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봉담읍·동탄2동 주민센터 ‘쌀독’ 동참 확산 재물이 끝없이 나오는 전설 속의 보물단지를‘화수분’이라고 한다.연일 경기가 나빠지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크게 줄고 있지만 화성시 봉담읍과 동탄 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랑의 화수분’쌀독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고 있다.봉담읍사무소 한편에 쌀이 가득 담긴 항아리 하나가 놓여 있다. 퍼가도 퍼가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쌀독’이다. 여유가 있는 사람이 쌀독을 채워 놓으면 누구나 필요한 만큼 쌀을 가져갈 수 있다. 지난 2009년 초에 설치된 이 ‘쌀독’은 쌀이 떨어져 곤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출입구 한쪽 구석에 마련됐다.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면서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층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400㎏ 용량의 ‘사랑의 쌀독’은 인근 기관이나 단체, 기업에서 기부하는 쌀로 줄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지난 9월엔 반도체 장비 공장인 ㈜이레코리아가 ‘마르지 않는 쌀독’에 쌀 3톤을 기증했다. 기증한 쌀 3톤(600만 원 상당)은 회사 창사 11주년 기념과 신 사옥 준공을 맞아 축하객들로부터 받은 쌀이다.
화성시가 재정여건상 2012년 경기도민체전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며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6일 “시 재정여건상 도민체전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경기도체육회에 개최를 반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며 “경기장 건립비용과 대회 운영비 조달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밝혔다. 시는 또 도민체전을 열기 위해 향남읍에 신축중인 종합경기타운 준공 시기를 당초 내년 1월에서 5월로 늦춰 잡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LH로부터 개발협력금 1천500억 원을 지급받을 예정이었으나, LH의 불투명한 자금난으로 재정상태가 나빠지면서 종합경기타운 공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돈겸 시 인재육성과장은 “LH로부터 받은 개발협력기금 중 1천500억 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지만, LH의 자금난으로 예산에 공백이 생겼다”며 “이 때문에 사업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로 인해 시는 이 유동성 자금 문제 때문에 준공일을 당초보다 4개월 늦추는 등 안간힘을 써 왔지만 자금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 해왔다. 한편 화성종합경기타운은 총 공사비 2천369억8
화성서부경찰서는 20대로 추정되는 외국인 동거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및사체유기)로 방글라데시인 M(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4일 자정쯤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자신의 집에서 피해 여성과 싸운 뒤 목 졸라 살해하고, 집 근처인 팔탄면 서근리 인근도로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3시쯤 도로에 여성이 숨진 채 이불에 덮어져 있다는 중국집 배달원의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를 벌여 같은 날 오후 3시 40분쯤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동두천시에서 M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M씨는 자신과 연인사이인 이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피해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방안에 있던 이불과 쌀포대로 감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주변 폐쇄회로 화면(CCTV)에서 M씨가 피해 여성을 유기하는 장면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 채인석 화성시장이 이번엔 내부 행정망을 통해 직원들과 무한 소통에 나섰다. 지난 3일 채 시장은 내부행정망을 통해 ‘직원소통의 날’을 통해 느낀 점과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글을 올렸다. 채 시장은 이 글을 통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며 “직원소통의 날을 통해 건의된 안건들은 사안별로 정리,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의견에 시장 업무추진비를 사용해서라도 내년부터 직원체육행사, 워크숍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다양한 통로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시의 많은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를 위해 채 시장은 “언제나 시장실과 두 귀를 열어놓겠다. 시장실로 찾아오기 부담되면 언제든지 메일로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계획된 직원 소통의 날은 지난 10월 8일 건설도시국 직원 40여 명을 시작으로 지난 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23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채 시장과의 직원소통의 날 운영으로 도출된 문제해결 방
화성시 생활체육인의 가장 큰 바람이자 생활체육전용시설인 ‘화성국민체육센터’가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화성국민체육센터(봉담읍 동화리 406-1번지)는 부지면적 1만2천249㎡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9천985㎡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난해 5월에 착공, 총사업비 308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최신 모줄형 수영장 건축공법이 도입된 25m 8레인의 수영장과 6면의 배드민턴장을 포함해 배구, 농구 등 스포츠와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에어로빅실 등을 갖췄다. 또한 다목적 강의실, 요가(온돌강의실), 탁구장 및 스포츠용품점 등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 활동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꾸몄다. 특히, 기존 봉담근린공원의 옥외시설과 센터내 생활체육마당과 문화 공간들을 연계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센터는 시의 다른 공공시설물과 마찬가지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 및 노약자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친환경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시스템을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생활체육과 시민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화성시 광역화소각장인 ‘화성그린환경센터’ 내에 마련된 수영장, 헬스장 등 주민편익시설이 1일 일제히 개관했다. 시에 따르면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 4천161㎡규모로 새롭게 단장한 주민편익시설은 지하 1층에 수영장과 유아풀장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238㎡ 규모의 헬스장을 비롯해 요가, 에어로빅실을, 3층에는 탁구장을 지상 1층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방과 보모실을 갖췄다. 전문가를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야외에는 7m, 10m 규모의 인공 암벽장을 만들었으며, 지상 1층에는 60㎡규모의 스킨스쿠버장을 구비, 동호회를 대상으로 대관한다. 시 관계자는 “최고의 시설과 저렴한 이용 비용을 통해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여유로운 문화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인정해 주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1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농협중앙회 지부에서 열린 ‘제23년차 존경하는 상사 상(像)’으로 선정된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서정석(57) 지부장의 수상 소감이다. 특히 이날 열린 ‘존경하는 상사 상(像)’ 선정은 농협 직원들의 추천으로 결정된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동료 부하직원들의 이야기다. 더욱이 최근 3년 동안 선정자가 없었기에 서 지부장의 ‘존경하는 상사 상(像)’ 선정은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의 큰 영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 지부장은 화성 봉담초등학교와 수원북중, 수원농고(現 수원농생명과학고), 농협대학을 거쳐 지난 1976년 3월에 당시 화성군농협에서 농협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서 지부장은 조원동 지점장과 국회지점장,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오산화성시지부장을 거쳐 지난 2009년 11월에 화성시지부장에 임명돼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올해 말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서정석 지부장은 평소 직원들과 모든 일에 대해서 인화단결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화성시여성비전센터가 지난 6월부터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자활을 위해 진행한 교육프로그램 ‘제과제빵 보조원 과정’이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주관한 ‘2010년 여성직업훈련기관 우수프로그램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6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15개 지방자치단체 19개 교육프로그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화성시여성비전센터가 ‘제과제빵 보조원 과정’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인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금 5백만 원을 수상했다. 화성시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여성장애인이 장애를 딛고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 스스로의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2011년에는 여성장애인뿐만 아니라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직종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에 한라비발디아파트 635세대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섰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화성조암 한라비발디는 지하1층~지상18층 11개동 총 635세대의 명품 단지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59세대, 84㎡A, B 513세대, 125㎡ 63세대로 구성돼 있다. 한라비발디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의 최대 근접 신흥주거단지로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단지 바로 밖은 아이들을 위한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한라비발디는 건물외관을 차별화되도록 설계했고,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는 테마공원과 주거미학을 완성하는 신평면 특화설계 등을 갖추고 있어 자녀를 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와 인접해 있어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주변 39번, 77번, 88번 국도를 이용하면 인근지역으로의 이동도 빠르고, 현재 공사 중인 시흥~평택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진입은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현대자동차연구소, 장안산업단지, 발안산업단지, 마도지방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들이 조성중이거나 조성돼 있어 이 지역 근무자들의 관심도 높다.
화성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정주)가 최근 화성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 농업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 농민상담소장과 격의없는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는 도시화, 고령화속에서 농촌이 변해야 할 방향, 지역의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 등을 모색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농업행정을 펼치고 있는 읍면 농민상담소장들로부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농촌현실의 어려움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농업기술센터 김경배 소장은 “화성시는 수도권 인근 근교 농업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등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농업이 발전해야 한다”며 화성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복지환경위원장 김정주 의원은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의회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