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의원(한나라당·수원 팔달·사진)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외통위원장이었던 원희룡 의원의 사무총장 보임에 따라 공석이 된 위원장 자리에 만장일치로 4선의 남 의원을 선출했다. 남 의원은 선출 직후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한·미 FTA 재개정 문제도 G20 정상회담 이후 바로 불거질 것 같고 북핵문제 등 외교문제가 굉장히 복잡·미묘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국익을 위해, 국회 권위를 위해, 한나라당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진석 의원의 청와대 정무수석 보임으로 공석이 된 정보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이 선출됐고, 원내부대표였던 안형환, 배은의 의원의 대변인 임명에 따라 공석이 된 원내부대표에 손숙미, 이두아 의원을 임명했다.
‘철밥통’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공직사회에도 무한경쟁이 시작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 중앙청사에서 행정고시를 통하지 않더라도 고위 공무원이 될 수 있는 ‘5급 전문가 채용시험’을 신설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연말까지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을 마친 뒤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949년 국가 및 지방 공무원 채용 방식으로 고등고시가 시행된 이후 61년 만에 대대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맹 장관은 “고시 중심의 공무원 채용 경로를 다양화해 경쟁을 유도하고 고시 출신 위주로 경직돼 있는 공직사회 문화를 유연하게 바꾸기 위한 조치”라며 “개방과 경쟁 중심의 공직 충원 시스템을 정착시켜 국가 전체적으로도 민·관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운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민간 전문가들이 행시를 통하지 않더라도 고위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5급 전문가 채용시험’을 신설해 내년부터 5급 신규 채용자의 30%인 100명을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도내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 정책간담회’를 갖고, LH공사 사업 중단, 건전 지방재정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천정배, 이석현, 박기춘, 백원우 의원 등 국회의원과 최성 고양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13명의 민주당 소속 시장들이 참석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LH의 각종 주택개발사업 중단 선언과 안양시 인사에 대한 행안부의 시정명령,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주민들의 의사를 잘 반영해 성공적인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예산 및 입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섭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은 “정부와 LH는 퇴출사업의 선정기준과 향후대책을 국민 앞에 선명하게 밝히라”면서 “이명박 정부가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토공과 주공의 무리한 통합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최근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국토부와 갈등을 빚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부
민주당의 유력한 당권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측이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세과시에 들어갔다. 평택 출신의 3선 정장선 의원과 우제창, 이찬열 의원 등을 비롯한 12명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대준비위 구성이 정불공정하다”고 맹비난한데 이어 “전대 유권자인 대의원 구성 권한을 가진 지역위원장을 선정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도 매우 편파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전대를 위해 전임 대표가 지명한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조강특위 강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물밑에서 움직여온 손 고문측 의원들이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커밍아웃’한 것으로, 최근 일부 기관의 대의원 여론조사에서 손 고문 지지율이 1위를 차지한 데 따른 자신감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의원은 “지금까지 확실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의원만 15명”이라면서 “‘손학규 대안론’이 확산될 경우 조직력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손 고문은 오는 15일 춘천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현실정치 복귀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8월18일)를 앞두고 10일 김 전 대통령의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김대중 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주최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축사와 서평 낭독, 김 전 대통령의 구술 동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위원장인 김석수 전 국무총리와 브라이언 맥도널드 주한 EU(유럽연합) 대표부 대사,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축사를 했다. 이희호 여사는 최근 발매되자마자 초판이 매진된 ‘김대중 자서전’을 두고 “책을 읽는 동안 권력에 굴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낸 남편이 존경스러웠다”며 “이 책이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줌은 물론 민주주의를 위해 해야할 일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여·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여권에서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과 상도동계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이재오 의원, 주성영 전 특임장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민주당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원내대표와 동교동계 인사들을 비롯해 정세균 전 대표, 김근태·정동영·손학규·한명숙 상임고문, 이미경 사무총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 등 장관급 9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프로필 관련기사 4·5면 김 총리 내정자는 올해 48세로, 지난 1971년 3공화국 당시 45세였던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가 11대 총리로 임명된 뒤 39년만에 40대 총리가 탄생하게 됐다. 또 정무와 대북관계 등을 담당하는 특임장관에는 ‘정권의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이주호 교과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신재민 문화부 1차관이 승진 기용됐다. 농림수산부 장관에는 유정복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진수희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박재완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이재훈 전 지경부 차관이 내정됐으며 국무총리실장에는 임채민 전 지경부 1차관, 중앙노동위원장에는 정종수 전 노동부 차관이 인선됐다. 차관급인 국세청장에는 이현동 국세청 차장, 법제처장에는 정선태 ‘대일항쟁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이번 개각은 총리와 함께 16개 부처(특임장관 포함) 가운데 7개 부처 장관이 교체되고 장관급 2명(총리실장, 중앙노동
청와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과 규모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통합 차원에서 대규모 사면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사면권 남발은 안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 대통령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특히 경제 4단체가 지난달 22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이 포함된 경제계 인사 78명의 사면을 건의했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와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등의 사면도 관심이다. 이번 사면대상 결정에는 현 정부 임기중 범법행위 여부가 중요한 잣대로 적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이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친서민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경제인 사면에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면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는 삼성 이학수 고문의 경우 일단 현 정부 임기중 범법행위가 아니라는 점에서 형식적인 요건은 통과할 것으로 보이나, 작년말 이건희 회장이 특별사면복권된 지 일년도 안됐다는 점에선 부담이다. 김우중 회장은 3번이나 사면을 받은 경력자라는 점과 노건평씨와 서청원 전 대표의 경우 정치적 사면에 해당한다는 점이 최근 “정치적 사면은
강희락 경찰청장이 5일 사의를 표명했다. 강 청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쇄신을 위한 새로운 진용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고, 경찰후진들을 위해 조직이 안정돼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해 용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후임 청장이 임명될 때까지 치안공백이 없도록 경찰청장으로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은 최근 경찰의 피의자 고문 사건과 잇단 아동 성폭행 사건 등과 관련,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스스로 용퇴해 치안 총수로서 책임을 지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임 청장으로는 치안정감인 모강인 경찰청 차장과 조현오 서울경찰청장,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 김정식 경찰대학장 가운데 임명되지만 경기지방경찰청장 출신의 조현오 서울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불거진 안양시의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에 대해 경고조치하고, 해당 인사를 취소토록 지시했다. 행안부는 문제된 부분의 사실여부를 조사한 결과 인사상 위법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위법하게 인사를 단행한 안양시에 대해 인사취소를, 시장에겐 경고, 부당한 지시를 그대로 수용해 인사 관련서류를 작성한 관계공무원에겐 징계 등 엄중 문책하도록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는 감사 결과 안양시가 지난달 27일자로 단행한 5급 12명, 6급 11명 등 직원 23명에 대한 전보인사는 전보 제한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A씨 등 5명의 경우에는 인사위원회 사전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도 심의를 거치지 않고 전보인사를 하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B씨를 대기발령 하는등 위법한 인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시장의 지시로 부시장인 인사위원장의 의견을 무시한 채 담당국장이 인사실무자로 하여금 전보제한기간이 지나지 않은 감사실장 등 5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인사발령서류를 작성토록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전 전공노 간부가 이번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여부를 검토 중중에 있으며 필요시 감사원에 감사실시를 협의하는 등 강력한
민주당이 9.18 전당대회와 관련해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하는 중진의원들과 이에 반대하는 486의원들의 대립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당권주자로 손꼽히는 손학규 전 대표 측근들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 구성을 놓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손 전 대표의 측근인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구성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정세균 전 대표체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전준위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면서 “전대 출마 의사를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위를 구성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당 비대위가 전당대회에서의 공정성을 약속했던데 대해 “이미 구성된 전준위는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한마디로 편파적”이라며 “현재까지 어느 누구도 (전대 출마에)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는데 전준위가 편파적으로 구성된 것은 어느 일방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려 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4일 오전에도 손 전 대표 측은인 이춘석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를 찾아가 “전준위 인적 구성에 문제가 있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측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