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기다 익사할뻔 한 어린이를 순찰중이던 지구대 경찰 2명이 구해내 지역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평택경찰서 송탄지구대 한정희(39) 경장과 김영환(32) 순경. 한 경장과 김 순경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평택시 가재동 소재 농로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6)군이 물속에 빠져 가라 앉는 것을 신속하게 구해 냈다. 이들은 이날 순찰중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한 뒤 곧바로 출동해 물에 빠져 있는 김군을 구했다. 김 순경은 근무복을 입은채 물속에 뛰어들어 의식을 잃고 물속에 가라 앉아 있던 김군을 발견, 물밖으로 끌어낸뒤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출동한 119구급조대에 인계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김 순경은 “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물속에 뛰어들었다”며 “목숨을 잃기전 발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군이 빠르게 쾌유해 예전처럼 친구들과 맘껏 뛰놀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아이의 생명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물속에 뛰어든 경찰관의 모습은 정말 믿음직 스러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경장
평택시 풋살연합회 19세 이하팀이 제7회 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풋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팀은 26일 울산북구농소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2골을 몰아넣은 엄태환의 활약에 힘입어 개최도시 울산연합회를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평택은 2월 열린 한밭전국풋살대회서도 정상에 올르는 등 올해 참가한 모든 전국 대회 우승으로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문화관광부장관기대회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대회 시작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힌 평택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울산을 강하게 압박한 가운데 전반 8분 엄태환이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라 승리를 예고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평택은 현란한 드리블로 울산 수비진을 흔들다 공간을 이용한 엄태환의 단 한번의 패스로 박성윤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평택은 반격에 나선 울산의 공격에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위기에 몰렸지만 김재석의 선방과 후반 12분 승부에 쇄기를 박는 엄태환의 중거리 슛으로 승리를 거뒀다.
평택 종합운동장이 총체적인 노후화로 전면적인 재건축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운동장 부지를 매각해 10만평 규모의 대단위 체육시설을 신축·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같은 종합운동장 이전 신축문제는 시가 최근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가 지난 2월 실시한 ‘종합운동장 마스터플랜 용역’결과에 따르면 합정동 종합운동장이 전국체전 및 경기도체전 등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보수가 아닌 기존시설 철거 후 전면적인 재건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그러나 재건축 비용이 275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동장 부지를 매각해 대단위 체육시설을 새롭게 건립하자는 논의가 지역 내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평택시의회 김성환 의원(신평동)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합정동 종합운동장은 시설 노후로 인해 매년 많은 예산이 보수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노후된 시설을 고쳐나가기 보다는 대체부지를 선정, 종합운동장을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또 “합정동 종합운동장을 택지로 용도 변경한 후 매각했을 때 약 2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창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지역본부는 22일 주한미군기지의 평택확장이 저지될 때까지 모든 방식의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본부(위원장 이상우) 조합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평택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주민의 삶을 파탄시키는 주한미군기지 평택확장이전 반대 기자 회견문을 발표하고 현재 추진중인 토지 강제 매입과 지장물 조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토지 강제매입과 지장물 조사 등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평택경찰서를 비롯한 공권력의 지역주민 감시행위도 전면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경기도와 평택시는 지역주민의 삶을 파탄시키는 미군기지 확장 추진에 따른 편의제공에 나서지 말라"고 주장했다. 경기본부 이상우 위원장은 "주한미군의 평택확장 이전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반대투쟁을 벌여나갈 방침"이라며 "오는 7월 6일 경기지역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전개하는 것과 함께 7월 10일 평택범대책위 행사인 ‘7.10평화대행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수산발전과 기술보급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평택해양청은 수산기술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수산소식지를 발간, 수산유관기관 및 단체, 영어조합법인, 어업인후계자, 전업어가, 관내 양식어업인 등에게 21일 배부했다. 소식지는 관내의 바다수온, 품종별 양식어장관리 요령, 숭어월동시험 종료 보고, 내수면양식 등 수산기술 보급 및 수산전반에 대한 정보를 어업인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소식지는 매년 반복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예방법을 상세하게 실어 위생수칙만 준수하면 여름철 생선회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질높은 수산소식지를 분기별로 제작 배포할 계획인 평택청은 그동안 양식속보 서비스를 어업인들에게 제공하여 호평을 받아 오고 있다.
평택시 오성면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시의원, 면장, 각 단체장, 이장, 새마을 남여지도자,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행정리별 마을지도자와의 지역순회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하수도정비, 마을안길 아스콘포장, 마을단위의 재활용품함 설치 등 크고 작은 각 마을별 현안사항 등 57건이 건의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안 및 건의 사항에 대해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한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적합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한 후 연차적으로 예산에 반영,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추진 행정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도운 오성면 배성섭 면장은 “이러한 뜻 깊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민과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실천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평택지역 영화관을 찾은 학생 300여명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면서 3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도 경찰과 학교측이 미온적으로 대처해 학부모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14일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평택 은혜여자중학교 학생 300여명이 씨네위 영화관(평택시 서정동)을 입장하는 도중 영화사 관계자들이 1인용 에스컬레이터에 무리하게 2명씩 학생들을 탑승시키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모(15)양 등 8명이 인근 참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경미하게 다친 나머지 학생들은 귀가했다. 그러나 경찰과 학교 측은 이 날 사고에 대해 "별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보여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은혜여중 진장규 교무부장은 “사고 발생 후 시 교육청에 보고를 했으나 경찰서에는 사고가 경미한 것으로 판단해 신고하지 않았다”며 “그리고 영화관 측이 사태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별 문제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경찰서 관계자 역시 “영화관 및 학교 측에서 사건 접수가 되지 않은 상태”라며 “영화관과 학교 양쪽다 원만히 해결 할 뜻을 밝혀 사건 접수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조사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해 영화관람에 나섰던 여중생들에 대해 영화사측이 상영시간이 임박했다며 에스컬레이터에 무리하게 타도록 하는 바람에 3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욱이 경찰은 사고접수가 없다는 이유로 여러 명의 학생들을 다치게 한 영화사측과 극장관계자를 사고발생 이틀째인 12일까지도 형사입건조차하지 않아 해당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고발생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평택 은혜여자중학교 학생 300여명이 평택시 서정동 씨네위 극장에 단체로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입장하던 중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3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현모(15)양 등 8명이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전신 찰과상을 입거나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송탄 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정도가 경미한 김모(15)양 등 20여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원인 이날 사고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3층 매표소에서 4층으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상영관으로 입장하는 과정에서 영화사 관계자가 영화 상영시간이 임박하자 1인용 에스컬레이터에 무리하게 2명씩 타고 입장할 것을 권유
평택소방서(서장 안선욱)는 8일 소회의실에서 2005년 의용소방대원 자녀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소방서는 평소 어려운 여건속에서 지역 안전지킴이로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 사기진작의 일환으로 추진, 안일여고 홍혜연 학생 등 11명에게 수여했다. 자녀장학금 지급제도는 관내 의용소방대 12개대 386명의 대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각 의소대의 추천과 평택소방서 자체 심의회를 거쳐 선발됐다. 안 서장은 수여식에 참여한 대원 자녀들에게 “지역의 등불로서 항상 빛이 되는 여러분의 부모님들은 지역의 자랑”이라며 “지역 봉사에 최선을 다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본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교부받은 학생은 △안일여고 홍혜연 △평택여고 이윤미·김민영·김효정·정혜선·정나래 △신한고 홍지영·홍지혜 △한광여고 서현지 △평택기계공고 박경란 학생 등이다.
민주노총평택안성지구협의회는 7일 오전 평택역에서 '사회양극화 해소와 빈곤극복을 위한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며 비정규직 철폐 행동주간 및 평택 비정규 노동자 실태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