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16일 튀르키예 악사라이 시와 우호도시 협약식을 체결했다. 두 시의 교류는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 권한 확대 기조의 일환으로 화성시의회가 독자적으로 해외 교류협력을 논의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의장을 비롯해 유재호 의회운영위원장, 이은진 기획행정위원장, 조오순 경제환경위원장,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정흥범 도시건설위원장이 악사라이 시는 에브렌 딘체르 시장을 비롯해 타이푼 첼릭 부시장, 무니르 오우즈 보좌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지난해 11월 화성시의회가 악사라이 시를 방문해 상호 교류협력 및 우호관계 체결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두 시는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지역 간 협력관계 강화 ▲공통의 지역 현안에 대해 정보 공유를 통한 양 지역 발전 촉진 ▲양 지역 홍보를 위해 상호 대표 행사 및 축제에 대표단 초청ㆍ파견 등을 약속했다. 김경희 의장은 “오늘의 협약식을 계기로 더 자주 얼굴 보며 인사할 수 있는 두 시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한다.. 앞으로 두 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 서로 상생ㆍ협력하는 우호도시로 함께 굳건히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악사라이 에브렌 딘체
남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산신도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왔던 76번 시내버스(다산~석계역)를 2대 증차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다산역자연앤푸르지오 등 1,6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로 인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및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 버스 증차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앞서 시는 꾸준히 증가한 교통수요에 맞춰 지난 1월 1일 76번 버스를 ‘시군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기존보다 3대 증차한 15대로 운행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배차 간격을 단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일 1대를 증차해 첨두시간대 배차 간격을 7분에서 6분으로 줄이고, 6월까지 1대를 추가 증차해 같은 시간대 배차 간격을 5분으로 줄일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부담에도 불구하고 증차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길이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건설기술교육원과 16일 남동구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역 주민 대상 교육 및 봉사활동 ▲기타 인천지역 내 공적 기여 및 사회공헌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토대로 5월 중 건설기술교육원은 LH 인천지역본부 직원 대상 업무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주거복지 교육 등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31일에는 남동구 내 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 대상으로 ‘가정의 달 맞이 감사 잔치’를 개최한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건설기술교육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소속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역 취약계층 대상 공동 사회공헌 등 지역사회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권대철 건설기술교육원장도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기관 간 교류·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건설기술 발전 및 인천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수행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안양대학교는 중국 하북성미발미용협회와 뷰티메디컬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양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광수 안양대 총장과 쑨챵 하북성미발미용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뷰티메디컬디자인의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 개발▲뷰티메디컬디자인의 위탁교육 및 산학협력▲학술 연구 증진 및 정보 교류 등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장광수 총장은 “앞으로 뷰티메디컬 분야의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에 힘써 두 기관의 협력이 크게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쑨챵 상임부회장은 “뛰어난 기술적 역량을 갖춘 안양대와의 교류에 중국 뷰티산업 종사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면서 “안양대와 적극 협력해 하북성의 뷰티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약 1억 8000만 원의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려고 본인의 배우자 등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한 악성 체납자가 경기도 조사에 적발됐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 원 이상 체납자 1274명 및 가족·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업장소재지, 업종, 상호 등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1명의 악성 체납자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체납자 A씨는 지방소득세 등 체납으로 인한 강제집행을 받을 상황이 예상되자 본인 사업자 명의를 없애고 배우자 등 명의로 개인사업자 1곳, 법인사업자 2곳 등을 등록 또는 등록된 사업자를 이용해 직접 관리했다. 이에 도는 지방세 회피 및 강제집행면탈 목적으로 사업자 명의대여 행위가 확인된 A씨에 대해 벌금 상당액 2000만 원을 통고처분했다. 통고처분은 정해진 기간 벌금 상당액을 납부하면 처벌을 면제해 주는 행정행위다. 도는 A씨가 기간 내 벌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관할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며, 체납액도 별도 징수할 계획이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 납부를 회피한 고액체납자들이 가족·특수관계인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이를 이용해 운영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더 이상 체납자가 사업자 등록을 악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
출산 직후 혼자 키울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생후 36일 된 아기를 살해한 뒤 풀숲에 버린 2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2부(김동규 김종기 원익선 고법판사)는 16일 A씨의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 사건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은 여러 정상을 고려해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이고,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반영할 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특별한 사정변경은 보이지 않는다”며 “원심의 선고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도저히 피해자를 양육할 수 없었던 절박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시신을 유기해 사망한 후 갖춰야 할 최소한 예의도 갖추지 않았고 4년간 범행을 숨기며 평범한 일상생활을 했는데 진지한 반성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다만 “피고인은 출산이 임박할 때까지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고 배우자 없는 상태에서 불안감을 홀로 감당하는 과정에서 정신과 육체가 쇠약해져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9년 4월
경기도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재해복구사업장 안전관리실태, 인명 대피계획 및 조기추진을 위한 합동점검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사업 규모가 크거나 도 차원의 확인 점검이 필요한 남양주 등 6개 시군 13개 재해복구사업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기 대비 취약지역 예방조치·현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예방 시설·주민대피계획 수립 여부 ▲복구 사업 조기 추진 대책 등이다. 또 ▲공사장·시행청 간 비상연락망 및 비상근무체계 구축 여부 ▲응급복구 수방자재·장비 확보 여부 ▲우기 전 재피해 방지를 위한 주요 공정 완료 실태 등도 점검한다. 특히 지난 5일 경남 합천군 대양면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물길을 가로막은 임시도로로 인해 하천이 범람해 40여 가구가 침수된 사례를 고려, 침수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관련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점검과 연계해 시군에서 우기 전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합동점검 결과 긴급·경미 사항은 현장 즉시 조치 예정이며,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우기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
육군 73사단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 남양주·구리 일대에서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국가중요시설 등 관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적 도발 및 침투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통합방위작전수행 능력 및 협조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 기간에는 다수의 병력 및 장비, 차량이 이동할 계획이며, 부대는 주요 지점에 안전통제관을 운용하여 교통혼잡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부대는 장병들이 실전적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훈련 관련 문의나 불편사항은 73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선박에 대한 오염물질 불법처리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유해액체물질운반선과 유조선을 대상으로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화물작업 후 기름·유해액체물질 세정수 적법처리 여부 ▲유해액체물질 오염방지설비 적정 유지 및 배출 지침서 준수 ▲오염물질 수거확인증 허위발급 여부 등이다. 한재철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해양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에 대한 적법한 처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염물질을 해양에 무단으로 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22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 광장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반도체 공정 품질관리를 비롯해 물류, 생산‧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40개사가 현장 면접을 통해 12개사는 비대면 면접으로 생산직, 서비스직, 요양보호사, 간호 보조 등 300명을 채용한다. 박람회 참가 기업 가운데 반도체 생산·제조기업 ㈜에프앤에스와 주식회사 알씨테크, 주식회사 애플트리 등은 반도체 장비 제조 생산직 인재를 찾는다. 전자축전기 제조업체인 삼화콘덴서공업(주)은 영업기획, 공정기술설계, 설비부품 관리, 기술영업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케아 코리아 유한회사, 제일약품, 마니커에프엔지, CJ프레시웨이(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주식회사 아토즈 등도 서비스직, 생산직 근로자를 뽑는다. 주식회사 면누리, ㈜엔테프디 등 12사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본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 면접을 볼 수 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직무멘토링관’도 마련된다. 경영지원·인사, 공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