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30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경인아라뱃길에서 대규모 수상레저 대회인 ‘2017 아라마린페스티벌 i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아라천 유역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인천 서구와 계양구 등과의 협력에 의해 진행되는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다양한 수변 문화관광 콘텐츠로 구성된 여름축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축제는 새로운 해양레저 스포츠로 각광 받는 ▲SUP(스텐딩보드) 아시아 챔피언쉽 ▲요트 J24 국내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수상레저 대회와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아라평화음학회 등이 진행된다. 또 푸드트럭으로 이뤄진 먹거리 페스티벌, 다채로운 수공예품 및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프리&플리마켓,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보석십자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아라뱃길을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필승! 저도 한 번 귀신잡는 해병이 돼 보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최근 탈북대학생들 40여 명이 해병대 제2사단에서 실시된 병영체험에서 자신의 의지를 불태웠다.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기획된 이번 병영체험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탈북대학생들이 자신의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도전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을 통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뤄졌다. 여기에서 참가자들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모형탑 이탈훈련, 암벽등반, 유격훈련, IBS훈련 등을 체험했다. 또 이들은 6·25전쟁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다 북한에 포로로 잡혀 탄광 노역 등의 고초를 겪다가 탈북한 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3명의 ‘귀한국군용사’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가치를 들었다. 체험에 참여한 계은진(29)씨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갈망해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에 왔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속감을 갖게 됐고, 사회 정착과정 중 시련이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훈련을 지도한 교육대장 권주일 대위(해사 64기)는 “앞으로도 탈북 대학생들을 통일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 다양한 현장
“경찰의 도움을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여성범죄 예방이 치안강국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항상 유념하면서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행복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현춘희(58·여·사진) 제64대 김포경찰서장이 26일 취임했다. 민원응대 분야에 능통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는 현춘희 서장은 1979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인천청 정보화 장비과장, 경기북부청 청문감사담당관, 충북청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시내버스에 이어 마을버스의 운행정보도 스마트폰을 이용,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스마트폰 앱(경기버스정보)을 통한 실시간 마을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와의 협의를 완료했다. 이어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무리 하고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테스트 운영을 진행한 뒤 정식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도착정보는 시 관내 53개 노선(마을버스 89대)을 대상으로 하게 되며 경기도 스마트폰 앱(경기버스정보) 외에도 다음, 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는 스마트폰 앱 뿐 아니라 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 단말기(BIT)를 통한 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어 오는 7월 중으로는 마을버스 도착정보를 BIT에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대적으로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미설치 정류소가 많은 마을버스 노선의 현실을 감안해 스마트폰 QR코드 리더 앱만 있으면 버스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각 정류소에 부착된 노선 안내도에 QR코드를 표시,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는 “앞으로 마을버스 운행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해 김포지역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들이 초당적 대응을 해나기로 했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 협의회’에 참석한 유영록 시장, 홍철호(바른정당·김포을)·김두관(민주당, 김포갑) 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은 이 같은 내용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이들은 지하철 5호선 연장은 한강을 건너 연결하기 보다는 바로 인근의 김포로 연장되는 것이 건설비용과 B/C(비용편익비)를 고려해 더 경제적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또 고양지역에는 이미 3개 노선의 지하철이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날 “5호선 유치는 김포의 역사를 다시 쓰는 일이다”며 “여야 구분없이 선출직들이 초당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 역시 “5호선 차량기지에 대해 기피시설, 혐오시설이란 말을 쓰면 안 된다”며 “김포연장의 당위성을 주장해 5호선 등의 문제는 고양시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서두르기보다 철저히 준비해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국·과장과 시·도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등
탈북민단체가 북한에 1년 넘게 억류됐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후 최근 본국으로 송환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를 추모하고 북한 당국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날려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7명은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쯤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대북전단을 타이머와 함께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워 보냈다. 이들은 대형 풍선 10개에 북한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 30만 장과 1달러 지폐 2천 장을 담았다. 또 웜비어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을 합친 대형 걸개그림도 함께 날려 보냈다. 대형 풍선에는 ‘웜비어 살해한 김정은. 웜비어 희생 애도합니다. 김정은 세습독재 타도’라는 글씨가 적혔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평양에 관광 갔던 무고한 23살 미국 청년 웜비어를 잔인하게 고문해 살해한 김정은 정권의 반인륜적 야만행위를 규탄한다”며 “웜비어의 희생을 애도하고 이 사실을 북한 주민에게 알리기 위한 대북전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인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김포시가 불법주정차 과태료를 부과받고 납부하지 않는 경우에도 은행권 금융계좌를 찾아 압류할 방침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독촉과 차량압류 등을 통해 체납 과태료 납부 종용에도 불구, 대부분의 체납자들이 폐차 할 경우 한꺼번에 처리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납부를 미루고 있기 때문에 시행된다. 실제 지난 2016년에는 총 9만8천498건의 위반를 단속해 38억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현재까지 약 30%가 체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금용계좌 압류라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과태료 조기 납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계좌 압류를 당할 경우 해당 은행에서의 출금 등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자진납부를 위한 안내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의 납세의식 개선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본격적 예금 압류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시가지나 외곽 도로변 등에서의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 흐름 방해를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해 시 전역에 123개의 단속용 CC(폐쇄회로)TV를 설치했으며 기동 단속용 단속차량 4대를 투입, 불법 주정차 근절에 나서고 있다./김포=천용남기
김포시는 시 인구가 4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를 대비, 인구 대책과 저출산 고령화 정책을 함께 전담할 인구정책팀을 신설하는 등 행정 조직을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주택 업무를 전담할 공동주택 조사팀과 농지 관련 불법 행위를 관리할 농지관리팀도 새로 설치한다. 수도의 누수 복구 업무 등을 맡을 급수관리팀, 장기·고촌·풍무도서관 개관을 준비할 도서관 개관 준비단, 한강 야생 조류 생태공원을 관리할 생태공원팀, 풍무·장기동 맞춤형 복지팀 등 11개 팀도 함께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팀 신설과 업무가 많은 부서의 인력 보강 안을 담은 조직 개편 관련 조례를 조만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시의 올해 공무원 정원은 상반기 31명, 하반기 49명이 증원돼 시로 승격된 뒤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시의 인구수는 지난 5월 말 현재 37만5천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 4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기원 시 행정지원국장은 “인구 40만 시대에 걸맞은 조직 개편으로 효율적인 행정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제2회 아라마린페스티벌 in 김포’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 모색 및 실무사항 논의 등을 위해 지난 19일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사업(이하 ‘아라천 유역 사업’) 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 복지문화국장을 비롯해 인천시 서·계양구 담당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라천 유역 사업’ 추진 계획 안내, 실무 추진사항과 아라천 유역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라천 유역 사업은 지난 2016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시, 인천 서·계양구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협력, 아라천 유역을 문화관광 콘텐츠와 해양레저 생태체험 기회가 풍성한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 ‘제1회 아라평화문화예술제’ 개최 추진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아라마린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새로운 해양레저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SUP(스텐딩보드)의 아시아 챔피언십이 열리며 요트 J24 국내선수권대회 등도 마련된다. 또 아라평화음학회와 푸드트럭 먹거리 페스티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경찰서가 20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UCC·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폭력과 따돌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김포서가 계획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학생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이에 김포서는 심사를 통해 UCC 부문과 사진 부문을 각 3편씩 선정해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서 학교전담경찰관 김세경 경감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