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1일 ‘독도는 우리땅, 역시지키기 특위’를 구성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적극 대응 태도를 취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역사를 올바로 알리기 위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처를 마련하기 위해 특위 설치가 제안됐다”면서 “국회 상임위원회를 고려해 구성했고 국회 차원에서 공조하는 방법도 논의됐다”고 말했다. 특위는 ▲우리 땅과 우리역사 지키기를 위한 역사적 근거 및 이론적 논리토대를 마련하고 ▲세계 각국의 우리나라 역사와 우리 땅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와 캠페인 전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 대변인은 “이번 특위 구성은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를 고려해서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도 공조하는 방법을 논의했다”며 “특위 위원장은 이병석 위원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에버랜드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연다. 추석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 공연 및 한가위 특집 아름다운 콘서트 등 온가족이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가 가득하다. 제기차기, 줄넘기 등 비교적 접하기 쉬운 민속놀이부터 투호놀이, 뱀 주사위 놀이 등 잊혀지는 민속놀이까지 총 8종의 민속놀이 향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정 규칙에 따라 민속놀이를 모두 수행한 남자 어린이에게는 구슬을, 여자 어린이에게는 공기를 증정한다. 한가위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6일까지 카니발 광장에서 상시 진행된다. 한가위 특집 ‘아름다운 콘서트’도 에버랜드답게 준비했다. 무술 및 무예 등을 가리키는 ‘마샬 아츠(martial arts)’를 뮤지컬과 접목시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뮤지컬 ‘점프(JUMP)’를 선보인다. ‘점프(JUMP)’는 미국 브로드웨이에 전
용인송담대학(학장 김동익)은 지난 9일 용인종합사회복지관의 협조 아래 인근 지역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촬영 서비스 행사를 가졌다. 멀티미디어컨텐츠전공이 주관해 3회째 실시된 이날 행사는 10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참석해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노인분들에게 메이크업을 해드리고 다수의 학생들이 직접 사진 촬영에 참여해 학과 사진 수업과 지역 사회 봉사를 직접 연계하는 본 행사의 의미를 더욱 더 크게 발전해 가고 있다. 촬영된 사진은 전문가들의 포토샵 처리 후 인화해 학교 기념품인 수건셋트, 핸드로션과 함께 무의탁 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안남식 연구책임교수는 “오는 11월에 한번 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과 전공과목인 사진과목과 학과 내 사진 관련 동아리 등의 연계로 인물사진 실습 기회 제공과 지역교류활성화 증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10일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진위여부와 대응방안을 파악하는데 진력했다. 특히 여당 의원들은 이날 기관 보고를 위해 참석한 김하중 통일부 장관에게 조속히 상황을 파악해 정부가 신속히 판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 을) “우리 정부는 현재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충무계획’으로 부분적인 준비는 하고 있지만, ‘북한 붕괴’에 대한 준비는 거의 없는 상태”라면서 “위기는 소리 없이 찾아온다”며 정부 당국의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덧붙여 “정부는 북한 붕괴에 대해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닥쳐오는 위기가 한반도 전체를 삼켜버릴 지 모른다”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은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관리들이 북한 후계구도에 대해 얘기하더라“며 “후계자가 김 위원장의 아들이 아닐 가능성도 있고, 집단체제 등도 거론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남 의원은 “문제는 이후의 혼란사태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미국,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급변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상찬 의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유래 없이 여러
한나라당 종교대책특별위원회가 안상수 위원장(과천·의왕) 주재로 1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위원들은 ‘종교편향방지법 입법’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데에 견해를 같이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회의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종교편향방지법이 현재 검토되고 있는데, 일부 종교단체에서 의견이 제기됐듯 이 법으로 인해 기독교의 선교행위 자체가 봉쇄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도 있다”며 “따라서 종교계, 법조계 등 국민의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 신중하게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대신 “각 당협별로 이번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사찰, 성당, 교회 등 각종 종교행사를 모두 방문하도록 종교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사무총장 공동명의로 지시를 내려 시행되도록 하기로 했다”며 “각 종교계와 한나라당이 깊은 유대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지난 4일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의 대표 발의로 공무원이 직무 수행시 종교를 이유로 차별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9일 “한반도 운하는 일단 접은 것”이라며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복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운하는)국민들의 어떤 동의가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정부에서 (대운하에 대한)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 임 의장은 “일부 지자체장들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아마 자꾸 그게 정부의 의지인 것처럼 나오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한편 임 정책위의장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1가구 1주택의 실수요자 중심으로 하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은 투기 또는 비정상 거래를 낳을 수 밖에 없다”면서 “최대한 실수요자가 집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대지임대부 ‘반값 아파트’ 추진에 대해서는 “과거 한나라당에서 추진했던 방안”이라며 “적절한 지역이 있고 그 방법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있는 대상이 있으면 서민들이 집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정책”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은 9일 지방자치단체장의 도시개발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자치단체가 도시개발을 위해 도시개발 채권 발행시 국토해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일일이 중앙정부의 간섭을 받아야만 했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개발 자율성을 확대하려는 측면에서는 지방자치제 도입 취지에 비추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자체의 도시개발 권한에 대한 견제장치가 사라지면 난개발과 부동산 시장 불안정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중앙정부가 난개발과 부동산 시장 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은 현재 운용하고 있는 각종 세제 및 개발규제 정책으로도 충분한 수준이며, 도시개발채권 발행 시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절차도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개정안을 마련하였기 때문에, 그런 부작용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선 의원(용인 기흥)이 8일 한나라당 제1차 청년지도자회의 의장에 선출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청년지도자회의는 한나라당이 취약한 청년층 유권자와 소통을 위해, 만42세 이하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광역·기초의원, 중앙 및 시·도당 청년위원회 임원들로 구성된 일종의 ‘풀뿌리 조직’이다. 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국민들과 함께 울고 웃고 함께 부대끼면서 서로 소통해 국민들의 피부에 닿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세력들과도 소통하고 화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제1차 한나라 청년지도자회의’가 오늘만을 위한 이벤트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면서 “정책에 대한 비판을 마다하지 않고 대안을 제기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1차 청년지도자회의’는 거의 이벤트성 형식을 탈피해 과감한 자유토론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가 세계대학생들의 스포츠축제인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의 계획대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가 현실화 될 경우 상대적으로 열악한 체육인프라 확충과 스포츠메카로의 재탄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가맹 170개국 1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유치에 필요한 기본 조사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대회 유치에 필요한 각종 경기장 건립과 선수촌, 호텔 등 숙박시설, 안전, 수송, 미디어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인 용인시가 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서정석 시장의 지시로 교육체육과장과 체육담당 등이 2015년 하계U대회 유치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면서 “지난 200
61세 이상 노인 여성의 성폭력 피해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이 대검찰청 자료를 분석해 8일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61세 이상 노인 여성의 성폭력 피해 건수는 2003년 96건에서 2006년 217건으로 4년 사이 2.2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12세 이하 여아 성폭행 피해자의 수 증가율 1.53배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61세 이상 남성 노인에 대한 성폭행 사건도 건수로는 2006년 11건 밖에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 증가율은 2003년 2건에 비해 5.5배 증가한 것이어서 꾸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의원은 “이번 사례 분석으로 통해 성폭력은 성별은 물론 연령에 상관없이 자기 보호 능력이 취약할 경우 언제든지 그 대상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설마 노인에게, 남성에게 성폭행이 발생할리가…’라는 식의 편견은 금물”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