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및 수송부분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해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전년 대비 5배나 증가한 총 10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보조금은 배터리용량이나 주행거리 등을 감안해 대당 최대 1천700만 원(초소형 전기차의 경우는 최대 7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외에도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및 종사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거나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경기도에서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조금 신청대상은 김포시민(만 18세 이상) 및 김포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으로, 원하는 차종을 전기차 제조·판매사에서 계약 체결한 후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가 오는 3월 2일부터 시 환경정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 등록순으로 이뤄지며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시 신청이 취소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년도 전기자동차
김포소방서가 겨울철 소방안전 특수시책의 하나로 12일 오후 관내 노후 아파트인 감정동에 있는 쌍용아파트에 말하는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전을 설치했다. 이는 최근 아파트 등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말하는 소화기 소화전은 음성 안내를 해주는 기능이 갖춰져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소방서는 아파트 내에 말하는 소화전 3대와 더불어 말하는 소화기 10대를 설치하고 그에 따른 관리 및 사용법과 화재발생시 대응요령, 주민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함께 병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배원춘 김포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노후아파트는 신축아파트에 비해 소방시설이나 피난시설이 미비한 경우 많아 화재발생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아파트관계자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올해도 평화 문화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은 12일 시정 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남북 교류에 맞춰 올해도 평화 문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포 한강하구에 평화 벨트를 구축해 남북 교류의 중심 도시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등 남북 평화 무드에 발맞춰 한강하구를 평화문화 특구로 지정하고 중립수역에 선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강하구 무인 섬인 유도와 부래도를 남북 교류가 가능한 ‘평화의 섬’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올해 토지 매입 협의 절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8월까지 각종 철도 시설 검증과 시운전을 마칠 방침이다. 이에 맞춰 올해 200억 원을 투입해 김포 운양동에 환승센터를 착공하고 각 버스 노선의 환승 시스템을 개편한다. 올해 완료될 버스 준공영제 연구 용역의 결과에 따라 광역·M·시내·마을버스 등 모든 버스에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경기도와 함께 단계적으로 추진한
김포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즉시 콜’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즉시 콜은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등 교통약자가 원하는 시간에 전화로 신청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24시간 콜택시다. 콜센터를 통해 예약자 신청을 받은 차량이 출발하면서 차량 번호와 거리를 문자로 전송한다. 도착 5분 전에는 전화 안내도 한다. 원래는 2시간 전에 차량을 사전 예약해야 하고 여유 차량이 있을 때만 이용할 수 있어 예약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부 이용자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교통약자 전용 차량 28대를 모두 즉시 콜로 바꿔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한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선호도와 불편·개선 사항 등을 분석하고 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위원회 심의를 받아 제도 도입을 확정한다. 시는 관내에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1·2급 장애인 3천 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제도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래 제도는 예약자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 펑크를 낼 경우 다른 사람도 차량을 쓸 수 없는 등 비효율적인 점이 있어 즉시콜을 시범 도입하게 됐다”며 “국번 없이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 잘하며 우리들은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딱딱하고 의례적인 졸업식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화기애애하게 치러진 김포시 걸포초등학교의 졸업식이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제7회 졸업식을 개최한 걸포초는 다른 학교와 달리 매년 토요일에 졸업식을 개최한다. 이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가족들이 참여하지 못해 안타까워하자 모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수 만든 ‘감사장’을 부모님에게 건네주고 직접 만든 수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줬다. 또 부모님들은 졸업하는 아이들을 위한 깜짝 편지를 준비해 전달하는 등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이어 5학년 후배들은 학교를 떠나는 선배, 오빠, 언니들을 위해 물려받은 책으로 선배들을 따른다는 노래와 함께 축하공연을 펼쳤다. 인탁환 교장은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졸업식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토요일 이색 졸업식을 매년 이렇게 치르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한 졸업식을 잊지 못할 큰 추억으로 되새긴 아이들은 분명 큰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김포도시공사가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택지개발사업에 참여한 한 민간컨소시엄이 최근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는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에 또 다시 응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발권 싹쓸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김포시와 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김포고촌지구를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달 2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했으며 다음 달 5일 사업계획서를 최종 접수할 예정이다. 서울과 인접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고촌역세권 개발 사업은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데 최근 도시공사가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국내 주요 건설사는 물론, 굴지의 금융사 등 모두 54개의 기업이 참여, 과열조짐을 보이기까지 했다. 특히 기존에 도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 민간컨소시엄이 또 다시 고촌지구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응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너무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도시공사는 현재 한강시네폴리스와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을 공모방식으로 민간컨소시엄을 선정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걸포4지구의 경우,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친 상태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협상을 벌이고
유영근(사진) 김포시의회 의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 김포시장 선거에 나선다. 유 의장은 8일 김포시의회 북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출직 공직자로서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다짐은 ‘김포사랑’, ‘시민 섬김’이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의장은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적 소명과 김포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며 “김포시의 행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한분 한분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는 데모 1등 도시라는 오명으로 지난 7년동안 시청 앞 집회 개최 건수는 944회에 이르고 참가 신고 인원만 무려 10만명에 육박했다”며 “생업에 종사해도 부족한 데 이토록 시위에 나서는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무시한 채 소통없이 시정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의장은 그러면서 “시네폴리스, 일반 산업단지 뉴타운, 종합운동장 이전 사업 등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결과는 없고 불만과 민원이 쇄도 하고 있다”며 “이런 무기력한 시정에 김포를 또 다시 맡길 수 없어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빠른 속도로 사회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곧 고령화 세대에 접어들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조사와 그에 따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포복지재단은 최근 대림대학교 우수명 교수와 김포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등이 공동으로 김포시 관내 거주 노인과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 등 485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 정도를 조사한 결과, ‘보통’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노인들의 경우 5점 만점에서 2.36점으로 나타났으며 베이이부머 세대는 2.9점에 그쳐 ‘보통’(3점)에도 못 미치는 상황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현재 진행형인 노인세대의 빈곤 및 의료문제가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세대에 접어든 뒤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노인 세대는 물론 베이비부머 세대 역시 건강·의료 지원과 자립 지원 등이 우선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때문에 시 관내 노인 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노인복지관 및 보건소, 관련 복지기관들의 지원 체계 구축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는 노인복지관 이용 예상 연령을 약 69세로 응답했기 때문에 이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김포시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7일 시에 따르면 다가구 등 매입임대사업은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에 따라 도시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에게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인 임대료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LH에서 매입한 통진읍 소재 다세대주택 10호와 추가 매입예정인 80호에 입주할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총 40세대를 모집한다. 주택유형은 전용면적 50㎡ 초과~85㎡ 이하인 2형(3~4인세대)으로, 1~2인 세대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인 7일 현재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무주택세대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퇴소자 등이 1순위에 해당한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자 등은 2순위에 해당한다. 신청장소는 입주자모
김포시가 차량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책임징수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납액 ‘책임징수제’ 실시로 차량등록사업소 직원들은 체납자 3천613명, 39억6천100만 원을 개인별로 지정받아 유선 또는 방문, 은닉재산 파악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펼치게 된다. 지난 1월말 기준 차량 과태료 체납액은 118억4천500만 원로 시는 그동안의 체납액 정리 성과에도 여전히 높은 체납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직원들이 적극적인 체납액일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전 직원 책임징수제를 통해 지정금액 25억3천400만원 중 3억1천만 원 징수하고 결손액 8천만 원 등 15.4%의 정리율을 달성, 전체 체납액 정리에 전직원이 온힘을 쏟았다. 시 관계자는 “바쁜 업무에도 전체 체납액 걷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량 과태료를 지속해 체납할 경우 가산금 추가 부담은 물론 각종 행정제재로 납부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체납액을 성실하게 납부해 달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