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원감시단’은 7일 수원역 앞 광장에서 ‘국민건강 팔아먹는 한미쇠기고협상 전면무효를 위한 수원시민행동 선포식’을 갖고 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또 한나라당 남경필, 박종희, 정미경, 통합민주당 김진표 당선자 등 수원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질의서에서 ▲미국산 쇠고기 협상 무효화에 대한 찬성 여부 ▲학교 급식에 저가의 수입산 쇠고기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 강화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감시단은 이어 성명서를 통해 “한미 쇠고기 협상의 전면 무효 선언과 광우병 문제를 포함한 식품안전에 대한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요구하고 “요구안 관철을 위해 9일까지 매일 저녁 7시 수원역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감시단 대표 서정리 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먹기싫으면 먹지 말라는 식의 발언은 너무 무책임하다. 회사, 학교, 병원, 군부대
수원 영복여중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이양호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에게 카네이션 대신 무궁화를 가슴에 달아주고 있다./하지은기자 hje@ 수원영복여자중학교는 매년 어버이날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어버이날에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지만 영복여중 학생들은 우리나라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부모님 가슴에 달아주는 ‘나라꽃 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1973년 개교당시 어버이날 카네이션 대신 나라꽃인 무궁화를 사용하자는 영복여고 초대교장인 고(故) 리화순 교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35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5년전부터 수원시내 주요 관공서나 언론사 및 교육기관을 방문해 무궁화를 달아주는 것으로 확대되는 등 학교와 가정, 기관이 연계되는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영복여중은 무궁화달기 캠페인을 확대·홍보하기 위해 길거리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런 영복여중의 특별한 행사에 쓰이는 무궁화는 어버이날 4~5일 전부터 전교생이 ‘백목련 어머니회’ 학부모 12명과 함께 직접 제작하고 있다. 지난 6일 영복여중는 올해도 어김없이 환경단원 19명, 인솔교사 3명, 백목련 어머니회 임원 8명 등이 수원교육청, 시청
원중부경찰서는 6일 수원 화성 연무대 개선공사 시공업체로부터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수원시 공무원 K(3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K 씨에게 공사감리 등 감독을 까다롭게 하지 말아 달라며 금품을 제공한 A종합건설 현장소장 J (41)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 씨는 수원 화성사업소에서 발주한 ‘연무대주변정리 및 공중화장실 개선공사(공사대금 4억8천만원)’의 공리감리 등 감독 업무를 담당하던 지난해 2월15일 오후 3시쯤 연무동 공사현장에서 명절 떡값 명목으로 30만원을 받는 등 6차례에 걸쳐 모두 286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다.
경기도내 한 청소년 보호쉼터에서 1년째 생활 중인 김민지(가명·17) 양. 김 양은 새 엄마의 괴롭힘을 보다 못한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해 5월 이곳 쉼터에 입소했다. 김 양은 새 엄마로부터 수시로 폭행을 당했으며, 김 양의 새엄마는 한달 동안 밥을 굶기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학교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한 김 양은 다니던 학교를 자퇴한 뒤 이 곳 쉼터에서 중학교 검정 고시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김 양이 입소한 이곳 쉼터는 3개월 동안 머물 수 있는 단기 쉼터이기 때문에 중·장기 쉼터로 옮겨가야 하지만 입소 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도내 중·장기 쉼터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그나마도 정원이 초과여서 수차례 입소 신청을 해도 번번히 거절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도내 가출 청소년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보호쉼터가 부족해 오갈 곳 없는 청소년들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기관이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쉼터를 늘릴 계획이 없어 청소년들의 더 많은 탈선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도내 일선 시·군이 운영 중인 청소년 보호쉼터는 모두 16개소. 이중 장기 쉼터는 군포와 고양 두 곳 뿐이다. 그러나 이
수원서부경찰서는 1일 자신의 부인과 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Y(48·노동근로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50분쯤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G성당에서 부인 P(47) 씨에게 함께 살 것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P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말리던 딸까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는 30일 화성시 병점동 병점프라자 7층에서 장애인·노인을 위한 ‘보조기구 전시·체험장 구축 및 이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 최초 첨단 보조공학기술과 유니버셜디자인이 결합된 신개념 생활공간 스마트룸과 800여 가지 보조기구를 보유한 대규모 전시체험장을 선보였다. 보조기구 전시체험장은 일상생활보조기구에서 컴퓨터보조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전시했으며, 비장애인 뿐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사람들이 쉽게 방문해 장애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증 장애인 독립 생활연대 윤두선 회장은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몸이 불편한 장애인·노인들이 전시체험장의 보조기구이용을 통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윤두선 회장 외 경기도 행정1부 안양호부지사와 보건복지가족부 재활지원과 김동호 과장 등이 참석해 보조공학 서비스의 발전을 기원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8일 집창촌 종업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수원 Y파 조직원 홍모(38)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 등은 지난 2006년 8월12일 오전 4시쯤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 집창촌 앞 노상에서 집창촌 종업원 유모(36) 씨가 자신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주 동안 수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다.
수원시가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관리 소홀로 인해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5년 10월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지역내 220개(장안구 59개소, 영통구 42개소, 팔달구 69개소, 권선구 50개소) 버스정류장에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 주는 BIS와 폐쇄회로 TV 등을 설치했다. 하지만 지역내 상당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BIS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지만 관리의 손길은 제대로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밝혀졌다. 영통구 매탄동 성일아파트 앞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BIS는 전광판 글씨 일부가 깨져 있었고, 장안구 조원동 도교육청 사거리 인근 버스정류장의 BIS는 아예 고장난 채 방치돼 있었다. 특히 일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BIS는 도착 예정시간 표기의 잦은 오류로 인해 시민 불편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오후 팔달구 우만동 우만초등학교 인근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BIS에는 77-1번 버스의 도착 예정 시간이 4분으로 표기 했지만 실제로 20분 가량 늦어지면서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시민 박
1997년 12월 초대 박일수 교장 취임이후 6개 학급으로 개교한 수원 영덕초등학교는 10년만에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32개 학급 1천142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성장했다. ‘바르고 슬기롭게’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예절바른어린이, 실력있는어린이, 협동하는어린이, 탐구하는어린이, 튼튼한 어린이’를 교육목표로 지덕체를 갖춘 어린이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영덕초는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바르게 인사하기, 고운말 사용하기, 나의 꿈’에 대한 계획을 세워 실시중이다. 영덕초에는 다른 학교와 다른 여러가지 특색이 있다. 학교 운동장에 있는 나무에 학생들의 꿈을 적은 쪽지를 걸어 학생들이 운동을 하거나, 지나가면서 자신의 꿈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과 교사간의 학급 운영 및 교수·학습에 관한 정보교환(동학년 협의, 메신저 활용)이 활발하고 학급 경영에 적극활용하고 자기 계발과 건강관리를 위해 개인적인 연수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전 교사의 수업 연구, 전교 수업 공개를 통한 정보 교환 및 수업
도내 유통 중인 선식의 60%에서 영·유아에게 수막염 등 괴사성 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는 보건당국의 발표<본지 4월21일자 2면> 이후 도내 대형 할인마트 등의 선식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내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도내 유통 중인 조제분유 29건, 일반인 섭취용 선식 15건 등 72건을 검사한 결과 일반인 섭취용 선식의 60%, 원재료 36.1%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사카자키균은 생후 4주 이내의 신생아, 6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수막염, 패혈증 등 괴사성 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건당국 발표 후 도내 대형 할인마트 등의 선식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밝혀졌다. 수원 장안구 홈플러스 북수원점의 경우 하루 평균 40만~60만원의 선식 판매 수익을 올렸지만 사카자키균 검출 발표후 10%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또 이마트 오산점도 평일 판매량이 보건당국 발표 이전보다 12% 정도 감소했고 홈플러스 안산점도 11%의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이마트 남양주점은 14%나 판매량이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