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 움직임이 숨가쁘다. 지난 달 16일 제121회 1차 정례회 속에서도 지역현안 챙기기에 몰두하더니 동탄2신도시 관련해서는 끝장을 보겠다는 입장이다.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계획에 맞서 주민재산권 보호와 용인발전에 사활을 건 의회의 모습에 주민들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미 지난달 25일 발표된 건교부고시에 따라 동탄2신도시 연접지역인 용인시를 비롯해 오산시, 화성시 일부지역은 부동산 투기행위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3년간 건축물의 신·증축 등 개발행위가 제한됐다.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농서동, 처인구 남사면 북리, 통삼리 지역이 직접적인 후폭풍을 맞은 것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화장실조차 짓지 못할 처지에 놓였고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위기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맞서 시의회도 지난 6월 4일 ‘신도시 인접지역 개발제한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시작으로 주민청원서 전달, 시민과의 대책회의에 이어 10만인 서명운동 등으로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김민기 시의원을 중심으로 동탄2신도시 연접제한뿐만 아니라 수도권 규제철폐를 위한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민기 시의
용인시가 지난 7월 11일부터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 공람에 들어갔다. 2020년을 바라보며 세운 용인시의 비전과 계획이 마침내 본격화 된 것이다. 잠재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체계적인 개발 등으로 인구 120만의 경기남부 대표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신호탄이다. 특히 ‘용인2020’은 쾌적한 도시공간구조와 지역균형발전전략을 강화하고 향후 광역도시로의 성장에 대비,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본 보는 5회에 걸쳐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집중조명해 실현가능성을 살펴보고 계획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한 허와 실을 분석해 본다. ① 2020년 용인 - 경기남부대표도시 ② 용인발전의 혈관 -사통팔달 교통 ③ 되살아난 하천, 눈에 띄는 공공시설 ④ 친환경웰빙 청정도시의 완성 ⑤ 활력이 넘치는 경제, 살고싶은 용인 2020년 주택보급율 115%의 인구 120만의 친환경도시, 바로 용인이다. 용인2020은 자연·인간·미래가 조화된 균형있는 복합·다기능 도시환경 구축을 목표로 ▲도·농 복합도시 구현 ▲첨단산업·연구도시 육성 ▲역사문화관광도
용인시민의 숙원인 균형발전의 핵심 열쇠로 작용하고 있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이하 오총)가 8월중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경부가 오염부하량 증가를 담고 있는 개발계획의 추가 삭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용인시도 환경부의 추가 삭감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계획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진행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용인시가 보완, 제출한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른 목표수질안에 대해 기술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법정 환경부 유역총량제도과장은 “용인시가 2011년 5.47 BOD5 ㎎/L을 목표수질로 제출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안)에 대해 과학원에서 기술 검토중에 있다”면서 “2011년까지의 개발계획에 따른 오염부하량과 삭감계획 등에 대한 검토와 기 이행중인 광주시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8월중 완료를 목표로 최종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계획 추가 삭감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 L사무관 등이 실무검토를 진행중이라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3대강 지역과 달리 팔당호 지역은 사후 이행수단도 있고 하니까 오총을 하면서도 얼
① 동백은 아직 공사중? ② 교통지옥에서 헤매는 주민들 ③ 사라진 시민의식, 실종된 기초질서 ④ 개발따로 관리따로 ⑤ 전문가 진단과 해결방안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준공 10년이 지난 지금, 기본적인 기반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늘어나기만 하는 택지공급에 대한 불만과 비난은 그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수도권 주택난 해소와 21세기 주거환경의 새로운 비전 제시를 명분으로 판교, 용인 동백·보라, 오산 원동, 파주 운정, 양주 옥정·회천 지구 등 수없이 많은 신규 택지개발이 도내에 집중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긴급 점검해 본 동백의 실태에서 확인한 생활의 고통과 쏟아지는 민원을 극복하고 신규 택지개발과 신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방법은 없는 걸까? 도시계획과 개발의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먼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 도시개발역사의 산증인이자 핵심역할을 담당한 김창현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과거 주택이 절대 부족한 상태에서 행해진 주거만을 위한 획일적 도시개발의 시대는 지났다"면서 "공공, 민간부문 및 주민 모두가 이해와 협력으로 지역발전
김, 굴 등의 풍년으로 경기지역의 어업생산량이 전년보다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30일 2007년 상반기 어업생산통계조사 결과 전년 상반기보다 무려 48.9% 증가한 1만603톤이 생산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어종별로는 굴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5.5% 증가한 990톤을 기록했으며 소라고동은 101톤, 물김은 6천682톤을 각각 기록, 전년 상반기에 비해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꽃게와 기타게, 가무락 등의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일반해면어업과 천해양식 어업 분야는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3% 증가한 9천307톤을 기록했다. 특히 민물돔은 48.8%의 생산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내수면어업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8% 증가한 1천296톤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올해초 수원상승에 따른 어선어업 조업일수 증가와 김 시설책수 증가 등에 따라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어업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웰니스축제’(가칭)가 경기남부대표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를 상징하는 시민지역문화축제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7일 최승대 부시장을 비롯한 시 축제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지역문화축제개발 연구용역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갖고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을 주테마로 결합한 ‘웰니스(wellness)’를 축제 소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용역을 수행한 용인대학교 관광사업 협력센터는 축제 소재로 웰니스와 선(禪)문화를 공식 제안했으며 시 축제위원들은 제출된 축제 소재와 프로그램을 집중 논의해 웰니스를 최종 선정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용인의 천혜 자원 활용을 필두로 용구문화예술제 등의 기존 축제와의 연계, 지역 특산물, 어린이 체험, 건강관련 행사와 전시 등이 제안됐다. 시는 향후 시 의회와 시민공청회 등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행사 내용과 개최시기, 장소 등을 결정하는 추가연구용역을 추진해 빠른 시일내에 용인웰니스축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1천500만명이 용인을 방문함에도 여러 행사들이 지역경제와 시 이미지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해 지난 2005년부터 새로운 축제 개발을 추
“국가 안보라는 대의 앞에 집 증축은 물론 조망권 등의 기본권마저 제대로 누려본 적 없습니다.” 육군 지상군 작전사령부(지작사) 창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주민들의 이해를 바라는 군 당국의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은 반감 분위기는 여실히 확인됐다. 지작사는 정부가 오는 2012년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환수, 단독 행사하는 것에 대비해 육군 1군과 3군 사령부를 통합하는 창설 부대이다. 군은 지난 25일 용인 3군사령부 선봉회관에서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과 군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군작전사령부 창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작사 창설과 관련해 군사보호구역 확대와 고도제한 강화 등의 소문과 관련해 정확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군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준비됐다. 군 관계자는 “지작사 창설이 국가안보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일부 우려와는 달리 군사보호구역 확대 등은 계획된 바 없다”면서 “부대 창설에 따른 인원 증가와 이의 수용을 위해 현재 부대 범위 내에 막사 등의 신설이 있을 뿐”이라며 근거없는 루머들을 일축했다. 특
‘용인사이버페스티벌’이 프로게이머의 꿈을 실현하는 꿈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는 국산게임의 국제온라인 대회인 ‘GNGWC 2007 한국대표선발전’과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 프로게이머의 자격을 주는 ‘게임스피릿 2007’이 ‘용인사이버페스티벌’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게임스피릿 2007’은 스타크래프트,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 등 3종목의 전국게임대회로 각 종목별로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1명씩 선정해 시상하며 e-스포츠협회의 공인대회 인증을 받아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프로 또는 준프로게이머의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또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산게임의 국제온라인대회인 ‘GNGWC 2007’에서는 샷온라인, 실크로드, 루니아전기, 네이비필드 등의 게임이 전세계 게이머와 매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가 접수는 대회 홈페이지(http://yongincf.com)에서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예선은 온라인으로 9월 10일부터 20일 사이에 진행되고 본선은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과 IT축제로 성장한 ‘용인사이버페스티벌’은 이밖에도 전국 IT공모전과 용인시민 IT 경진대회,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와 급속한 도시발전으로 용인 본래의 정체성을 잃어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발전과 뿌리찾기를 내세운 순수한 시민포럼이 창립돼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깊은 관심과 기대 속에 지난 7월 14일 출범한 ‘용인시민문화포럼’. 용인시민문화포럼은 그동안 용인지역에 부족했던 다양한 사회봉사와 문화체육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분명한 색깔로 그간 지역에서 활동했던 다른 단체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탄생한 6.3 동지회 경기남부지회나 창립이후 특별한 활동없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정치적 성향이 두드러진 여타 단체들과의 비교를 단호히 거부하며 순수한 시민문화포럼임을 자부하고 있다. 용인시민문화포럼의 초대 회장을 맡아 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일수 회장을 만나 봤다. 전통이 숨쉬는 색깔있는 도시 만든다. -용인시민문화포럼은. ▲용인은 전국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도시다. 반면 급속한 도시화로 신·구 일부 주민간의 반목 등의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요인들도 존재하고 있다. 특히 서부권 중심의 도시화와 발전은 동부권 주민들에게 상실감을 주기도 했고 지역내에 보이지 않는 이질감으로 자리잡고 있는 실정이다. 용
2015년 용인시의 주요 교차로 정체가 구간에 따라 0.04%~152%까지 속도가 상승하고 지체시간은 83%까지 줄어드는 등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5일 최승대 부시장을 비롯해 김대호 경기도 교통개선과장, 한국교통연구원 조한선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교통시스템 효율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아주대 교통연구센터는 2020년까지 용인시 전역에 3단계의 ITS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 2010년까지의 1단계에서는 수지와 기흥 일대 도시부간선도로의 교통신호제어·교통정보제공시스템, 버스정보 및 운행관리 시스템 구축, 2015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도시고속도로의 교통관리 및 돌발상황, 신호위반단속시스템 등 도입, 1단계 시스템의 기흥구 전역과 처인구 일대로의 확대를 건의했다. 또 2020년까지 처인구 등 시 전역에 ITS 시스템 확장과 광역 신호제어시스템, 중차량관리시스템, 시외버스 정보 운행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3단계 ITS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 차량번호판 자동인식장치, 동영상정보수집장치, 도로전광표지, 버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