈의실 옷장에서 현금 30만원과 지갑 2개를 훔친 혐의다. 이후 S군 등은 경찰에 추적을 받자 지난 11월 24일 오전 4시쯤 오산시 오산동 주택가 키가 꽂힌 채 주차된 J(46)씨 소유 트라제 XG(시가 1천만원 상당)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이 같은 방법으로 최근까지 경기도와 전남진도 일대를 돌며 6회에 걸쳐 총 1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행숙 시인이 ‘제9회 노작 홍사용’ 문학상을 수상했다. 화성문화원과 노작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최근 라비돌리조트(화성시 정남면 소재)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행숙 시인의 ‘어두운 부분’, ‘1년 후에’등 5작품을 올해의 노작 문학상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노작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홍신선)는 2009년 가장 의미 있는 작품 활동을 한 시인들과 작품들을 2개월간 심사해, 김행숙 시인을 최종 낙점했다. 김행숙 시인의 작품을 심사한 조정권 시인은 “그녀의 작품 세계를 모호함과 낯설음에도 불구하고 매혹적”이라고 설명한 뒤, “단절과 결락으로 이루어진 우리 삶을 시의 구문과 연의 단절과 결락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행숙 시인은 “노작의 아득한 이름으로 베푸는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노작이 말한 ‘눈물의 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을 제 작은북을 두들기는 커다란 빗방울 처럼 맞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행숙 시인은 고려대 국어교육과와 같은
화성시 수영 연맹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리고 있습니다” 화성시 수영연맹 회장 이재현 회장(56세·진안 동 주민자치위원장) 그동안 평소 수영진흥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면서 화성시의 수영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20년간 남다른 애정과 정열을 쏟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연약한 환경과 시설 속에서도 화성시 수영연맹의 수장을 맡은 만큼 수영체육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실내 수영장을 건립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으며 정례적으로 수영 꿈나무들을 교육시키며 수영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각종 홍보물을 통해 수영생활체육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성시의 수영 스포츠 사랑을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재현 회장의 수영 사랑이다. 이 회장은 체육시설이 불모지인 화성시 에서 지난 1994년 병점초등학교 실내수영 신축당시 재정적으로 힘든 상태에서도 자비까지 후원하며 수영꿈나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전국체전과 각종 수영대회에서
‘예당학사’ 소수정예 몰입교육… 신흥명문 도약 “우수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예당고등학교” 지난 2008년 3월에 동탄 신도시에 개교한 예당고등학교는 석우동 6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6학급(급당 35명)에 576명의 학생과 교사 14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사들 대부분은 수원지역 인문계 고교에서 20년의 경력을 갖춘 베테랑 교사들이다. 특히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합심해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이 학교는 개교한지 2년이채 안됐지만 명문고교의 힘찬 도약을 위해 조기졸업 학생을 위한 ‘예당학사(禮堂學舍)’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의 예당학사 운영을 위해 최고의 학습환경을 갖추고 연중무휴 완전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이에 대해 살펴봤다. ▲소수 정예의 인재양성, 예당학사 이 학교의 예당학사는 소수 정예의 학생들을 선발해 조기졸업 과정을 운영하며 신입생은 중학교 내신(20%), 연합고사(30%), 선발고사(40%), 학업적성검사(10%), 재학생의 경우엔 내신성적(30%), 대외고사(50%), 면접(20%)으로 30명을 선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가 지난 28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상품대상’ 레저문화상품 부문에 대상에 선정됐다. (사)한국상품학회가 주최한 상품대상은 순수 상품의 가치를 따져 우수한 가치를 지닌 상품을 심사, 선정하는 대상이다. 총 5개 수상분야 중 경기국제보트쇼는 레저문화상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 시장은 “경기국제보트쇼는 화성시가 경기도와 함께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 가치의 차세대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국제 행사”라 소개하고 “대한민국이 바다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 강국의 꿈을 키워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매년 6월 중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세계 33개국에서 46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내외국인 20만명이 전곡항을 방문했다.
<속보> 국유지 노상주차장을 무단 점유해 주차 영업(본보 11월 27일자 8면 보도)을 해오다 말썽을 빚은 토지주 A씨가 이번에는 자신의 땅에 불법 가설건축물을 지어 수년째 유사 휘발유(일명 세녹스)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진안동 882-1번지 자신의 사유지(247㎡) 안에 불법 가설건축물을 지어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관리인을 두고 수년간 유사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곳 지역은 상가 건물들이 밀집돼 있어 폭발성과 가연성이 높은 유사휘발유 취급 시 자칫 대형 화재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또한 오가는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버젓이 '세녹스 판매' 간판을 내걸고 노골적으로 불법 유사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근 100여m 거리에 소방서가 자리하고 있지만, 위험물 취급이나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 이모(40. 진안동)씨는 “국유지를 이용해 주차요금을 강제로 징수하는 것도 모자라 도심 한복판에서 버젓이 유사휘발유를 판매한다는 것은 돈벌이에만 눈이 먼 것 아니냐”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