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건설업계에서의 경제활동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건설업 취업자 수는 모두 174만명으로 전달에 비해 11만1천명(6.0%)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건설고용은 지난해 9월 이후 건설경기 호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건설업 취업자 수가 12월 들어 감소세로 반전된 이후 2개월째 하향곡선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중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월에 비해 2만5천명(1.3%) 줄어든데 비해 3만6천명(2.1%)이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경기의 호조세가 이어져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늘었지만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업의 특성으로 인해 전달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159만6천명이 건설분야에서 일해 전달의 170만1천명에 비해 10만5천명(6.2%)나 줄었다. 여자의 건설업 취업자 수는 모두 14만4천명으로 전달의 15만명에 비해 6천명(4.0%)이 감소, 남자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낮았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상품의 고급화 및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통해 제1대 수출국가로 부상한 중국지역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따른 고유 선호색채와 소비 잠재력 차이를 반영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중소기업청(청장:유창무)이 '중국시장에 대한 선호 및 유행색상을 조사.분석' 용역을 홍익대학교 미술연구소와 한국컬러패션트렌드센터에 공동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시장의 특성은 빠른 소비 증가와 큰 소비 잠재력(2002년 4천950억달러, 2010년 1조4천319억달러 ; 연평균 14.2% 증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해, 항주, 광주 등 동남부 지역의 소비수준이 중경, 서안 등 중서부지역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에 따라서 소비수준이 크게는 3배 이상의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지역의 특성에 따른 타깃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후 변화가 심하고 대기 중에 먼지가 많아 강렬한 원색계열의 채도가 높은 빨강이나 흑색 그리고 청색을 선호하지만, 경제성장이 높은 지역일수록 세계적인 유행색을 수용하려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전통색상에 대한 이미지도 퇴색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이나 매장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보다 10억원이 증가한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디자인, PL, M&A 및 종합구조개선 등 전문분야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당 지원규모는 1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총 컨설팅 비용의 60%를 정부에서 지원하되, 벤처, INNO-BIZ기업 등 기술개발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여성기업에 대하여는 정부지원 비율을 5% 높여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또 컨설팅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 2003년도 우수 컨설팅사 및 컨설턴트, APEC 인증자에 대해서는 이번 사업에 자동 참여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참여컨설팅사의 경재력 강화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컨설팅 과제 및 컨설팅 산업동향과 컨설팅 만족도 등을 조사해 컨설팅산업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면서 해외 컨설팅 기관과의 상호 협력 강화 및 선진 컨설팅기법을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컨설팅사, 컨설턴트는 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 에 각 사업 분야별 지원내용 및 신청서 등을 게재되어 있어 신청방법에 따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영무)는 18일 용인시청에서 홍영표 용인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개발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용인시와 한국토지공사 간에 체결한 지역종합개발협약의 원활한 이행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오는 2006년과 2008년에 각각 개통예정인 지하철 분당-수원노선과 용인경량전철노선의 적기개통을 위한 역세권 활성화 및 역세권 주변 공장이전을 위한 대체부지 조성에 대해 용인시와 토지공사가 상호 공동 노력이 필요함에 의견을 모았다. 토공 경기지역본부 지역발전협력단 김기환 단장은 "역세권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서는 공장이전 및 공업용지 물량배정이 무엇보다도 선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와 토지공사는 앞으로 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매월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정부가 출자한 창업투자조합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민간 투자를 통한 간접적인 투자 방식이 창업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청(청장 : 유창무)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한 창업투자조합에 재정에서 총 1,051억원을 출자하여 총 1,566억원 (수익율: 52.3%)의 배당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업투자조합에 대한 재정 출자 방식이 시장의 자율적인 투자 기능에 의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금융 제공과 재정의 건전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정부의 벤처 투자의 성과는 정보통신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 대한 창업의 활성화와 벤처캐피털의 우수 기업선별 능력과 더불어 지난 1999, 2000년간에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 등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창투사별로는 조합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른 수익률의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창투업계에서도 우량 창투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작업이 활발히 진행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도별로는 경기 싸이클을 반영하여 내수침체와 경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는 경기 조기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에 총 6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신보 경기본부는 올해 계획한 보증공급 6조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점지원 부문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중점지원 부문으로는, 중소 수출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역금융 보증,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성장잠재력 확충, 생산설비 현대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자금 보증, 차세대 성장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용창출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창업 및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보증,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유망서비스업 우대 보증이다. 또한 보증재원 마련을 위한 구상채권 회수목표를 지난 해 981억원보다 278억원 확대(전년대비 28.3% 증가)한 1천25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신보 경기본부는 밝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4 무역서비스상품전시회(Trade Services & Products Show 2004)에 참가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역시스템의 혁명이라 불리는 인터넷무역과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기인터넷무역센터(KIT센터)의 Tradehelper.org 온라인 무역지원 시스템 및 인터넷 무역 지원사업에 도내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또한 인터넷 무역을 실제로 시연하고 사이버 상품 전시관도 운영해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거래알선을 지원하는데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있다. 특히 18일 하루 경기중기센터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만도 1만여명이 넘어 우리나라무역의 중심지로서의 경기중기센터의 위상을 실감케했다. 경기중기센터 박용환 ‘e-마케팅 팀장은 "경기중기센터의 ‘e-비즈니스 무역’지원은 국내 어느 기관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무역에 대한 제반사항이 열악한 중소기업에게 무역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지원해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350개의 무역지원기관과 무역업
내달부터 중소기업은 상거래 과정에서 수취한 매출채권(외상매출금, 받을어음)을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받게 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매출채권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법령정비, 업무방법서 마련 등 준비절차를 2월중 마무리 하고, 3월부터 전국의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을 통해 올해 9천억원 규모의 보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기침체에 따른 유동성 부족 등으로 기업간 신용거래 규모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대금회수 부진이 중소기업 경영불안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현재 어음만을 취급하고 있는 '어음보험'을 어음 이외의 매출채권(외상매출금액, 물품공급계약서, 송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매출채권보험'으로 확대해 기업의 실물거래 전반에 대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연간 매출액 150억원 이하의 제조업을 2년 이상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면 가입할 수 있고, 사고 발생시 최고 보험한도(10억원)범위내에서 손실금액의 85%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포괄근보험, 개별근보험, 개별보험의 3가지 방식 중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계약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계약자의 매출채권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과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12개 '중소기업기술연구회' 를 선정, 3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연구회는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 제24조에 의거 협동조합·협회 등 업종별 단체, 대학, 연구기관을 주축으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 2년이내 기간동안 기술개발업무를 수행하며, 기술개발비의 75%이내에서 연 2억원까지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차세대전자부품냉각 기술연구회등 12개 연구회는 지난해 12월 8일~12월 27일간 접수된 52개 기술연구회 중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기술연구회를 관리할 대표회원은 업종별 협동조합.협회 등 단체 3개, 대학 6개, 연구기관 3개 등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기술연구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14개가 선정돼 중소기업간 보유기술의 융합화를 통한 신기술개발등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은 기술연구회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점을 감안해 매년 20여개 내외의 연구회를 선정해 2008년까지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는 법률서비스 무료 제공으로 중소기업의 법률리스크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으로부터 호응이 높다고 17일 밝혔다. '법률상담센터'는 지난해 8월에 본부 법무팀내에 설치된 후 변호사 2명이 대기하며 고객이 요청하는 경영상 법률문제를 인터넷(www.consultop.co.kr)을 통한 면담 및 서면 상담 등 총 27건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업경영과 관련한 법률지식의 부족으로 적절한 대처가 곤란한 중소기업은 거래영업점을 통해 법률상담을 신청하면 일체의 비용 부담없이 법률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경인지역의 경우에는 중소기업이 필요시 변호사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법률상담을 진행하는 출장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기업체로부터 호응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보는 또한 중소기업이 법률문제로 인해 도산 위기에 처한 경우 일정한 심사를 거쳐 신보의 사내 변호사가 직접 소송을 위임받아 직접 소송을 대행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경영상 외부귀책 요인으로 사고사유 발생했거나 발생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거래영업점에 소송대행을 신청하면, 신보에서는 일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