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예측가능한 사업에 예비비를 사용한 것은 예산편성 운영에 관한 규칙을 위반한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진행된 화성시 기획예산담당관의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시 예비비 사용이 규정에 어긋나는 체계 없는 집행이라고 질타했다. 하만용 의원은 “2010년도 시의 예비비 집행내역을 살펴보면 일부 예비비 성격에 맞지 않는 집행 부분이 있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사용되야 할 예비비가 타 용도로 사용되면 비상시 대처가 취약해진다”고 지적했다. 오문섭 의원도 “2010년도에 읍·면·동 CCTV 설치, 의회 회의실 방송장비 구입 등 예상가능한 지출 항목을 예비비로 대체했다”면서 “예비비를 규정에 맞게 집행하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10년 읍·면·동 민원실 방범용 CCTV 설치에 1천만원, 의회 회의실 방송장비 구입에 1억1천여만원을 예비비에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김행님 기획예산담당관은 “일부 예비비 집행내역이 성격에 맞지 않은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당시 긴급하게 지출해야 할 비용이 발생해 부득이 예비비에서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군(軍)의 기강 문제가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장교가 전역까지 반납하고 부대 전술훈련에 참가해 부대원들을 지휘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암흑속 한 줄기 밝은 빛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51사단(화성시 매송면) 승리대대에서 본부중대장으로 2년간 복무한 노승범(26·학군47기·사진) 예비역 중위. 노 중위는 지난 6월30일 전역신고를 마쳤지만 7월4일부터 5박6일 간 진행되는 대대전술훈련에 참가해 끝까지 부대원들과 함께했다. 노 중위는 “대대전술훈련을 위해 본부중대장으로서 해야할 임무가 막중하고, 후임 중대장이 있지만 보직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본인의 Know-how를 현장에서 전수할 필요성을 느껴 훈련에 참가 하게 됐다”고 전역연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노 중위는 “지난 2년간 동고동락했던 부대원들과 훈련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면서 “자랑스러운 육군장교의 일원으로 마지막 책임을 다할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대대 본부중대 소속 김유현 병장(22)은 “중대장님은 평소 밝고 적극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아주 모범적인 지휘관으로 항상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형 같은 존재였다”고 감사의 마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는 12일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조암택지개발사업의 미분양 대책을 비롯한 공공시설물의 사후 유지관리방안, 택지지구내 단독주택 층수완화 등 후속대책 마련 등을 집중 추궁했다. 오는 22일까지 18일간의 회기로 정례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날 시정질문에서는 민선6기 상반기 중 실시된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진미 의원= 궁평항이 단순히 수산물을 제공하는 장소가 아닌 인근에 조형물의 전시관, 공연장, 기념관 건립을 통한 다양한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로 조성할 용의는. ▶박혜명 의원= 조암택지개발과 관련 감사원에 따르면 잘못된 협약으로 미분양시 최대 452억원의 재정부담을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가 떠안을 우려가 있다. 대책은 무엇인지. ▶오문섭 의원= 재정난 등으로 동부권(진안)체육센터, 반월동체육센터와 같은 대형사업 시행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국·도비나 민자 유치 등의 재원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나. ▶용한보 의원=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발생과 징수 실적에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과 체납액 징수대책은? ▶이선주 의원=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연착
박보환 의원이 건강보험 화성지사를 찾아 일일명예지사장 체험을 위해 건강보험에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성지사는 지난 11일 박보환(한·화성 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공단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는 등 일일 명예지사장 체험의 행사를 벌였다. 박 의원은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받은 뒤 건강보험증을 출력, 교부해주고 민원인들을 직접 안내하는 등 일일명예 지사장으로서 지사업무 전반을 체험했다. 이어 나필균 화성지사장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등의 의견을 나눴다. 박 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때에 서민들이 조금이나마 기댈 수 있는 중추적 사회안전망으로써 역할을 다하는 공단이 있기에 든든하다”며 “오늘의 소중한 체험이 복지정책 입안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재정위기에 봉착했던 화성시가 술판 체육대회에 이어 전체 직원 ‘피자 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시 본청 및 23개 읍·면·동 등 1천400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피자 파티를 벌였다. 이날은 채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는 날로 그 배경에 관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격무에 시달린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간식을 제공한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피자 제공은 이번이 처음인 것. 이날 시 공직자들은 한 판당 3만 원 상당 도미노 피자 564판을 소비했다. 피자 주문에 사용된 돈은 1천481만 원이었으며 화성시-농협 간 제휴로 발행된 농협BC카드 포인트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시 세입세출 예산에 준하는 항목이다. 하지만 시는 직원들과의 상의는커녕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사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무원노조 한 관계자는 “카드 포인트는 현금이다. 규정에 따라 직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게 마땅하지만 적지 않은 돈을 더욱 의미 있는 곳에 사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 있지만 직원 복지 및 사기진작 차원에서
6일 오후 1시쯤 화성시 향남읍 신모(55) 씨의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2개동 내부 2천400㎡와 돼지 2천마리가 불에 타 4억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대에 의해 25분만에 진화됐다. 인부 이모(55) 씨가 자체진화하는 과정에서 등과 발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풍기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채인석 화성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당선 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고법 형사6부(이태종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에서 “대법원 판단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형량을 수정해야 하겠지만 검찰입장에서 파기환송 부분을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위법행위가 인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감형 정도가 미미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2심의 200만원의 형량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 대법원은 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 중 허위사실 공표(객원교수 기재)는 원심을 파기하고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배부만 유죄로 인정해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냈다. 대법원은 또 법원이 무죄판결을 한 ‘중앙대학교 민족통일연구소 연구교수’기재 부분에 대한 검사의 상고를 기각한 바 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6부는 선고 공판을 20일 오후 2시15분 302호법정에서 열 예정이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이용인)가 5일 신축회관 기공식을 열었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일원에 연면적 6천14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1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과 김성회·박보환 국회의원도 찹석했다. 이용인 회장은 “상공회의소 회관 건축은 지역 상공인들이 20여년간 염원해온 숙업사업으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들의 쉼터이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상공회의소는 신축회관 준공 이후 기업을 위한 클러스터 지원센터, 중소기업제품전시관, 화성국제비즈니스센터, 산업단지 고용지원센터 등 기업지원을 위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이름 지어주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명을 원하는 귀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구비서류부터 신청서까지 대행해주는 ‘개명신청 간편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이 개명 신청 서비스는 외국인 주민이 개명을 위해 주소지 관할 법원에 신청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운 업무처리를 시청에서 대신처리해주는 원스톱 서비스이다. 특히 서비스(업체 이용시 약 25만원의 처리비용 발생)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자는 필요서류(신청서 1부와 본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각 1부, 국적취득 허가서 사본 1부, 범죄경력조회서 1부(경찰서))를 준비해 시 민원봉사과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시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2012년 1월부터 서비스 제공지를 동부출장소와 읍·면으로 확대, 2013년부터는 귀화 외국인뿐만 아니라 화성시 거주 시민으로까지 혜택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애가 있는 아동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도,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도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권리가 있다.사회적으로 소외된 이 없이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화성시는 오늘도 사회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도움의 손길을 건낸다.예전에는 ‘보건소’ 하면 예방접종을 받거나 의료취약 계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만 알고있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에는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장애, 정신, 노인 재활프로그램, 알코올 상담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증진센터로 탈바꿈 하며 보건소가 변신하고 있다. 이처럼 화성시 보건소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삶의 질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지역주민 들의 건강도우미라 할 수 있는 보건소도 이에 발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장애아동 및 노인 재활프로그램’이다. ▲ 정신보건 재활 프로그램 화성시는 지역사회 내 정신장애인을 조기에 치료하고 조속히 사회에 복귀시켜 화성시민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사회복지법인 경산복지재단에 위탁해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모든 질환과 같이 정신질환도 초기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