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화성시가 농촌마을에 무분별하게 공장 설립 승인을 내 줘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28일자 1면 보도> 건축주가 지난달 16일 시로부터 공사 중지명령을 받고도 배짱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건축주들이 시의 행정을 무시하고 편법공사를 벌인 것은 물론 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이후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에 걸쳐 중장비를 투입해 옹벽공사를 했다. 이에 격분한 주민들이 지난달 22일 공사현장을 찾아가 “중지명령을 받고도 왜 공사를 하느냐“고 항의하자 현장인부는 “공사 책임자의 허락 하에 공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해주민들은 무리한 공법으로 인한 가옥이 크랙(crack)현상이 났고 건물 옹벽사이에서 흐른 토사가로 지반침하가 비롯됐으며, 지반이 침하되면서 가옥이 뒤틀려 금이 가고 빗물이 스며들어 붕괴 위험이 더 커졌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건축 관계자 H씨는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유출을 막고자 옹벽주위에 보수공사를 했을 뿐 공사 중지중명령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주민 정모씨는 “가옥 바닥에 크랙현상이 나타나고 집중 호우시 빗물이 새는 등의 피
화성시-한국해양 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용우)간의 ‘해안 방제작업에 관한 협약’이 지난 28일 체결됐다. 평택 당진항을 잇는 22km의 항로를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탓에 운항중인 선박으로 인한 해양 오염 발생을 우려해서다. 이 체결로써 평택 당진항 LNG 운반선, 국제 여객선, 화물선, 군함 등 대형 선박이 수시로 입출항하면서 선박 사고로 발생하는 해양오염과 어업피해 등 막대한 환경 피해가 신속한 방제하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화성시는 별도의 방제 장비 구입비나 유지 보수비를 지출하지 않는 예산 절감의 효과를 보게 됐다. 화성시의 서해는 어민들의 생계 자원이자 주요 관광자원으로 해안 오염사고 발생 땐 시 자체적인 장비와 인력으로는 초기 대응이 사실상 어려웠다.
화성JC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8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있었다. 행사에는 손인석 한국JC회장과 이철행 부시장, 강영호 화성JC회장, 역대 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생활체육 스포츠 댄스 팀의 축하 공연, 화성JC 10년의 발자취 영상물 상영 등 본행사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주최측은 행사에서 최수빈(삼괴고), 오세은(화성고), 김선진(삼괴중), 오제근(남양중), 이건희(발안중), 이동현(송산중), 민소영(정남중), 정영규(봉담중) 등 모두 8명의 모범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송보영 화성JC 사무국장이 한국JC 중앙회장 특별 표창상, 박종구 도지구 정책개발 담당이사와 조한설 총무이사는 각각 도지구 JC 지구회장 특별 표창상을 받았다. 화성 JC는 ‘New Challenger, 새로운 10년’의 슬로건을 내걸고 ‘참여하는 JCI KOREA’, ‘JCI KOR EA 홍보 및 회원 배가 운동’을 전개하면서 국내외 각종 JCI 대회와 화성시의 각종 대표적 문화체육 행사에 봉사단체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화성경찰서는 28일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탈북녀를 자신의 승용차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이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쯤 화성시 병점면 대로변에서 노래방에서 알게된 탈북녀 배모(27·여)씨를 자신의 경기58가87XX호 옵티마 승용차에 태워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성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범행전 배씨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줄 테니 함께 식사를 하자고 유인, 이를 믿고 찾아온 배씨를 강제로 성폭행하고 1시간가량 차량에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 봉담읍 하가등리 주민들이 화성권(화성·오산) 광역소각장 유치 인센티브로 지원되는 주민지원사업비 지원대상 선정결과를 놓고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8일 하가등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 마을 광역소각장 유치추진위는 지난 26일 마을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시가 소각장을 유치한 하가등리에 보상차원에서 지원하는 주민지원사업비 65억원의 지원대상자 42세대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주민뿐만 아니라 지원대상에 선정된 주민들조차 이번 선정결과의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유치추진위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이 소각장 유치 확정공고일인 2004년 4월14일 현재 하가등리에 주소를 둔 실제 거주민인데도 6세대가 제외됐고 선정기준일 이후 전입자도 다수 포함됐다는 것. 주민 A씨는 “아이들 교육문제로 아내와 아이들이 수원으로 집을 옮겨 하가등리 집과 수원을 오가며 생활해왔는데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총회규정을 무시한 이번 선정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원대상자 자격 중 실제 거주 여부 판단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주된 거주지로 보고 판단한다’는 유치추진위의 총회 규정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하가등리
화성시 정남권역 백리, 문학리, 동오리 지역에 32-5번 버스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이 일대 주민들의 교통환경이 편해질 전망이다. 28일 시는 32-5번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9월부터 하루 6회씩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버스노선 신설은 지난달 27일 조성철 정남면 이장단협의회장이 이 지역에 버스를 개통해 학생 통학길과 기업근로자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한 지 불과 1개월여만에 이뤄진 것. 시는 시민의 건의에 따라 즉각적으로 현지조사를 펼친 결과 백리, 신리, 용수리, 문학리, 동오리 지역에 지방도 310번과 315번을 따라 300여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이 가동 중이고 200여 가구에 달하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판단, 신규 버스노선 운행의 필요성을 인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수원역-장안대학-왕림리-해병대사령부-백리-계향리-문학리로 이어지는 일반버스 노선이다. 시 관계자는 “정남면 지역과 향남읍, 봉담읍, 수원역을 직결해 시민 교통편익도 증진하는 한편,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성시 비봉면(면장 이영순)의 ‘멘토멘티’ 결연 행사가 지난 25일 이 면사무소에서 있었다. 이 지역 출향 인사들과 소년소녀가장을 연결해주는 뜻있는 행사였다. 실내는 울긋불긋 풍선으로 장식돼 매직 쇼가 펼쳐지고 전문 사회자의 세련된 말 솜씨로 분위기를 돋웠다. 출향 인사 6명은 중앙인사위 소속 조한유 관리관의 멘토로 선정, 동석한 6명의 소년소녀가장의 든든한 후원자로 물질적 정신적 힘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 소년소녀가장들은 앞서 올 4월 지역 기업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일정 금액을 CDA계좌로 지원받고 있다. 이날 행사 비용은 전액 비봉면 현명농장 이윤현대표가 냈다.
화성시가 농촌마을에 주민들 민원은 아랑곳 않고 무분별하게 잇따라 공장 설립 승인을 내 줘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건축주들은 시의 보안지시 사항도 묵살하고 마구잡이식 공사를 진행한데 이어 제 규정도 무시한 채 편법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시의 관리 감독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7일 화성시와 송산면 고포리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2일 송산면 고포리 산 34-2 일대 1만5천m²부지에 금속공장 5곳에 대한 공장설립을 승인해 줬다. 이후 건축주 J씨 등 6명이 본격적으로 토목공사를 진행하면서 배수로 계획도 없이 마구잡이 공사를 강행한데다 집중호우로 허술한 옹벽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마을을 덮쳐 포도밭 3천300여m²가 손실되고 일부가옥에 토사가 밀려드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업체들이 주민의 의견을 묵살하고 안전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돼 이같은 사고가 발생된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건축주들은 지난 4월 시로부터 배수로 계획에 따라 현행배수로의 타당성조사를 검토해 피해예상을 보안하라는 지적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또 건축주들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비정규직원들이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23일부터 화성공장 도장라인을 점거한 채 파업에 돌입, 이 공장의 생산이 5일째(주말 포함) 차질을 빚고 있다. 기아차측은 협력업체 근로자들과의 단체교섭에 응할 의무가 없다며 파업중단을 촉구하고 있고 경찰도 24일 불법파업 주동자와 적극가담자 28명에게 경찰서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으나 비정규직의 생산라인 무단 점거가 계속되면서 화성공장의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 27일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화성공장 사내 도급·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400여명은 23일 낮 12시10분부터 도장라인을 점거해 이날까지 5일째 파업 중이다. 특히 작업장 내 시너와 페인트 등 인화물질이 산재한 도장라인 점거로 정전기 등에 따른 화재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화성공장은 이번 파업으로 23일 부분적으로 생산이 중단된 데 이어 24일 생산이 전면 중단됐고 27일엔 조립 일부라인만 가동되는 등 생산차질을 빚었다. 비정규직 노조는 고용보장, 상여금 인상(600→700%), 휴가비.귀경비 원청과 동일액 적용, 학자금 지원 신설 등 4개 핵심 요구안을 내걸고 단체교섭
24일 오후 7시32분쯤 화성시 양감면 송산3리 신흥가스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갤로퍼 승용차가 마주오던 그레이스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레이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박모(31), 김모(31)씨 등 2명이 숨지고 갤로퍼 운전자 최모(48)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