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영무)는 지난달 30일 용인신봉지구(용인시 신봉동, 성복동 일원)의 택지개발사업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신봉지구는 지난 1998년 개발계획이 승인돼 부지면적 13만7천평에 단독주택 45가구, 공동주택 2천828가구 등 총 2천873가구에 인구 8천905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족한 택지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개발방식에서도 원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친환경 설계로 수지택지개발지구 및 인근지역과 연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신봉지구는 특히 1호 근린공원내에 기존 습지(웅덩이)의 보존, 계곡부 자연수의 습지내 유입 및 3개소의 인공습지 조성하고 주변에 조팝나무, 산사나무, 붉나무 등을 식재했다. 이와 함께 기존도로와 접한 남측경계부의 복자기,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등 군락식재 및 목재울타리, 곤충 및 양서류 등의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돌무덤 및 장작더미 등을 활용한 바이오톱, 팔각정자 및 습지안내판을 설치해 자연그대로의 생태계복원이 진행중에 있다. 이에 따라 생태전문가 자문의견에 따라 습지지역을 조성, 관리할 경우 도심지내 훌륭한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부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이 중소기업의 차세대 주력산업 육성에 나섰다. 2일 중기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주력기간산업 등 육성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지원에 3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기반 산업육성에 필수요건인 단위제품의 국산화 개발에 중소기업 참여가 절대적인 점을 감안,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각계의 개발수요를 조사, 분석해 중소기업형 기술개발과제를 선정했다. 신청대상 과제로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갑상선질환 진단용 키트의 개발' 등 142과제, 주력 기간산업 122과제, 수출유망품목의 '제어용 반도체 소자개발' 등 138과제, 신기술아이디어타당성평가 139과제, 우수특허기술의 '하이브리드 동력기 개발' 등 316과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우수컨소시엄 과제 등 1천280개 과제이다. 이 가운데 지방중기청의 현장·경영평가와 전문기관의 기술성·사업성평가 등을 통해 470여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전략과제 개발사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수출유망품목, 지역특화품목 등 정부역점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필수과제를 사전에 조사, 전문적인 분석·평가로 지원대상 과제를 사전에 공고해
4월 26일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으로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며 그 여파로 경기도내 매매가와 전세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05%, 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지지역에서 유일하게 신고지역이된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간 하락하면서 -0.10%를 기록했다. 구미동과 이매동, 야탑동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이 중 올 1월 이매역 개통으로 상한가를 달리던 이매동은 급매물이 나오며 시세하락을 보였다. 아름두산 22평형이 1천5백만원 하락해 2억8천만~3억2천만원이며 아름효성 48평형도 1천5백만원 하락했다. 아직 대부분 단지들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거래 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시세하락은 분당 전체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과천시(0.34%), 안양시(0.30%), 부천시(0.14%)등은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고양시(-0.03%), 수원시(-0.02%)등 이었다. 경기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0.07%, 신도시는 0.01%이며 그 중 분당은 -0.09%를 기록했다. 시별로 살펴보면 화성시(-0.75%)
정부는 30일 농업진흥지역내 공장증설이 획일적으로 3천㎡이내로 제한돼 있는 것을 업종 및 공장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또한 그린벨트내에 위치한 골프장의 경우 잔디 심기 등 일반적인 골프장 유지.보수 행위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 대해 관련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 ㈜수산중공업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기업애로해소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달초 출범한 총리실 `기업애로 해소센터'에 접수된 8건의 애로사항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업진흥지역내 기존공장에 대해 국내외 규격 및 안전기준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면적한도(현재 3천㎡)를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그린벨트내 골프장 행위제한의 경우에도 그린벨트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통상적인 골프장의 유지.보수 행위가 이뤄질 경우에는 허가없이 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현재 가스총 등 가스분사기를 소지하기 위해서는 신체검사서를 첨부토록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운전면허 소지자의 경우 신체검사서 없이 소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체수단을 검토키로 했으며
기술개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소하고, 대학의 연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학기술이전지원사업'이 정착단계에 들어서 기술이전 중심의 산학협력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은 30일 경기지역 아주대, 성균관대 등 2개 사립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기술이전센터'를 통해 지난 한해 9건의 기술이전과 이로 인한 1억여원 대학 수입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교수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신기술을 DB화(3천400여건 구축)해 기술마케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기술이전센터'가 대학과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주)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대표 우현직)는 성균관대학교로부터 '분말물질 용해 희석용 분산혼합장치'에 관한 기술을 이전 받아 상품화를 통해 꾸준한 매출 실적을 올렸다. 대학의 기술이전전담조직을 활용한 기술이전 실적이 이처럼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해 정착단계에 진입한 것은 기술이전의 중요성에 대해 대학과 정부가 공감하면서 공동 노력한 결과다. 과거에는 대학에서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미비하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교수 개인의 명의나 출원비용을 지원한 기업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김용달)은 30일 오후 하남시 감일동 소재 '월드디엔디'에 7천350호 ‘클린사업장’ 인정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클린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치과용 덴탈핀 제조업체 '월드디엔디'는 다이케스팅기, 바렐연마기 등에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는 등 1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뒤 생산성(매출액)이 15% 향상되고 고용창출도 10% 증가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클린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깨끗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2001년 말부터 4월 현재까지 전국 7천350개소가 인정서를 받는 등 노.사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수원지도원(원장 백낙문)에 따르면 수원지역은 클린사업이 시작된 지난‘2001년 10월이후’올해 4월 현재까지 2천135개소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신청을 해 519개소가 인정을 받았으며, 모두 67억원이 지원됐다. 또한 지난 1월 13일 클린 사업장 조성사업의 전용 홈페이지가 새로이 개설 (http://clean.kosha.net)돼 인터넷으로 '클린 사업장' 참여신청이 가능하며, 각종 시설개선 기술정보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는 원자재가격 급등 여파로 원자재 조달과 기업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28일 현재 318개업체에 512억원의 '원자재난 구매자금 협약보증'을 긴급 지원했다. 30일 신보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기업은행과 협약해 시행한 '원자재 구매자금 협약보증'은 현재는 기업은행을 포함해 모두 5개 은행과 원자재난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재난으로 자금난에 몰린 중소제조업체를 지원,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행한 특례보증이 시행된 지 2개월이 지나지 않았는 데도 불구하고 보증공급이 많은 이유는 신보와 은행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자재수급 불안정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서, 은행은 자체 조성한 특별자금을 저리로 대출하고, 신보는 일반보증인 경우에는 매출액의 1/4을 한도로 지원되나, 이번 협약보증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1/3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또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보증금액에 불구하고 영업점장이 전결 처리토록 하는 등 보증절차를 대폭 완화한 결과다. 운용시한이 오는 6월말까지인 이번
베트남의 경제중심지 호치민시에 임대주택 6만가구를 짓는 대규모 건설사업 참여를 선언한 대한주택공사가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작업에 나섰다. 29일 주공 베트남대표사무소(소장 이호원)등에 따르면 주공은 이번 사업의 규모와 내용을 감안할 때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할 대규모 사업이라는 판단 하에 사업파트너인 사이공부동산공사(RESCO)나 호치민시측과 새로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주공은 또 당초 RESCO측과 MOU를 체결한 뒤 공동참여를 요구해온 한국의 도양건설이 제시한 사업추진 방식은 도양측의 자금력, 기술력 등을 고려할 때 공동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공은 그러나 도양측에 대해 앞으로 협조나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지만 공동사업방식을 계속 요구해올 경우 도양과는 무관하게 RESCO나 호치민시측과 MOU를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표사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사업후보지 확정, 이윤율, 분할지급 기간 단축, 베트남 국책은행의 대금지급보증 등 여러 문제를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RESCO측과 실무협의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다면 도양과 무관하게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
한국산업안전공단 수원지도원(원장 백낙문)은 28일 오전 호텔캐슬 6층 대연회장에서 관내 100억원 이상 건설현장 소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소장 안전보건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건설 성수기를 맞아 건설현장의 모든 공종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과정에서 건설재해가 발생되고 있고, 해빙기 관련 붕괴사고 및 고소 작업장소에서의 추락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에 따른 재해예방을 위해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백낙문 수원지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정재홍 수원지방노동사무소장의 '2004년 산업안전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균원 기술이사의 '건설재해예방과 경영자 역할'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백 원장은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재해예방의 일환으로 연찬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을 고취시켜 모든 건설현장에서는 공사가 끝날 때까지 무재해 사업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디지털비디오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래 기기의 초일류 제품 및 디지털 비디오 사업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HD급 영상을 2시간 이상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고화질 레코더인 BD(Blu-ray Disc) 레코더를 비롯한 DVD 레코더·디지털 카메라 일체형 디지털 캠코더 등을 선보였다. □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차세대 DVD 시장 선도 삼성전자가 CD, DVD에 이은 3세대 광디스크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 레코더를 자체 기술로 개발,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차세대 DVD 시장에서 제2의 콤보 신화를 노린다. 광디스크 분야는 그동안 선행기술을 개발해 온 일본·미국등 해외 기업들의 주도로 발전해 왔으나, BD 레코더 개발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광디스크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광디스크 분야 초기부터 원천 기술 규격 제정에 참여하는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D 레코더 시장은 물론 차세대 DVD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BD 레코더의 핵심부품인 픽업(Pick-up)을 개발함에 있어 세계 최초로 하나의 픽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