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수출지원 서비스로 경기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이달 새롭게 취임한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52)은 26일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진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올해 국내 무역환경은 EU 재정위기의 장기화,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 등으로 대외적으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극복하고 지난해 달성한 무역 1조 달러를 유지하기 위해선 여느 때보다 무역업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해외시장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의 15.7%(875억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LCD, 휴대폰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이 집중된 무역거점이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경기도,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등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무역 관련 애로의 원스톱 서비스 해결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 한-미, 한-EU, 한-아세아 FTA 등 세계 거대 경제권 빅3와 FTA 발효가 완료됨에 따라 도내 기업의 FTA 활용 제고를 위해 협회가 최근 개소한 ‘FTA 종합무역지원센터’와 연계, 경기도 기업의 FTA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전국 소상공인 1천5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1.9%는 ‘매우 어렵다’, 35.7%는 ‘다소 어렵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87.6%가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1년 간 경영수지에 대해 40.5%가 ‘적자’, 51.9%는 ‘현상유지상태’라고 답했다. ‘흑자’ 운영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7.6%에 그쳤다. 자신의 영위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사업진입이 ‘있다’는 응답은 48.5%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사업진입이 있는 업종의 소상공인들의 경우, 이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됐다는 응답은 78.7%, 소상공인의 폐업·철수·파산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77.2%로 집계됐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대기업의 사업진입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소상공인들은 올해 경영상태에 대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기상황 전망에 대해 26.5%가 ‘크게 악화될 것’, 47.9%는 ‘다소 악화될 것’으로 응답해 소상공인 74.4%가 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독자 브랜드인 ‘MG Life 체크카드’와 ‘MG Point 체크카드’ 발급을 26일부터 개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BC카드를 프로세스 대행사로 선정하고 7개월여에 걸쳐 시스템과 상품 개발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발급되는 체크카드는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MG Life 체크카드’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MG Point 체크카드’ 2종이다. ‘MG Point 체크카드’의 경우 적립된 포인트를 새마을금고가 주관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기부할 수도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MG체크카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전국민 녹색생활(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그린카드’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어 정부시책에도 부응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에 김병근(52) 전 경영지원국장이 임명됐다. 신임 김병근 청장은 행시 32회 출신(1988년)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심의관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1년 중소기업청 벤처진흥과장, 2006년 소상공인정책총괄팀장, 2008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2009년 중소기업정책국장, 2011년 경영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우려됐던 우리 중소기업들의 대일 수출이 오히려 크게 증가했고 올해 수출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일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출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응답기업 100개사 중 48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수출이 감소한 기업은 27개사, 수출규모에 변화가 없는 기업은 25개사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일 수출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기존 거래기업의 주문증가(27개사), 신규거래 증가(13개사) 등의 이유를 들었다. 특히 이 중 57개사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피해 최소화 및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대응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응조치로는 ▲공격적인 대일시장 개척 추진(31개사) ▲일본 이외의 국가 및 지역으로 수출시장 다변화(16개사) ▲원부자재 및 부품·소재 조달선 다변화(10개사)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내 서플라이체인(Supply chain·부품공급망) 파괴 및 엔고 현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칫 수출중단에 빠질 위기를 수출확대의 기회로 전환한 것이라고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올해 중소기업들의 대일 수출 전망 역시 지난해보다 밝았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화성시 서신면 소재 참고은쉼터 등 우수 나들가게 16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개점한 432곳 가운데 선정된 우수 나들가게는 평균매출시장률이 74%(63만원에서 119만원 상승)로 집계됐다. 특히 참고은쉼터, 참솔마트, 한성슈퍼 등은 고객 중심의 상품배치, 점주의 친절한 이미지 향상 등의 노력과 투자 선택이 어우러져 150% 이상의 매출신장 성과를 거뒀다고 경기중기청 측은 설명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쟁력제고를 위해 나들가게 캐릭터를 활용한 PB상품 개발, 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할인행사 문자발송(SMS), QR코드 도입 및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점주 스스로 마케팅 역량을 펼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전세시장이 봄 이사 수요가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25일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전주 대비 경기가 0.01%, 인천이 보합을 기록했다. 또 서울과 신도시는 각각 -0.01%, -0.03% 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기는 평택(0.32%), 용인(0.20%), 하남(0.18%), 광명·성남(0.15%) 등이 오른 반면 과천(-0.39%)은 내렸다. 평택은 산업체 근로자 수요로 매물 부족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용이동 반도유보라 109㎡는 1억천만~1억7천만원 선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그러나 과천시는 전세 문의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노후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중앙동 주공10단지 89㎡이 2억7천만~2억9천만원 선으로 500만원 내렸다. 서울은 동작(0.13%), 강서(0.14%)가 상승했지만 강남(-0.24%), 강북(-0.17%)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3%)이 하락했다. 거래가 뜸한 관양동 한가람, 평촌동 향촌마을 등의 전셋값이 내렸다. 관양동 한가람두산 76㎡는 1억8천만~2억선으로 500만원이 내렸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봄 이사 시즌의
7분기 연속 내리막이던 기업체감경기가 반등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천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이 기준치(100)에 근접한 ‘99’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2분기 ‘128’을 기록한 이래 올해 1분기(‘77’)까지 줄곧 하강곡선을 그리던 기업경기심리가 호전된 것이다. 경기회복 기대감은 수출과 대기업부문에서 두드러졌다. 수출기업과 대기업의 체감경기전망은 1분기의 ‘84’와 ‘79’에서 2분기에는 기준치(100)를 넘어선 ‘108’과 ‘109’를 기록했다. 내수와 중소기업의 경우 체감경기전망이 지난 1분기 ‘75’와 ‘77’에서 2분기 ‘97’과 ‘98’로 20p 이상씩 상승했지만 기준치(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대한상의는 이처럼 기업체감경기가 호전된 것에 대해 ‘미국경기 회복세와 유럽재정위기의 진정기미 때문’으로 해석하면서도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이란핵문제로 중동정세가 불안하고 국제유가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회복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로 기업들은 ‘수요위축’(3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멕시코 특허취득이 3년 5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한국 특허청은 멕시코 특허청과 오는 7월 1일부터 특허심사하이웨이(PPH: Patent Prosecution Highway)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멕시코와의 PPH 시행으로, 우리 출원인이 PPH를 이용해 멕시코에 출원할 경우 특허획득 기간이 3년 이상(평균 3.5년→1개월)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나라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로 연결되는 미주지역의 주축 국가와 PPH를 시행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비지니스를 펼치는 우리 기업들의 특허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이번 합의로 우리나라와 PPH를 체결한 국가는 11개국으로 늘어났다. 멕시코와의 PPH 시행은 남미국가중에는 최초이다. PPH는 협정을 맺은 상대 국가에서 특허결정이 나면 빨리 심사받을 수 있도록 우선 심사 선택권을 주는 제도로 일종의 양국간 ‘특허 고속도로’를 놓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서울에서 세대수와 단지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브랜드 아파트는 ‘래미안’ 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3월 현재까지 분양을 마친 서울의 단독 브랜드 사업장을 기준으로 브랜드별 아파트 세대수와 단지개수 등을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래미안은 서울 전역에서 82개 단지, 총 5만8천929가구가 공급돼 전체 분석 대상 중 세대수 기준 4%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 지역 아파트 25채 중 1채는 ‘래미안’ 브랜드인 셈이다. 이어 공급량이 많은 브랜드 아파트는 ▲푸르지오(대우건설) ▲캐슬(롯데건설) ▲자이(GS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각 구별로는 서울 25개 구 중 강남, 마포, 성북 등 12곳이 래미안 브랜드 세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음뉴타운에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12곳 중에서도 성북구의 래미안 세대수가 많았다. 뒤를 이어 7천16가구가 공급된 마포구와 6천663가구가 공급된 동대문구에 래미안 브랜드 공급이 집중됐다. 서초구와 동작구, 강남구에도 4천500가구 이상의 래미안 아파트가 공급돼 서울 곳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