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역을 이용한 출근길이 훨씬 가벼워졌다. 용인시는 지난 15일부터 분당선 죽전역의 평일 열차운행횟수가 223회로 22회 증편 운행이 확정돼 출근시간대 운행간격이 기존 8분에서 4분으로 절반으로 크게 단축된다고 17일 밝혔다. 토요일과 휴일 운행횟수도 현재보다 각각 19회와 7회씩 늘어나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4일 개통이후 일부 선로 공사의 미완료로 보정역 운행열차만 죽전역에 정차해 야기됐던 시민들의 민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열차운행횟수 증가로 죽전역 이용승객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죽전역 개통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죽전역의 열차운행횟수를 늘려 실질적인 시민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이모(35·상현동)씨는 “앞으로 출근길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 같다”면서 “이번 조치와 함께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도 강화되면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45분쯤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S화장지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및 창고건물 2개동 내부 528㎡와 기계류, 완제품 등을 모두 태워 1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만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건물 내부에 직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엔 ‘용인찬가’다. 전국최고의 도시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용인시가 용인사랑과 81만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민애창곡을 만든다. 13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화합의 선진문화도시 용인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고 모든 시민들이 즐겨 부를 수 있는 시민애창곡의 노랫말을 오는 3월 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엔 제한이 없으며 충효예절과 문화관광의 고장이자 미래첨단산업과 친환경생태, 도농이 어우러진 세계최고의 계획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용인의 정서를 담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대중적인 내용이면 된다. 공모된 작품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로 우수작품을 선정해 내달 21일 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개된다. 최우수상 1편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상과 장려상 등 총 10편이 ‘용인사랑 시민애창곡’의 후보에 오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사랑 시민애창곡은 세계굴지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하는 우리 시만의 상징”이라며 “81만 시민의 자부심과 용인사랑을 담은 대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청 문화관광과(☎031-3
18대 총선을 앞둔 용인 갑 선거구는 도내 최고의 격전지로 꼽히는 것에 걸맞게 ‘공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율속에 인구가 급증한 용인시는 현재의 갑·을 2개의 선거구가 처인·기흥·수지의 3개로 나눠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등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본선보다 힘든 예선싸움을 치르고 있는 한나라당 공천티켓의 주인공이 과연 누가 되는가다. ‘친이도 친박도 없다’는 당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인 편가르기가 횡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당선’이라는 대세론속에 견제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용인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용인 갑(처인구)은 그야말로 한나라당 출마희망자들의 격전지다. 과거 선거에서 여당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바닥민심에 한나라당에 대한 폭발적인 성원이 더해진 게 그 이유다. 공천신청자만 11명에 이를 정도로 후보도 넘쳐난다. 용인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우현 시생활체육협의회장이 압도적인 인지도와 지난 대선에서의 당 공헌도를 내세워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여유현 도당시민위원장, 배한진 전 조선일보 기자, 남궁석 전 의원 등이 맹추격중이다. 이우현 예비후보는 시의회의
백안의 외국인 학생이 사상처음으로 단국대학교 최우등 졸업생에 영예를 안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인 카르멘 치어스(36세)양. 오는 15일 단국대 동양화과를 졸업하는 카르멘 양은 평점 4.39를 기록하며 60년 단국대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지난 1997년 교환학생으로 한국생활을 시작한 카르멘 양은 이후 2002년 9월 학생들의 교양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강사 신분으로 단국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강단에서 동양화과 학생들의 영어를 가르치다가 동양화에 매료된 카르멘 양은 결국 지난 2006년 동양화과 3학년에 편입해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왕형렬 지도교수(동양화과)는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문화에 애착을 보였으며, 조선시대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에 서양적 요소를 과감하게 가미한 졸업작품을 제출해 상당히 이채로웠다”면서 “캠퍼스 최우등 졸업은 우연이 아닌 끊임없는 자기정진의 결과”라고 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선생님’으로 통하는 카르멘 양은 “동양화부문과 한국어를 더 학습해 호주에 가서 이 부문을 가르치고 싶다”면서 “이를 위해 단국대 한국어문학전공에 시간제등
용인시의 ‘건축민원 자원봉사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서정석 시장 취임과 동시에 시작된 '건축민원 자원봉사제'는 건축관련 전문가들이 민원에 대한 무료상담은 물론 현장의 위법, 부조리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시와 시민들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말 현재 사이버 상담 및 방문 상담 등 총 557건의 건축 민원을 처리하면서 자리를 굳혔다. 용인시건축사협회에서 추천한 건축사와 공모로 선발된 건축·토목직렬 공직 및 건설현장 실무 경력자 등 총 40명의 건축분야 전문가들이 매주 화·금요일 시청 건축민원 상담센터에서 직접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도로분쟁, 일조권, 조망권 등 건축관련 권리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및 조치, 인·허가 등 행정 의문 및 요구사항 상담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생활 건축민원에 대한 신속 대처와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읍면동별로 위촉된 건축민원 모니터 요원들은 건축관련 생활불편 및 개선사항을 시민의 입장에서 모니터링은 물론 의견수렴과 위법 부당한 행정사례 등의 중점 제보로 열린 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
조세·공정거래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등 국내 최고 로펌으로 손꼽히는 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우창록)이 강력한 파트너쉽으로 또 한번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은 12일 국내 최대 특허사무소인 리앤목 특허법인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앤목 특허법인은 30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특허출원을 비롯한 기업특허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특허법인이다. 법무법인 율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지적재산권 분야를 핵심전략분야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조세·공정거래는 물론 M&A 등 기업자문과 송무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과 헌신적인 고객감동 서비스로 세계최고 로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율촌은 세계 법률시장 평가에서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영국의 Chambers Global에서 국제통상(International Trade/WTO)분야 한국의 Top tier 로펌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로펌으로 인정받고 있다.
용인시의 행정서비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시는 민원행정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통합민원창구’를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통합민원창구’는 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은행식 시스템으로 민원인이 이동하지 않고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행정이 가능하다.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뛰어넘는 원콜(one-call)서비스 개념의 본격 도입이다. 특히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시청과 구청, 동사무소 등을 일일이 나눠서 방문할 필요가 없어져 시민들의 행정편의가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통합증명발급기 등의 설치를 완료하고 이미 지난 4일부터 시청과 각 구청 민원봉사과를 비롯해 포곡읍, 상갈동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일주일간 시범운영과 사전보완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문 6·3동지회 중앙연수원장 겸 경기남부지부장. 지난 대선과정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행보가 4년만의 한나라당 복당으로 핫 이슈가 됐다. 그래서일까. 18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최고의 공천전쟁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용인에서 그의 이름이 회자되는 일이 잦아졌다. 총선판에서 명함 돌리기에도 바쁜 사람들이 그와의 인연을 강조한다. 불가사의한 일이다. 6·3동지회 경기남부지부 사무실에서 이정문 전 용인시장을 직접 만났다. ▲복당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 많은 분들의 과분한 관심과 성원에 몸둘바 모를 책임감을 느낀다. 여러분들의 관심은 이정문 개인이 아닌 우리 한나라당에 대한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대선에서 당밖에 있는 설움 참아가며 선거운동해서 MB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것만으로도 난 이미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느낀다. 앞으로 용인과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내가 갈 길과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숙고하고 있다. ▲18대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과의 관계는 -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한나라당이 압승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용인에서도 한나라당이 승리해야 한다. 내가 누구누구와 친하다? 평생을 용인에서 살고 정치했는데 친하지 않은
로스쿨 예비인가에 단국대학교가 탈락한 것에 책임을 지고 4일 사퇴 의사를 밝힌 권기홍 총장은 “총장직을 수행하는 오는 29일까지 정보공개청구, 행정소송, 헌법 소원 등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 총장과의 일문일답. -교육부의 로스쿨 예비 인가 탈락과 관련, 단국대가 준비하고 있는 대응책은. ▲예정대로 법학교육위원회가 로스쿨 예비인가 확정발표한 직후인 4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행정법원에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및 인가거부 처분 취소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및 인가거부 처분 취소청구의 소’는 정원제한, 지역 및 정원배정,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법률시행령의 위헌 및 위법성 등의 문제점을 담고 있다. 단국대는 2단계로 법학전문대학원설치에관한법률 및 시행령의 위헌을 밝히기 위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고자 법학 관련 교수들과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법대 교수들과 이야기해본 결과 충분히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입학정원 제한 폐지 등이 제기되고 있는 현재의 로스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로스쿨 제도는이해집단간의 힘겨루기의 결과다. 입학정원 제한을 통해 변호사수를 최소화겠다는 기득권의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