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최근 백설웨딩홀에서 용인문학11호 출판기념회를 비롯한 제9회 용인문학 신인상 수상식을 열었다. 지난 6일 열린 기념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함께 용인은 물론 안성· 광주지역 문인들까지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용인문학회는 출판기념회에 앞서 ‘제9회 용인문학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된 김어영씨에게 당선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용인문학, 그 이름 세계문학으로의 소통을 위하여’라는 부제로 발간된 용인문학 11호에는 초대작가인 조정권 시인, 김경주 시인, 김종광 소설가의 작품과 함께 시인 김윤배, 박완호, 박후기, 정수자씨, 소설가 안일순씨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김선우 시인의 ‘문학특강’, KBS탤런트 서상익 화백의 ‘작업실 탐방’을 비롯해 ‘기묘명현의 표상 김세필의 시세계’, 안영선 시인의 ‘청포도 익어가는 육사의 고향’, 광주시 ‘너른고을문학회’ 소개 등 읽을 거리가 가득하다. 김종경 회장은 “창립 11주년을 맞는 용인문학회가 지역문학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속에 명실상부한 향토문학단체로 자리잡았다”면서 “올해 시집을 발간한 6명의 회원들과 신인상에 빛나는 김어영 시인에게
용인참여자치시민연대, 용인여성회, 용인YMCA 등 용인지역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용인시민사회단체연대(준)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난개발 특혜의혹 등의 오명으로 지역주민들의 자부심과 명예가 바닥에 추락한 상태’라며 최근 용인지역 비리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시민사회단체연대(준)는 이날 ‘경전철 특혜비리와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롯데마트와 대현프라자 특혜비리의 철저한 규명과 재수사, 경전철 특혜의혹에 대한 관련자 소환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롯데마트 수지점의 경우 지역 정·관 유착이 확인됐음에도 아직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검찰의 철저한 재수사로 모든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현프라자 불법용도변경과 관련해서도 “이미 현직 공무원을 포함해 다수의 구속자가 발생했으나 의혹의 핵심인물에 대한 소환조사는 없는 실정”이라며 특혜비리 의혹규명을 주장했다. 이밖에도 용인경전철사업은 실시협약 특혜의혹과 2천6백억원의 막대한 추가 손실이 기정사실화되었고 정치적 목적으로 시책사업이 활용된 대표적 오류라며 관련자들을 즉각 소환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용인시의회에도 ‘경전철 정책오류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6일 오후 1시쯤 용인시 모 아파트에서 A(28) 씨와 A 씨의 생후 7개월 된 딸이 숨져 있는 것을 A 씨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 씨의 어머니는 “오전에 아들이 ‘우편함에 편지 써 놓았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찾아갔더니 ‘장례식도 하지 말고 울지도 마세요’라는 내용의 유서가 우편함에 있었고 집안 거실에는 아들이, 욕실에서 손녀가 각각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왼손목을 흉기로 그은 상태로 숨져 있었고, A 씨의 딸은 유아용 목욕통 안에 보자기에 싸여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8월 이혼한 A 씨가 전처가 남긴 수천만원대의 채무에 시달려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로 미뤄 A 씨가 생활고를 비관, 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경찰서는 유사석유를 제조해 유통시킨 혐의로 조모(3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용인시 이동면 천리 소재에 가건물 농가창고를 임대해 제조용 탱크 2대와 모터펌프를 설치하고 솔벤트·톨루엔·메탈 등을 혼합, 모두 5차례에 걸쳐 4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 수지점 특혜비리의혹에 이어 용인지역 유명인사들이 대현프라자 불법용도변경 등과 관련해 구속돼 용인 정·관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본지 11월 27일·28일자 1면> 지난 달 30일 현직 공무원까지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용인지역 정·관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불법용도변경과 관련해 로비 대상자로 당시 A 국장, L 구청장, N 과장, J 과장 등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거론되며 설마했던 분위기와 달리 시청 공무원까지 구속되기에 이르면서 사정한파가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속에 공직사회의 마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0일 대현프라자 불법용도변경 등과 관련해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를 받아오던 현직 공무원이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무원은 대현프라자 불법용도변경의 핵심인 오수처리시설 준공검사와 관련해 토목구조물 콘크리트 공사만 타설되었을뿐 타 공사는 착공조차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공사완료된 것으로 허위 보고한 후 부당하게 준공처리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대현프라자 측은 불법용도변경을 통해 30억여원의 개발부담금 부과 자체를 회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조성욱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직무대행체제로 파행운영되던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불신임 본안 소송 항소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29일 법원의 ‘의장불신임 의결 무효확인’ 청구소송 기각이후 파행을 겪어오던 용인시의회가 잔여임기 의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여 향후 의회일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의원은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로 공천자 눈치보기 극심해지고 중선거구제의 후유증으로 소신있는 의정활동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이제 의장직 사퇴를 계기로 개인의 명예나 정당중심의 의정활동보다도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백의종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부권 최대의 문제인 오염총량제와 천문학적 손실금을 보전해 줘야하는 경전철사업, 동탄 신도시연접제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송탄상수도보호구역해제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의 의장직 사퇴로 현재 진행중인 제124회 정례회에서 새로운 의장 선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상철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와 고향주부모임은 29일 용인시 ‘에녹의 집’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가 용인시와 농협용인시지부의 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이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렵고 힘든 노인복지시설 ‘에녹의 집’을 방문,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봉사자들은 이발과 함께 목욕, 세탁봉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농협 용인시지부 김규식 지부장은 “우리 사회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천하기 쉽지가 않다”며 “고향주부모임 봉사단의 체계적인 활동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본보가 단독보도했던 용인경량전철공사의 부실공사 및 실시협약 특혜의혹 등으로 촉발된 재협약 논란에 이어 김민기시의원의 ‘용인경전철㈜의 시 고시 및 실시협약 미이행에 따른 협약해지’ 주장으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10월21일자 8면, 23일자 1면, 24일·26일자 8면, 29일자 1면, 11월5일자 9면, 27일자 7면 보도> ‘협약해지시 손해배상 청구’ 등의 주장까지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현재 사업공정률이 약 60여%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시가 당초 재협약 추진입장에서 협약해지와 새로운 사업시행자 선정 등에 대한 검토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심이 뜨겁다. 또 롯데마트 특혜의혹에 이어 대현프라자 불법용도변경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전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2004년 7월27일 최초 협약 당시 60%지분으로 용인경전철㈜ 최상위 출자자였던 봄바디 인 코퍼레이티드(이하 봄바디)는 BTIH(주)에 지분을 전부 이전한 후 출자자 변경 등으로 2001년 시 고시2001-295호의 ‘사업신청자는 법인 또는 설립예정법인
롯데마트 수지점 특혜비리의혹에 이어 용인지역 유명인사들이 건물 용도변경 로비와 관련해 인천지검에 구속된 가운데<본지 11월 27일자 1면> 대현프라자 불법용도변경 등에 연루된 인사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용인 정·관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우선 불법용도변경과 관련해 로비 대상자로 당시 A 국장, L 구청장, N 과장, J 과장 등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거론되면서 용인공직사회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특히 뇌물이 전달될 상대 공무원과 금액마저 B 씨 등이 정확하게 지정해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또 한번 사정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외에도 불법용도변경의 핵심인 오수처리시설 준공검사와 관련해서도 L 과장을 비롯해 또 다른 L 씨 등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검찰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지난 7월부터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했던 감사원의 감사결과 처리요구도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한숨섞인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터질게 터졌다는 시민들의 반응과는 달리 용인정가의 심각한 분위기도 쉽게 감지된다. 특히 구속된 B
용인경량전철공사의 부실공사 및 실시협약 특혜의혹과 함께 2천600억원의 천문학적인 추가 손실 예상으로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10월21일자 8면, 23일자 1면, 24일·26일자 8면, 29일자 1면, 11월5일자 9면 보도> 김민기 용인시의원이 용인경전철㈜가 시 고시 및 실시협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면 협약해지 사유에 해당된다고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실시협약 당시 봄바디 컨소시엄 한개업체만의 접수 및 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김민기 용인시의원은 제124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2004년 7월27일 최초 협약 당시 60%지분으로 용인경전철㈜ 최상위 출자자였던 봄바디 인 코퍼레이티드(이하 봄바디)가 영국자회사의 한국자회사인 BTIH(주)에 지분을 전부 이전한 후 출자자 변경 등으로 지분이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2001년 12월31일 시 고시2001-295호 2번의 주요내용인 ‘사업신청자는 법인 또는 설립예정법인이어야 하며 사업시행자가 5인 이상의 출자자로 구성되는 경우, 최상위 출자자의 지분율은 25%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