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아파트 관리나 각종 유지보수 공사를 맡을 사업자를 뽑을 때 경쟁입찰 방식으로 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관리업자와 각종 공사 사업자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 방식을 따르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지침’을 제정해 7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적용 대상 공동주택은 ▲300가구 이상 ▲승강기가 설치된 150가구 이상 ▲중앙난방(지방난방 포함) 방식의 150가구 이상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주상복합건물 중 150가구 이상이다. 이들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관리업자를 선정할 때 입찰예정일 14일 전까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http://www.k-apt.net)에 입찰 일시·장소, 계약기간 등을 공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격 입찰자를 골라 계약하고 나서 그 결과를 같은 사이트에 공개해야 한다. 또 승강기 보수, 도색, 경비, 청소 등 각종 공사 및 용역 사업자 선정 때도 입찰예정일 14일 전까지 전국 및 지역 일간지나 입찰 전문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경쟁입찰로 최저가격을 써낸 사업자를 뽑도록 했다. 장기 수선 또는 일반 공사나 용역에 대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승인한 예산에 따라 집행하거나 대표회의 의결을 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벌어진 산업용재 유통 관련 상권분쟁이 사업조정제를 통한 자율조정으로 양측이 합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이 ‘홈씨씨’의 인천점 개점과 관련해 ㈜KCC를 상대로 제출한 사업조정 신청에 대해 자율조정을 거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사업조정제도를 활용해 산업용재 유통 부문에서 분쟁을 조정한 첫 사례다. 합의내용은 취급품목 조정 및 조합 우수 회원사 판로지원, 공동구매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의 사항을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중기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의지를 가지고 서로 양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산업용재 유통부분에서 처음으로 자율조정을 통해 원만한 합의가 도출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 산업용 공구를 유통하는 업자들의 모임인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은 건축용 자재 뿐 아니라 공구까지 취급하는 홈씨씨가 인천에 점포를 열면서 사업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광교 택지개발지구내 국민임대아파트 1천492세대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26㎡ 186가구 ▲36㎡ 673가구 ▲46㎡ 485가구 ▲51㎡ 148가구로 구성되며 6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전용 26㎡가 1천570만원에 10만7천원, 36㎡는 2천210만원에 15만1천원, 46㎡는 3천630만원에 24만7천원, 51㎡는 4천700만원에 29만5천원이다. 입주시기는 A25블록(375세대)은 오는 2011년 10월, A30블록(1천117세대)은 2011년 12월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가구주로, 3인 기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72만2천50원 이하, 부동산 소유 1억2천60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 2천424만원 이하 등의 재산요건에 맞아야 한다. 한편 A25블록의 경우 수원시 거주자가 1순위, 연접한 시(화성시, 용인시, 안산시, 군포시, 의왕시)의 거주자가 2순위,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는 3순위이다. A30블록은 용인시 거주자가 1순위, 연접한 시(수원시, 성남시, 광주시, 이천시, 의왕시, 화성시, 오산시, 안성시, 평택시)의 거주자가 2순위다. 자세한 내용은 LH 대표
한국수출보험공사가 7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회사 명칭을 ‘K-sure’로 변경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로 재출범한다. ‘K-sure’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영문명인 ‘Korea Trade Insurance Corporation’에서 코리아의 ‘K’와 인슈런스의 ‘sure’를 따온 것이다. ‘K-sure’는 코트라처럼 별도의 기업이미지통합(CI)을 사용할 방침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법적인 명칭인 ‘한국무역보험공사’보다 대외활동에 주로 이용될 예정이다. 조재혁 수보 경기지사장은 “과거 공기업 이미지를 벗고 고객에게 다가가는 이미지로 새로 태어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수보 경기지사도 재출범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확대에 최선의 노력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인천 옥련초등학교 앞에 치킨전문점을 오픈한 최진국(50·땡큐맘치킨 인천옥련점·www.tkmomck.com)씨는 20년 간 매장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 마케팅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개장해 성공한 케이스이다. 최씨는 30대 초반부터 15년간 옷 가게를, 이후 4년 간에는 생맥주전문점을 운영했었다. “생맥주전문점은 매출이 높았지만,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이 힘들어 폐점했습니다” 지난해 4월 폐점 후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던 최씨는 새로운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창업 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던 최씨는 창업박람회와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업종을 분석하면서 ‘비스킷치킨’을 알게 되었다. “오븐에 굽는데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니 유행할 것 같았죠. 오랫동안 익혀온 상인의 감을 믿고 창업을 서둘렀습니다” 비스킷치킨은 후라이드 치킨과 오븐 치킨을 선호하는 고객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비스킷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의 바삭함과 고소함을 살린 신개념 웰빙 오븐 치킨으로 쌀, 콩 등 17가지 천연 곡물 파우더를 입혀 콤비 스팀 오븐에서 220도 고온으로 구워낸 것이 특징.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자 최씨는 본사에 개설을 의뢰했다. 업종
최근 도내 제조업 동향은 지난 2000년과 비교해 섬유제품 관련 업종이 20% 가까이 줄어드는 등 쇠퇴기를 겪고 있는 반면 금속가공·기계장비 등의 업종은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도내 주력업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이후 제조업 동향으로 본 경기지역의 모습’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사업체 수는 2만428개(2008년 기준)로 지난 2000년(1만5천771개) 대비 29.5%(4천657개)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제품 관련 사업체 수가 1천5개로 2000년에 비해 17.0%(296개) 줄어 도내 제조업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금속가공은 2천850개로 2000년 대비 69.6%(1천1170개) 늘었고, 기계장비는 2천911개, 고무 및 플라스틱 업종은 2천230개로 각각 41.4%(853개), 40.5%(643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도내 제조업 중 섬유제품 비중은 2000년 7.7%에서 2008년 4.9%로 2.8%p 줄어든 반면 금속가공은 3.3%p, 기계장비는 1.3p%, 고무 및 플라스틱은 0.8p% 각각 늘었다. 섬유산업 종사자 수 역시 2만5천706명으로 2000년에 비해 39.
중소기업청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원이 중소기업 대표자 또는 임직원으로 겸임·겸직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대학 교원, 국공립연구기관(한국과학기술원 및 광주과학기술원), 인문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은 중소기업 대표자 등의 겸직이 가능했던 반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국공립연구기관 연구원은 겸직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고급 R&D인력이 중소기업에서 겸임·겸직 시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시행령을 마련했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 4월 5일 개정된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의 후속 조치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연구인력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돼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난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앞으로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 및 중소기업 CEO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토지 보상자 5명 중 4명은 보상금 활용계획으로 주택구입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최근 평택지역 고덕국제신도시 보상금 수령자 5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6%가 ‘보상금으로 주택을 구입할 계획’으로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거주용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82.8%, ‘투자용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0.8%로 나타났다. 주택구입 외의 항목으로는 ‘금융권 예치(3.8%)’, ‘농사 및 축산용 토지구입(3.6%)’ 등이 있었다. 이는 보상자 중 대부분이 같은 지역 내에 재투자하려는 성향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얼어붙은 지역 주택시장을 움직이는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닥터아파트는 설명했다.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 ‘향후 2년내 주택의 분양 또는 구입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91.6%가 ‘분양(구입) 또는 이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향후 주택구입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60.2%가 ‘교통여건’을 꼽아 가장 높았고, 편의시설(14.4%), 조망권(11.0%), 교육환경(6.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주택구입에 있어서 가격측면의
안산지역에서 상자 및 포장지를 생산하고 있는 A업체는 갈수록 줄어드는 마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골판지 등의 원재료 값이 지난해 말부터 10~15% 이상 크게 올랐지만 제품을 공급받는 B업체가 원가 상승분을 공급가에 적용해 주지 않으면서 원재료 값이 인상된 만큼 A업체의 손실금액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최근 원자재가격의 상승에도 불구, 절반에 가까운 중소기업들은 이를 납품단가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2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의 원자재와 납품단가 반영실태 및 애로요인 조사’에 따르면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부 반영한 곳은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사 업체의 47.1%는 일부만 반영하고 있으며,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기업도 44.2%에 달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매가격이 지난해 1월을 기준 100으로 하였을 때 올 4월에는 118.8로 약 20% 정도 상승하였으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를 납품단가에 포함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중기 중앙회는 설명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납품단가의 현실화를 위한 제도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 대에 머물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으로 전년동월 대비 2.6% 올랐다. 올해 도내 소비자 물가는 지난 1월 3.1%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2월 2.8 ▲3월 2.2% ▲4월 2.4% ▲5월 2.6% ▲6월 2.4% 등 꾸준한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는 농축수산물이 전년동월에 비해 7% 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공공 및 개인 등의 서비스 부문에서 1% 대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내 전체적인 상승률이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에 비해 7.0%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75.2%), 배추(47.6%), 북어(29.0%), 고등어(26.1%), 마늘(22.4%) 등이 오른 반면 달걀(-10.9%), 쌀(-8.0%), 보리쌀(-4.4%), 닭고기(-3.5%)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3.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LPG(자동차용 26.5%, 취사용 24.1%), 금반지(21.7%), 김치(11.6%) 등이 상승했지만 밀가루(-19.9%), 노트북컴퓨터(-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