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 마이스(MICE) 복합단지가 정부가 추진 중인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 확충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고양시는 수도권 국제회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마이스 산업은 ‘Meetings’(회의), ‘Incentives’(보상관광), ‘ConventionsExhibitions’(전시회) 등의 머릿글자를 딴 합성어로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칭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는 인천 영종도, 경주 보문관광단지, 부산 벡스코, 전북 국제회의지구, 서울 영동권역 마이스부지와 함께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14~2018)’의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 확충’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 수준의 정부 혜택이 주어진다. 영업제한 규제 제외를 비롯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지원되고 외국인을 위한 공연·음식 제공 행위 및 차량 통행제한 등이 허용된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가 세계 수준의 마이스 복합단지 인프라 확충과 관련 산업 연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단장은 “킨텍스
경기도는 지난해 ‘계약심사제도’에 따라 1천886건, 1조7천730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전체 사업비의 7.9%인 1천395억원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을 대상으로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최소화하는 제도이다. 심사 대상은 5억원 이상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기술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입 등이다. 양주신천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경우 전석쌓기를 돌놓기 방식으로 전환해 당초 설계금액 214억원을 183억원으로 조정해 31억원을 아꼈고, 팽성하수도정비공사는 강관을 밀어 넣는 공법에서 굴착하는 공법으로 바꿔 당초 62억원에서 53억원으로 9억원을 절감했다. 다만 올해 실적은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8년 이후 조정률이 가장 낮았다. 조정률은 심사요청액에서 심사평가액을 뺀 예산 절감률이다. 연도별 계약심사 실적(조정률)은 ▲지난 2008년 9.7%(1천225억원) ▲2009년 10.5%(3천337억원) ▲2010년 9.6%(2천210억원) ▲2011년 9.3%(1천1771억원) ▲2012년 10.6%(1천647억원)
올해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광역철도 사업의 지역 업체 참여비율이 기존 10%에서 25%로 상향 조정돼 도내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찰참가자격 기준 개정안을 마련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지난해 8월 민주당 박기춘 국회의원,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함께 개선안을 마련해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한 바 있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국가가 도내에 발주하는 광역철도 사업은 진접선, 신안산선, 수인선 등으로 금액으로는 약 4조1천171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로 전체의 25%인 약 1조293억원 규모의 공사를 도내 건설업체가 맡게 되며 연평균 1천972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9~2013년 광역철도 분야에 3조5천694억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됐지만 도내 업체 수주는 3천611억원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2010년 2천114개소에 이르던 도내 중소 건설업체가 지난해 1천905개소로 줄어드는 등 209개 업체가 도산하거나 문을 닫아야만 했다”며 “이번 제도개선이 도내 건설업체 경영
경기도는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농촌마을기업을 이끌어 갈 CEO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농촌체험마을에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하는 지자체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신청자격은 농촌체험마을을 기반으로 농촌체험관광을 직접 경영하고자 하는 CEO로 자신에게 운영을 맡길 농촌체험마을이 있어야 가능하다. CEO로 선정되면 농촌마을기업창업비용과 마을자원 및 체험관련 시설 사용료, 체험객 유치를 위한 홍보비, 운영비 등 최대 8천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CEO는 영농조합이나 농업회사형태의 법인을 설립하고, 자신의 계획과 책임아래 법인을 경영하게 된다. 공모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농촌체험 대상마을과 협의를 통해 사업신청서 및 추진계획을 작성, 해당 시·군 농촌체험관광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농촌체험관광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교류의 대표모델로 각광받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마을공동체 형태로 운영되는 등 한계가 있어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오는 17일까지 설 성수식품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시·군, 식약처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된다. 우선 설 명절 선물로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 등 설 성수식품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무(허가)신고 제품과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임의 연장·변조 등을 집중 점검한다. 나물, 과일, 수산물 등 제수음식과 건강기능식품, 차류 등은 성분과 규격 기준 점검을 위해 수거해 검사한다. 점검 결과 무(허가)신고 제품 제조 행위나 유통기한 변조 등 중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제품을 압류·폐기 처분하는 등 행정처분하고 고의적 위반업소는 형사 고발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2013년도 경기도 도서관 평가를 실시하고 최우수 도서관 운영상에 군포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군포시는 회원 수와 1인당 대출수가 높아 최고 점수를 받았고 ‘책 읽는 군포’를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는 등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의 모범사례로 전국적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우수상은 안성·시흥시가, 노력상에는 포천·동두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독서문화 진흥부문에서는 ‘책 읽는 도시’, ‘정보소외계층 독서문화 활동’, ‘북 축제’ 등의 우수사례를 보여준 의정부·안양·파주시가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한편, 경기도는 2013년 안전행정부 정부합동평가 도서관 부문(장서수, 대출수, 사서인력)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추진하는 돼지 소모성질병 근절사업이 양돈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돼지 소모성질병 근절사업에 참여한 72개 양돈농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가의 평균 생산지표는 사업 참여전과 비교해 모돈 1두당 연간시장출하두수(MSY)는 0.5두 증가한 반면, 자돈 폐사율은 5.6%에서 4.9%로 0.7%p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연간시장출하두수(MSY) 0.5두 증가는 출하돼지 1두당 가격을 40만원으로 산정했을 시 모돈 200두 사육규모의 농장의 경우 연간 4천만원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실제 89.4%의 농가가 이 사업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특히 이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돼지 유행성설사병(PED)이 전국적으로 유행해 양돈농장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돼지 소모성질병 근절사업은 가축전염병 혈청검사 데이터와 도축장에 출하하는 돼지에 대한 질병감염 여부를 확인해 양돈농가 질병관리 현황을 종합 분석하고, 이 분석 결과를 사육중인 돼지의 질병예방 및 치료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한편, 올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
<속보>지난해 경기도가 정책건의(본보 2013년 10월 3일자 1면 보도)하면서 논의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모델인 ‘고용·복지종합센터’가 남양주시에 첫 개소, 본격 가동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제각각 운영하는 취업, 복지 기관을 통합·운영하는 것으로 남양주와 동두천 시범 사업을 거쳐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남양주 금곡동에 위치한 ‘남양주 고용·복지종합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천946㎡(약 590평) 규모의 남양주 센터는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 중인 총 4개 센터와 1개 팀이 한 곳에서 일자리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양주 내 제각각 위치한 일자리센터(지자체·9명), 여성새일센터(여성가족부·9명), 자활센터(보건복지부·12명)와 남양주와 약 11㎞ 떨어진 구리고용센터(고용노동부·15명)를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여기에 시가 담당하는 복지지원팀(4명)이 신설·추가됐다. 이에 따라 운영 주체와 지역·기능적으로 나뉜 일자리
경기도내 취약계층 1천800명이 남이섬, 포천 아트밸리 등을 둘러보는 추억여행을 떠난다. 경기도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경제적, 신체적 여건으로 여행이 힘든 복지시설·단체를 대상으로 기획여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여행에는 56개 시설, 1천800여명이 참여하며 총 16회에 걸쳐 베어스타운, 남이섬, 아트밸리, 원마운트, 에버랜드, 수원 화성, 한국민속촌 등을 둘러보고 체험할 예정이다. 최고령자 96세를 비롯해 80세 이상 59명 등 미취학 아동부터 80대 이상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여행에 참여하며 각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여행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쉽게 여행할 수 없는 사회적 취약 계층과 특히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특성을 반영했다”라며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추억을 만들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취약계층의 관광향유권 증진을 위해 시행되던 여행이용권 사업은 올해부터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3개 분야가 통합된 ‘통합문화이용권’으로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중기육성자금 자율경쟁금리로 개편 道 보전금 감안 최저 1%대까지 가능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실시간 제공 재난종합지휘센터 가동·신속 구조 초미세먼지 경보제… 노약자 보호 판교에 경기문화창조허브 설립 예비창업자·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경기도 행정제도 올해 달라지는 것 경기도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에 자율경쟁금리제도를 도입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융자가 가능하다. 또 최근 문제로 떠오른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알려주는 경보제가 시행되고 재난종합지휘센터가 가동에 들어가 관할 구분 없이 사고 발생 인근 소방서에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됐다. 경기도는 올해 산업·경제, 도시·교통·건설분야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행정제도를 개편하거나 신설했다. 산업·경제분야 경기도가 올해부터 기존 5∼6%대에서 3%대까지 낮아진 금리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도가 지원하는 1∼2%의 보전금을 감안할 경우 실제 금리는 최저 1%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농협 단독 운영에서 11개 시중은행 자율경쟁금리로 개편하면서 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