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 공사가 통합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일 공식 출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 분당 정자동 본사 사옥(구 토지공사 사옥)에서 공식 출범하고 동시에 초대 사장으로 이지송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 또 공사는 ‘LH’라는 새 CI를 공개하고 법률상 명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하되, 일상 커뮤니케이션 명칭은 ‘LH’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LH는 토지(LAND)와 주택(HOUSING)의 영문 이니셜로 ‘Life&Human’, ‘Love&Happiness’, ‘Live Here’의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출범은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의 일원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저렴한 택지·주택 공급과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이지송 사장은 취임사에서 “ 양 공사의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지역 FTA 활용 설명회’를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30일 개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한-EU FTA 및 한-인도 CEPA체결국의 시장현황, 수출 유망품목, 진출전략, 사업전환·무역조정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관세, 통관 및 FTA원산지 적용을 위한 기본요건, 원산지를 활용한 FTA비즈니스 모델과 사례 등도 진행됐다.
토지주택공사 공식 출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 공기업 선진화의 상징이 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1993년부터 시도와 무산이 반복된 소모적인 국가적 난제가 2009년 10월 드디어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통합 추진의 가장 큰 목적은 업무중복 및 과잉경쟁에 따른 비효율성 개선이다. 그 동안 주공과 토공은 34개 분야에서 업무가 겹질 정도로 서로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과잉투자를 비롯한 부작용이 발생해 통합론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같은 시대적 요구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1년 8개월 만에 결국 수용돼 양 공사는 자산규모 100조원이 넘는 ‘공룡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주공과 토공 주공은 토공이 설립되기 17년 전인 지난 1962년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건설·공급과 택지조성, 신도시건설(과천, 산본, 중동 등)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보금자리 주택사업 등을 통해 대규모 서민주택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임대주택 및 소형 분양주택 공급 등이 주요 업무다. 토공은 지난 1975년 토지금고로 출발, 부동산 투기심화에 따라 1979년 주택공급 촉진을
■ 분양가 3.3㎡당 800~1천150만원 확정… 주변시세 50~70% 수준 다음달 7일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가 3.3㎡당 800만~1천150만원으로 확정됐다. 서초 우면지구, 강남 세곡지구 인근 주변 시세에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며 원흥과 미사는 70% 수준이다. 만약 보금자리 주택에 당첨된다면 시세차익은 적게는 1억원에서 5억원까지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보금자리 분양가는 얼마? 서울 강남 및 서초지구의 3.3㎡당 분양가는 전용 60~80㎡가 1천150만원, 60㎡이 1천30만원에 책정됐다. 고양 원흥은 850만·800만원으로, 하남 미사는 970만원·930만원으로 각각 분양가가 정해졌다.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는 29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대한 블록별, 평형별 사전예약물량을 확정·발표했다. 먼저 평형별 사전예약 물량은 총 1만4295가구로 ▲51㎡ 293가구 ▲59㎡ 2996가구 ▲74㎡ 3463가구 ▲84㎡ 7543가구 등으로 구분됐다. 서울 강남은 59㎡ 379가구 74㎡ 359가구 84㎡ 667가구로 나눴으며 서초지구는 59㎡ 265가구 74㎡ 182가구 84㎡ 417가구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다음달 5일부터 하반기 신입직원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채용인원은 50명 내외로 지난 3월에 신규로 채용한 31명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총 81명을 채용해 중진공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가 선발된다. 모집부문은 일반직, 기술직, 정보시스템직, 교수직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심사, 기업진단, 기술평가, 녹색기술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해 기술직 채용비중을 크게 늘리고 일정비율 이상 지역할당제로 지방인재 채용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면접 및 인성면접의 4단계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채용된 인력은 올 연말 임용돼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1년의 인턴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고양 원흥, 하남 미사, 서울 강남, 서울 서초 지구 등 4곳의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가 850만원에서 1천150만원 선으로 확정됐다. 29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에 나서는 보금자리 주택의 공급물량은 4개지구 17개블록 총 1만4천295호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41%인 5천915가구가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된다. 주택형은 4가지 타입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51㎡형 293호, 59㎡형 2천996호, 74㎡형 3천463호, 84㎡형 7천543호 등이다. 또 총 물량 중 특별공급 6천252호, 우선공급 2천128호, 일반공급 5천915호도 공급을 시작한다. 특히 사전예약 보금자리 주택의 추정 분양가격(전용 85㎡기준)은 고양 원흥의 경우 850만원, 하남 미사는 970만원 수준이며 서울강남과 서울서초는 3.3㎡당 1천150만원 선으로 결정됐다. 이번 사전예약시 제시된 추정분양가격은 단지별 신청형별 평균 최고 분양가격으로 본 청약시 개별 분양가는 층별, 향별, 설계 타입에 따라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주공은 설명했다. 한편 사전예약 접수일정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이며 3자녀 특별공급
<속보>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온누리 상품권’의 유일한 판매처인 새마을금고가 제 구실을 못해 빈축<본지 9월16일자 1면 보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관들은 미비한 판매망 확충 등 대책 마련에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상품권의 올해 판매실적이 현재까지 8억6천여만원으로 목표한 10억원을 초과할 전망이지만 이는 대부분 대기업과 공기업, 지자체 등에서 구입한 것으로 일반 소비자의 구매는 5%에 불과해 ‘빛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다. 29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새마을금고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총 8천만원에 그치며 판매부진을 계속하던 ‘온누리 상품권‘은 최근 추석을 맞아 판매량이 급증, 현재까지 도내에서 판매된 금액은 8억6천7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평택시와 삼성전자 등의 예약 판매분 3억원 가량을 포함하면 추석을 대목으로 삼아 목표로 했던 ‘10억 달성’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도내 소재한 대기업(2억3천만원), 공기업(1억8천900만원), 정부 및 지자체(3억5천만원) 등이 대부분 구입한 데 따른 것으로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한 금액은 전체의 5%인 4천200
목재 및 나무,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등의 업종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다음달 도내 중소기업들의 업황전망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8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음달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7.3)대비 1.0p 하락한 96.3을 기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97.0로 전월(97.1)보다 0.1p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은 90.5으로 전월(98.3)대비 7.8p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92.7→84.4, -8.3p)은 하락한 반면 중기업(101.7→103.2, 1.5p)은 상승했다.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95.4→92.9, -2.5p)은 감소를, 이에 반해 중화학공업(99.4→100.0, 0.6p)은 증가했고 중기업은 기준치(100.0)보다 3.2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 9개 업종에서 업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특히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120.0), 제1차금속산업(112.5), 고무 및 플라스틱(111.5) 등 6개 업종은 기준치(10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상승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올해 도내 소재한 공장이 경기침체와 불황여파를 견디지 못해 경매로 팔려나간 규모가 3천4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도내 위치한 공장이 경매로 팔려나간 낙찰가 총액은 3천426억3천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2천897억2천600만원) 대비 18.2%(529억700만원) 늘어난 것으로 공장 대부분이 지난해 경기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막히면서 올해 초부터 경매에 붙여진 것이다. 올 1월부터 이번달까지 경매에 붙여진 도내 공장의 수는 총 766건으로 지난해(413건) 대비 무려 85%(353건) 증가했다. 매각률은 이 중 238건이 매각돼 22%을 보였고 낙찰가율은 67.5%를 기록했다. 화성시 소재에서 LCD공정장비 및 반도체 제조용 생산장비를 만드는 K공장(토지 3만1천685㎡, 건물 9천340㎡)은 지난 15일 낙찰됐다. 감정가 168억원에 달하는 이 공장은 지난 3월에 경매 접수된 뒤 지난달에 첫 경매 일자가 잡혔으나 유찰됐고 한달 뒤 140억원에 팔렸다. 지난해 9월 경매신청이 접수된 평택시 소재 R공장(토지 0㎡, 공장건물 1만5천299㎡)은 지난 14일 낙찰됐다. 감정가 11
10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상임이사가 확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8일 초대 상임이사 6명 가운데 부사장을 제외한 5명의 내정자를 확정했다. 상임이사 내정자는 허 련(55) 토공 경영지원이사, 박관민(54) 토공 감사실장, 이봉형(53) 주공 기획조정실장, 오두진(56) 주공 보금자리개발1처장, 박헌석(55) 주공 주택도시연구원장이다. 내달 중 공식 선임될 예정인 부사장에는 국토해양부 강팔문 국토정책국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또 토지주택공사의 비상임이사 8명을 이날 함께 내정했다. 신임 비상임이사로는 송수일(6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정동양(60) 한국교원대 기술교육과 교수, 허익구(54) 진주산업대 벤처창업대학원 대학원장, 김현희(54)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 이정록(52)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박두진(49) 공인회계사, 이 헌(48)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함성득(46)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선발됐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1년 이상 임기가 경과한 기존 이사를 제외하고, 기존 처장급(1급)에서의 승진을 원칙으로 직종 간, 지역 간 안배를 고려해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