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7~13일 경기북부 중소기업 5개사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2025년 유럽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해외판로 확대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5월 동남아, 6월 일본, 7월 대양주 이은 경기북부 글로벌시장개척단 사업 네 번째 일정으로 유럽 신흥시장을 목표로 추진됐다. 참가기업은 남양주시 3개사와 파주시 2개사로 화장품, 전열관, 태양광 발전장치, 로드셀 등 유럽시장에 수요가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 중소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 총 53건을 진행해 4362만 달러 성과를 냈다. 남양주시 소재 ㈜새앙은 기능성 한방 헤어제품을 중심으로 저렴한 제품을 선보여 현지 유통업체와 화장품 수입판매상으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았다. 특히 이스탄불의 판매업체 L사는 샴푸, 염색약 등에 대해 연간 30만 불 규모의 구매 의향을 밝히고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이 수출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공료 50%, 전담 통역사, 전용 차량, 샘플 발송비(50만 원 한도),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아제르바이잔 이벤트앤카즈(EventnKAZ), 튀
‘제1회 재능대학교 총장기 JEIU 문대성 평화컵 전국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3~14일 제물포캠퍼스 체육관에서 전국 선수·지도자·학부모 등 1300여 명이 참여해 품새·겨루기, 기술격파, 태권체조 등 다채로운 경기를 선보였다. 개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이규생 시 체육회장, 박운서 시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내년 3월 출범하는 글로벌태권도학과 개설을 축하했다. 이남식 총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며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재능대 글로벌태권도학과는 현재 수시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며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당정은 다음 달 추석 명절을 계기로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주요 성수품에 대한 공급을 최대한 확대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민생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우선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21대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 2000t 공급한다. 사과와 배는 평소보다 3.4배와 3.5배, 밤 4.3배, 대추 18.3배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12일 양곡 2만 5000t을 추가 공급했고, 취약계층에는 정부 양곡을 20% 추가 할인해 10㎏당 8000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서민·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의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 서민금융 1145억 원을 공급하고, 임금체불 청산 및 근로자 생계지원을 위해 ‘체불청산 지원융자’ 금리를 0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5일 부천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부천시 관내 상인회와 ‘2025년 민생현장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재영 경기도의원, 부천시 지역경제과, 부천시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추진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상권별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행사 개선사항 등이 제시됐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 지역상권 간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로 다루며 현장 목소리가 폭넓게 전달됐다. 특히 부천 원미구 일대는 1기 신도시 조성 후 30여 년이 흐르면서 노후된 곳이 많아 낙후시설 개선, 환경 미화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김 원장은 “인건비, 임대료, 자재비 등 점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권을 위해 우리 경상원은 물론 정부도 힘써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상원의 통큰 세일과 정부가 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맞물려 지역경제 활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원은 지난 1월부터 의정부, 수원, 양평 등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평군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오는 19일 개최되는 '2025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막식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 국제 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인 조승환씨는 '맨발 얼음 퍼포먼스' 분야의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다. 얼음은 빙하를, 그 위에 선 맨발은 지구 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조승환씨는 지난 8월 중국에서 기존 기록을 5분 경신해 5시간 20분의 기록을 세우며 세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양평에서의 도전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양평군의가치와도 맞닿아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이자 대한민국 대표 환경도시 양평에서 열리는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공유하고 그 중심에 양평이 있음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승환 홍보대사의 맨발 얼음 퍼포먼스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는 '
LH가 인천 검단 신도시 일대 버스가 설 수 없는 곳에 버스정류장을 만들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2023년 2월 서구 당하동 드림로에 버스정류장 2곳을 설치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곳에는 한 대의 버스도 정차하지 않고 있다. 이 버스정류장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검단신도시 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설립이 계획됐다. 이후 검단 LH36·37·38단지 개발을 담당하는 LH가 시공을 진행했다. 버스정류장이 새롭게 지어지면 시와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시로 소유권을 이관한다. 시는 이관된 버스정류장에 정차할 버스 노선을 신설할 것인지, 혹은 기존 노선을 연장할 것인지 여부 등을 검토한다. 만약 시설 상태 등이 미비하다면 예외적으로 이관을 받지 않는다. 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해당 버스정류장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접근하기 어렵고, 드림로의 특성상 차량들의 통행량이 많아 버스가 쉽게 정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LH로부터 버스정류장 이관을 받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 곳 버스정류장은 설치된 지 3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해당 버스정류장 인근으로 9902번 버스가 신설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정당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음식물·기념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A 당 경기도당 대표자 B 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B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경기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도당의 관계자 C 씨, D 씨와 공모해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9차례에 걸쳐 1300여 만원 상당의 음식물·기념품 등 금품과 공연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이 과정에서 음식물 등의 제공을 위해 정당의 경비로 약 1100만 원을 지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선관위는 “내년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매수 및 기부행위를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의 대표자 등은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당해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또 정당 등의 후보 또는 소속 정당을 위한 일체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고, 이런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같은 법에서는
최근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고등학생이 끌고 가려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등하굣길 안전 상태 재점검에 나선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사건과 관련해 "이런 범죄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학생 등하굣길 안전 상태를 재점검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통학환경 집중점검을 시행해 초등학생 등하교 시 취약 지역과 위험 요소를 일제히 재점검하고 사람이 사람을 지키는 안전한 등하교 문화를 조성한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은 9~10월간 관할 지역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환경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 미지정 구역, 우범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해 지구대, 지자체와 협력하는 합동점검도 추진한다. 또 '초등학생 등하교 함께 다니기 운동' 제작물을 만들어 홍보한다. 도교육청 사회관계망서비스, 교육지원청 가정통신문, 관내 교육기관 누리집 탑재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소방, 경찰, 교원 등 공무원연금공단 연계 퇴직 공무원 인력 자원 활용을 통한 봉사 인력을 보강해 초등학생 등하교 안전망이
남양주시립박물관 소장 유물 ‘이복연 초상 일괄’이 지난 9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복연(李復淵, 1688~1732)은 숙종~영조 연간에 활동한 무관으로, 현재 남양주시 와부읍에 안장돼 있다. 그의 후손가에 전래된 유품은 2017년 남양주시립박물관에 기증됐다. 이번에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물은 ‘이복연 초상’을 비롯해 초상을 보관하는 ‘보자기’와 ‘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이복연 초상은 당시 최고의 초상화가로 불리던 어진화사(御眞畵師) 진재해(秦再奚, ?~1735년 이전)의 1727년 작품으로 추정되며 회화적 수준과 보존 상태 또한 우수하다. 시립박물관은 2023년부터 문화유산 지정을 목표로 이복연 관련 박물관 소장 문서들과 각종 사료를 다시 정리하고, 유물의 미술사적 해석과 인물 연구를 거쳐 올해 1월 경기도에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시를 대표하는 정약용에 이어 진행된 각 분야 역사 인물 연구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장 자료 연구를 통해 새로운 문화유산을 발굴해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수원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 문화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15일 시는 국비 13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2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고색동 제2공영주차장과 배다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을 조성하고 배다리공원은 열린 문화광장으로 리모델링한다. 202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에는 문화·체육·창업보육 기능을 아우르는 청년 친화형 공간을, 열린문화광장에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9월 말 공모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0월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원산업단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과 노동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혁신적 공간으로 조성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공무원 사칭사기 예방 매뉴얼' 제작 최근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