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지사가 돼서 와서 보니 중앙에서 지방재정, 지방분권, 국토균형 얘기가 거대담론 차원이었던 것이 실상을 알지 못했던 것이란 반성을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을 방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맞아 “2017년 탄핵 직후 나라가 대내외적으로 많이 어려울 때인데 당시 김 전 총리와 일했던 생각이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2017년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 합쳐서 일했다. 김 전 총리가 저를 많이 도와줬고 저도 김 전 총리의 말을 믿고 함께 애를 썼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이후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정치 입문 전도 그렇고 입문 후에도 친구처럼 지내면서 지금껏 좋은 정치적 멘토로, 우정을 나누는 관계를 맺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는 오래 의정 활동을 하면서 국정 전반을 봤고 총리까지 하면서 귀감이 됐다. 김 전 총리 생각과 앞으로 (방향에 대해) 말씀 듣고 교훈 삼아 잘 따라가겠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김 지사를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 만났는데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나 베짱도 있었다. 김 지사는 자기 일에 대해 소신을 갖고 일하는 공직자”라고 화답했다. 그는 “오늘 저는
조국혁신당은 13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압도적 정권교체를 목표한 공동선거대책기구 ‘조국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출범식에서 “여러 정당이 공동 선대위를 구성한 것은 한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 차원 높은 연합정치, 그 출발선은 오늘”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위원회는 김 대행과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김 대행은 “지금 조국혁신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다. 지금 우리 기호는 1번”이라며 “조국혁신위원회에서는 대선에서 누구보다 맹렬하게 사즉생의 각오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국민과 내란 세력, 응원봉과 총칼 간의 대결, 김대중·노무현 정신과 전두환·전광훈 망상 간 대결, 상식과 몰상식, 원칙과 반칙, 미래와 과거의 대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행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여전히 1호 당원이고, (김 후보는) 윤석열이 지지하는 후보다. 극우·반민주·친일·반노동·파쇼적인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이 탐욕스러운 무리들은 일거에
수원시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제2차 수원시 실무지원단 지원계획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지원 계획과 현황을 점검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김현수 제1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도시안전통합센터 등 실무부서 부서장, 수원컨벤션센터, ITS KOREA(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ITS KOREA 관계자의 '수원 ITS 아태총회 준비 상황' 발표로 시작됐다. 이후 시 각 부서장이 지원 계획·현황을 설명했다. 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실무지원단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되며 시민 참여, 홍보·의전, 문화·관광, 수송·인력, 위생·안전·환경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시민 참여 분과에서는 퍼블릭 존(Public Zone), 드론 아트쇼, ITS 아이디어톤 대회, 퍼블릭 데이(Public Day) 등을 지원하고 홍보· 의전 분야는 언론·온라인·옥외 등 홍보와 고위급회의 초청자 의전을 지원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 수송·인력 분야는 교통 편의성을 확보하고 자원봉사자를 운영한다. 위생·안전·환경 분야의 경우 안전과 위생관리, 환경정비 등을 맡는다. 김 부시장은 "2025 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지역 직능 및 시민단체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며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13일 시당 선대위는 지역 환경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환경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고남석 시당위원장 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노태손 탄소중립위원장, 김성수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비롯해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모두의거버넌스, 소비자기후행동_오아시스,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탄소중립마을_너머 등이 참석했다. 인천 환경단체들은 대선을 앞두고 정의로운 생태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2025 대선 인천 환경 정책 제안서’를 공동 발표했다. 제안서에는 ▲2030 탈석탄과 정의로운 전환 ▲자원순환 정책 개선 ▲연안해양생태계 보호 체계 구축 ▲생물다양성 증진 ▲환경교육 확대 ▲인천을 글로벌 환경도시 ▲기후변화와 싱크홀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등 7대 분야 20개 과제를 담았다. 이어 고남석·김교흥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조택상 공동선대책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민주노총 공공운송노조 인천공항지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노동현장의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정안석 노조 지부장은 “민주당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식 배치를 늦추기 위해 군사작전 내용을 외부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문재인 정부 당시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의 재판이 시작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정 전 실장 등은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검찰에 서 전 차장이 국방부 차관 시절 사드 대응 논리를 수립했다고 파악한 게 맞는지 물었다. 검찰은 "피고인이 당시 국방부 내에서 사드 현안을 처음부터 주도한 사실이 여러 문건에서 확인되고 다수 국방부 관계자 진술로 확인된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당시에는 사전에 (사드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게 국방부 내부에서 방침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방침에 따라 행동한 게 문제가 되는지도 물었고, 검찰은 "서 전 차장이 차관직을 사직한 뒤 안보실 1차장으로 부임하고 나서 차관일 때 수립한 방침이 다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5월 국방부 차관에서 사직한 서 전 차장이 이듬해 7월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부임
김용태(포천가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김문수 후보의 입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명자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탄핵의 강을 넘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전날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고통을 드려서 잘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으나 탄핵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느냐를 김 비대위원장과 논의해 봐야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김 지명자는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계엄이 있기까지 여당으로서 전혀 몰랐다는 것은 저희가 잘못한 부분으로서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을 부끄럽다든지 그런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하는 데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너무 늦게 사과를 드려서 그조차도 국민께 죄송스럽다”며 “더불어민주당처럼 탄핵 찬성, 탄핵 반대, 이렇게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정치가 아니라 탄핵을 찬성하고 반대하는 국민 모두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컴투스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영업손실 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분 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을 축소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컴투스홀딩스는 1분기 매출 243억 원, 영업손실 32억 원, 당기순손실 6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7% 늘었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폭을 줄였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198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2분기부터 글로벌 유명 IP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 일간 이용자수(DAU)가 80% 급증하면서 글로벌 인기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와 협업을 준비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5종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 국내에 출시해 게임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
㈜신세계가 1분기 극심한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본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백화점 부문은 전년 수준 매출을 기록했으며, 자회사들도 체질 개선과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향후 실적 반등 기대를 키웠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2조 878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323억 원으로, 전년보다 18.8% 감소했으나 1천억 원 이상을 유지하며 선전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5개월 연속 기준선(100) 미만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소비 침체 속에서도, 신세계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투자 지속을 통해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평가된다. 백화점 부문은 1조 7919억 원의 총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1조 8천14억 원) 대비 0.5%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79억 원으로, 전년보다 5.1% 줄었으나 실질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신세계는 강남점에 ‘신세계 마켓’을 오픈해 한 달간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았으며, 본점 ‘디 에스테이트’ 리뉴얼 이후 한 달간 매출이 27% 증가했다. 이외에도 ‘더 헤리티지’ 개관과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 차별화된 콘텐츠
국민의힘 안성시 선거연락소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선 레이스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13일 오전 7시 30분, 안성시 대덕면 내리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당 지도부와 지역 지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권 교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학용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당직자 및 당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학용 총괄선대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보다 정권 획득에 몰두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입법부를 장악한 거대 야당이 탄핵 정국을 주도하면서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이제 행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면 견제와 균형의 원칙, 헌정질서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공사(公私) 모두에서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기호 2번 김문수 후보가 바로 그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민들께서 정치권에 대해 많은 실망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올해 초 적발한 게임물 관련 불법행위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불법 게임물 관련 행정조치 건수가 2만 2236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 9513건 대비 133.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 따른 사후관리 결과 지난 1∼4월 총 2105건을 모니터링해 확률 표시가 부적절한 302건을 시정했다. 게임위는 "조직개편과 스마트 사후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실현에 따라 사후관리 효율성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 준수율을 높이고자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법 사행성 PC방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업을 통해 2025년 총 67건의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501건의 경찰 단속을 지원했다. 일선 경찰관들의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단속 기법 교육도 16회에 걸쳐 2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게임위는 향후 전국 18개 경찰청 및 259개 경찰서와 협력을 통해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상시 집중 단속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서태건 게임위원장은 "지속가능한 게