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대도시 문제의 핵심은 바로 지방재정으로 용인맞춤형 법안을 준비중이며, 6월부터는 지방예산도 매일매일 공개되는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된다” 김민기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용인을)이 20일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100만 대도시 특례 등과 관련해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짚고 구체적인 준비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까지 100만 대도시와 관련해 수원의 이찬열 의원과 김용남 의원, 창원의 강기윤 의원 등이 발의해 국회에 계류중인 여러 법안이 있다”며 “행정기구 확대와 행정사무 이양 등의 문제도 있지만 그 핵심은 바로 지방재정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이나 고양, 용인, 성남 등의 지방교부금 불교부단체들이 지방세와 관련해 현재 54:46 정도인 도세와 시세의 비중을 최소 30:70 이상으로 바꾸자는 것”이라며 “특례시나 특정시, 직통시 등의 명칭변경이나 일반구 하나 늘리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지방자치와 도시발전을 뒷받침하자는 것이 골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이마트 인근에서 성북동 방면으로 향하던 김모(56)씨의 BMW 차량이 승용차 4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김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면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서부경찰서가 주민들의 경차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여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초 치안 확보 등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해 ‘제2기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한다. 경찰관 및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번 시민경찰학교는 오는 7월까지 캠페인과 견학·시뮬레이션 사격 등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고소·고발·교통사고 등 법률상식 강의, 명사 특강 등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석 용인서부경찰서장은 “생업과 가정이 있음에도 봉사정신으로 부족한 시간을 쪼개 시민경찰학교에 참석한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경찰교육은 경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치안 공백 최소화를 위해 소중한 치안자산인 협력단체와 경찰의 공조가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직장을 다니며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찰업무에 대해 직·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경찰로서 긍지를 갖고, 관내 기초 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지역사회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십시일반 힘을 모아 ‘계절의 여왕’ 5월을 특별하게 빛내는 자리를 마련해 타 지역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용인외대부고 어머니회가 어려운 청소년에게 써달라며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준 가운데 한 참석자가 뜬금없이 용인시를 힐난하면서 한마당 잔치에 찬물을 끼얹어 빈축을 샀다. 화제의 행사는 지난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체육대회’. 용인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마련해 올해로 7번째 열린 행사는 용인시는 물론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자원봉사센터, 용인외대부고 어머니회, 영국전자,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처인노인복지관, 농협 용인시지부 등 많은 곳에서 행사에 필요한 물품과 식사, 간식의 후원을 자청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용인지역의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마련한 체육대회는 관내 32개소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700여명이 함께 모여 즐겁게 뛰어놀고, 심신을 단련하는 전인교육을 통해 ‘함께 나누는 행복’의 장이 됐다. 특히 이날 식사와 간식을 책임진 용인외대부고 어머니회는 어려운 청소년에게 써달라며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 또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소외받는
11일 오전 7시 10분쯤 용인시 기흥구 죽전동 죽전방면 꽃매교차로 편도 4차로에서 24t 덤프트럭이 앞 차량을 추돌하면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앞에 있던 승용차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 김모(53)씨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보고 제동장치를 밟았으나 속도가 줄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발생한 사고 수습으로 인해 30분간 이 일대가 교통혼잡을 빚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혈세먹는 하마’에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용인경전철의 운영자 신규 모집에 6개 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경량전철㈜은 내년 7월 현 경전철 운영사의 위탁 기간 만료에 따라 지난 7일 신규 운영자 모집 마감 결과, 현 경전철 운영사인 봄바디어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서울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등 6개 기관이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안서를 제출한 기관들은 오는 2017년 7월 이후부터 7년간 경전철 운영비와 운영 방법 등에 대한 방안을 각각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인경량전철㈜은 22일쯤 내부전문가(4명)과 외부전문가 등 총 12명의 선정위원회를 열어 운영비, 기술, 재무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용인경량전철㈜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관과 세부적인 운영 계획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철도 시설을 운영 중인 기관들이 용인경전철 운영사 모집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가격이나 기술면에서 좀 더 나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간 18.1㎞를 운행하고 있으며 사
본격적인 워터파크의 시즌의 시작됐다.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16일부터 워터봅슬레이, 타워래프트, 아쿠아루프 등의 인기 많은 야외 놀이시설들을 순차 오픈한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난방을 통해 파도풀, 유수풀 등 야외시설 대부분의 수온을 5~6월간 28도 이상으로 유지해 봄철 물놀이 추위 걱정도 날려버린다. 먼저 지난달 모든 실내 시설과 일부 야외 시설에 이어 오는 16일 워터봅슬레이, 타워래프트, 와일드리버풀 등을, 30일 아쿠아루프, 서핑라이드, 와일드블라스터 등을 추가 오픈한다. ‘워터봅슬레이’는 26m 높이에서 3개의 바디슬라이드를 통해 맨몸으로 자유 낙하하는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국내 최초의 360도 역회전 슬라이드인 ‘아쿠아루프’는 캡슐 형태의 승강대에서 바닥이 사라지며 체감속도 90㎞/h로 수직 낙하하는 최고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모두 좋아하는 손님들을 위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모두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연간회원권’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통합 연간회원 가입 시 에버랜드의 인기 어트랙션
용인서부경찰서는 7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성·가정폭력의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관내 여성단체, 장애인협회 등 유관기관 담당자를 초청해 협의회 구성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석 서장, 용인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 용인가정상담센터 사무국장, 용인여자의사회 대표, 정한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수지·기흥구 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법·내용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정기적인 접촉을 통해 활동 현황 등 상호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석 서장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형식적인 지원 및 제도적 미비로 상처를 받고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동부경찰서는 5일 사촌누나의 동거남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살인)로 태모(34·중국국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태씨는 전날인 4일 오전 1시 29분쯤 용인의 한 빌라에서 사촌누나 정모(44·여·중국국적)씨, 정씨의 동거남 배모(35·중국국적)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배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태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화성동부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태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자려고 하는데 계속 시비를 걸면서 시끄럽게 해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사촌누나 정씨는 “동생이 ‘그만 좀 시끄럽게 굴어라’라고 말한 뒤 갑자기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의 한 원룸에서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사촌누나의 동거남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29분쯤 용인 상갈동의 한 원룸에서 술을 마시던 태모(34·중국국적)씨가 사촌누나 정모(44·여·중국국적)씨의 동거남 배모(35·중국국적)씨의 옆구리를 부엌에 있던 흉기로 한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배씨는 정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태씨가 배씨에게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말한 뒤 흉기를 휘두른 점, 두 사람이 이날 처음 만난 점 등에 미뤄 우발적인 범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태씨는 한국에 온 지 10여년이 된 합법체류자로, 용인지역 지리에는 익숙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태씨가 범행장소에서 15분 가량 떨어진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간 것으로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