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2014 시정평가보고회’에 이어 100만 대도시 발전기반 마련에 진일보했다는 자체평가를 담은 보도자료까지 대대적으로 배포하면서 ‘도넘은 자화자찬’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더욱이 용인시의 생색내기용 자체평가와 달리 인근 수원시나 성남시의 경우 ‘좋은시정위원회’나 ‘시민행복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과 공약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발전방향 등을 내놓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구 흥덕IT밸리 아이티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2014 시정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타 시·군의 격렬한 토론이나 대안 제시 등과 달리 무려 70분 가량 이미 제출된 평가보고서를 반복해서 읽어 내려가면서 참석자 일부가 졸음과 씨름하는 모습이 또 다시 재연된 &ls
삼성전자가 28일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 S-LTE’를 공개했다. ‘3밴드 LTE-A’는 서로 다른 3개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단일 대역 주파수처럼 사용해 LTE(롱텀에볼루션) 이동통신의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갤럭시 노트4 S-LTE’는 이 주파수 집성기술(Carrier Aggregation·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기존 LTE(롱텀에볼루션) 보다 4배 빠른 300Mbps를 지원한다. 300Mbps는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약 19초, 4MB 용량의 MP3 음악 파일 10개를 약 1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 S-LTE’가 추후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이론상으로 최대 4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갤럭시 S4 LTE-A’를 선보이면서 2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초부터는 세계 최초 3밴드 CA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하면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3밴드 LTE
정찬민 시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규제폐지’ 등으로 투자와 건설경기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용인 역북지구(41만7천㎡)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매각되지 않았던 B블록이 26일 전격 매각됐다.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아파트 시행사인 S사가 이날 B블록 5만5천636㎡(1천241가구)를 1천284억원에 매입했다. 3.3㎡당 토지공급가격은 763만원이나 토지대금을 일시 선납하면 8%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3.3㎡당 공급가격이 550만∼600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번 매각으로 역북지구의 공동주택용지 17만5천여㎡가 모두 매각됨에 따라 용인시와 도시공사는 자금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역북지구는 2012년 A블록(3만4천394㎡) 매각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업계에서 입질조차 하지 않아 시와 공사가 큰 어려움에 놓였었다. 그러나 올 들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C블록(5만7천850㎡)과 D블록(2만7천280㎡)에 이어 나머지 B블록마저 매각됨에 따라 역북지구는 4천119가구의 명품주거단지로 변모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재정난의 주범이던 역북지구가 모두 매각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수지생태공원 2015년 1월 생태체험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지생태공원 1월 생태체험프로그램은 ▲신나는 숲 놀이터 ▲숲속 보물 탐험대 ▲가족사랑 나눔의 숲 등이다. ‘신나는 숲 놀이터(매주 화·금요일/ 6~7세 유아 대상)’는 ‘겨울잠 자는 동물들’을 주제로 겨울잠 자는 동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집을 꾸미며, 동물들의 다양한 겨울나는 모습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숲속 보물 탐험대(매주 수·토요일/초등학생 대상)’는 ‘새들에게 먹이를 나눠 주자’를 주제로 솔방울, 나뭇가지 사이사이 먹이를 꽂아주어 새들이 추운겨울 먹이를 찾기 쉽도록 도와준다. ‘가족사랑 나눔의 숲(매주 토요일/가족 대상)’은 ‘복조리에 복을 담아요’를 주제로 내년 을미년 정이을 맞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복조리를 만들어 가족들의 소원을 담는 ‘지끈공예’를 체험해 본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족이 보유한 상장 주식 평가액이 26조원으로 1년 새 2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총수 일가 보유 상장사 주식 평가 결과, 24일 기준으로 이 회장 일가 보유의 상장사 주식 자산 평가액은 26조596억원으로 지난 1월 2일의 13조4천4억원보다 94.5%(12조6천592억원) 불어났다. 이같은 결과는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세자녀가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이 1조1천억원에서 12조2천811억원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은 이 회장이 12조3천239억원으로 연초보다 13.2% 증가했고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1조4천546억원으로 2.6% 늘어났다.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은 연초 1조1천억원에서 7조7천911억원으로 무려 7.1배나 커졌다. 상장 주식이 전혀 없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상장주식 규모는 2조2천450억원씩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부부가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액도 1년 동안 35.4%(8천864억원) 증가했고, ‘땅콩 회항’ 논란 속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 보유 상장주식 평
올해 법원 경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수익형 부동산과 아파트의 전국 기준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가·점포·근린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의 경매 낙찰가율은 평균 64.9%로 2001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매시장에 나온 수익형 부동산은 19일 현재 2만6천646건으로 이 중 2만1천927건(진행건수)이 입찰에 부쳐져 24.5%인 5천362건이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수도 작년보다 0.2명 늘어난 2.8명으로 지난 2001년 조사 시작후 가장 많았다. 수도권의 수익형 부동산은 올해 낙찰가율이 평균 66.4%로 지난 2003년(67.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고, 평균 응찰자수 역시 2.9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 경매로 나오는 물건수는 감소추세에 있는 반면 베이버붐 은퇴 가구들의 노후 재테크 상품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수요는 늘고 있다”며 “정부의 주택 임대소득 과세 방침 등도 영향을 미쳐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경매 아파트도 크게 인기를 끌어 전국 아파트 평균 낙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 4개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롯데 박싱데이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닷컴, 아이몰, 엘롯데, GS샵에서 패딩·점퍼·핸드백·장갑·부츠 등 의류와 잡화 50억원 어치를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사이트별로 추가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다. 대표 상품은 ‘CC콜렉트 폭스털코트’(19만8천원), ‘올젠 퍼 점퍼’(9만9천원), ‘게스슈즈 앵클부츠’(7만9천원) 등이다. /최영재기자 cyj@
지역 대표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회사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신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의미로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디지털시티가 경기도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삼성디지털시티는 24일 겨울철 난방연료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전달식을 갖고,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김순택 센터장,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박석홍 센터장,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안재근 부사장, 삼성디지털시티 백민승 사원대표가 함께 했으며, 전달식 후에는 삼성디지털시티 한가족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1억원의 성금은 삼성디지털시티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랑의 후원금’으로 조성됐으며, 이번 성금으로 경기도 중·북부 23개 시군 600여 가구에 연탄 20만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동절기 난방연료 지원사업’은 지난 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삼성디지털시티의 대표적인 동절기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동절기 난방연료(연탄) 지원은 삼성디지털시티 부서단위 자
용인시는 올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의 판매수익이 지난해보다 2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판매액은 8억300만원으로 전년보다 2억2천100만원 증가했다. 시는 올해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각 구청, 여성회관 등 11곳에서 262차례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100여개 품목을 판매,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상설장터 참여농가가 기존 15농가에서 24농가로 확대되고, 축산물과 딸기, 화훼 등 판매품목 추가 및 닭고기 등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된 것을 판매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시는 겨울철을 맞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일시 휴점한 뒤 내년 3월 둘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기흥구청, 수지구청 등 3곳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직거래를 통한 로컬푸드는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전개, 내년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과 새벽장터, 대형마트 로컬푸드 입점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국내 최대 종합건축자재업체인 KCC(대표: 정몽익)는 자사의 창호용 손잡이 ‘달빛핸들(Moon-Light Handle)이 2014 굿 디자인(GD)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굿 디자인(GD, Good Design)은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우수한 디자인 상품개발을 장려해 국가경쟁력확보 및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 사용의 편리성, 생활 공간에서 잘 어우러지는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제품에 GD(Good Design)마크를 제공한다. KCC는 이번 수상으로 2007년 창호 핸들 분야에서 첫 수상 한 이후 이 분야에서만 2009, 2012, 2013년에 이어 다섯번째 선정됐다.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달’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이번 창호 핸들 디자인은 초승달의 유려한 곡선과 그 곡선의 풍부한 볼륨감, 그리고 직선과의 조화가 특징이다. 또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의 모양이 변하는 것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곡면이 달리 보이도록 디자인했고, 실버와 펄 화이트 두 가지 컬러를 사용해 초승달의 세련된 곡선과 우아한 느낌을 극대화 시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