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과 김두관 국회의원, 조승현 경기도의원이 ‘고촌고등학교’ 신설을 교육부에 거듭 요청했다. 이들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주관 ‘교육부와의 학교신설 대책회의’에서 “학교는 설립시기가 중요하고 인구의 유입요인에 따른 학생 수요 예측을 병행해야 한다”며 “학교총량제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학습권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김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구 순유입이 수도권은 물론 전국 1위였다”며 “특히 고촌읍은 3만여 세대의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고등학교가 없어 고촌고교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6년 교육부 교육통계현황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2013년 경기도 심사의뢰 67개교 중 40개교를 승인해 승인율 60%를 기록한 뒤 매년 그 비율이 44%, 31%까지 줄어들었고 지난해는 29%까지 떨어졌다. 그 결과 교사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도 전국 평균이 18.4명, 22.4명인 반면, 경기도는 각각 20.9명, 25명에 달하고 있다. 택지개발지구 등 인구가 몰리는 지역에 대한 신
김포시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와이파이존을 74곳까지 확대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의 사용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으로 인해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통신사가 운영하는 와이파이는 주로 전통시장 및 복지회관 등에 구축돼 있고 버스정류장 및 공원 등 다중 이용시설에는 와이파이가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까지 보건소,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 62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오는 7월말까지 12곳에 추가로 와이파를 설치, 공공 와이파존을 모두 74곳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새로 설치되는 지역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부터 개방된다. 시는 또 시민들이 공공 와이파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설치장소를 안내하는 엠블럼을 부착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꾸준한 식사봉사를 진행해온 자영업자가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외식업체 훈장골의 우승호(44·사진) 대표. 우 대표는 ‘욕심을 버리고 지역에서 번 만큼 봉사로 환원하자’는 생각으로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들여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 역시 김포시 12개 지역 경로당의 어르신 300명을 위해 횟수를 나눠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이에 김정숙 사무국장은 “우 대표가 말없이 어르신들에게 정성들여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늘 고맙고 감사하다”며 “이같은 기부가 한데 모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이 넘쳐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우승호 대표는 “고물가의 경제로 인해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점심을 대접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번 만큼 지역에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회로부터 사업자 선정 과정과 이행보증금 납부능력을 의심받았던 한강시네폴리스 민간사업자가 최근 이행보증금을 완납한 것으로 확인돼 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5일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민간사업자 중 대표사인 ㈜국도이엔지가 지난달 28일 협약이행보증금으로 현금 24억 원을 납부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국제자산신탁이 마지막으로 납부, 총 50억 원인 이행보증금 전액이 입금됐다. 지난달 20일 김인수 시의원이 시정 질의를 통해 국도컨소시엄사의 주간사인 ㈜국도이앤지가 104억8천여만 원의 국·지방세를 체납하고 있었음에도 ㈜국도이앤지를 사업시행사로 선정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시의회는 조사특별위원회까지 꾸려 이틀에 걸쳐 활동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도 각종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이 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행보증금을 완납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제대로 될 것이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해소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서를 체결하고, 금융사와 자금조달 계약을 완료한 뒤 이르면 오는 5월 중순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 원중 개발비용 6천5
김포시 계양천과 가현산 등지에서 만발한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4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양천 일대에서 ‘이웃과 나누는 벚꽃길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계양천 옆 금파로 벚꽃길은 ‘차 없는 거리’로 교통이 통제되며 인근 금파초등학교 운동장은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계양천 사우교~풍년교~황금교 양옆 제방길 1.5㎞ 구간에서는 시민참여 플리마켓, 즉석사진 찍기, 소원리본 달기, 추억의 간식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양촌읍 주민자치회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현산 수애단 일대에서 ‘가현산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해 추억의 보물찾기와 간단한 먹거리 판매도 이뤄진다. 또 고촌읍 대보천, 사우동 김포고~북변터널 구간과 농어촌공사 주차장, 북변동 김포성당, 감정동 부대앞과 여우재~인천 서구 마전동 금호아파트 구간, 장기동 전원마을 가로변, 통진읍 검바위약수터, 프란치스코의집, 월곶면 김포대학교~청룡회관 구간, 문수산 일대, 하성면 애기봉 정상에서도 매화, 목련, 산수유, 개나
김포시가 ‘2016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시 홈페이지(www.gimpo.go.kr)를 통해 공고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고는 매년 전년도 기준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투자 현황(예방, 대비, 대응, 복구사업 등) 및 운영성과 등을 알려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자율과 책임행정 강화로 재난관리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재난관리실태 공시대상은 총 14종으로 전년도 재난의 발생 및 수습현황, 재난에 대응할 조직의 구성 및 정비, 재난의 예측과 정보전달 체계의 구축, 재난 발생에 대비한 교육, 훈련과 재난관리예방에 관한 홍보 실적 등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지난달 31일 아트홀에서 시 승격 19년과 ‘김포 정명’(定名) 1260년을 축하하는 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시는 1998년 4월 1일 366년의 군(郡) 체제를 마감하고 시(市)로 승격해 4월 1일을 시민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757년 통일신라 경덕왕 때 ‘김포’로 불린 이래 60갑자(甲子)가 21번째 완성되는 해여서 그 의미가 더했다. 행사는 통진두레보존회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김포시민헌장 낭독, 김포문화상·자랑스러운 김포인상·시정발전 유공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 1260년, 변화와 혁신을 위한 김포선언문’도 낭독됐다. 선언문은 ‘반목과 분단의 역사를 걷어내고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한 평화도시,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운 힘이 혁신의 디딤돌을 놓은 문화도시, 시민들이 희망과 성취의 중심에 자리하는 민본도시의 구현이 역사와 시대가 김포에 부여한 준엄한 사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지명”이라며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김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정명 1300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경기 서북부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는 김포시 김포시가 도시철도에 이어 수도권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이는 시가지 전체에 미세먼지와 매연 등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를 시작으로 친환경 교통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 도시철도와 더불어 김포시의 친환경적인 전기버스 운행 계획에 대해 살펴봤다. 전국 최초 2층버스 도입 투입 이어 친환경 전기버스 내달 1일 운행 개시 2018년 김포도시철도 개통 앞서 한강신도시 등 버스노선 지속 확충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25분이면 인천 송도까지 도달 가능 친환경적 전기버스 도입으로 연료비 절감 김포시는 2년 전 전국 최초로 2층 버스를 노선에 투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인천~김포고속도로를 개통해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및 김포산업단지를 오고가는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연간 2천150억여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내년 ‘골드라인’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김포시는 명실상부한 경기 서부권의 교통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포시가 이번에 도입하는 차량은 장애인
김포시가 여름철에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고촌읍 태리 지역에 대한 침수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시는 노순호 안전건설국장을 비롯해 노승일 고촌읍장 등 5개 관련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촌읍 태리 침수예방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매년 발생하는 침수피해가 주변 농경지의 무분별한 성토에 의한 지형 변화 때문에 배수통수 능력이 부족해져 생긴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배수로 확장, 유역분리에 따른 배수로 신설, 강제배수시설(펌프) 설치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이 지역을 자연재해대책법 제12에 따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상습침수지역)로 지정하고 저류지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노 국장은 “관계부서는 적극적으로 대처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토지정보과 직원들이 최근 주말을 맞아 지적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통진프란치스꼬집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 토지정보과 직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통진프라치스꼬집을 찾아 청소와 트래킹 동행, 목욕도우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나들이는 지난 겨울 원생들과 조각공원 눈썰매장을 가기로 한 것이 AI 발생으로 취소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날 직원들은 흐린 날씨라 실내에 스크린을 설치한 뒤 원생들과 함께했던 사진들을 보여준 데 이어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형’을 함께 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임동호 토지정보과장은 “다음 분기엔 어떤 이벤트로 또 그들을 찾아갈지 행복한 고민이 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