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석 용인시장은 2일 용인시 동백초등학교에서 열린 용인교육청 유·초·중등교장회의에서 이종성 용인교육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정석 시장은 “우수 인재 육성은 용인시 발전의 근간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부응해 학교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전국 제일의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2008년에 유치원, 초·중·고교에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98개교에 94억원, 초·중·고 원어민교사 60개교 30억원, 직영 급식학교에 백옥쌀 지원 135개교 21억원, 도 교육협력사업으로 102개교 3억 2천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나라당내 최대 규모의 연구모임인 국민통합포럼(회장 안상수)이 3일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초청인사로 참석해 ‘법질서 확립과 국민통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민통합포럼은 친박-친이 인사들(원내 83명, 원외 30명)이 대거 참여하면서 당 화합에도 한몫 거들고 있는 단체다. 초대 회장에 안상수 의원(과천·의왕)이 추대됐으며, 권경석 의원은 총괄간사를 맡고 있다.
국회에서 2일 열린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에서는 탈북 여간첩 사건과 KBS에 대한 감사가 논란이 됐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용인 기흥)이 “군 내부를 감찰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당연히 한다”며 “다만 국정원법에 국가기밀 관련사항에 대해서는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있어 장애가 있는 만큼 합법적 범위에서 착수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이 “2004년에 감사한 이후 감사를 안하다 최근에 했기에 표적수사란 말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지난 4년간 KBS에 대해 감사를 하지 않은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총애하는 정연주 사장이 있어서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감사원이 실시한 KBS 특별감사를 딱히 ‘표적감사’라고 부르기는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이같은 발언에 ‘위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백원우 의원(시흥 갑)은 “제안서를 작성하는 것은 KBS 사장 출석과 상관없는 일인데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법을 지켜야 하는 감사원에서 자기들이 만든 규칙과 절차를 위배했다”고 질타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와 보존을 놓고 용인시와 평택시의 줄다리기가 3년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중재에 나서 추진됐던 연구용역이 지난달 29일부터 잠정 중단돼 양 시간의 대립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환경부가 추진중인 상수원 상류 입지제한 완화에 대한 법령이 공포될 때까지 용역을 잠정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공문은 용인시, 평택시와 함께 용역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국토연구원에도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의 이런 주장은 지난 1일 도와 평택시가 밝힌 “아직 최종결론이 내려지진 않았지만 정부의 규제완화 추진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존치와 오폐수 처리 등의 도의 절충안에 대해 평택시는 환영입장을, 용인시는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의견차는 거의 좁혀졌다”는 설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달 28일 ‘진위천 일대 친환경 상생발전 연구용역’ T/F팀 5차 회의를 열어 두 지자체의 의견을 들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제와 존치시의 여건 변화와 전망, 목표수질, 양 시 간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됐으나 진위천을 중심으로 한 송탄상수원
댐용수 사용료를 수자원공사에 납부하지 않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양평·가평)은 2일 지방자치단체가 댐 용수를 직접 취수하고, 지방상수도를 운영할 경우, 댐용수 사용료를 면제하는 ‘댐건설및주변지역지원등에관한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댐 주변 지역과 관련된 정책의 결정과정에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배제돼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직전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댐 인근 주민들이 수질개선 등의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관련 법률의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이런 지적을 받아들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정 의원은 “매년 댐용수 사용료로 가평군이 2억 6000만원, 양평군이 4000만원을 납부하던 것이 면제되어 군에서 장학금이나 복지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주민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학 등록금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이 카드 가맹수수료를 핑계로 신용카드 등록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화성 을)이 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학기에 ‘카드 납부제’를 실시한 대학은 전체 396곳 가운데 14.9%인 59곳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1998년 이후 등록금 카드납부제를 시행했다가 중단한 대학은 작년까지 국립대 17개교를 포함해 100개교에 달하며, 이 중 96개교가 신용카드 수납을 중단한 가장 큰 원인으로 카드사 가맹수수료를 꼽았다. 박 의원은 “국가가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고, 세금마저 카드로 편하게 결제하는 시대에 등록금을 오직 현찰로만 결제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국내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만의 가을축제가 시작된다. 오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실시되는 ‘해피 할로윈’은 파티와 유령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할로윈 문화를 탈피해 가을의 ‘낭만’, ‘향기’, ‘맛’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해피할로윈 축제는 마성 톨게이트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진입로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에서 시작되며 이달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길 양 옆을 가득 매워 분홍색 물결을 이룬다. 4km가량 되는 이 코스는 에버랜드 북쪽의 호암호수와 미술관으로도 이어져 산책을 하기에 매우 좋고 오는 10월 중순 이후에는 힐사이드로 이어지는 ‘은행나무길’은 수십 그루의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은행잎으로 2차선 도로가 노랗게 변할 정도로 부부나 연인이 함께 드라이브하기에 매우 낭만적인 장소다. 나비와 물레방아 모양 등 9만 3천여점에 이르는 각종 국화로 넘쳐나는 포시즌스 가든은 마치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 글로벌페어, 락스빌 입구, 독수리 요새 주변은 할로윈 축제의 상징물인 호박들이 굴러다니고 축제 기간 중 빅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1일 정치적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KBS2TV-MBC 민영화 찬성’ 발언에 대해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지금 우리나라의 방송구조가 잘 아시겠지만 1민영에다 다공영으로 되어 있지 않느냐”며 “‘1민영 다공영’은 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덧붙여 “사실상 우리의 공영방송사들을 보면 상법상의 주식회사로 돼 있고, 광고로 운영되면서 무늬만 공영”이라면서 “차제에 공영에서 민영으로 바꿔야 되지 않느냐는 논란이 있어 왔다”고 말했다. 특히 “공영방송이면서도 사실상 실질적으로 광고 방송에 의해 운영되는 체제고, MBC 같은 경우는 전적으로 거의 광고 수입에 의해 경영이 되고 있다”면서 “차제에 이런 문제는 본격적으로 논의가 돼야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또 공기업 보유 YTN 주식의 매각 논란과 관련, &ldquo
한나라당이 본격적인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 이성헌 사무부총장은 31일 “내달 당 혁신추진위를 구성해 당헌.당규를 손질할방침”이라며 “이번에는 당헌을 개정하기보다는 당규 차원에서 기구를 조정하는 등 당 리노베이션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노베이션이란 건물의 기본 뼈대는 그대로 두고, 낡은 전기시설과 외벽등만 교체하는 것을 뜻한다. 즉 한나라당의 기본 기본 골격은 그대로 두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조직만 재편하겠다는 것. 한나라당은 이번 조직 재정비를 통해 민원국을 민원실 체제로 확대 개편, 대국민 접촉면을 넓히는 한편 청년위와 중앙위가 포함돼 있는 조직국에서 청년위를 분리, 취약 지지층인 젊은층 공략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권 이후 긴장관계를 이어온 시민단체와의 관계 개선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외협력국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은 31일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굶주리는 사람에게 식량과 구호품을 주는 것은 ‘퍼주기’가 아니므로 식량 지원에 조건을 붙이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남 의원은 세계식량계획(WFP) 보고서 인용을 통해 “95~2000년 이래 최대의 식량부족사태로 치닫고 있다”면서 “(우리)정부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WFP의 대북 지원 요청을 흔쾌히 수락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주의적 지원은 조건을 달지 말아야 한다는 점 ▲국제기구를 통한 모니터링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 ▲대량 아사자가 나오기 직전인 지금이 적기라는 점 ▲인도주의 지원은 남북대화 촉구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을 들어 우리 정부의 자세전환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핵시설 불능화 중단 으름장, 여간첩 사건 등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바램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면서도 “(위의)네 가지의 이유로 해서 정부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