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장준우 교수와 전기전자공학부 조영근 교수 연구팀이 국가유산청의 ‘2026년도 국가유산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무인자율 군집운항 기반 수중문화유산 탐사 기술개발 및 표준화’로, 2026년 4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약 4년간 총 24억 원 규모로 수행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가유산의 훼손·열화·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센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조사·진단·복원·관리 체계의 지능화·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수중문화유산 탐사 분야에서 기존의 인력 중심, 우연한 발견 중심의 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탐지 기술과 다중 무인자율수상정(ASV)의 군집 자율운항 기술을 결합한 통합 탐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내 수중문화유산 발굴은 오랫동안 우연한 발견에 의존해 왔다. 1975년 신안선은 어업 활동 중 그물에 걸린 도자기를 계기로 존재가 알려졌으며, 태안선 역시 어획 과정에서 발견된 도자기 파편 신고를 통해 조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넓은 해역과 낮은 시야, 조류와 탁도 등 해양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성소방서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 진화훈련을 실시하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안성소방서는 최근 안성향교 일대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수행하며 현장 대응력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고 접수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현장 지휘체계 구축, 진화 장비 투입, 방화선 설치, 잔불 정리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특히 산불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초동 대응과 기관 간 역할 분담, 장비 운용, 현장 지휘 및 통신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산림은 물론 목조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훈련도 병행됐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임무와 대응 절차를 재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비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훈련 과정에서
수원시가 2025회계연도 결산 결과 부채는 줄고 자산은 늘어나 재정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회계연도 마감 후 80일간 작성한 결산서에서 총부채는 3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2억 원 감소했다. 장기차입금 676억 원 상환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채무 규모도 감소해 2025회계연도 채무는 1428억 원으로 전년 2054억 원보다 626억 원 줄었다. 1인당 채무는 17만2000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아졌다. 자산 규모는 증가했다. 순자산은 19조9511억 원으로 전년보다 4290억 원 늘었다. 주민편의시설 자산이 2802억 원, 사회기반시설 자산이 979억 원 증가해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신축, 도로 개설을 위한 토지 매입,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에 반영됐다. 예산 규모도 확대돼 예산현액은 4조2662억 원, 세입결산액은 4조3387억 원, 세출결산액은 3조93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 증가와 체납액 징수, 국·도비 확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상 잉여금은 4022억 원으로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902억 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시는 계획에 따른 예
구리시는 일부 양봉 농가에서 요구하고 있는 ‘꿀벌 입식비(종봉 구매비) 지원’에 대해 타 축산농가와의 형평성과 공정성 등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24일 밝혔다. 이에앞서 최근 지역 양봉농가 대표가 종벌 구입비용 지원을 요구하면 시청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시는 이와관련,반복적인 꿀벌 구매비용 지원보다는 꿀벌 질병 예방과 사육 환경 관리 고도화를 통해 양봉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결정의 주요 기준으로 타 축산농가와의 형평성을 제시했다. 관내 다른 축산농가의 경우 재해나 법정 감염병 등 공적 피해가 아닌 상황에서 지자체가 가축 구매비용을 지원한 전례가 없으며, 경기도 내 타 시군에서도 꿀벌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사례가 없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특정 산업군에 대한 현금성 지원에 준하는 꿀벌 구매비용 지원은 타 축산농가를 비롯해 과수·시설채소 농가 등과의 형평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2025년 5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뿐 아니라 응애(기생충) 확산과 그에 따른 방제 미흡 등 복합적인 관리 요인으로
인천시가 도시 전반의 공간 관리 기준을 바꾸는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 정비에 착수했다. 스마트 기술과 탄소중립 정책을 반영하고 건축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향이 핵심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정비는 스마트 기술 접목, 도시디자인 혁신, 탄소중립 등 변화한 도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지구단위계획은 일정 구역의 토지 이용과 건축 기준, 기반시설 배치 등을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 사실상 도시 개발의 규칙을 정하는 핵심 제도다. 인천의 경우 현재 369개 구역, 약 215.96㎢가 해당 계획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면적의 약 20.2%에 달한다.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도시지역만 기준으로 보면 약 44.5%에 해당한다. 이번 정비의 핵심은 건축 기준 완화다. 시는 미래 대응형 건축기준 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도시 개발을 보다 유연하게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공공성 확보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과 탄소중립 정책 반영이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건축 인센티브 체계를 도입해 친환경 설계나 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완화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획일적인
가평군이 음악 중심에 머물렸던 기존 공연에서 벗어나 연극 등 장르 다양화를 통해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힌다. 군은 오는 28일 오후 3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전문 극단 툇마루의 대표작 '보고싶습니다'를 무료로 상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02년 초연 이후 누적관객 1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연극으로, 한 인물이 과거의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이미 곁을 떠난 존재를 통해 함께했던 순간과 전하지 못한 진심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중년층에는 향수를, 젊은 층에는 사랑의 소중한 의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레트로 풍의 무대와 정감 어린 소품을 활용해 관객을 과거의 기억 속으로 이끈다. 바쁜 일상속에서 잊고 지낸 '순수함'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되새기게 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수 있으며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다. 자세한 일정은 가평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 공무원의 조직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업무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임용된 신규 공무원 45명이 3월 12일과 23일 두 차례로 나눠 참여했다. 특히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직접 자리해 신규 공무원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 시장과 직원들은 조직문화에 대한 인상과 업무 현장의 애로사항 등 공직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취미와 운동 등 일상적인 주제도 공유하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현재 시는 신규 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 적응을 돕기 위해 ▲1:1 멘토·멘티 매칭 ▲심리상담 지원 ▲공직 가치 함양 교육 ▲새내기 도약휴가 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 시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시장을 비롯해 인사 부서를 찾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멘토링 프로그램 ‘궁집 산책, 멘토링 한 잔’을
인천 계양구가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주민들에게 신선한 농특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금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올해 직거래장터는 오는 27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총 2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금요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져 온 계양구 대표 로컬푸드 장터로 지역 농가와 주민 간 직거래를 통해 도농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장터는 계양구와 농협경제지주 인천본부가 협력해 운영한다. 지역 농협과 농가, 자매결연 도시 등 총 14개 단체가 참여한다. 계양농협, 부평농협, 강화인삼농협, 인천축산농협을 비롯해 지역 농가와 공주시·영월군 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생산 주체가 함께한다. 판매 품목은 쌀과 잡곡 등 양곡류를 비롯해 제철 과일과 채소, 버섯, 화훼류, 축산물 등으로 구성되며, 강화수삼·순무 등 지역 특산물과 공주시·영월군의 특산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농업인 참여를 확대하고, 제철 농산물 시식과 식생활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장터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장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24일 대북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 교동도를 찾아 치안 현장을 살피고 일선 직원들과 소통했다. 교동도는 인천 내 대북 접경지역으로 황해도 연백군과는 불과 2.6㎞ 떨어진 곳이다. 이에 일정 구간부터는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을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오다 지난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시로 발전했다. 한 청장은 접경지역을 직접 살피며 안보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듣고 강화군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한창훈 청장은 “교동도는 대북 접경지역인 관계로 엄중하게 안보상황을 대비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접경지역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의 소장 유물인 '앙부일구(仰釜日晷)'가 지난 20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해당 유물이 지닌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앙부일구는 세종대왕 시기에 처음 제작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시계로 알려져 있다. 세종대 제작본은 현재 전해지지 않지만, 조선 후기 제작된 약 10여 점이 남아 있으며, 이 중 5점은 국가 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립농업박물관 소장 앙부일구는 전통 양식을 따르면서도 독특한 특징을 지닌 유물이다. 동지선 눈금 표시가 단순화돼 있으며, Y자 형태의 받침대와 금속 합금 비율 등에서 일반적인 형태와 차이를 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앙부일구가 '열십자(十)' 모양 받침 위에 다리를 얹은 구조인 데 비해, 이 유물은 Y자형 삼족 구조를 갖추고 있어 희귀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정(石坡亭)'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조선 후기 화가 이한철이 그린 '석파정도(石坡亭圖)'에는 앙부일구가 놓인 석대가 표현돼 있는데, 실제 석파정에 남아 있는 석대의 홈과 금속 부재가 박물관 소장 앙부일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앙부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