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지방세 수입이 지난 2015년 5천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년 만인 올해 6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의 9월말 기준 지방세 징수액은 모두 5천302억 원으로, 올해 징수목표액인 5천435억 원의 97.5%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5억 원(22.5%)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2월까지 도세 4천72억 원, 시세 2천700억 원 등 총 6천772억 원이 징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방세 수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한강신도시 등 지속적인 지역개발사업과 계속적인 인구 유입 ▲2015년 9월 세정과에서 징수과를 별도로 분리해 지방세 업무를 세분화하면서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관리된 과세 자료 및 체계적 체납액 정리 등을 꼽고 있다. 세목별로는 신규 입주 공동주택과 대형 상업용 건축물 신축에 따른 취득세와 사업장 및 인구유입에 따른 과세물건 증가로 인한 지방소득세, 재산세의 증가는 물론 자동차세의 꾸준한 성장세도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액 증가와 함께 직원별로 과세자료 관리 건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업무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귀한 겨울새인 ‘개리’가 최근 오두산 전망대 인근에서 다시 관찰됐다. 기러기과에 속하는 개리는 거위의 원종으로, 그간 한강, 임진강, 염하강, 예성강이 합류하는 일산대교와 오두산 전망대 갯벌 등에서 주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이 다시금 발견한 것. 한강하구는 생물이 다양하고 풍부하면서 부드러운 모래층과 갯벌이 있어 과거 800여 마리 이상의 개리를 관찰할 수 있었지만 10여년 동안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2006년부터 점차 개리의 숫자가 줄어드는 이유로는 2007년 이후 오두산 전망대 갯벌 면적이 변형됐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윤 이사장은 “개발로 인해 한강의 유속이 달라지면서 갯벌은 줄어들고 갯벌의 굳음 현상 변화로 갈대는 늘어나 세섬매자기, 줄풀 뿌리 같은 개리가 즐겨먹는 식물의 뿌리를 더는 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개리는 큰기러기와 생김새가 비슷하고 크기도 별 차이가 없지만 큰기러기보다 다소 크며 암수의
김포시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인 특별관리사업장과 레미콘공장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특별관리사업장 70개소(신고대상 면적의 10배 이상인 공사 면적)와 레미콘공장 8개소 등 총 78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비산먼지 억제시설인 세륜시설 미가동, 억제시설 무단철거, 토사 무단방치, 토사운송차량 등의 통행으로 인근 주거환경 피해와 주요 도로변에 미세먼지가 재비산되도록 방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먼지 억제(제거)시설 완료시까지 토사운반차량 등의 진·출입을 중지하고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공사소음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공사소음 측정도 병행해 점검할 예정이다. 더구나 레미콘공장도 비산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고 있음에 따라 골재 등 보관기준, 사업장내 재비산먼지 발생억제 조치, 진·출입로 비산먼지를 발생 여부 등을 확인, 적발시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일반사업장은 자체적으로 비산먼지 억제 조치 등을 자율적으로 이행하도록 방부하는 한편 민원발생 사업장의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할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가 최근 학생들의 모임인 동아리 활동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금행제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동아리활동 성과 발표와 함께 체험과 공연 마당으로 구성된 발표회로 진행됐다. 또 운동장 전시부스에서는 본교에서 운영하는 정부부처 사업인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운영결과, 중소기업 기술사관사업 운영결과, 교육부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 운영결과 등이 전시됐으며, 정책홍보 부스에서는 도제학교 운영결과, 교육부요청 연구학교 운영결과 등이 전시돼 사업 운영의 성과 및 특성화고를 지역에 널리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내 한 중학교 교장이 회식 자리에서 동료 교감을 성희롱하는 등 비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감사에 적발됐다. 22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교감 등 교사 14명은 지난 8월 25일 경기도교육청에 “교장이 교감을 성희롱하고 공금을 유용했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감사에 나선 김포교육청은 이 학교 교장 A(58)씨가 지난해 12월 회식 자리에서 교감 B(52·여)씨가 술을 마시지 않자 “그동안 예뻐했더니 더 예뻐지려고 술을 안 마신다”거나 “교감이 술을 안 먹으니 재미가 없다”는 등 성희롱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지난해 5월 충남에서 열린 부장교사 연수 회식에서도 B씨에게 “교감이 술을 따르지 않아서 기분이 나쁘다”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외 A씨는 지난해부터 모두 2차례에 걸쳐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A씨는 “성희롱 발언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포교육청은 내달 도교육청에 A씨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김포시장이 지방 광역정부의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소비 책임성 강화를 위한 에너지 자치분권의 헌법 명문화를 주장했다. 이는 일부 지방정부가 대규모 에너지 생산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현실에서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정신을 헌법에 규정하자는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 패널토론 발표에 나선 유 시장은 “다른 곳에 에너지를 보내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하며 미세먼지 등 엄청난 피해를 감당하고 있는 도시들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어느 지방정부와 광역정부도 자기지역에서 쓸 전기는 어느 정도 자기정부에서 생산해야 한다”며 헌법 명문화를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는 공급과 수요의 측면이 있는 데 김포의 경우 40만 시민이 살고 있지만 에너지 특히, 전기 자급률이 1%가 안 된다”며 “거의 외부에서 빌려 쓴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 시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 선도적인 노력들을 설명하면서 국내&m
김포시는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30억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상공인으로 인허가를 받은 김포시 관내 업체에는 5천만 원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국발 사드 보복에 따른 수출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로 판로가 막힌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올해 3분기부터 업체당 융자 지원 한도액을 2억 원 이내에서 3억 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다. 대출 금리는 금융 기관과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1.5% 이자를 시가 보전한다. 신한은행·하나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 등 김포 내 7개 은행의 각 지점을 통해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접수는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에 오는 25일까지 한다. 평가를 거쳐 다음 달 8일쯤 지원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기업지원과(☎031-980-2283)나 농협은행 김포시지부(☎031-980-0536)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전국적으로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빈번하게 출몰하는 장소가 수십 곳에 달해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김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폭주족이 자주 출몰하는 장소는 총 80곳으로 집계됐다. 경기 남·북부가 24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16곳, 서울 12곳, 대구 12곳, 경남 8곳, 강원 5곳, 인천·광주·경북 1곳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 울산, 충북, 충남, 제주, 전북, 전남 등 지역에는 오토바이 폭주족이 출몰하는 곳이 없었다. 특히 경기 남부, 경기 북부, 경북 지역의 일부 도로에 최대 10대 가량의 폭주족들이 출몰해 규모가 가장 컸다. 홍 의원은 “폭주족이 상습적으로 출몰하는 곳에는 순찰차를 확대 투입해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폭주족 특별단속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야간에 폭주족을 발견하면 블랙박스나 캠코더로 위반 행위를 확실히 확보해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10여 년 만 회계감사 실시 市 담당팀장 인사조치 요구 질책성·성차별적 언사까지 “지위 이용 공직사회 상처 줘” 노조 “사과·즉각 사퇴 촉구”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이 김포시의 장학회 회계감사 등과 관련해 ‘담당 팀장의 인사조치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김포시청 공무원노조(이하 노조)가 해당 이사장의 사과와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9일 성명을 내고 “어떤 조직의 인사보다 공정하고 엄정하게 이뤄져야 할 공직인사에 장학회 이사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업무 담당팀장 교체를 운운하며 심지어 여성 팀장에서 성차별적 발언까지 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시 집행부에는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무너뜨리는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해당 이사장은 지난해 7월 김포시민장학회 5대 이사장에 부임했다. 앞서 A 이사장은 지난 10여 년동안 한 번도 없었던 장학회에 대한 회계감사가 자신이 부임한 뒤 이뤄지고 장학회 업무를 담당하는 시 관계자에 의해 실시되는 데다 해당 팀장이 ‘장학회를 공중분해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지난달 시
최근 김포시민회관 전시실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김포시 평생학습 작품전시회’가 ‘배우는 즐거움, 함께 나누는 기쁨’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시의장 등 축하 메시지에 이어, 고촌아트홀 행복학습센터와 평생학습센터 우쿠렐라반의 어우러진 클래식 연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전시회에는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시화전 작품과 장애인복지관 학우들의 핸드페인팅 도자기, 북부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서예, 학부모회의 도자기병풍 등과 더불어 유화, 꽃꽂이, 의상, 및 다양한 공예품 등 30개 기관·단체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전시실 한편에서는 핸드드립 홈 바리스타 체험으로 풍미있는 커피 시음도 마련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주신 출품자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