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4.9총선 공천심사를 마무리하고 박근혜 전 대표가 ‘잘못된 공천’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움직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경선과정에서 전국적인 조직으로 성장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전폭적인 조직을 보내온 박사모가 한나라당 공천에 대한 포화를 퍼부으면서 ‘박근혜 살리기’에 올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박후보들이 탈락한 지역의 한나라당 후보들이 벌써부터 긴장의 끈을 죄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살’이라 불린 이번 공천에서 살아남은 친박 의원과 후보들은 수도권의 유정복(김포), 황진하(파주), 김영선(고양일산갑), 함진규(시흥갑) 등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고작 20여명 안팎에 불과하다.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17일 미래한국당에 입당한 이규택 의원을 비롯한 엄호성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의 '친박당'파와 '친박연대'에 합의한 한선교(용인수지), 이경재(인천 서구강화을) 의원을 비롯해 영남의 김무성, 박종근, 이해봉, 유기준 등의 '무소속'파로 크게 양분된 상태다. 이미 이들 의원들이 ‘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며 측근 의원들을 격려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한나라당이 ‘MB당’으로 변신을 완료했다는 평가속에 나온 ‘원칙’과 ‘정리’를 중시하는 박근혜 전 대표의 한마디와 함께 한나라당은 물론 총선정국 자체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또 탈당과 무소속 출마, ‘친박당’을 꺼내든 계파 소속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지원설이 현실화될 것인지 주목된다. 먼저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 것’을 주문한 박 전 대표가 한선교(용인 수지), 김재원(경북 의성) 의원 등의 ‘직계’후보들을 살리기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든 지원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총선에서의 ‘지원 유세’카드가 가장 알기 쉬운 방법이지만 자칫 해당행위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역구 방문’과 ‘식사모임’등의 직·간접적인 노출 등의 방법을 실행에 옮기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럴 경우 ‘친박’ 무소속 후보들에게는 천군만마의 지원책이 되는 것은 물론 ‘한나라당 후보’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어 당 전체가 긴장모드에 들어가게 된다는 분석이다. ‘총선 지원유세’ 등의 당무거부와 함께 측근들에 대한 지원책이 전개될 경우 당으로서도 제재방법이 없어
한나라당은 13일 4.9 총선 영남권에 대한 2차 심사에서 박희태 전 국회 부위장, 김무성 최고위원 등 거물급 인사를 비롯해 25명을 탈락시켰다. 이에 따라 친 박근혜 계열의 대대적인 반발이 예상돼 경인지역에 이어 또한차례의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공천에 탈락한 의원은 ▲대구 박종근 안택수 이해봉 김석준 의원, ▲경북 권오을 이상배 임인배 이인기 김재원 김태환 의원 ▲부산 권철현 김무성 정형근 엄호성 유기준 이성권 이재웅 의원 ▲울산 강길부 의원 ▲경남 박희태 이강두 김기춘 김명주 김양수 김영덕 최구식 의원 등이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위원장 안강민)는 이날 오후 영남권에 대한 2차 심사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이 발표했다. 영남권 현역 의원 62명 중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용갑·김광원 의원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교체됨에 따라 영남권 물갈이 비율은 43.5%에 달했으며, 지금까지 공천이 확정되거나 내정된 후보는 모두 224명으로 늘었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영남권 공천심사를 통해 영남 의석 68석 중에서 단수 후보 10명을 포함해 모두 61명의 후보를 공천 내정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병과 경북 김천, 부산 남을,
에버랜드가 새로 도입한 우든코스터 ‘T express’ ‘사랑의 화이트데이’를 빛내줄 롤러코스터가 등장한다. 그것도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다. 캐리비안 베이, 스피드웨이, 스노우버스터 등 대한민국 레저문화를 개척해 온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우든코스터 ‘T express’가 바로 그것. 세계 최대, 국내 최초, 국내 최대 등 갖가지 수식어구를 동반하는 초대형 어트랙션이다. 77˚의 낙하각도에 104km/h의 속도로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은 56m 높이에서 국내 최장거리인 1.6Km를 내달린다. 알프스 산맥의 관광열차와 산악마을을 컨셉으로 테마존을 마련했고 디지털 시대 최첨단 놀이기구의 가공된 체험에 질린 사람들에게 '낙하와 상승'이라는 롤로코스터의 본연의 모습을 돌려준다. 에버랜드는 랜드마크로 빛나게 될 ‘우든코스터’ 도입을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넘버원 테마파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국내 테마파크에서는 처음으로 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의 모바일 브랜드 ‘T’와의 테마파크 스폰서 쉽 마케팅의 결과물인 ‘T express’는
경인지역 63개 선거구에 대한 한나라당 공천이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탈당과 무소속출마를 공언하면서 ‘배지전쟁’의 2라운드가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규택, 고희선, 고조흥, 이원복 등 현역의원들이 대거 낙천되면서 시작된 ‘물갈이공천’이냐 ‘표적보복공천’이냐의 날선 공방이 결국 4.9총선 본선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친박의 핵심이었던 이규택 의원은 재심불가시 무소속연대와 출마까지 이미 공언해 본선에서 또 한번 이범관 후보와의 진검승부가 예약돼 있는 상태다. 지지당직자와 당원 등 수백여명이 연일 지역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의원지키기’에 돌입한 화성을의 고희선 의원도 최고위 심사보류와 공심위 재심사를 촉구하면서 말을 아끼고 있지만 박보환 후보와의 생사를 건 총선전쟁이 임박했다는 전언이다. 이밖에 여론조사에서 30%이상 우위를 점했음에도 공천을 도둑맞았다고 격분하고 있는 인천남동을의 이원복 의원과 조전혁 후보는 물론 포천·연천의 고조흥 의원과 김영우 후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윤국 전시장 등의 대결은 본선에서나 승자가 나올 전망이다. ‘보복표적공천’ 논란이 일었던 용인 수지의
‘공천의 화약고’인 영남지역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천심사가 13일로 예정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가 불공정 공천이라며 책임론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과의 신뢰관계 훼손을 공개적으로 경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이방호 사무총장이 즉각 기자회견을 자청해 각종 의혹등에 해명하면서 대대적인 영남 물갈이를 예고해 한나라당이 공천심사 이후 최고의 폭풍전야를 맞았다. 박 전 대표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렇게 잘못된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며 “(공천심사가) 이제 거의 막바지에 와 있는데 누군가 이 잘못된 상황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이방호 사무총장 등이 친박계 핵심인사를 만나 ‘50% 영남물갈이’를 하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 총장께서 우리 쪽 핵심인사가 누구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저도 전혀 모르는 일이고, 만약 그 핵심이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면 이건 영남권에서 50% 물갈이를 하려고 짜놓고 우리한테 다 뒤집어 씌우는 것 아닌가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안될 사람을 봐달라, 계파 인정해달라는 게 전혀 아니라 사적 감정을 제외하고 오로지 원칙과 기준을
한나라당이 공천을 둘러싼 내홍과 공천후폭풍으로 탈당과 분당위기로까지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천심사 결과 ‘MB직계’체제로 급속도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박상길(평택을) 후보를 끝으로 전국 최대인 경기지역 51개 선거구의 공천을 완료하는 등 전국적으로 167명의 공천내정자를 확정했다. ‘공천의 화약고’라는 영남지역과 일부 전략공천지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거의 전 후보를 낙점한 상태다. 현재까지 공천결과를 놓고 친이계와 친박계의 계파나눠먹기와 낙하산 공천이란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같은 친이인사들간의 대결에서도 탈락자들이 속출하면서 이번 공천으로 한나라당에서 계파란 말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경기지역에서 일정 세력을 형성했던 김문수계와 남경필계는 물론 친박계는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다. 차명진(부천소사), 박종운(부천오정), 허숭(안산단원갑), 최순식(오산) 후보 정도가 공천심사를 통과한 김문수의 사람들이고 기대를 모았던 최우영, 배한진 후보등은 고배를 마셨다. 남경필계의 상처는 더 크다. 현역의원으로 탈락한 고희선(화성을)의원을 비롯해 최측근인 최규진(수원권선), 박재근(화성갑) 후보 등이 공천심
한나라당이 9일까지 경기인천지역 62명에 대한 공천자를 내정하는 등 공천심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규택, 한선교 등 경기지역 현역의원 5명이 탈락한데 이어 이날도 이원복(인천 남동을) 의원이 낙천해 앞으로 있을 ‘공천의 화약고’인 영남지역 공천심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수원권선지역에서는 정미경 전 부산지검 검사가 공천장을 움켜쥐는 파란을 연출했고 민중당 출신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허숭씨가 안산단원갑에서, 비례대표인 박순자 의원이 안산단원을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인 윤상현 씨가 인천 남구을에서 한나라당 대표주자로 나서게 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최순식 전 경기도부지사가 오산에서, 한나라당 도의회 대표의원 출신의 함진규씨가 시흥갑에서 치열한 경쟁끝에 공천장을 손에 넣었고 손범규(고양덕양갑), 김왕규(시흥을), 최종찬(동안갑), 정재학(광명갑), 박상길(평택을) 후보가 공천을 내정받았다. 인천지역에서는 박상은(중·동·옹진군), 조전혁(남동을), 구본철(부평을), 이상권(계양을), 이학재(서·강화갑) 후보가 공천내정자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최대인 51개 선거구의 경기지역은 공천이 마무리됐고 12개 선거구의
한나라당이 공천을 둘러싸고 ‘낙하산 공천’, ‘계파 나눠먹기 공천’ 등 잡음과 탈락 후보들의 재심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천후보자 연대’가 급기야 신당창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는 등 ‘공천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지난 28일 ‘금붕어 시위’와 항의 기자회견 등의 실력행사에 나섰던 ‘공천후보자 연대’가 오는 6일 ‘집단 탈당 및 신당창당’을 선언해 집단행동과 분당위기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4일 정해훈(남양주갑), 이승훈(마포을), 신동욱(중랑을) 예비후보 등이 중심이 된 ‘한나라당 공천후보자 연대’는 잘못된 공천에 단호히 대처하고 올바른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10여년을 함께 고생해온 당협위원장들을 토사구팽시키고 계파가 공천의 기준이 된다는게 문제라면서무소속연대 등 다양한 세력화를 고민했으나 사표를 방지하고 비례대표 등 여러 문제를 고민해 창당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예비후보는 “오는 6일 10시 프레스센터에서 공천후보자 연대 참여자들이 모여 (가칭)신한국당 또는 (가칭)미래한국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연대에
한나라당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에서 결정한 1차 공천자 71명 중 안성의 김학용 전 도의원 등 4명에 대해 인준을 보류키로 했다. 최종 인준이 보류된 지역은 단수후보 내정 지역으로 발표한 지역 중 김 후보를 비롯해 서울 은평갑(김영일 전 강릉MBC사장), 서울 강북을(안홍렬 당협위원장), 충남 서산·태안(김병묵 전 경희대 총장)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지역은 후보들의 전력과 관련해 인명진 윤리위원장 등이 ‘도덕성’ 문제를 제기한 것을 비롯해 후보 경쟁력이나 건강 등 개인 신상문제가 제기되면서 최종 확정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공천내정자 2명등 4명에 대해 공천 확정을 보류했다”면서 “인 윤리위원장이 지목한 2명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추가 여론조사를 거쳐 공천 확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단수 후보이면서도 공천발표를 이뤄왔던 남경필 경기도당 위원장과 인천 이윤성(남동구) 의원 등 전국 37명의 3차 공천 내정자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