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시화호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2011 시화호 대회’가 오는 14일 송산면 고정리 포도문화관에서 열린다. 시화호 사람들이 모여 소통과 상생 기반을 조성하고자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1시화호대회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화성의제21·시흥의제21·안산의제21 등이 주관하며, 화성시·안산시·시흥시가 후원한다. 행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길놀이’와 ‘배치기소리’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시화호를 위한 공동선언식, 시민토론회, 마당극, 기원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시화호 공룡길 걷기 행사, 사진전시전, 별빛캠프, 생태미술 설치전 등도 함께 열린다. (☎031 355-792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년 전부터 추진해오던 화성시 장안택지개발사업을 내부사정을 이유로 개발계획승인 만료 한 달 보름을 앞두고 사업포기 의사를 밝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9일 화성시와 장안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우정읍 조암·화산리와 장안면 사랑리 일대 132만㎡에 지정돼 당초 2013년 3월말 완공될 예정이던 장안택지지구는 2006년 12월14일 지구지정이 됐으며, 2008년 10월23일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그러나 LH는 최근 공사 경영악화와 부동산 경기침체를 이유로 장안택지개발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의견을 화성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은 국토부와 LH공사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장안택지지구 토지소유자들은 “그동안 정부와 공기업을 믿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공익사업이라는 미명하에 7년여 간 각종 행위제한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지역 기업, 주민 등과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화성시 또한 택지개발 해제에 당혹스럽기는
화성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이 시 재원의 9%인 1천억 원대 달해 가뜩이나 어려운 시 재정을 더욱 압박하고 하고 있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개발부담금, 차량 과태료 등 모두 1천248억 원의 세외수입을 부과했지만 징수율은 이중 492억 원에 그쳤다. 세목별로 보면 개발부담금과 차량관련 과태료 과징금이 480억 원으로 미수납액의 65%에 달했으며, 부동산 관련 과태료 미납액이 120억 원 등 미수납액이 10만 여건에 756억 원에 드러났다. 이 756억 원은 매년 10-30%의 미수납액이 누적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해마다 지방세세외수입 등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정하고 체납자 관허사업 제한, 부동산 및 금융재산 압류, 일괄공매 등 징수율을 높이려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 효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납부자들의 납부의식도 문제지만 직원들의 체납관리에 대한 관심 보족과 소홀도 한 몫 거들고 있다는 자조석인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묘한을 짜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납세자들의 저항 때문에 쉽지 않다는 상황
화성시 동탄지역 30세 이상 성인 3명중 1명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동탄보건지소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면서 1천31명을 검사한 결과 그중 367명(35%)이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호르몬 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남성호르몬 수치를 감소시켜 근력 감소를 유발하고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많은 젊은 남성층에게 이 현상이 보다 뚜렷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을 별개의 질환으로 생각하고 각각 치료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 모든 질환이 ‘인슐린저항성’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 하나가 발생되면 다른 병도 함께 생기기 쉽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대사증후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지소 한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알고 예방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지난 해부터 노인정, 노인대학, 아파트단지, 다중이용시설 등을 순회하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와 상담을 계속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보건지소는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환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화성시만성질환관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동, 영양, 보
화성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 기준을 멋대로 적용하고 있어 편파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4일 오후 4시께 화성시청 옆인 남양동 남양뉴타운지구 내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도로가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이 뒤엉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불법 주정차한 차량은 어림잡아 40~50여 여대가 도로 양쪽을 점령하고 있었다. 이곳은 주 정차가 금진된 도로임을 알리는 단속 표지판이 있지만 주차단속반원은 한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오갈 수 있는 도로지만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차량 한 대가 겨우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교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시는 뒷짐만 지고 ‘강건너 불구경’ 하고 있었다. 이유는 상가 입주자들의 반발 때문에 단속 보다는 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상가 입주자들의 반발 때문에 단속을 못하고 지도위주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해명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불법 주차를 한 운전자들의 태도는 오히려 당당해 보였다. 한 운전자는 “잠깐 주차하는 건데 괜찮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다 주차하고 하는데,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도로 양쪽에 차들이 다 주차
화성시는 관내 4개 전통시장(남양, 사강, 발안, 조암) 17만5000㎡ 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김진흥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유통상생발전협의회를 시의회, 대형유통점, 전통시장, 상공회의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유통업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하고 이같이 지난달 30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1km 이내를 전통상업보존으로 지정된 구역내에는 대규모, 준대규모 점포의 개설 등록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가 부실 공기업의 오명을 받고 있는 화성도시공사(사장 이승철)에 대한 운영실태파악특위를 구성, 대대적인 전면 조사에 나선다. 시의회는 29일 열린 제1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화성도시공사 운영실태파악특별위원회 구성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10, 반대 6, 기권 1로 원안을 가결시켰다. 특위 구성안을 발의한 민주당 김진미(행정자치위원장)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실 공기업으로 평가된 화성도시공사가 운영상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특위를 구성해 정확한 문제점을 파악,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화성도시공사는 조암 공동주택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토지 매각대금 중 미수금의 이자 계상 누락, 미분양시 우발채무 부담 등 분양률 저조에 따른 재정 악화 등을 위험 요소로 꼽았다. 그는 또 전곡해양산업단지의 경우 현재 분양률이 10% 미만에 그쳐 당초의 분양계획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면서 공사채의 원금 상환이 지속적으로 늦춰져 시의 재정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성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시립도서관, 체육시설, 공동화장실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고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는 29일 일본 정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시키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김진미 의원 등 4명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 해결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돼 성노예로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잊지 못할 역사를 기억한다”면서 “일본 정부에게 법적 책임을 권고했던 유엔기구들의 결의와 ILO기준적용위원회 전문가위원회의 보고서 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일본의 비인도적 범죄사실에 대해 공식 인정, 사죄하고 법적 책임을 이행하는 한편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위한 행정적·입법적 제도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화성시가 예산편성과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특정 행사를 지원하려하는가하면 담당공무원들이 추경예산안 심의에 뒤늦게 참석해 시의회로 부터 강하게 질타를 받았다. 29일 화성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는 28일 오후 2시20분부터 교육복지국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부시장을 비롯해 담당 국장은 의회에 도착했지만 정작 담당부서 B과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의회 예결위는 의회 사무국 직원들을 동원해 담당 과장을 찾는 해프닝까지 벌었다. 예결위 위원장과 의원들은 김진흥 부시장과 심재만 국장에게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의원들은 뒤늦게 참석한 담당과장에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와 관련 예산편성과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다음달 22일 열리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돼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느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예결위 한 의원은 “집에서 다음달 22일 열리는 사회복지의 날 행사 안내책자를 받았다”며 “어떻게 예산편성과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행사가 진행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이날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 예산보조비 1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담당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보훈단체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한 공식 합의서를 체결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관련 지자체와 공군이 다음달 5일 오전 9시 도청에서 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한 합의서를 공식 체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의서 체결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의서에는 비상활주로를 2013년까지 현재 1번국도에서 비행장 안으로 이전하고, 이전 사업비 200억원은 도와 수원시, 화성시가 40:40:20으로 분담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공군은 기존 비상활주로 주변의 고도제한을 해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경기도·수원시·화성시와 공군은 지난 2일 관계자 회의를 열어 활주로 이전사업비 분담 비율에 합의한 바 있다. 유사시 전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수원비행장 바로 옆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화성시 태안읍 진안리간 1번국도 2.7㎞ 구간에 왕복 6차선 도로 형태로 건설됐으며, 1983년 비상활주로로 지정됐다. 비상활주로가 수원비행장 안으로 이전하면 비상활주로 주변인 권선동, 세류동, 장지동 등 수원지역 3.97㎢와 화성시 태안읍 3.91㎢가 비행고도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