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전면적인 국정쇄신이 ‘심대평 총리설’등과 맞물려 일부에 의해 보수대연합으로 이해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지층 복원과 인적쇄신, 당정청 관계 정립 등을 통한 경제살리기와 위기국면 돌파란 당면과제가 자칫 세불리기 논쟁으로 왜곡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보수대연합 논란이 도마위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의 청와대 오찬 이후부터다. 국정쇄신과 국민화합을 위해 정치, 사회, 종교 등 각계 원로들의 고견을 듣고 반영하겠다던 이 대통령이 이총재와 만나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한 이후 난데없이 터져나온 ‘심대평 총리설’이 도화선이 됐다. 이어 심대평 선진당 대표가 직접 ‘구원투수론’을 자청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자, 민주당이 즉각 “1990년 3당 합당을 연상시키는 야합 구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오히려 노골적인 반발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까지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선진당이 지난 17일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청와대도 심대평 선진당 대표의 총리 기용설에 대해 “공식 제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뜬금없이 회자되던 보수대연합이 그야말로 설로 끝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을 전후해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전기, 가스 수도 등 ‘3대 공공서비스’와 건강보험을 둘러싼 민영화 괴담에 대해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 임기내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며 종지부를 찍었다. 한나라당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초선의원 워크숍에서 “현 정부 임기 중에는 전기와 가스, 수도와 건강보험 등 공공 서비스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당·정·청 합의사항”이라고 말했다. 안홍준 제5정조위원장은 “건강보험 민영화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지난 3일 고위 당정협의에서 합의된 것임에도 또 한번 재천명한 배경에는 국민에게 제대로 홍보가 안 돼 괴담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판단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전기, 가스, 수도, 건강보험은 국민의 기초생활과 관련한 것으로 민간에 맡기기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정부가 이미 공식.비공식으로 수차례 민영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근거조차 전혀 없음에도 악성 루머를 넘어서 국민불신을 부추기고 있어 다시 한번 명확한 입장정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화 괴담이란 전기, 가스 수도 등 ‘3대 공공서비스’와
‘고분양가와의 전쟁’, ‘자체 물가안정 참여업소 선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민생안정에 앞장서고 있는 용인시가 최근의 고유가와 경기둔화 등에 따른 고통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에 발벗고 나섰다. 용인시는 기존의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 관리 공공요금 동결 등의 에너지 절약 자체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서민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마을버스와 택시 등의 대중교통,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공공시설입장료 등 지자체 관리 공공요금을 우선적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시내버스업체 경영악화와 서비스 질 저하 방지를 위해 14억원을 긴급지원한다. 택시도 정부의 유가환급금 외에 추가로 서비스개선을 위한 영상기록장치 설치비용을 시설개선자금으로 대당 13만7천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간 공직자 대중교통 이용의 날도 전면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첫 시도에서 대중교통 운영·개선 방향과 에너지 절약의 효과 등을 확인한 대중교통 이용의 날도 용인 내 전 공공기관에 협조를 구해 참여폭이 대폭 늘어난다. 각 실과소와 구청, 읍·면·동별로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해 불필요한 사무기기,
용인시가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성복지구 내의 분양승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업체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지난 해 11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일단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한 상태에서 무려 6개월이 넘도록 승인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들도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와 업체간 특혜의혹마저 일고 있다. 17일 용인시와 (주)동훈 등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수지구 성복동 361-1 일원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일명 분양승인)이 접수된 것은 지난 해 11월말. 이미 분양가 상한제를 비켜간 대다수 업체들이 분양가를 둘러싼 지리한 줄다리기 끝에 대부분 분양에 나섰다. 하지만 (주)동훈은 분양승인에 필요한 기본조건인 분양보증서도 아직까지 제출하지 못한 상태다. 더우기 기반시설부지에 편입된 (주)동훈 소유 토지를 사업시행자에게 소유권이전 완료한 증빙서류와 공사에 필요한 기존 현황도로를 대체할 도로 개설 등의 조건도 아직까지 완료되지 않아 분양승인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주)동훈 등 일부 업체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은 커녕 오히려 반려가 불
“직원간 화합과 현장위주의 하수 행정을 펼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정성교(57) 신임 용인시 하수도사업소장의 일성. 정 소장은 지난 1970년 공직에 입문해 문화공보과장, 포곡면장, 차량등록사업소장, 양지면장, 세정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지도력과 포용력을 발휘해 직원 화합을 통한 부서 사기 증진으로 행정효율을 극대화해내는 조직운영의 대가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높다. 특히 대민업무에서도 특유의 차분한 성격으로 주민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일선 행정 현장을 세밀히 살피고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행정과 관리행정을 겸비한 행정의 교본으로 명성이 높다. 신임 정 소장은 지난 4월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유공과 표창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업무능력과 투철한 공직관을 인정받은 바 있어 급속한 도시화 속의 민원단골메뉴인 하수도 행정을 제대로 풀어낼 적임자란 평가다.
용인시 관내 동 주민자체센터가 5년째 일일찻집을 열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용인시 역삼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한원식)는 지난 10일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소재 솔가의집에서 ‘사랑을 함께 나눠요’라는 주제로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열었다. 올해로 5회째 열린 이날 행사는 역삼동주민자치센터가 주최하고 역삼동 단체협의회 후원으로 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해사랑나눔을 함께 실천했다. 특히 용신중, 역북초교 학생들로 구성된 ‘천사 플룻 앙상블’ 동아리 회원들(김정현외 13명)이 자원봉사로 연주를 해주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를 빛내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한원식 역삼동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불우이웃돕기등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삼동주민자치센터는 행사에 모금된 성금으로 매년 역삼동 관내 독거노인 목욕 및 이·미용봉사, 생신상 챙겨드리기, 겨울철 김장 담가드리기, 백혈병 어린이돕기 등 소외된 계층
<속보>문화체육관광부가 중앙단위의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안,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통폐합 등 체육단체 조직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등 도내 일부 지자체와 체육관련단체에서는 통합을 둘러싼 기본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정부의 체육단체 통폐합 방침에 따라 시군 단위의 체육회와 생체협 등의 통합이 불가피함에도 조직분열과 대립만을 핑계로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어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는 상태다. 10일 경기도체육회와 도생체협, 용인시 등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양 체육회의 통합이 이미 완료된 시군은 평택, 포천 등 18개 시군. 또 지난해 양 체육회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는 성남시 등 3개 기초지자체에서 통합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현재까지 통합에 소극적인 지역은 용인 등 10여곳에 불과하다. 또 통합을 완료한 18개 시군의 경우 효율적인 통합을 위해 선사무국 통합, 후조직 일원화를 비롯해 통추위 구성과 활동, 해산결의와 전면통합, 시 방침 거부시 예산미지원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바 있다. 용인시의 경우 문광부의 방침은 물론 양 체육회 통합시 운영비 대폭 절감과 명실상부한 체육
‘이명박의 복심’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인사파동의 진원지로 실명비판했던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 전격 사퇴하는 등 여권 내 인적쇄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인 인사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직접 일부 인사실패를 인정한데다가 총리·당대표·대통령실장의 ‘빅3 전면교체’와 ‘탕평인사’로 당내 결속과 국정운영의 면모를 일신하자는 목소리가 높아 대폭적인 물갈이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친박 복당 등 당내외 결속과 ‘서민 경제대책’ 등에 이은 이번 인사가 ‘조각 수준의 국정쇄신’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책임론’속에 ‘일괄사퇴’를 표명한 한승수 국무총리와 류우익 대통령실장 ‘투 톱’의 교체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두 사람의 교체 여하에 따라 전체적인 인사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국정난맥상이 정치력과 정무기능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비판에 따라 총리 교체가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교체대상으로 거론되는 정운천 농수산식품부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등을 포함해 5~6명의 중폭 개각까지 예상된다.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김중수 경제수석, 김병국 외교안보
지난 4월 이용만 용인시의회 사무국장에 이어 지난 주 박상무 시 자치행정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등 고위직 공무원들의 용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후속인사를 둘러싼 루머로 용인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인사때마다 실체없는 로비설과 내정설이 꼬리를 물었던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인사의 공정성을 위협하는 밀약설까지 터져나오면서 서정석 용인시장이 참았던 분노를 터트리며 격노했다는 후문까지 나돌아 주목된다. 8일 용인시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자치행정국장의 명퇴 등의 요인에 따라 지난 4일 인사위원회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으는 서기관 승진인사는 다면평가 등에 의해 본청의 C과장과 M과장, 또 다른 C과장, 그리고 최초의 여성국장 후보로 거론된 K사무관 등이 4배수로 압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이 거론된 4명의 사무관 모두 서기관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으나 인사위원회 개최전부터 로비설과 밀착설 등의 각종 설들이 흘러나오면서 이번 인사가 뚜껑도 열기전에 과열됐다는 중론이다. 더욱이 시장과의 친분, 영향력을 과시하는 시의원 등 지역내 유력인사들의 청탁설에 이어 모사무관과 시청내 고위간부와의 조건부 밀약설까지 나오고 있다. 누가 승
취임 100일을 넘어선 이명박정부가 로드맵 본격화를 위한 전면적인 국정쇄신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7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여권 일부 인사에 대한 공개비판으로 인적쇄신을 앞두고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7일 발언이후 여권내부에서조차 찬반론이 엇갈리면서 권력투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정두언 의원이 8일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는 작심한 듯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비판의 수위를 높여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발단은 지난 7일 정 의원이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보수의 자기 혁신에 헌신하면서 백의종군하겠다’는 글을 통해 “많은 원인과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한 마디로 ‘대통령 주변 일부 인사들에 의한 권력의 사유화’로 표현하고 싶다”고 밝히고, 청와대 A수석, B·C비서관, D의원 등을 지목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시작됐다. 정 의원은 또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에 대해서는 “이간질과 음해, 모략의 명수이고 대통령의 말이라며 ‘호가호위’하고 있다. 보좌관 하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실명비판하고 “박 비서관이 대통령을 감싸고 모든 인사와 국정을 장악해 중요한 인사는 다 그의 손에서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